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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전 사업장 디지털 전환 추진…"모든 자원과 역량 투입"

에쓰오일이 4차 산업혁명의 최신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에쓰오일은 최근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고 2023년까지 디지털 공장, 디지털 마케팅, 스마트 워크 근무환경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공장에 적용할 11개의 과제를 선정하고, 생산, 안전, 정비, 품질관리 등 공장 전 분야를 통합하여 관리하는 종합 디지털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장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공장 상황을 통합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통해 효율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공장 현장에 최신 산업용 디지털 장비를 도입해 생산성, 안정성을 높인다. 2019년 도입해 효과가 입증된 드론 검사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드론을 활용해 100m 이상 높이의 플레어 스택(공정의 폐가스를 처리하기 위한 굴뚝 모양의 연소장치)을 점검하며 드론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상부 설비를 검사하고 담당자는 촬영한 영상을 분석해 정비, 유지보수 등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사고 위험 없이 높은 곳에 설치돼 있는 시설 점검이 가능하며 작업 효율을 높이고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카메라가 장착된 웨어러블 장비인 스마트 헬멧도 도입한다. 작업자는 스마트 헬멧을 착용하고 현장을 이동하며 실시간으로 화상회의 기능을 통해 상황을 공유한다. 장비의 모든 기능은 음성명령을 통해 작동하며 원격으로 사진과 도면을 공유하고, 증강현실 기능을 통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다. 임직원의 근무환경도 디지털 전환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작년에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업툴을 도입해 스마트 워크 환경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영업, 재무, 구매 영역의 단순 반복적인 업무에 시범적으로 업무자동화 시스템(RPA)을 적용했고 사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업무지원 챗봇을 구축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활용 폭을 넓힐 계획이다. 에쓰오일 알 카타니 CEO는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과 차별화를 위한 경쟁의 필수 요건"이라며 "모든 자원과 역량을 투입해 최대한 신속하게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회사의 성과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기업으로 성장함으로써 '비전 2030'을 달성하자"고 독려했다. #에쓰오일 #디지털전환 #비전2030

2021-03-10 16:33:3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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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26일 주총 '표심 잡기' 대결…법원 "의안 상정해야"

-법원 "박철완 주주제안, 정기주총 의안으로 상정해야" -26일 주총, 우선주 배당률 vs 2차 전지·바이오…표심 대결 '조카의 난'을 겪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이 이달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의안상정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일부 인용 결정이 나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송경근)는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금호석유화학을 상대로 낸 의안 상정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는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채무자(금호석유화학)는 채권자(박철완)가 제안한 의안을 오는 26일 개최 예정인 금호석유화학의 2021년도 정기주주총회에서 의안으로 상정해야 한다"라며 "채무자는 위 정기주주총회일 2주 전까지 각 주주에 대해 의안을 기재해 정기주주총회 소집통지 및 이에 갈음하는 공고를 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박 상무가 제안한 의안은 보통주식 배당금 총 약 2736억원(보통주식 1주당 배당금 1만1000원) 및 우선주식 배당금 총 334억원(우선주식 1주당 배당금 1만1050원)에 해당하는 배당금(총 3070억원)을 반영한 재무제표를 승인하는 안건이다. 앞서 박 상무는 배당을 보통주 주당 1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우선주는 1550원에서 1만1100원으로 늘리는 취지의 주주제안을 냈다. 전년 대비 7배가 늘어난 수준이다. 하지만 금호석유화학 정관에 따르면 보통주와 우선주 간 차등 가능한 현금배당액은 액면가(5000원)의 1%인 50원이다. 이 기준에 따르면 박 상무는 우선주 배당을 1만1050원으로 제시했어야 하지만, 액면가의 2%(100원) 차등을 두면서 논란이 됐다. 금호석유화학은 박 상무가 제안한 고배당 주주제안이 상법과 정관에 위배될 소지가 있어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상정하지 않는 방안을 고려했다. 이에 박 상무 측은 해당 부분을 수정한 제안서를 회사 측에 제출한 뒤 지난 지난달 25일 이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해달라며 서울중앙지법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금호석화는 오는 26일 정기주총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 상무는 독자노선을 선언하며 본격적인 경영권 확보에 나섰는데, 특히 우선주 배당률 관련 주주제안이 주주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꼽힌다. 현재 보유 지분상 박 회장에 밀리는 박 상무는 국민연금과 소액주주의 표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박 회장은 본인 지분 6.69% 등 우호 지분 약 15%를 갖고 있는 반면, 박 상무는 10%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민연금(8.16%)과 소액주주(48.62%)의 표심이 향방을 가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 박 회장도 이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내놨다. 박 회장은 '화학 그 이상의 가치로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는 솔루션 파트너'를 뉴 비전으로 오는 2025년 매출 9조원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석유화학 사업을 집중 육성하면서 동시에 2차 전지, 바이오 등 제3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차 전지 관련 소재 중 당사 사업과 연관성 있는 음극재 관련 소재 및 성장성 높은 전고체 관련 물질 등을 고려할 예정이다. 또, 2차 전지용 탄소나노튜브(CNT) 소재의 판매를 확대하고, 친환경 단열재의 제2공장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한편 금호석유화학 3개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박철완 상무가 제안한 과다 배당요구는 장치산업을 영위하는 금호석화라는 회사에 대해 어떠한 이해와 배려도 하지 않은 단순히 표심 잡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라며 "박 상무는 회사의 임원으로 재직하며 회사 내 떠도는 풍문은 차치하고, 금호석화를 위해 어떤 비전을 제시하고 무엇을 노력했는지 반문하고 싶다"라고 박 상무를 비판하고 나섰다. #금호석화 #의안상정가처분신청 #정기주총

