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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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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굿즈 상품 매출 9개월 만에 1억 돌파

부산교통공사가 독자적인 지식 재산권(IP)을 활용한 굿즈 판매로 9개월 만에 1억 1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도시철도 브랜드 사업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공사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트레인메이츠 부산역점·서울역점, 롯데백화점 서면점 팝업 스토어(Pop-up Store), 도시철도 역사 내 무인자판기 등에서 굿즈를 판매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트레인메이츠와 팝업 스토어에서 발생한 매출은 8700여만원으로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다. 철도 팬층과 관광객이 집중된 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 높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굿즈 사업 운영 방식과 판매 전략을 단계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현재 굿즈 기획·제작 단계에서 성과 공유제를 통해 판매 수익을 지역 기업과 나누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민관 협력 성장 모델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무인자판기를 문화유산 전동차 역사 전시관 인근으로 이전한다. 초기에는 도시철도 역사 내 설치로 홍보 효과와 판매 접근성을 확보했다면, 앞으로는 공사에 애정과 관심이 높은 전시·체험 프로그램 참여 방문객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판매 환경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공사는 2026년부터 부산도시철도만의 세계관을 담은 신규 캐릭터를 개발하고, 캐릭터 IP를 활용한 굿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새 캐릭터는 인형, 문구류, 생활용품 등 일상용품으로 제작돼 같은 해 여름 팝업 스토어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병진 사장은 "굿즈 상품은 부산도시철도와 부산시민, 부산지역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소통 창구"라며 "신규 캐릭터 개발과 판매 채널 다각화, 지역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타고 싶은 도시철도를 넘어 갖고 싶은 도시철도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5-12-18 08:30: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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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 ‘국무총리상’ 수상

부산도시공사는 국토교통부 주최 '2025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에서 주거복지 유공 부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및 운영을 통한 시민 주거 안정 노력, 주거복지 서비스 지수에 기반한 체계적 복지사업 추진, 임대주택 입주자를 위한 현장 밀착형 돌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취약계층과 대학생, 신혼부부 등을 아우르는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으로 주거 지원 체계를 강화한 점도 인정받았다. 올해 부산에서 처음으로 통합공공임대주택을 공급했으며, 현재 운영하고 있는 약 2만 세대에 대한 관리체계 고도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매년 주거복지 서비스 지수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복지 사업을 발굴하고 취약계층의 주거 생활 만족도를 개선한 점이 주목받았다. 지난 5월에는 전국 도시공사 중 최초로 주거복지사를 채용해 다대4지구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 돌봄을 진행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사회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신창호 사장은 "영구·행복·통합 등 공공임대주택의 안정적 공급과 체계적인 주거 복지 사업 추진 결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시민 밀착형 주택 공급과 생활 중심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에게 인정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렸으며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주거 복지 담당자, 학계 및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 해 성과를 공유했다.

2025-12-18 08:29: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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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미래 항공 산업 연차 보고회 개최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가 미래 항공 산업 육성을 위한 연차보고회 및 워크숍을 연다. 경남TP는 16~17일 경남 한화리조트 거제 벨베디어에서 2025년 경남 미래 항공 산업 추진 사업 연차 보고회 및 자체평가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TP는 현재 ▲경남형 미래 항공기체(AAV) 시제기 개발 사업('23~'26) ▲경남형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항로 발굴 및 실증 사업('23~'25) ▲남해안 관광 UAM 시범 사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26. 5.) 등 3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형 AAV 시제기 개발 사업에는 엔젤럭스, 씨티엔에스, 브레인즈랩, 마이크로엔지니어링 등 도내 4개 기업과 경상국립대학교가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하고 있다. 올해 구조 시험기 제작 및 시험으로 구조 설계 적합성을 검증했으며, 아이언버드 시험을 통한 시스템 통합과 비행 시나리오 검증을 마쳤다. 2026년 3월에는 비행시제 1호기로 성능 요구도 충족을 위한 실제 비행 시험에 나설 계획이다. 경남형 AAM 항로 발굴 및 실증 사업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주관으로 이노스카이, 켄코아에너텍, 에이엠솔루션즈, 한서대학교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수행했다. 관광형·응급 의료형·교통형 3가지 서비스 콘셉트에 대해 버티포트 최적지 분석, 항로 설계, 전파 환경 측정, 실증 비행을 완료해 2026년 중앙 정부가 추진 예정인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대비한 기반을 마련했다. 경남TP는 도심 항공 교통 민·관 협의체 UAM Team Korea(UTK) 핵심 참여 기관인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통영시와 고성군 일대의 관광형 UAM 상용화 서비스를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 중이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경남TP는 경남도와 시·군, 공공기관, 지역 기업이 긴밀히 협력해 연구 개발과 실증, 상용화를 단계적으로 뒷받침함으로써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며 "나아가 미래 항공 산업을 경남의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해 청년 일자리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7 09:39: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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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소프트웨어학과, 中 학술 교류 및 산업체 견학 실시

