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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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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시청사 실외정원 조성 완료… 1만 1918본 식재

사천시는 시청사 실외정원 조성 사업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산림청 공모 사업으로 확보한 약 5억원을 들여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이번 사업은 청사 녹지 공간을 늘리고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수종을 심었다. 교목 청단풍 외 6종 45주, 관목 애기동백 외 41종 3271주, 초화류 털머위 외 41종 1만 1918본이 식재됐다. 산책로와 벤치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했다. 구역별로 특성을 살린 테마 정원을 조성했다. 민원동 전면부는 다양한 각도에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동선을 구성한 '사색정원', 민원동 후면부는 음지식물과 이끼석을 배치한 '그늘정원'으로 꾸몄다. 행정동 전면부 연리마당은 플랜트와 목재데크, 벤치와 테이블을 설치해 휴게 공간을 겸비한 '연리정원'으로, 행정동 지하부는 지면보다 낮은 공간을 활용한 '선큰정원'으로 만들었다. 이 사업은 산림청이 도시열섬 완화와 탄소 중립 등 기후 변화 대응, 녹색 생활공간 확충을 위해 공공시설 다중이용시설 안에 생활정원을 만드는 생활 밀착형 숲 생활권역 실외정원 조성 사업이다. 박동식 시장은 "시청사 실외정원이 단순한 조경 공간을 넘어 시민과 공무원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녹색 힐링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생활 속 녹색복지 실현을 위해 정원 문화 확산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5 02:24:2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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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자연주의정원’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 ‘은상’ 수상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내 '자연주의정원'이 산업통상부 주최 '2025 우수디자인(Good Design) 상품 선정'에서 공간·환경 디자인 부문 장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선정은 1985년부터 매년 진행되며 제품·환경·건축·패션·포장 등 27개 분야에서 우수 디자인 상품에 정부 인증을 부여한다. 올해는 기업과 공공기관이 출품한 1030점 가운데 81점(7.5%)이 본상을 받았다. 수상작인 자연주의정원은 1만 8000㎡ 면적에 조성된 공간으로,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가 설계한 아시아 최초의 공공정원이다. 뉴욕 하이라인 파크와 시카고 루리가든을 만든 그의 작품이다. 국내 자생 식물 향등골나물 등 157종의 숙근초화류가 심어진 이곳은 계절마다 달라지는 생태 경관과 절제된 시설물, 시민정원사 운영 방식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선정된 상품은 정부 인정 우수디자인으로 언론을 통해 지속 홍보되며 '디자인코리아 2025'와 국내외 관련 기관 전시회 참가 등의 혜택을 받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공디자인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우수한 공공디자인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수상이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밭교, 울산박물관, 번영탑, 울산대교, 울산도서관, 울산안전체험관 등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다인 15점의 우수디자인 상품을 보유 중이다.

2025-11-15 02:23:5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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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6년도 예산안 14조 2845억원 편성 확정

경남도는 2026년도 예산안을 14조 2845억원 규모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해 대비 1조 8118억원(14.5%) 증가한 금액이다. 도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4조 원 규모의 예산이 도민의 행복과 지역 경제 활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만난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한 체감형 사업에 예산을 우선 배분했다"고 말했다. 세입예산 구성을 보면 국고보조금이 8조 4324억원(59.0%)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지방세 수입 3조 8050억원(26.6%), 지방교부세 1조 801억원(7.6%) 순이다. 박 지사는 "부동산 시장 불안 등으로 자체 세입은 제자리걸음 수준이지만,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국비가 11조 원을 돌파하면서 국고 보조금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이번 예산안은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한 사업뿐 아니라,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전략적 투자에 중점을 뒀다"며 "도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은 제428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11-14 09:14:1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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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日 마츠바라시와 국제 우호도시 협약 체결

김해시는 일본 오사카부 마츠바라시와 국제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다방면 교류 확대에 나선다. 시는 13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국제 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에서 마츠바라시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도시 모두 국제 안전도시로 인증받은 공통점이 이번 협약의 출발점이 됐다. 사와이 히로후미 마츠바라시장을 비롯한 7명의 대표단은 김해시 공식 초청으로 방문해 홍태용 시장 면담과 안선환 김해시의회 의장 면담 등 교류 일정을 소화했다. 마츠바라시는 오사카부 중남부에 있는 인구 12만 명 규모의 도시다. 오사카 시내와 인접한 생활·산업 중심지로 주거와 산업이 조화를 이루며 지역 안전 정책과 시민 참여형 운영으로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힌다. 국제 안전도시 인증을 계기로 안전 정책 체계를 강화해 왔으며 가와치 오츠카야마 고분 등 역사문화유산을 보유해 김해와 유사한 문화도시 특성을 갖췄다. 협약으로 양 도시는 안전 분야뿐 아니라 행정, 문화, 관광,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 교류 확대에 합의했다. 2023년 김해시 대표단이 마츠바라시 국제 안전도시 공인 선포식에 참석한 이래, 올해는 마츠바라시 청소년들이 김해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제에 참가하는 등 상호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마츠바라시와의 국제 우호도시 협약은 양 도시가 가진 풍부한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함께 키워 나가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청소년과 문화 예술을 망라한 시민 중심의 교류가 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김해시는 1992년 무나카타시와의 자매결연 이후 일본 내 두 번째 교류 도시를 확보하며 국제적 위상과 교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2025-11-14 09:12:2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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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수중 데이터 센터 구축 모형’ 개발 업무 협약 체결

