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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전국 우수 과일 판매 '내 지갑 속 과일' 선보인다

농협경제지주, 한국선불카드와 '기프트카드 플랫폼' 구축 협약 지난 2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열린 '내 지갑 속 과일' 플랫폼 활성화 업무협약에서 (왼쪽 두번째부터)농협경제지주 장철훈 대표이사, 한진 노삼석 대표, 한진 마케팅 총괄 조현민 전무, 한국선불카드 최병호 대표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 한진이 업계 최초로 전국의 우수한 과일을 모바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내 지갑 속 과일' 기프트카드 플랫폼을 구축한다. 한진은 공유가치창출(CSV) 활동 일환으로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구매와 배송이 결합된 함안수박 기프트카드를 출시해 기존 과일 구매의 불편함을 해소한 새로운 유통구조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함안수박 기프트카드가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냄에 따라 국내 과일 소비의 감소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문화 확산에 맞춰 기프트카드 서비스 확장을 위한 종합 플랫폼을 구축키로 한 것이다. 한진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농협경제지주, 한국선불카드와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한진은 플랫폼 구축과 운영, 홍보·마케팅 기획 부문을 담당한다. 농협경제지주는 지역 특산물 발굴을 통한 취급 품목 다양화, 한국선불카드는 기프트카드 제작 및 유통과 판매채널과의 전산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플랫폼은 이달 중순께 마무리 될 예정이며 향후 편의점, 대형마트, 서점, 프랜차이즈 카페, 온라인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매처로 확대할 예정이다. '내 지갑 속 과일' 기프트카드는 선불카드와 배송 서비스가 결합된 신개념 상품으로 구매 후 구매자가 직접 사용하거나, 지갑 속에 간편하게 보관하다가 생활 속 선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프트카드에 표시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모바일 플랫폼에 자동 접속해 배송정보를 입력하고 과일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 시즌엔 함안 수박과 제주 한라봉, 순천 참다래를 시작으로 각 계절별 3가지 품목의 과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우수한 과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플랫폼 구축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국내 우수한 과일을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하고, 과일 농가에게는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0-12-03 08:14: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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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日 후쿠오카 노선 재운항…"일본 하늘길 넓힌다"

티웨이항공 항공기. 티웨이항공이 일본 노선을 추가로 운항하며 국제선 하늘길 확대를 빠르게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5일부터 주1회 인천-후쿠오카 노선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한 노선 중단 이후 9개월만에 재운항하는 것이다. 지난달 인천-오사카(간사이), 인천-도쿄(나리타) 노선 재개에 이어 세 번째 일본 노선으로 후쿠오카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말까지 일본 노선을 예약한 승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해당 기간 동안 홈페이지 모바일을 통한 일본노선(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예약 시 탑승 당일 수속 마감 전까지 예약 취소 1회, 예약 변경 2회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일본 정부의 입국자 대중교통 이용불가 지침에 따른 승객 불편 해소를 위해 도쿄, 오사카 노선은 공항부터 도심까지 티웨이항공 고객에게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기존에 제공된 위탁 수하물을 25㎏까지 10㎏ 추가로 확대 제공된다. 자세한 혜택 및 이용안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운항 노선 확대로 일본 방문이 필요한 승객들의 불편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티웨이항공 탑승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으로 일본 방문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02 16:58:5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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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한파 앞두고 엔진 관리 용품 20% 할인

르노삼성 오토솔루션 이벤트.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12월 31일까지 추운 겨울을 대비해 엔진 관리 용품을 할인해주는 오토솔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2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인해 대중교통 대신 자차 이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차량 관리를 통해 고객들의 겨울철 안전 운전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 달에는 한파로 인해 시동이 잘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소음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엔진 관리 제품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엘프 합성유, 유로루브 합성유, 엔진세척제 및 보호제 등 총 4가지 프리미엄 제품의 가격을 20% 할인(공임 제외)해준다. 더불어 유상 수리를 받고 르노삼성 멤버십 앱 'MY 르노삼성'에 처음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 종료 후 재방문시 사용 가능한 정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2010년 이전 출고 차량의 경우 1만원, 2011년 이후 출고 차량 고객에게는 5000원 할인 쿠폰이 증정된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자차 이용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예년보다 강한 한파까지 예보돼 안전 운전을 위한 사전 차량점검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량 점검하시고 겨울철 안전 운전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12-02 16:34: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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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한 기업' CJ ENM, 中企·소상공인 디지털 마케팅 지원

