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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서 창업자 모집

11기 입교생 135명 선발…2월8일까지 접수 서울지역에서도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서울지역본부에서 오는 2월8일까지 2021년도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 11기 입교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입교대상은 만 39세 이하, 창업 후 3년 이내 기업의 대표자다. 서울 목동에 있는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의 올해 모집인원은 135명이다. 특히 글로벌 진출이 유망한 사업화 아이템 보유자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플랫폼 분야 기업을 우대해 선발한다. 최종 선정된 창업자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의 창업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사무공간, 시제품제작 인프라, 창업교육 및 코칭, 판로개척 등 초기 창업기업에게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유망 창업아이템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년기술창업의 양성소로 자리매김 중이다. 유니콘 기업인 토스(비바리퍼블리카), 직방(직방)도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이다.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희망자는 모집일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중진공 박노우 서울지역본부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하고 도전의식을 갖춘 서울 소재 청년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유니콘기업을 향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건전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1-01-21 09:00: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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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 출범] 산업별 전략 마련…반도체·신재생에너지·자동차 등 훈풍

바이든정부 업종별 사업환경 변화 전망/대한상의 제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미 현지시간) 공식 취임에 따라 한국 산업계가 전략 마련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자유무역주의의 복원과 친환경 관련 산업의 성장을 예고해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과 함께 '바이드노믹스(바이든 정부의 경제 정책)'도 본격화 된다. 바이드노믹스는 대규모 경기 부양, 보호무역 완화, 동맹주의 부활, 친환경 기조를 특징으로 한국 산업계도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20일 산업계에 따르면 한국 제조업을 이끌고 있는 반도체 업계는 바이든 시대를 안도하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분별한 무역 제재를 이어온 탓에 불안정성이 심각했기 때문이다. 바이든 시대가 오면 일단 '예측 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무역 제재 완화도 기대하는 부분이다. 국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계가 대중국 수출 비중이 적지 않았던 만큼, 바이든 집권 후에는 다시 중국으로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상황이 녹록지만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를 마무리하는 중에도 중국 TCL을 새로운 제재 대상에 올린데 이어, 그나마 일부 수출을 허가했던 키옥시아 등에도 다시 제재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바이든이 무역 제재를 완화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미국 내에서도 중국의 성장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팽배한 만큼, 보호 무역 기조만큼은 유지해야한다는 요구도 이어지고 있어서다. 일각에서는 무역 제재가 오히려 국내 반도체 업계에는 긍정적이라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중국이 '반도체 굴기'를 통해 막대한 투자로 빠르게 추격을 해왔던 상황,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면서 국내 업체가 오히려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실제로 중국은 미국 무역 제재로 화웨이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도산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파운드리 업체인 SMIC도 10나노 미만 진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DUV를 도입하는 등 생존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은 모습이다. 단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 시장이 침체되면 반도체 뿐 아니라 스마트폰 등 세트도 성장하지 못하면서 시장 전체가 위축될 수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부정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국내 전기차·배터리·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계는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환경과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가 청정에너지 투자에 앞으로 4년간 2조달러(2190조원) 투자한다는 계획과 2035년까지 태양광 패널 5억개를 설치하겠다 계획을 발표한 덕분이다. 바이든 공약사항별 기회위험요인 전망/대한상의 제공 한국 배터리 업계는 이미 미국 내 현지 생산을 확대하며 일자리를 늘리는 데 기여하고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세운 합작기업을 통해 오하이오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이는 30GWh 생산능력을 목표로 내년 완공 예정이다. 또 다른 국내 배터리 업체인 SK이노베이션도 미국 조지아주에 배터리 제1, 2공장을 건설 중이다. 공장은 각각 내년 1분기 가동, 2023년 배터리 양산이 목표다. 이를 통해 조지아주에 생산되는 일자리는 2600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 같은 배터리 산업의 호조세와 함께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도 각광받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국내 대표 완성차 업체인 현대자동차는 이달 18일 수소전기차 '2021 넥쏘'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 또한 기아는 'CV'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준비해 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가 'EV'라는 이름으로 올해 1분기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미국 현지 생산 공장은 물론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3월 2조원을 투입해 앱티브와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을 설립한데 이어 세계 최고 로봇기술을 보유한 다이내믹스를 인수하는 등 다양한 인수·합병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친환경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확대 정책에서는 수혜를 볼 전망이다. 다만 석유화학업계는 불안감이 예상되고 있다. 바이든이 그동안 대선 토론 등을 통해 석유 자원 의존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지속적으로 밝히면서 저탄소 공약을 펼쳐왔기 때문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14일 "미국 바이든 신정부 출범에 따라 한국도 글로벌 정책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며 "미국 신정부의 파리협약 복귀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유럽·일본을 중심으로 탈탄소, 친환경 정책이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의 배터리산업, 친환경차 산업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친환경 기술 및 제품개발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는 5세대(5G) 이동통신 등 디지털 기술 투자도 강화한다. 특히 미국·중국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에 대응해 주도권을 잡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 또한 과학기술 중심의 선제적 이슈 발굴과 과학적 근거 기반의 정책 수립 및 관련 거버넌스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지난 18일 내놓은 '바이든 행정부의 과학기술정책 니치'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의 과학기술정책 주요 이슈로는 '니치(NICHE)' 꼽힌다. 이는 ▲넥스트 코로나(N) ▲산업혁신(I) ▲미·중 패권경쟁(C) ▲과학기술 인재(H) ▲에너지 및 기후변화(E) 등 다섯 가지 주요 기조를 뜻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수요자 중심 과학기술정책을 집행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미국 내 주요 과학기술단체들의 영향력 확대가 예상된다. 또 대 중국 견제를 위해 국제기구 및 동맹국과 협력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중국에 대한 직접 규제 보다는 '메이드 인 아메리카' 관련 조세 정책 강화나 공공조달에서 가격 조정 규칙을 변경하는 식의 대응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5G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 및 보안 기술에 따른 주도권 탈환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중국은 화웨이를 통해 5G 분야를 적극적으로 선점해왔다. 실제 바이든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5G,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의 연구·개발 분야에 4년간 3000억 달러(약 340조원)를 투입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바이든 정부의 정책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는 향후 미·중 기술패권 경쟁 승리가 글로벌 리더십 확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협력을 유도하거나 중요 역할을 맡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우리나라의 포괄적·경제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가입이 시급하다는 정부 국책연구기관의 제언도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놓은 '바이든 시대 국제 통상 환경과 한국의 대응 전략'에 따르면, 새로 출범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CPTPP 가입을 추진하면 우리나라 입장에서 CPTPP 장점이 부각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송영관 KDI 선임연구위원은 "미중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CPTPP 가입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촉진해 대(對)중국 수출 의존도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운·김나인·김재웅·김수지 기자 ysw@metroseoul.co.kr

