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유기동물보호소의 올해 입양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군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유기동물 51마리가 새 가정에 입양, 지난해 같은 기간(33마리)보다 약 54.5%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총 입양 건수가 73건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상반기에 이미 연간 실적 약 70%에 도달한 셈이다.
군은 입양 증가 주요 요인으로 올해 처음 시도한 축제 연계 홍보를 꼽았다. 북천 꽃양귀비 축제 기간 주말마다 유기동물 입양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관광객과 군민을 대상으로 보호 중인 유기동물의 현황과 입양 절차, 지원사업 등을 안내했다.
6개월 미만 어린 강아지의 사진·정보를 집중 홍보해 입양 희망자와의 연결을 넓힌 것도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군 관계자는 "입양 실적 증가는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진 결과"라며 "다양한 홍보 활동과 입양 지원사업을 통해 유기동물 보호와 책임 있는 반려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기동물 입양 시에는 정부 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지자체 지정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할 경우 진단비, 치료비, 예방 접종, 중성화 수술비, 내장형 동물등록비 등에 대해 1마리당 최대 25만원 범위 내에서 소요 비용 60%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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