중기부, 23호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대·중기협력재단과 협약 CJ오쇼핑, '전통시장·지역 특화상품 컨설팅 전담반' 신설 지원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콘텐츠 기업 CJ ENM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디지털 마케팅, 국내 판로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CJ ENM을 23호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하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 ENM은 중소·소상공인 제품과 다이아 티브이(DIA TV) 파트너 크리에이터를 매칭하는 설명회를 연다. 연결된 제품에 대해선 콘텐츠 마케팅 비용의 최대 20%를 지원하는 '자상한 콘텐츠'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대·중기협력재단은 한류 연계사업 참여 중소기업과 중소기업유통센터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우수 제품을 추천하고 성공사례를 홍보하도록 협업한다. 또 미국, 일본 등 케이콘(KCON) 기존 개최지역 외에도 신북방지역 등 전략적 진출지역과 한류 신흥지역에 케이콘(KCON)을 추가 개최해 중소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지원한다. 현지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한 컨벤션 프로모션과 케이팝(K-POP) 아티스트 연계 리워드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CJ 오쇼핑은 '전통시장, 지역 특화상품 컨설팅 전담반'을 신설해 전통시장 및 지역 특화상품 전용 코너인 '1사 1촌 1명품'을 집중 홍보하는 등 전담 지원한다. 월 2회 지역 중소기업 특별전 홈쇼핑 편성도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대상 '티커머스 5회+라이브 1회'를 6회 이상 보장하고 중소기업 제품의 홈쇼핑·티커머스 방송 입점도 지원한다. CJ ENM 허민회 대표는 "CJ ENM은 글로벌 한류행사 KCON을 통해 600여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온 바 있다"며 "오쇼핑과 다이아 티브이(TV) 크리에이터가 연계한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의 마케팅을 더욱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대·중기협력재단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수출감소에 대응해 한류를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 협업을 한층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대·중기협력재단 김순철 사무총장은 "한류행사 및 홈쇼핑 등 CJ ENM의 인프라를 활용한 국내외 판로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2-02 16:01: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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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그룹, 연말 정기 임원 인사 단행…박종호 사장 승진

박종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신임 사장(왼쪽부터), 서호성 신임 부사장, 김용학 부사장.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발령일자는 2021년 1월1일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사장 1명, 부사장 2명, 상무 7명, 상무보 8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자동차 업계 전반이 어려운 가운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전년대비 양호한 수익성을 창출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인사라는 평가다. 박종호 사장은 경영지원총괄을 맡아 재경, 인사, 구매 등을 담당하며 경영기획 및 글로벌 리스크 관리에 있어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서호성 부사장은 전략기획부문장, 미주본부장을 역임했고 올해는 전략&마케팅 총괄을 담당하며 전세계적으로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김용학 부사장은 경영혁신추진단을 이끄는 단장으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 및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전사 경영혁신을 이끌며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관계자는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0-12-02 15:44: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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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연말에 기대감 높이는 문구·완구 업계

모닝글로리가 연말을 맞아 출시한 '크리스마스 엽서'와 '글리터 보석십자수' 6종 제품 이미지. / 모닝글로리. 연말을 앞두고 문구·완구 업계가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린아이들부터 키덜트족(kid+adult)까지 공략한 다양한 제품으로 업계가 훈훈한 겨울을 맞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닝글로리는 크리스마스 엽서와 소형 완구를 새롭게 출시했다. 모닝글로리 크리스마스 엽서는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 트리 ▲루돌프 ▲눈사람 등 연말을 기념하는 그림들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최근 출시한 소형완구 '글리터 보석십자수' 6종도 연말을 맞이해 선물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모인다. 전용 펜에 일반 풀을 묻힌 후 풀의 접착력을 이용해 큐빅을 하나씩 밑그림에 붙여주면 완성된 그림을 볼 수 있는 제품이다. 모닝글로리 디자인 연구소 최용식 실장은 "연말을 앞두고 알록달록한 색상의 크리스마스 엽서와 실내를 꾸미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석 십자수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오공의 '컬리걸스'와 방탄소년단 공식 인형 및 피규어 제품 이미지. / 손오공. 