2021-01-21 01:01: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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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허위제보' 현대차 고의 훼손 허위 사실 유포한 협력업체 직원 실형

현대차 울산공장 생산라인 유명 유튜버의 엉터리 영상과 가짜뉴스문제는 심각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가짜 뉴스로 인한 피해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시민을 넘어 국내 대기업까지 확대되고 있다. 일부 자영업자는 유튜버의 가짜 뉴스로 폐업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굴지의 완성차 회사인 현대차그룹도 허위제보와 유튜브 채널로 인해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차량을 고의로 훼손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치 현대차 차량에 문제가 있는 것 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한 협력업체 직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0단독(판사 김경록)은 20일 명예훼손과 재물손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여러차례에 걸쳐 훼손행위를 하고, 이같은 사실이 발각돼 퇴사하게 되자 앙심을 품고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큰 인터넷 매체를 활용해 피해 회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한 자동차 회사에게 유·무형의 큰 손해를 입었다는 점에서 피고인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실형 선고의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자동차 전문 유튜브채널에서 현대차에 근무한 내부고발자 행세를 하며 울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신형 GV80 차량의 품질 불량과 부조리를 고발하는 내용을 허위로 제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유튜브 채널에서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생산된 신차와 관련해 모든 부분을 검수하는 사람"이라며 "신형 GV80 차량의 검수 과정에 문짝 가죽 부분의 하자를 발견하고 이를 현대차 생산공장의 직원들에게 알려준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대차 직원들은 이를 묵살하며 자신의 승진을 위해 해당 불량을 본인(제보자)이 냈다며 뒤집어 씌워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A씨의 신분이나 그가 주장하는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제네시스 GV80 출시 후 품질점검 강화를 위해 현대차 울산공장에 한시적으로 파견된 협력업체 직원으로, 스티어링 휠 품질확인 업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A씨가 GV80 차량 도어트림에 부착된 비닐 포장을 들춰내고, 내부 가죽 부분을 자신의 손톱으로 고의로 훼손하는 모습을 적발해 고소했다. 또 현대차는 A씨 허위제보를 콘텐츠로 제작해 내보낸 오토포스트에 대해서도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현대차는 오토포스트 측이 A씨가 협력업체 파견 직원인 줄 알면서도 마치 현대차 정규 직원이 현대차 여러 차종에 심각한 결함을 고발하는 것처럼 악의적으로 편집했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고객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2021-01-20 15:30: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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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권칠승 후보자에 '중소·벤처, 소상공인 중심경제' 구현 주문