2021-03-10 16:28:0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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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녹아든 비스포크, '스마트홈'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한샘 '키친 바흐'. 비스포크 가전과 주방가구 디자인을 일체화했다. /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홈'으로 가전을 집 전체에 녹여내는데 성공한 가운데, '스마트 홈' 구축 기대감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팀 비스포크'를 꾸리면서 인테리어 업체 한샘과 손을 잡았다. 한샘은 이번 협업으로 비스포크 가전을 프리미엄 주방 리모델링 패키지인 '키친 바흐'에 포함하게 됐다. '페넥스' 소재를 이용해 주방 가구와 비스포크 가전을 통일한 것. 추후 주방뿐 아니라 거실이나 세탁실 등 리모델링 상품 전반에도 비스포크 가전을 적용해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샘은 삼성전자와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협업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비스포크 제품을 출시하는데 힘을 더할 계획이다. 이미 일부 제품을 구상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샘이 팀 비스포크에서 자리한 분야는 디자인이다. 비스포크 가전 특징인 패널과 색상 등 외관을 중심으로 협업한다. 한샘은 일찌감치 스마트홈 구축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사진은 스마트씽스 지원 주변기기를 판매하는 한샘몰. /한샘몰 캡처 추후 팀 비스포크를 통해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생태계를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일찌감치 삼성전자뿐 아니라 LG전자 등 가전 업계와 함께 '스마트홈'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기 때문이다. 한샘은 지난해 삼성전자와 전략적 사업협력을 맺으면서 스마트홈 솔루션 구현을 약속한 바 있다. 이미 KT와 LG전자 등과도 협력을 추진하긴 했지만, 현재는 삼성전자와 중점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홈은 단순히 가전을 원격 제어하는 것뿐 아니라, 조명 스위치와 커튼, 도어록 등을 제어하거나 문에 센서를 장착하는 등까지 포함한다. 단순히 가전을 설치하는 것만이 아니라, 집안 설비를 다시 갖춰야 한다는 얘기다. 한샘 스마트 거실 패키지. 인공지능 스피커를 연동해 가구와 커튼을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게 했다. /한샘 팀 비스포크가 주목받는 이유다. 한샘이 시공 단계에서 스마트홈 설비를 구축하면 스마트싱스 활용을 대폭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샘도 이미 스마트홈과 관련한 리모델링 상품을 개발했으며, 한샘몰에서 스마트싱스를 지원하는 주변기기를 판매중이다. 실제로 일부 한샘 대리점은 자체적으로 리모델링과 함께 홈IoT 구축 상품을 판매중이다. 스마트싱스 허브를 포함해 스위치와 조명, 커튼 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홈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팀 비스포크 테크 부문을 활용할 수도 있게 됐다. 이미 여러 기업이 스마트싱스를 지원하는 스위치나 콘센트 등을 개발해 판매하며 스마트싱스 생태계에 참여하는 상황, 팀 비스포크에 합류하면서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까지도 대폭 확장해줄 수 있다. 일단 양사는 아직 팀 비스포크가 스마트홈으로 발전하기는 다소 이르다는 입장이다. 아직 수요가 많지 않다는 이유다. 다만 스마트홈 역시 중요한 과제라며, 팀 비스포크를 통해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스마트홈 #스마트싱스 #한샘 #삼성전자 # 리모델링 #다원 #헤이홈 #