울산시는 앞바다 해저에 대규모 친환경 수중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한다. 시는 13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수중 데이터 센터 구축 모형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 앞바다 해저 수심 20m에 서버 10만 대 규모의 수중 데이터 센터 구축 모형을 개발하기 위한 설계·시공, 운영·유지 관리 원천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협약식에는 김두겸 시장을 비롯해 이희승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김익래 한국수력원자력 SMR건설준비센터장, 서장철 LS ELECTRIC 전력연구개발본부장, 박천재 한국냉동공조시험연구원장, 김은기 삼화에이스 사장, 이태환 에드벡트 대표이사, 변운섭 우원엠앤이 대표이사, 박진규 유니온 대표이사 등 9개 기관·기업 관계자가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분야별 역할을 분담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연구사업 총괄 및 원천 기술 개발, 울산과학기술원은 해저지반 안정화 기술 개발을 맡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전력 최적 공급 및 제어, LS ELECTRIC은 전력망 및 통신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한국냉동공조시험연구원· 삼화에이스·우원엠앤이는 냉각 기술 개발, 에드벡트는 시공 기술 개발, 유니온은 구조체 제작에 나선다. 울산시는 실증 부지 제공과 행정 업무 지원을 맡는다. 협약식 직후에는 '수중 데이터 센터 구축 기술 심포지엄'이 열려 전문가들이 관련 기술 동향과 개발 전략을 논의한다. 심포지엄은 냉각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수중 데이터 센터 기술 개발 전략, AI 시대 데이터 센터 냉각 인프라 변화 방향, 수중 데이터 센터 선행 사례 분석 및 개념 설계 방안 도출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패널 토론에는 한택희 한국해양과학 기술원 책임연구원 등 4명이 참여한다. 시는 이번 연구가 냉각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차세대 데이터 인프라 사업으로, 완료 시 지상 대비 40%의 냉각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감축, 데이터 처리속도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의 해양 인프라와 산업 역량을 결합해 대한민국형 수중 데이터 센터의 구축 모형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울산이 기술 중심을 넘어 산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AI 수도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수중 데이터 센터 구축 모형 개발을 완료하고, 2031년부터 상용화를 위한 수중 데이터 센터 단지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5-11-14 09:10:4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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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김장철 맞아 11월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실시

창원시는 김장철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국내산 수산물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2억 7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투입한다. 환급 장소는 마산어시장, 정우새어시장, 명서시장 등 3개 전통시장이다. 시장별 운영 시간은 마산어시장과 정우새어시장이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명서시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행사 기간 중 시민이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30%,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로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기준은 3만 4000원 이상 6만 7000원 미만 구매 시 1만원, 6만 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이다. 멸치, 새우젓, 굴 등 김장용 수산물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추진되는 만큼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판매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환급을 원하는 시민은 행사 기간 국내산 수산물 구매 영수증을 지참해 시장별 환급소를 방문하면 된다. 다만 수산대전 상품권으로 구입한 경우나 일반음식점 사용 금액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성민 국장은 "이번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는 김장철을 맞아 시민들이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장을 보고 수산물 구입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정한 행사 운영과 부정 환급 방지를 위해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4 09:09:2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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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박동식 시장, ‘K-브랜드지수’ 경상도 지자체장 8위 기록

사천시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발표한 'K-브랜드지수' 경상도 지자체장 부문에서 박동식 시장이 8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시장은 민선 8기 초선 시장임에도 TOP 10에 진입하며 주목받았다. 김장호 구미시장, 배낙호 김천시장과 함께 초선 시장으로 상위권에 올랐으며 경남권 TOP 10 지자체장 가운데서는 유일한 초선이다. 짧은 재임 기간에도 명확한 정책 추진력과 소통 리더십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이다. 기존 빅데이터 분석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거친다. 트렌드, 미디어, 소셜, 긍정, 부정, 활성화, 커뮤니티, AI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경상도 지자체장을 대상으로 2030만 8000건의 온라인 빅데이터를 분석해 진행됐다. 박 시장은 트렌드 지수, 긍정 지수, 커뮤니티 지수 등에서 고른 점수를 받으며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차지했다. 사천시는 항공우주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 중인 대형 사업들과 시민 참여형 소통 행정이 온라인에서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박 시장의 현장 중심 리더십과 행정 개선 노력이 브랜드 지수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과는 사천시의 항공우주 특화도시 전략이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남 기초지자체 가운데 사천시가 산업 미래 전략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온라인 긍정지수를 기록한 점도 주목된다. 박 시장은 "사천시를 아끼고 함께 만들어 주는 시민들의 힘 덕분에 얻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사천의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2016년 4월 설립됐으며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2025-11-14 09:09:0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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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25 대한민국 원자력대전 개막