동명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가 중국 대련에서 4일간 글로벌 학술 교류 및 산업체 견학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손민규 학생 등을 포함한 재학생 14명과 최언숙 지도교수 등 교직원 2명 등 총 16명이 참가했다. 일정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됐으며 부산형 RISE 사업의 재원으로 추진됐다. 참가 학생들은 대련공업대학교에서 AI·소프트웨어 분야 학술 세미나를 열고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양교 학생들은 전공 프로젝트를 공유하며 네트워킹 시간을 진행했다. 현지에서 근무하는 졸업생들과 만나 해외 취업 현황과 유학 경험을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산업체 견학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대련 신자이쯔거리 산업단지를 비롯해 대련의류유한공사, 국가해양식품공정기술연구센터, 창업혁신센터, 대련 서린설비 유한회사 등을 방문했다. 제조 현장에 적용된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와 데이터 분석, 품질 관리 시스템을 직접 살펴봤다. 소프트웨어학과는 이번 방문 기간 대련공대와 2+2, 3+1 유학생 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학과 간 글로벌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학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국제적 관점과 산업 현장에 적용해보는 기회를 얻었다"며 "글로벌·산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2025-12-17 09:36: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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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부산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올해 매출 105억 성과

부산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올해 매출 105억원, 투자 유치 28억원 등 가시적 성과를 냈다.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16일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5년 부산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부산항만공사 등 관계 기관과 참여 기업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회째인 이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 실증과 산업 적용을 통한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시가 지원하고 부산TP가 주관하며 지역 특화 융합 공동 프로젝트 3개 과제, 기업 사업화 지원 14개사, 글로벌 진출 지원 7개사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올해 사업을 통해 신규 고용 68명이 발생했고, 해외 MOU 23건이 체결됐다. 해운 항만 물류 분야 실시간 정보 공유 플랫폼을 포함한 3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 개발·사업화를 마쳤다. 프로젝트 우수 사례로는 스마트엠투엠의 블록체인 기반 해운 항만 물류 실시간 정보 공유 플랫폼, 에이아이플랫폼의 블록체인 기반 AI 개인 맞춤형 의약품 스마트 오더 서비스, 크리에이티브코드의 부산시 플라스틱 순환자원 Closed-Loop 활성화 플랫폼이 소개됐다. 기업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메디펀의 메디컬 토털 플랫폼 MediNomi, 세종디엑스의 블록체인 기반 회의록 데이터 관리 시스템, 크로스허브의 블록체인 기반 자기 주권 신원(SSI) 인증 솔루션 및 글로벌 간편 결제 시스템, 마리나체인의 해운 물류 항만 AI 디지털 전환 및 블록체인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이 발표됐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부산 블록체인 클러스터는 실증을 기반으로 사업화,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성장 체계를 통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특히 항만·물류·의료 분야에서 의미 있는 혁신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진수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올해 블록체인 클러스터는 실증과 사업화를 통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도에는 지원을 확대해 민관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부산이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철 부산시의회 시의원은 "부산은 다양한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중 블록체인 산업은 실질적인 성과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블록체인 산업과 기업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7 09:36: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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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도시관리공단, 지방 공기업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부산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지방 공기업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공단은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가 주관한 '2025년 지방 공기업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업무 및 기술 혁신과 효율성 개선을 통한 경영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 주관 지방 공기업 우수 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지방 공기업의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해 기관 간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 발전을 이끌기 위해 매년 열린다. 올해는 전국 73개 지방 공기업이 우수 사례를 제출했다.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평가원 등 관계 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면 평가와 발표 평가를 진행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공단은 '고객을 편리하게, 업무는 똑똑하게 SMART 기장CMC'를 주제로 한 사례를 제출했다. AI 및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해온 디지털 기술 기반 혁신 성과를 종합한 내용이다. 이번 사례는 ▲공공 서비스 품질 향상 ▲업무 효율성 제고 ▲안전관리 강화라는 3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한 점이 특징이다.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업무 혁신, 대주민 서비스 혁신,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등 실질적 성과를 담았다. 김윤재 이사장은 "공단이 그동안 총력을 다해 추진해 온 AI·디지털 전환 대응 정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2030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국정 목표에 발맞춰 공공 부문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7 09:35: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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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장애인영화만들기프로젝트 ‘유네스코 인증’