2021-03-10 15:43: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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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올 시즌 슈퍼레이스 'CT4 클래스' 참가자 모집

캐딜락 CT4. 캐딜락이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새롭게 선보이는 CT4 클래스에 참가자 모집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캐딜락은 퍼포먼스 세단 CT4의 강력한 성능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서킷 위에서 본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원메이크 레이스(단일차종 경주), CT4 클래스 창설을 결정했다. 이에 캐딜락은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운영하는 슈퍼레이스를 통해 CT4 클래스의 경기 규정을 마련하고 참가자 모집을 적극 지원한다. CT4 클래스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발급한 국내 C 라이선스를 소지한 드라이버가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5월 1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5라운드의 레이스가 진행된다. 매 라운드별 총 두 번의 연습주행 중 두 번째 연습주행의 랩 타임을 기준으로 결승 그리드를 확정, 결승전은 타임 트라이얼로 진행돼 가장 빠른 랩 타임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직전 라운드의 결승전 순위에 따라 다음 라운드 결승 기록에 시간이 가감돼 참가자 간 기록을 겨루는 동시에 자신의 기록과도 승부를 벌인다. 특히 결승 그리드를 결정하는 두 번째 연습주행에서 드라이버 스스로 정한 랩 타임을 1천분의 1초까지 정확하게 기록하면 공식 타이어를 상품으로 증정하는 슈퍼타겟 이벤트가 매 라운드 진행된다. 더불어 결승 순위 6위까지 상금을 수여해 참가 드라이버들이 레이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캐딜락은 슈퍼레이스와 함께 CT4 클래스에 도전하는 드라이버들을 위한 지원책을 대거 마련했다. 우선 CT4 클래스 참가를 결정한 선착순 10명에게 주행분석 장비를 비롯해 레이스 참가를 위해 전면 유리 보호 필름, 휠,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등 1000만원 상당의 부품이 포함된 레이스 튜닝(R-TUNE), 레이싱 슈트를 제공한다. CT4 클래스에 참가를 원하는 고객들은 슈퍼레이스 홈페이지에서 참가를 위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2021-03-10 15:39: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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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 사외이사 다양성·전문성 강화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한화그룹이 변화하는 불확실성의 시간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체질개선에 속도를 높인다. 한화그룹은 주요 계열사에서 성별·나이에 상관없이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들을 선임해 이사회 독립성과 자율성을 높이기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렇게 전문성과 자율성을 보강함으로써 각 사 별로 이사회 중심의 자율·책임경영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그룹 내부 출신 사외이사 배제, 사외이사 중심의 감사위원회 구성, 사외이사 구성의 다양성 제고 등을 통해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올해 들어 여성 사외이사 선임 등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들을 선임함으로써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생명, 한화투자증권 등은 주주총회에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한화는 박상미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회사는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원장,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심사기구 의장 등을 역임한 박 교수의 경험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현진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이선희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여성 사외이사 2명을 선임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통계청장을 역임한 이인실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 한화투자증권은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인 선우혜정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각각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여성 사외이사인 에너지·인프라 전문가 어맨다 부시와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사장 보좌진 출신 시마 사토시를 선임했다. 올해는 40대 젊은 벤처 사업가를 사외이사로 새롭게 영입한다. 