완구업체 손오공과 영실업도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신제품 출시에 나섰다. 손오공은 최근 헤어 스타일링 완구 '컬리걸스'와 애니메이션 '미라큘러스 :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공식 캐릭터 인형 판매를 시작했다. 손오공의 방탄소년단 공식 인형과 피규어도 연말을 맞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이들뿐만이 아닌 키덜트족에게도 호응이 클 전망이다. 손오공 관계자는 "어린이날과 더불어 크리스마스는 가장 큰 장난감 시즌"이라며 "매출 규모가 가장 기대되는 시즌인 만큼 신제품 출시와 기존 인기 제품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실업은 코인 노래방 형태의 완구 '콩순이 뽑기 노래방'을 선보인다. 코인 노래방을 연상시키는 노래방 본체와 노래방 차트, 마이크 등이 구성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계이기도 한만큼 연말 성수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 중인 것으로 안다"며 "업계의 최대 행사라고도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와 가족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인 만큼 관계자들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연말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아이들이 야외 활동을 하지 못하면서 문구·완구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단순한 놀이용 문구·완구가 아닌 교육용 완구 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고 제시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12-02 15:42:5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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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본격화…우기홍 사장 "95% 이상 직접 부문 인력"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하면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산업은행은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위한 대금 5000억원을 납입했다. 산은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교환사채 3000억원 인수 등 총 8000억원의 자금을 지주사인 한진칼에 지원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후 한진칼은 해당 자금으로 대한항공의 2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7317억원을 투입하고, 대한항공은 아시아나의 신주 1조5000억원과 영구채 3000억원 인수 등 총 1조8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달 안으로 아시아나 인수 계약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양사 통합 관련 대한항공 기자간담회에서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향후 인수 절차 계획 및 구조조정 등 각종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인수위원회와 관련, "인수위원회는 대한항공에서 각 분야별로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대한항공의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주로 재무, 자재, 법무 등 모든 분야 걸쳐 살펴볼 계획이고, 이를 위해 회계법인, 법무법인도 참여할 예정이다. 아시아나 그룹사에 대해서도 동시에 실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3월 17일까지 통합계획안을 작성하기로 돼 있다. 그 이전 3개월 정도 집중적으로 실사를 하고, 통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어느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기보다는 아시아나의 전반적 현황을 전 부분에 걸쳐 파악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우기홍 사장은 양사의 독과점 여부 등을 따져보는 해외 기업결합심사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를 인수하기 위해서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최소 4개국의 경쟁 당국으로부터 사전 기업결합 심사를 승인받아야 한다. 그는 "기업결합신고는 내년 1월 14일까지 각국 경쟁 당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전담 법무법인을 국내외에 선정했고, 대한항공 전담 부서가 팀을 만들어 이미 준비 중이다"며 "독과점 이슈는 한국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갖고 있는 인천공항의 여객 슬롯 점유율은 약 38.5%이고, 화물기까지 포함해 약 40%다. 지방 공항 포함하면 양사의 점유율은 이보다 더 낮아진다. 한국 시장에서의 일부 장거리 노선을 제외하고 독점 이슈는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에서는 한국처럼 시장점유율이 높은 노선이 많지 않아 크게 이슈되지 않을 것이다. 과거 항공사 M&A가 많았지만, 그 자체가 승인 안 된 경우는 거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 사장은 향후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 우려 관련 "양사 인력은 국내외 약 2만8000명 정도다. 이 중에 본사 및 오버헤드 인력은 2000명 수준이다. 95% 이상이 직접 부문 인력"이라며 "직접 부문에 대한 인력 수요는 그대로 필요하다. 양사의 정년 사직 및 자발적인 사직 등 자연감소 인원은 연간 약 1000명 이상 예상된다. 중복 인력은 전체 인력에 비해 크지 않은 상황이다. 