◆현대차그룹, '플러그 앤 차지(PnC)' 충전 네트워크 확대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충전 편의성 강화를 위해 네트워크 확대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고객에게 더 나은 충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6년부터 '플러그 앤 차지'(PnC) 충전 네트워크를 본격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회원 인증부터 충전, 결제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국제 표준 기술이다. 회원인증 등을 요구하지 않아 전기차 고객이 간편하게 충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주요 충전 사업자 12개사와 협업해 현재 이피트(E-pit) 충전소 64곳에서 제공하는 PnC의 충전 경험을 더 많은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먼저 내년 1분기 중 채비, 현대엔지니어링과 협업해 기존 양사가 보유한 충전소에 PnC 기술을 적용해 PnC 가능 충전소를 150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채비는 환경부를 제외한 국내 급속 충전소 1위 사업자다. 하반기에는 정부의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 확대 정책과 연계, 통신 규격과 결제 체계 등을 검증해 완속 충전기에서도 PnC 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PnC 서비스 확대는 편리한 충전 경험을 더 많은 곳에서 제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정부와 협력해 충전 인프라 혁신을 위한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PV5, 글로벌 어워즈 석권하며 전기 밴 시장 게임체인저 등극
기아는 전동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더 기아 PV5'가 글로벌 주요 시상식에서 연달아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아 PV5는 유럽 매체 일렉트리파잉닷컴, 뉴스UK, 파커스가 각각 주관한 어워즈에서 모두 '올해의 밴'으로 선정됐다. 전동화 모빌리티 전문 매체인 일렉트리파잉닷컴은 PV5의 모듈형 플랫폼을 비롯한 고객 중심 기능을 높게 평가했고 뉴스UK는 경제적인 운용 비용과 실용적 기능을 호평했다.
영국 대표 자동차 매체인 파커스는 넉넉한 주행거리, 편리한 적재 기능, 넓은 실내 공간 등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 PV5를 '올해의 밴'과 '최고의 전동화 밴'으로 선정했다.
유럽은 경상용차의 본고장으로서 사용성, 경제성, 내구성, 안전성에 대한 요구수준이 엄격하고 진입장벽이 높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기아는 올해 국내와 유럽에 PV5 카고 롱, 패신저 5인승 모델을 출시했고 내년부터 라이트 캠퍼, 카고 하이루프, 오픈베드 등 파생 모델과 패신저 6·7인승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부사장은 "기아의 고객 중심 경영철학과 봉고로부터 이어온 실용성이 집중된 PV5가 전 세계에서 우수성을 입증받은 것이 자랑스럽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지속해 수렴하고 반영해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 전기차 보조금 지원 등 '세닉 E-Tech' 3704만원부터
르노코리아는 18일 준중형 전기 SUV '세닉 E-테크(Tech)'에 대한 구매 지원금을 최대 1550만원으로 상향하고 6년 무이자 할부 혜택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소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르노코리아는 연말 고객 감사 이벤트 '르노 메르시 위크'의 일환으로 세닉 E-테크 구매 고객에게 800만원 규모의 르노코리아 자체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한다. 여기에 세닉 E-테크 구매 시 700만원의 연말 특별 지원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 과거 르노코리아 차량을 한 번이라도 신차로 구매한 이력이 있거나 현재 보유하고 있는 로열티 고객에게는 50만 원의 혜택도 제공한다.
연말 특별 혜택과 친환경차 세제 지원을 반영하면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 적용 없이도 세닉 E-테크를 ▲테크노 3703만 6000원 ▲테크노 플러스 4035만 6000원 ▲아이코닉 4499만 6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세닉 E-테크를 할부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특별 조건도 새롭게 출시됐다. 르노코리아 제휴 할부(MFS) 상품 이용 시 자체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신 6년 무이자 할부와 500만원의 전기차 특별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또 르노코리아 로열티 고객의 경우 제휴 할부 추가 혜택 30만원이 더해져 총 80만원으로 혜택 규모가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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