중기중앙회 논평서 "소통 통해 중소기업 정책 총괄·조정기능 강화" 강조 떠나는 박영선 "스마트 대한민국 선도부처로 꿈, 희망, 미래 선사할 것" 중소기업계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게 기대감을 표하면서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중심 경제' 구현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일 논평을 내고 권 후보자에 대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조속한 위기 극복과 재도약에 앞장설 수 있는 적임자라 생각한다"면서 "경제의 주요 축인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부처로 현장은 물론 정부 각 부처와 정치권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중소기업 정책의 총괄·조정기능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중심 경제를 구현하는 역할을 해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는 권칠승 후보자를 2019년 당시 '중소기업우수지원기관(국회의원)'으로 선정하기도 했었다. 중기중앙회는 "장관으로 임명되면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에 앞장서 달라"면서 "중소기업이 당면한 불합리한 규제개선과 함께 대·중소기업간 격차해소를 위한 공정경제 확립,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전통 중소기업,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와 판로·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도 적극 추진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이날 논평을 통해 "코로나 19로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입고 나락으로 내몰린 소상공인들을 위해 영업손실 보상안, 정책자금 확대 방안 등을 힘있게 추진해주길 바라며 소상공인복지법 제정 등 소상공인기본법 후속입법안 마련을 통한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기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토콜 경제 발전전략을 내실있게 이끌고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대·중소 상생 협력 등에서도 성과를 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는 이날 오전 박영선 장관이 사임을 표명함에 따라 권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 취임하기 전까진 강성천 차관 체제로 업무를 이어가게 된다. 한편 박영선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나의 중소벤처기업부 직원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에서 "정녕 떠나고 싶지 않았지만 떠나야만 하게 되었다"면서 "지난 1년 9개월여(654일)동안 우리, 참 치열하게 뜨겁게 진하게 살았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중기부는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스마트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부처로서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 미래를 선사할 것"이라며 "때론 '질주영선', '버럭영선'을 꾹 참고 따라와 주신 직원여러분께 뜨거운 사랑을 보낸다. 이제 제가 꼭 보금고 싶었던 여러분들에게 모든 것을 맡겨두고 간다"며 인사를 전했다. 중기부는 오는 8월 대전청사를 떠나 세종시에 새로 터를 잡는다.

2021-01-20 15:14: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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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의 뚝심 경영, 코로나19 백신으로 경제·사회 다 잡았다

최태원 SK회장(왼쪽)과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특별한 감사 말씀을 드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맡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만명 분을 추가로 확보했기 때문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찌감치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바이오 산업으로 경영과 사회적 가치 창출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반도체와 수소 에너지 등 미래 먹거리에도 투자를 지속하면서 '뚝심 경영' 성과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최 회장은 20일 경상북도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아 현장 시찰을 나온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안내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생산 전문 회사다. 노바백스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핵심 기지로 잘 알려져있다. 이날 바이오사이언스는 앞으로 노바백스에 기술 이전도 받아 백신을 자체적으로도 생산할 예정, 국내에 백신 2000만명분을 추가 확보한다는 깜짝 성과도 밝혔다. 합성항원 방식 코로나19 백신도 개발 중으로, 이르면 내년부터는 국산 백신을 도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빌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CEO내외가 설립한 빌앤멀린다재단 지원도 받았다. 수익 창출 뿐 아니라 사회에도 기여하는 '착한 기업'으로 자리잡은 셈. 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30년 가까운 시간 바이오 산업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투자를 지속해온 결실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해 SK바이오팜을 상장한데 이어, 바이오사이언스도 연내 상장을 추진하는 등 바이오를 주력 사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성공했다. 최 회장은 1993년 대덕연구원에 'P프로젝트팀'을 꾸리면서 처음 바이오 산업에 발을 들였다. 이후 미국 뉴저지에 의약개발연구소를 세우는 등 확장을 이어갔고, 2002년에는 2030년 이후 바이오부문을 그룹 중심축으로 세운다는 목표도 발표했다. 2011년에는 조직을 물적분할해 SK바이오팜을 새로 설립하고, 2018년에는 바이오사이언스도 SK케미칼에서 분사하면서 지금의 사업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최 회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 최근까지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고 임상에 실패하기도 했지만, 투자를 지속한 덕분에 미래 성장 동력은 물론이고 사회적 가치 창출까지 할 수 있었다. 최 회장의 '뚝심 투자'는 바이오 뿐이 아니다. 존립 자체가 의문이었던 SK하이닉스를 인수해 꾸준히 힘을 쏟아 10년이 채 지나지 않아 '100조 기업' 목표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인텔 낸드사업부를 10조원을 쏟아 인수하면서 D램뿐 아니라 낸드 부문에서도 글로벌 최고 업체로 거듭났다. 앞으로는 수소 에너지 사업 육성에 나설 전망이다. 오랜 논의 끝에 올 초 '수소사업추진단'을 신설하고 수소 대량 생산과 밸류체인 구축, 핵심 기술 확보 등에 나설 예정이다. 최 회장은 신 사업을 추진하면서 수익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까지 고려하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RE100에 가입하는 등 환경과 사회적 기여 방침을 밝힌 상황, 수소 사업도 친환경성에 중점을 두고 천연 가스를 활용한 '블루 수소'와 이산화탄소 없이 생산한 '그린 수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20 15:07: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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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1일 임단협 16차 교섭 예고…안동일 사장 노사갈등 해결하나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철강업계에서 유일하게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에 이르지 못한 현대제철 노사가 21일 협상 테이블에 마주한다.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교섭을 진행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특히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48시간 총파업을 진행한 이후 진행된다는 점에서 노사간 입장차를 좁힐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올해 취임 3년차를 맞는 안동일 사장이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는 점에서 올해 어느정도 성과를 기록해야 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사는 21일 16차 본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경영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올해 중국의 공급 축소로 열연 강판 가격이 인상되는 등 수익성 확대를 위해 이번 교섭은 어느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취임 3년차를 맞은 안동일 사장은 노사 갈등에 따른 부담도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3월 현대제철 대표에 취임한 안 사장은 취임 후 당진제철소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며, 그해 영업이이도 전년 대비 큰폭으로 감소했다. 2020년 영업이익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2022년 3월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된다는 점에서 연임을 위해서는 올해 성과가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앞서 현대제철 노조는 지난 7일 15차 교섭을 진행,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48시간 총파업을 진행했다. 노조는 임단협에서 ▲ 기본급 12만304원 인상 ▲ 생활 안정 지원금 300% ▲ 노동 지원 격려금 500만원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을 이유로 임금 정기 인상분을 동결하되, 경영 정상화 추진 격려금 100%와 위기 극복 특별 격려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안을 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이 일찌감치 임금 동결을 통해 노사간 협력을 강화한 만큼 현대제철도 큰 폭의 임금 인상을 단행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사간 조금씩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20 14:51: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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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백화점들과 '상생' 찾는다