중복 인력도 필요시에는 수요가 많은 부서로 이동 등을 통해 충분히 흡수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LCC(저비용항공사) 3사의 통합 관련해서도 "통합 LCC는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와 완전히 별도법인 및 별도의 운영진이 할 계획이다"라며 "수입이나 비용 등에 대한 시너지, 스케줄 다양화, 규모의 경제에 의한 비용 효율 증대 등 앞으로 대한항공과 별도로 저비용항공사의 특성에 맞는 경영진이 들어와 별도의 경영을 통해 외항사와 경쟁하는 통합 LCC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위해 정관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발행 주식 총수의 한도를 확대해야 유상증자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내년 1월 6일 정관 변경을 위한 주주총회 개최를 준비 중이며, 정관 변경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02 15:40:1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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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기차 시장 패러다임 변화 예고…전용 플랫폼 'E-GMP' 최초 공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공개하고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세계 자동차 시장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차 시장 리딩 기업으로의 자리매김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2일 'E-GMP 디지털 디스커버리' 행사를 열고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기술적인 특장점과 새로운 고속화 모터 및 배터리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E-GMP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차체 구조와 섀시, 모터, 배터리를 적용한 전용 플랫폼이다. 기존 전기차들은 내연기관 자동차의 플랫폼을 활용해 왔다. 현대차그룹은 E-GMP 플랫폼을 바탕으로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삼은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차 'CV'(프로젝트명) 등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일 방침이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은 "현대차그룹이 앞서 선보였던 전기차들은 뛰어난 효율로 고객들의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통해 기존의 우수한 효율성에 더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필요로 하는 새로운 차급까지 그 기술 리더십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E-GMP 기반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국내 기준 500㎞ 이상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시 18분 안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5분 충전으로 100㎞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등장하는 셈이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또 E-GMP는 모듈화·표준화된 통합 플랫폼이기 때문에 전기차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고 제조 과정을 단순화해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현대차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세단,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스포츠유틸리티차(SUV)부터 고성능·고효율 모델까지 다양한 차종과 차급의 전기차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 3.5초 미만, 최고 속도 260㎞/h의 고성능 모델도 구현할 수 있다. E-GMP의 또 다른 장점은 안전성과 공간 활용성이다. 현대차는 탑승객과 배터리 안전을 위한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대시보드 앞부분은 PE 시스템(내연기관차의 파워트레인을 대체하는 전기차 구동 시스템)과 고전압 배터리가 받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배터리를 차체 중앙 하단에 배치하면서 기존 내연기관 플랫폼 기반 전기차와 달리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엔진과 변속기, 연료탱크 등이 차지했던 공간이 축소돼 실내 공간의 활용도가 높아졌다. 짧은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의 거리)과 긴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차축 간 거리)로 개성 있는 실내외 디자인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E-GMP에는 차세대 전기차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모터와 감속기, 인버터, 배터리 등을 탑재하고 크기와 무게를 줄여 성능과 효율을 최대로 끌어 올렸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도 특징이다. E-GMP 기반 전기차는 800V 고전압 충전 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하되 400V 충전 시스템용 급속충전 시설도 별도의 부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최근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를 위한 초고속 충전 인프라가 늘어남에 따라 멀티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캠핑 장소 등 야외에서 전자 제품을 작동시키거나 다른 전기차를 충전하기 위한 일종의 보조배터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V2L'(Vehicle to Load) 기술도 탑재했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준중형 CUV, 중형 세단, 대형 SUV 등 3종의 E-GMP 기반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차도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전용 전기차 모델 7개의 스케치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전기차의 가장 중요한 부품인 배터리는 자체 생산 방식이 아닌 국내 배터리 3사로부터 공급받는 방식을 이어갈 방침이다. 알버트 비어만 본부장은 "우리는 한국의 3대 배터리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독자적 배터리를 생산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대차그룹도 자체적으로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상태다. 알버트 비어만 본부장은 "남양연구소에서 리튬이온 전지를 대체할 전고체 전지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한국의 배터리 제조업체들과 협력하는 것에 만족하다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기존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용 배터리를 LG화학 및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5월부터 7월 사이 삼성SDI와 LG화학,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공장을 차례로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잇달아 회동하며 배터리 3사와의 협력관계 강화를 논의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적용 후륜모터 시스템.