영화의전당이 운영하는 '장애인영화만들기프로젝트'가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았다. 영화의전당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제에서 이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인증제는 ESD의 우수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교육적 가치와 사회적 파급력, 포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장애인영화만들기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사업의 하나. 장애인의 영화 창작 참여 기회를 넓히고, 문화 예술을 통한 자기표현과 사회 참여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이 프로그램은 기획부터 시나리오 개발, 촬영, 편집, 상영까지 영화 제작 전 과정을 참여자 중심으로 구성했다. 장애인이 창작 주체로서 직접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접근성을 고려한 교육과 협업 기반 창작, 완성작 공개 상영으로 지역 사회와의 연결성도 강화해왔다. 청각 장애인, 뇌병변 장애인, 발달 장애인, 정신 장애인 등 다양한 장애 유형의 참여자들이 함께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영화의전당은 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교육 방식과 제작 환경을 마련하고, 지역 영화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협업 구조를 구축했다. 참여자들은 완성한 작품을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 비프(COMMUNITY BIFF) 등 다양한 상영회를 통해 관객과 만났다. 영화 제작을 넘어 공공 상영으로 사회적 소통과 문화 확산을 경험한 것이다. 유네스코 심사는 주제 적합성, 효과성, 만족도, 독창성, 포용성 등 5개 기준과 ESD 2030 핵심 가치 충족 여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는 취약계층을 포괄하는 교육 모델과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인범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은 장애인영화만들기프로젝트가 영화를 매개로 ESD의 가치를 실현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시민 참여형 영화 사업을 더 내실화하고, 시민과 가장 가까운 접점에서 지속 가능한 문화 예술 사업을 확대해 '모두를 위한 영화도시 부산'이라는 슬로건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영화의전당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시민 사업 전반의 운영을 내실화하고, 사업 성과의 사회적 확산과 시민 공감대 형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5-12-17 09:35: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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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제332회 정례회 폐회…17.7兆 예산 확정

부산시의회가 43일간 진행된 제332회 정례회를 16일 폐회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11시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폐회연을 개최, 의정 성과 공유와 유공자 시상을 통해 올 한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 부산시와 시교육청, 출자·출연 기관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2026년도 예산안과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해 의결했다. 지난달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총 866건의 지적 사항 가운데 330건에 대해 즉각 시정 및 처리를 요구했다. 나머지 536건은 앞으로 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을 건의했다. 민생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 시민 복지 및 안전, 교육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둔 예산안 심의 결과 2026년도 부산시 예산은 17조 9311억원, 부산시교육청은 5조 5317억원으로 의결됐다. 각 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은 조례안 104건, 동의안 25건, 예산안 8건, 의견 청취안 4건, 결의안 2건 등 총 143건이다. 심사 결과 원안 가결 129건, 수정 가결 12건, 심사 보류 1건, 부결 1건으로 처리됐다. '부산시 민속예술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관련 시설에 대한 예산 반영과 제반 사항 이행 등 사업을 확정한 후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심사가 보류됐다. '공유재산 사용료 면제 동의안'은 유라시아 플랫폼의 창업 거점 기능 강화를 위해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의 통합 이전 방안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공간 활용 재편 계획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부결됐다. 인사 검증도 진행됐다. 시의회는 지난달 21일 부산연구원 원장 후보자와 지난 15일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열어, 지역 공공의료 및 금융 안전망과 직결된 기관의 역할과 책무를 점검했다. 제1차부터 제3차 본회의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의원들의 5분 자유 발언이 35회 진행됐으며 행정 전반에 대한 문제 지적과 해결을 촉구했다. 2026년 새해 첫 회기인 제333회 임시회는 1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12일간 열릴 예정이다.