한화솔루션 사외이사로 추천된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이사는 1972년생으로, 여러 창업과 스타트업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IT 기반 에너지 신사업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 한화 측은 "김승연 회장의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의지에 따라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사회 중심의 자율·책임 경영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승연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앞으로의 2~3년은 산업 전반의 지형이 변화하는 불확실성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 시기에도 우리는 책임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지속가능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가장 한화다운 길'을 걸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2021-03-10 15:35: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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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회장 가사조사 시작…한국타이어 경영권 분쟁 새로운 국면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한국테크놀로지그룹 조양래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 회장이 그룹 경영권 분쟁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성년후견 재판의 가사조사에 들어갔다. 최근 조 회장 자녀들 사이에서 벌어진 경영권 분쟁에도 큰 파장이 예상된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법원은 이날 조 회장의 자택을 방문해 조 회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조사한다. 가사조사는 후견을 받을 사람을 대상으로 인지능력, 정신상태, 생활상태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보고서는 재판에 증거로 활용된다. 이 같은 절차가 끝나면 법원은 조 회장을 소환해 심문을 진행하게 된다. ◆조 회장 건강 이상설…경영권 분쟁 시작 한국타이어 그룹 경영권 분쟁은 조 회장이 막내 아들인 조현범 사장에서 모든 지분을 넘기면서 시작됐다. 당시 조 회장의 건강 이상설도 도마에 올랐다. 이번 조사도 지난해 7월 조 회장의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신청한 조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에 따른 후속조치다. 조 이사장은 조 회장이 자신이 갖고 있던 한국앤컴퍼니 지분 23.59% 전부를 차남인 조현범 사장에게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넘긴 결정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조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을 청구했다. 당시 조 이사장은 "그동안 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신념이나 생각과 너무 다른 결정이 갑작스럽게 이뤄졌다"며 "이러한 결정들을 건강한 정신 상태에서 자발적인 의사에 의해 내린 결정인지 객관적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청구 사유를 밝혔다. 또 지난해 8월 장남인 조현식 부회장도 청구인과 같은 자격을 갖는 참가인 신청서를 내면서 한국타이어 경영권을 둘러싼 일가의 갈등은 극한으로 치달았다. 반면 조현범 사장은 성년후견을 반대하는 취지의 의견을 제출해 조 이사장, 조 부회장과 대립각을 세웠다. 당시 조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조현범 사장에게 약 15년간 실질적으로 경영을 맡겨왔고 그동안 좋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라며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나이에 비해 정말 건강하게 살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데 저의 첫째 딸이 왜 이러는지 정말 모르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조사결과 조 회장 정신건강 이상시 변수 이번 법원의 조사에서 조 회장의 정신건강 상태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판명될 경우 한국타이어 일가의 경영권 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만약 성년후견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최악의 경우 조 회장이 조현범 사장에게 자신의 지분을 넘겨준 것 자체가 무효가 될 수 있다. 조 회장이 정신이 온전치 못한 상태에서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지분 매매 자체가 무효가 되지 않더라도 앞으로 조 회장이 자신의 재산을 조 사장에게 증여 또는 상속하는 것이 막힐 가능성도 있다. 조 회장이 재산 증여와 같은 의사 결정을 할 때 후견인이 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조 사장의 경영권 승계도 불투명해진다. 조 사장은 조 회장의 지분을 매수하기 위해 이 지분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려 조 회장에게 2400여억원을 지급했다. 따라서 이 돈을 조 회장으로부터 다시 받아 빚을 갚아야 경영권 승계를 마무리할 수 있다. 하지만 조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지 못할 경우 은행 빚 상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영권 승계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반면 법원의 조사에서 조 회장의 건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날 경우 조 이사장과 조 부회장은 더이상 문제를 제기할 수 없게된다. 사실상 조 사장이 경영권 승계를 굳히게 된다. . 한편 법원의 후견 개시 여부 결정은 이번 조사를 포함해 짧게는 3~4개월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03-10 15:23: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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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자동차, 코로나19 여파로 판매부진속 사회공헌 활동 이어가