창원시는 12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25 대한민국 원자력대전'이 성황리에 개막했다고 밝혔다. 창원시와 경남도, 한국원자력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원자력 유관 기관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전 기업 관계자, 관람객들이 대거 참여했다. 첫날 개막식과 원자력대전 전시회, 해외 바이어 초청 원전 중소기업 수출 상담회, 2026년 원전 기업 지원 사업 통합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다. 전국 57개 원자력 기업·기관이 참가한 전시회에서는 혁신형 소형 모듈 원전(I-SMR)을 비롯해 K-원자력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이 소개됐다. 미국, 독일, 튀르키예, 인도, 필리핀, UAE, 베트남 등에서 온 22여 명의 해외 원전 바이어가 참여한 수출 상담회도 국내 원전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개막식에 참석해 원자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창원시 원자력 산업의 미래 비전을 강조했다. 장 권한대행은 "2025 대한민국 원자력대전에 방문해 주신 모든 분과 전시회에 참가해 주신 기업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창원 원자력 산업의 생태계를 강화하고 K-원자력의 초격차 경쟁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1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이어지며 원자력 산업의 미래 비전 공유와 네트워크 강화, 국내 원자력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2025-11-13 09:11:1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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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10월 고용률 64.6%… 3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

경남도의 지난 10월 고용률이 64.6%를 기록하며 8월과 9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전국 평균 고용률 63.4%보다 1.2%P 높은 수치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5년 10월 경상남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경제 활동 참가율은 65.5%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9%P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183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 2000명(4.1%) 늘었다. 제조업 취업자가 전년 같은 달 대비 2만 6000명(6.3%) 증가하며 고용 회복을 이끌었다. 사업·개인·공공 서비스업 취업자 수도 5만 8000명(9.5%) 늘었다. 건설업과 도소매·숙박 음식업의 취업자 수 증가도 전반적인 고용 개선에 도움을 줬다. 건설업은 지난 5월 33개월 만에 고용이 상승 전환한 뒤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월 건설업 취업자는 전년 같은 달 대비 1만 5000명(19.9%) 증가했으나, 전월과 비교하면 2000명(2.2%) 감소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비임금 근로자가 전년 같은 달 대비 2만 2000명(4.3%) 늘었고, 임금 근로자는 5만 명(4.0%) 증가했다. 임금 근로자 중에서는 상용 근로자가 4만 1000명(4.4%), 임시 근로자가 9000명(3.0%), 일용근로자가 200명(0.8%) 각각 늘었다.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은 "한·미 관세 협상, 환율 상승 등 대외적 불확실성에도 경남이 3개월 연속 역대 최고 고용률을 기록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라며 "정부의 AI 대전환, 초혁신 경제 기조에 발맞춰 청년층을 비롯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3 09:08:4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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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웨이브 2025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 개막

울산시는 12일부터 14일까지 유에코에서 '인공지능(AI), 울산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웨이브(WAVE) 2025 울산세계미래 산업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두 번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울산 주력 산업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울산 최대 미래 산업 전시회로, 지역 산업 방향을 가늠할 핵심 행사다. 울산시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며 울산문화관광재단·울산테크노파크·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430개 기업이 46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 그린에너지, 이차전지, 인공지능 등 5대 미래 산업 분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전시와 함께 수출·구매 상담회, 국제 포럼, 부대 행사 등이 열려 산업 변화와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SK에너지, 에쓰오일, 삼성SDI, 고려아연, LS MnM 등 울산 대표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협동로봇·부유식 해상풍력·이차전지 소재 기술 등 세계적 기술력을 공개한다. 행사 기간 3층 컨벤션홀에서는 ▲제5회 울산국제수소에너지포럼 ▲울산 인공지능 산업 발전 콘퍼런스 ▲U-Battery Tech 포럼 등이 열려 미래 에너지와 AI 산업 국제 동향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학생과 시민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됐다. ▲트렌드 코리아 2026 저자 특강 ▲CES 2026 프리뷰 ▲과학 유튜버 '궤도' 토크 콘서트 ▲울산대 RISE사업단 이세돌 초청 특강 등이 준비돼 AI와 미래 산업 전환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다른 지역 참관객을 위해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KTX울산역~유에코 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점심시간에는 알프스시장 등 지역 식당가로 노선을 늘려 울산 대표 먹거리 체험을 제공한다. 현장 신청 가능한 반구천 암각화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해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울산 매력을 소개한다. 개막식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컨벤션홀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울산 AI 반도체 기반 AI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된다. 울산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기업 해외 판로 개척, 울산 기술력 홍보, AI 수도 울산 실현 기반 구축 등 다양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미래 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시민과 함께 AI 산업 전환의 비전을 공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울산의 산업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각인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11-13 09:07:2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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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전국하키·생활체육하키대회 3년 연속 개최 확정