중기중앙회, 백화점協과 '상생 우수사례 발표회' 가져 김기문 회장 "입점 기업과 백화점, '상생 동반자'돼야" 중소기업계와 백화점이 '상생'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백화점협회와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상공인-백화점 상생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백화점협회장을 맡고 있는 롯데백화점 황범석 대표, 김재천 AK플라자 대표, 김은수 갤러리아백화점 대표,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대표,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유통업 전반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소상공인의 판로 등을 지원해온 5대 백화점의 우수 상생사례를 소개해 대형유통업과 중소상공인간 자발적 상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 5대 백화점은 중기중앙회와 함께 발굴한 우수 상생 사례와 백화점별 상생사업 추진 체계 및 사회공헌 활동 현황을 전시부스와 사례 발표를 통해 소개했다. 한 예로 2014년 런칭한 액세서리 브랜드 Gili Acc는 2015년부터 롯데백화점 중소기업 상생관(드림플라자)에 입점해 월평균 150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Gili Acc 이연우 대표는 "백화점 내 팝업행사 및 매대 행사에 쉽게 참여할 수 있고, 드림플라자 입점 사실만으로도 우수 제품의 이미지를 갖는다는 점 덕분에 브랜드 홍보와 매출 신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유통학회 차기 회장을 맡게 된 정연승 단국대 교수는 이날 '유통분야 상생모델 구축 제언' 발표에서 "코로나19는 한국 유통시장에 '비대면'이라는 큰 변화를 가져왔는데 소비자들의 비대면 성향 증가로 인해 국내 유통시장은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는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시장은 위기와 도전을 맞고 있는데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위해선 무엇보다 중소협력업체와의 결속을 통한 경쟁력 제고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교수는 ▲유통-제조간 판로연계형 사업 확대 ▲상품기획에서 브랜딩까지 이어지는 토탈케어 ▲유통 상생 교육 플랫폼 도입 ▲유통 상생지수 개발 및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코로나 19로 유통 패러다임이 급변하면서 백화점과 입점 중소기업은 더 이상 갑과 을의 거래관계가 아닌 대등한 상생의 동반자가 돼야한다"면서 "유통분야 상생사업이 일회성에 그칠 것이 아니라 대기업의 마케팅 지원으로 성공한 중소기업이 많이 탄생해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상생모델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범석 백화점협회장은 "새로운 뉴노멀 시대에 맞는 유통시장의 변화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며 "이에 백화점 업계는 중소 협력업체와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1-20 14:39:1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