정회승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사장(왼쪽부터), 김정희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이 성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매부진을 겪고 있지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와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렉서스코리아 2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대한간호협회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현장 최일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26개 병원 및 8개 보건소의 간호사 약 3500명을 위한 방역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지난 20년 동안 렉서스에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 시민의 일원으로 한국 사회를 위한 사회 공헌 노력을 지속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 렉서스 영 파머스(젊은 농부 후원), YFU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비롯해 자원봉사 활동, 취약 계층 지원 및 각종 재해 구호를 위한 성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1-03-10 15:04: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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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차세대 글로벌 리더 육성 지원…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5기 모집

2020년 1월 미국 현장학습에서 주유엔대표부를 방문 중인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3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국제기구에 진출해 차세대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하는 청년의 꿈을 지원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5기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국제기구 및 NGO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총 30명에게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과 함께 교육을 제공한다. 대학(원)생과 만 30세 미만(군필자 만32세 미만)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라면 누구나 이달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지원 가능하다.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5기는 국제기구 현장 경험자와 저명인사 등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된 강의부터 국내외 국제기구 현장연수의 경험까지,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강좌는 봄·가을학기로 나눠 각 10주 동안 이뤄진다. 여름학기에는 국내 소재 국제기구 현장을, 겨울학기에는 미국 소재 국제기구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모든 교육과정은 전액 장학지원이 이뤄진다. 지난 4기 수강생들은 오 준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이사장, 손혁상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김원수 전 유엔 사무차장 등 강사진을 만났다. 한편 정몽구 재단은 지난 4년간 1기부터 4기까지 113명의 수료생 중 40명이 국제기구 및 NGO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수료생들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세계보건기구(WHO), 서아프리카 지역 유엔사무소(UNOWAS), 유엔개발계획(UNDP),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와 NGO에 진출했다.

2021-03-10 15:03: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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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한미 상공회의소간 파트너십 강화…"한미 경제협력에 중추적 역할 기대"

최태원 회장 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오는 11일 미국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하는 수잔 클락 신임 회장에게 한미 관계 강화를 위해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축하 서한을 통해 "한국과 미국은 70년에 가까운 동맹이며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대한상의와 미국상의는 한미 경제협력 관계가 강화되는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1월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미국상의가 새로운 미국경제의 리더로서 한미 관계 강화에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특히 4년 전 문재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 당시 대한상의 경제사절단에 참가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한국의 기업인들과 함께 미국을 방문해 한미 우호 증진과 경제협력 과제 논의를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2월 23일 서울상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오는 3월 24일 대한상의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강석구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한미 양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에서 같은 시기 새 리더십이 출범하게 됐다. 양국 경제계 리더간의 파트너십 강화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한상의는 미국상의와 공동으로 추진했던 한미FTA 홍보, 중소기업 혁신 포럼 등 과거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의제를 발굴하고 포스트 코로나19에서도 협력 사업을 계속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1-03-10 15:03: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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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서울시장 후보들에 門…박영선과 첫 타운홀 미팅