2020-12-02 15:34: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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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사법리스크 속에서도 '위기 극복'에 사활…삼성전자 계열사 사장단 인사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신임 사장은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생활가전 부문 첫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사법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발빠른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주요 경영진 유임을 통해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미래 먹거리를 위한 쇄신을 이어갔다. 삼성전자와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등 계열사는 2021년 사장단 인사를 2일 발표했다. 일단 삼성전자 3인 대표 체제는 유지했다. 김기남 부회장과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은 자리를 지켰다. 그러면서도 반도체 부문 전문가들을 과감하게 승진하고 보직을 변경하며 '반도체 비전 2030'을 향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우선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램 개발실장 이정배 부사장이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신임 사장은 메모리사업부 D램 설계팀에서 오랜 기간 재직하며 개발 실장 자리에까지 오른 D램 전문가다. 상품기획팀장과 품질보증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D램 뿐 아니라 낸드플래시와 솔루션 등에서도 기술력을 제고할 인물로 평가받는다. 메모리제조기술센터장 최시영 부사장은 파운드리 사업부장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승진했다. 최 신임 사장은 반도체연구소 공정개발팀장과 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 등 핵심 부서를 경험한 공정과 제조 전문가다. 공정 전문성과 반도체 전제품 제조 경험을 활용해 파운드리 1위를 달성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파운드리사업부장이었던 정은승 사장은 DS부문에 신설된 CTO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반도체 부문 전체 연구역량을 높이게 됐다. 정 사장은 파운드리 선단공정 개발을 지휘하며 극자외선(EUV) 공정을 도입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반도체 전문가로, 앞으로 큐디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제품 개발을 주도하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 메모리사업부장 진교영 사장도 종합기술원장으로 미래 기술 확보와 핵심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진 사장은 2017년 메모리사업부장을 맡아 삼성전자가 메모리 부문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생활가전에서는 처음으로 사장이 탄생했다.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부사장이 주인공이다. 이 신임 사장은 냉장고개발그룹장과 생활가전 개발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무풍에어컨과 비스포크 시리즈 등 혁신 가전 개발을 주도하며 시장 1위를 확고히한 성과로 승진에 성공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해 세대 교체를 단행했다. 이동훈 사장이 물러나는 대신,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인 최주선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올라섰다. 최 신임 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반도체 전문가다. 지난 1월 삼성디스플레이로 자리를 옮겼으며, 앞으로 큐디디스플레이 시대를 본격화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전략실장. /삼성경제연구소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김성철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한다. 김 신임 사장은 OLED 개발 실장과 디스플레이연구소장 등을 거친 OLED 전문가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제품 개발에 힘을 더할 수 있게 됐다. 삼성SDS도 반도체 전문가를 새 수장으로 맞이한다. 홍원표 사장이 물러나는 대신,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황성우 사장이 운전대를 잡는다. 황 사장은 2012년부터 종합기술원에서 근무하며 나노 일렉트로닉스랩장과 디바이스·시스템연구센터장 등을 거친 나노 기술 전문가로 꼽힌다. 삼성경제연구소도 김재열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 사장을 글로벌전략실장으로 보임했다. 김 사장은 글로벌 기업에 근무하고 교류하며 축적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를 위한 인재 영입과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사장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남편으로, 삼성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데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인사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정농단과 불법 승계 의혹으로 재판을 받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초 재계에서는 삼성이 지난 2017년과 같이 해를 넘겨 늦게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인사를 진행하면서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 위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그러면서도 '흔들림 없는 경영'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02 14:57:4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