2025-12-17 09:35: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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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지역 소재 기업 대상 재난 안전 컨설팅 진행

한국석유공사가 지역 중견기업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나섰다. 석유공사는 지난 15일 지역 소재 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공정 안전 관리(PSM) 역량 강화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PSM 제도는 고용노동부가 유해·위험 설비를 보유한 사업장에 공정 안전 보고서 작성 및 이행을 의무화해 안전 수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이번 컨설팅은 석유공사가 지난해 11월 울산시, 한국방폭협회와 맺은 '울산 재난 안전 협력 업무 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지역 사회 중대 산업 사고를 예방하고 지역 기업의 자율 안전 관리 역량을 키우기 위한 목적이다. 석유공사는 울산 소재 위험물 취급 사업장인 한국석유공업 울산공장을 지난 10일 방문해 사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어 15일 재차 방문해 한국석유공업 관계자들에게 사업장 안전관리 실무 경험과 현장 노하우를 상세히 전달했다. 석유공사는 국내 9개 사업장 가운데 8곳에서 PSM 최고 등급을 받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PSM 전 과정의 위험성 분석, 관리 체계 개선 방안, 안전문화 고도화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질적 해결책 제공에 집중했다. 이호승 한국석유공업 울산공장 안전팀장은 "세 기관 전문가들이 현장 여건을 면밀히 살핀 후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현실적 개선 방안을 제시해 큰 도움이 됐다"며 "컨설팅 과정에서 제안된 개선 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안전한 사업장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문규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컨설팅은 단순 이론 전수를 넘어 기업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안전 해법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석유공사가 보유한 안전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지역 소재 기업에 적극 공유해 울산 지역 내 안전한 산업 환경을 조성하고 중대 산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7 09:34: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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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한일후지코리아 방문 협력 논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16일 부산신항 배후부지에 있는 한일후지코리아를 방문해 기업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글로벌 해양 서비스 기업으로서 강점과 지역 물류·해양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일후지코리아는 1974년 한일선용품으로 출발해 Fuji Trading 그룹과 합작 후 현재 이름으로 성장했다. 선박·오프쇼어 부품, 엔진 기술, 선용품 공급, 해외 신조선 패키지, 선박용 윤활유, 식자재·보세물품 공급까지 해양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전 세계 약 1000개 이상의 선사·조선소·오일 메이저·선박 관리사와 거래하며 이 가운데 유럽 지역 고객이 약 600개 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배명 대표는 부품·엔진·선용품·프로젝트·케이터링·물류 등 기능별 전문 조직을 갖춘 6개 사업본부 체계를 소개했다. 빅데이터 기반 고객 분석, 신사업 개발, 리스크 관리 등 IT 중심 운영 체계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조달, 국내 일정 관리, 항만 인근 물류센터, 선박 탑재까지 전 과정이 하나의 체계로 연결되는 글로벌 원스톱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고용 인원은 2021년 241명에서 2025년 284명으로 5년간 43명 증원됐으며 청년 고용 비중은 66%에 달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경자청은 이번 방문에서 해외 조달 물량의 부산신항 활용 확대, 항만·물류 인프라 협력, 식자재·케이터링 분야 신규 서비스 연계, AI·디지털 기반 물류 효율화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성호 청장은 "부산신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원스톱 물류 체계가 앞으로 북극항로 시대에 부산·진해가 갖게 될 전략적 가치의 핵심"이라며 "한일후지코리아와 같은 글로벌 해양 서비스 기업과의 협력이 미래 해양 물류 산업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7 09:34: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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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 활성화 유공자 포상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부산중기청)은 지난 15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2025년 부산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했다. 