김해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와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하키대회를 김해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1일 낮 12시 대한하키협회, 경남하키협회, 김해하키협회와 함께 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홍태용 김해시장, 성용식 대한하키협회장, 정상신 경남하키협회장, 송상훈 김해하키협회장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김해는 3년간 안정적으로 대회를 운영하며 하키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협력하게 된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사회의 화합과 경제적 발전을 이끌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3년간 스포츠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유소년 체육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선수와 코칭 스태프, 관람객 등이 김해를 찾으면서 숙박과 음식, 교통 등 여러 분야에서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인제대와 김해고, 김해여고 등 5개 학교 하키팀에서 활동하는 관내 유소년 선수들도 매년 열리는 대회를 통해 프로 선수들의 경기를 가까이서 관람하고 직접 참가하며 실력을 키울 기회를 얻게 된다. 김해시청 소속 하키팀은 올해 전국체전과 김해에서 개최된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올해 대통령기 대회에서 김해시는 뛰어난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대회 관계자와 관중들은 안전 관리와 경기 진행, 지원 시스템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놨다. 시 관계자는 "3개년 대통령기 대회 개최로 우리 지역은 하키 종목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유소년 선수들이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대회 개최로 우리 시를 방문해주시는 많은 분이 김해시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대회와 함께 문화 행사와 지역 축제를 진행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2025-11-13 09:06:3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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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6년 예산 5조 6446억원 편성… 9.5% 증가

울산시는 5조 6446억원 규모의 2026년 본예산안을 편성해 11일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2025년 5조 1568억원 대비 4878억원(9.5%) 증가한 금액으로, 국비 증가와 지방세입 여건 개선이 반영됐다. 일반회계 4189억원, 특별회계 689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예산안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와 인공지능 분야 등 미래 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했으며 복지·민생, 환경·녹지, 도시 개발 및 SOC, 경제·미래·신산업, 재난·재해·안전, 문화·체육·관광 등 6개 분야로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어린이·어르신 교통요금 무료화 199억원,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 400억원,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 670억원, 조선업 기술 혁신 84억원, 울산프로야구단 창단 70억원 등이 포함됐다. AI 수도 울산 추진을 위해 국비 외 116억원을 별도 편성했으며 청년주택 건립 104억원, 어린이 과일 간식 및 학교급식 지원 287억원 등 수요자 맞춤형 특화 사업도 담았다. 시는 민선 8기 동안 채무 비율을 18.5%에서 11%로 낮추는 등 재정 건전성을 크게 개선했다. 예산안은 오는 12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김두겸 시장은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하며 AI 산업과 정원을 중심으로 울산의 미래를 준비하고 시민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2 09:40:4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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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기술원, 새송이와 느타리버섯 융합한 ‘새느’ 개발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새송이버섯과 느타리버섯을 융합한 신품종 '새느'를 육성하고 품종 보호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새송이버섯은 1990년대 후반 국내에 도입돼 경남농업기술원이 명명한 이름으로 알려졌다. 2023년 국내 생산량은 5만 3000톤이며 경남이 약 28%를 차지한다. 느타리버섯은 표고버섯, 양송이버섯과 함께 오랫동안 재배된 대표 식용버섯이다. 새송이버섯은 품질과 외형이 우수하지만 솎음 작업 등 노동력이 많이 필요하고, 느타리버섯은 갓 깨짐과 저장성 부족으로 상품성 유지와 수출 시장 개척에 한계가 있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버섯을 융합한 새느를 개발했다. 유전적으로 느타리버섯과 연관되며 여러 개체가 하나의 덩어리에서 분화되는 다발성 형태다. 생육 초·중기 모습과 조직감은 새송이버섯과 비슷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지에서 균을 긁어낸 뒤 수확까지 약 10일이 걸려 기존 새송이버섯보다 재배 기간이 짧아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작업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민근 박사는 "느타리버섯류 간 융합을 통한 신품목 창출로 새로운 소비 시장 개척이 가능할 것"이라며 "새느 품종이 농가에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09:40:34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