강기성 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우수 중소기업인, 우수 지원 기관 등 7개 부문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포상 총 16점을 수여했고,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포상 1점을 수여해 총 17점의 포상을 전달했다. 지역 수출 활성화 등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허유석 광진실업 대표이사, 김남준 오늘의이야기 대표이사, 황인현 한국남부발전 차장, 서기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과장 등 4명이 장관 포상을 받았다. 조영진 상록건설리모델링 대표는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확대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포상을 받았다. 벤처·창업 활성화에 공헌한 유공으로 기술보증기금,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단체포상을 받았고, 정명환 더블오 대표이사, 김주성 파운더 대표이사, 김승모 부산항만공사 대리가 개인포상을 받았다. 부산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 공공기관 지원 부문에서는 한국남부발전, 동의과학대가 단체포상, 강민철 부산신용보증재단 차장, 진혜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본부 대리가 개인 포상을 받았다. 김보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은 공공기관 합동 구매 계약 체결 실적 달성 기여 유공으로 장관 포상을 수상했다. 특성화고 인력 양성 유공으로 태리경 동명공업고등학교 교사가 장관 포상, 하시백 대진전자통신고등학교 교사가 부산중기청장 포상을 각각 받았다. 강기성 청장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부산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주신 기업인과 지원 기관 유공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부산중기청은 앞으로도 지역 내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창업·벤처 관련 유관 기관들과 힘을 모아 현장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2-17 09:34: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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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흔적, 그리고 기억 - 경남의 폐지학교’ 발간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581개 폐교의 역사를 한데 모은 '흔적, 그리고 기억 ― 경남의 폐지학교' (동부권·중부권·서부권 4권) 시리즈 발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동부권 편 1권은 2024년 12월에 먼저 펴냈으며 중부권 1권과 서부권 2권은 2025년 12월에 잇따라 발간해 총 4권 구성을 완성했다. 이번 책은 2025년 기준 도내 581개 폐교의 연혁과 관련 기록·사진 등 2292점을 수록했다. 동부·중부·서부 권역별로 나눠 지역 특색과 학교가 걸어온 시간을 생생하게 담았다. 경남교육청은 2023년부터 폐교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며 학교 운영 기록, 사진, 연혁 등 폐지학교 관련 자료 1만 9673점을 수집·정리해 왔다. 이번 발간물은 그중 학교 연혁과 교육 활동, 지역 특색을 잘 보여주는 기록과 사진을 선별해 재구성한 결과물이다. 권역별 책자에는 산골 분교, 섬마을 학교, 마을 중심 역할을 했던 오래된 학교 등 지역별 특색 있는 폐교들이 고르게 담겼다. 학교별로 개교와 폐교 연혁 및 변천 과정, 당시 학생과 교사들의 학교 생활 기록, 교정과 교실, 운동장, 마을 풍경을 담은 사진 등을 함께 실었다. 경남교육청은 폐교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학교 이야기를 재현해 폐교별 학교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경남 교육 역사의 후대 전승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폐교 역사 전시·편찬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제공을 통해 도민과 경남교육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김환수 총무과장은 "이번 폐지학교사는 문을 닫은 학교를 단순히 폐교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시절 아이들과 교사, 마을 공동체의 시간이 켜켜이 쌓인 소중한 교육 유산으로 다시 바라보게 하는 작업"이라며 "이 책을 통해 도민들이 잊고 지냈던 우리 동네 학교를 다시 떠올리고, 경남교육이 걸어온 발자취를 함께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이 책을 도내 도서관, 관계 기관에 배포하고, 2026년 개원 예정인 경남도교육청 기록원의 전시, 교육 프로그램, 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위한 핵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5-12-17 09:33:4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