중기중앙회, 여·야 막론하고 후보 요청시 만남자리 만들기로 朴 "친정 온 것 같다…중기·소상공인 자금 문제 먼저 챙길 것" 김기문 "보수도 진보도 아냐…中企위한 정책 만드는 후보 지지 " 업계 대표, 서울시 중소기업 현안 담긴 건의서 박 후보에 전달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운데)가 1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소상공인 타운홀 미팅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왼쪽),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오른쪽)이 인사말을 듣고 있다. /뉴시스 중소기업계가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 후보 중 처음으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박영선 후보측에서 먼저 제안을 했고, 중소기업계 대표 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를 받아들이면서다. 중기중앙회는 여야를 막론하고 또다른 서울시장 후보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추가 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다만 선거운동 기간임을 감안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사전 질의를 통해 간담회가 아닌 타운홀 미팅 형식을 채택했다.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자리도 중소기업계 관계자들이 후보자에게 현안과제를 구두와 서면으로 전달하고, 인사말을 듣는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했다. 지난 9일 당 대표에서 물러나고 임무를 다시 맡은 이낙연 선대위원장도 이날 박영선 후보와 첫 걸음을 같이 했다. 직전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했던 박 후보는 인사말에서 "여기오니 친정에 온 것 같다"며 "뜨겁게 환영해주고 미소로 화답해줘서 정말 반갑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박 후보가 "소상공인, 중소기업, 벤처, 스타트업계와 가장 친하고,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서울시장)후보는 누구일까요"라고 묻자 곳곳에서 "박영선"이라는 소리가 들렸다. 박 후보는 큰 소리로 웃으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자기가 말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지만 여러분이 말해주는 것은 위반이 아니다"며 같이 웃었다. 이에 앞서 이날 자리를 만든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박 후보를 소개하면서 "15년간 4선 의원을 하면서 대·중소기업 상생,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보호 등 49건의 중소기업 지원법안을 발의했고, 2013년엔 하도급법과 가맹사업법 개정 등 '경제 3불' 해소에 기여한 공로로 중소기업지원대상을 수상했다"면서 "2019년 4월 중기부 장관 취임 직후엔 중기중앙회를 찾아 150분간 마라톤 토론회를 시작으로 장관 재임 654일 동안 현장과 소통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해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중소기업은 보수도 진보도 아닌 몇십명에서 몇백명에 이르는 근로자와 함께하는 경제공동체"라며 "413만 중소기업인과 근로자는 중소기업을 위해 좋은 정책을 만들고 실천하는 후보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1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앞줄 왼쪽 5번째부터)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이날 타운홀 미팅에 참여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들은 ▲서울소재 중소기업의 필수·고정비용에 대한 '서울형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마련 ▲정부의 재난지원금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 업종에 대한 서울시 차원의 지원 대책 마련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노란우산 가입장려금 지원대상 연매출 2억원 이하서 3억원 이하로 확대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차원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서울 중소기업 정책을 심의·조정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인 '서울시 중소기업정책심의회' 운영 ▲용산전자상가단지 인근 공영주차장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미래 자동차 애프터마켓 선점을 위한 '자동차서비스산업 복합단지' 구축 등의 내용이 담긴 건의서를 박 후보에게 전달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박 후보가 워낙 이 분야의 전문가라 특별히 숟가락 얹을 일은 없지만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서울시가 할 일도 있지만 국회가 할 일도 놓치지 않도록 하기위해 예결위에 잘 전달하겠다"면서 "(재난지원금을)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들에게만 줄 것이냐. 아니면 당초 매출이 많지 않았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새벽부터 나와 열심히 일을 해 매출이 조금 늘어난 소상공인들까지 지원할 것이냐는 문제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중기부 장관을 하면서 전통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제일 많이 들었다. (금융권)문턱도 너무 높더라. 서울시장이 되면 반드시 이것을 먼저 해야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을 가장 먼저 확대하겠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출 문턱을 확실히 낮추고, 긴급경영특별보증을 2조원까지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화에선 '막걸리'에 대한 이야기도 여러차례 나왔다.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낙연 위원장은 국무총리 재임때도 중기중앙회의 크고 작은 행사에 많이 참석해주시고, 심지어 주말에도 (중소기업인들과)막걸리 간담회로 격의없는 소통을 이어가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많은 지원정책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재임시절 김 회장께서 막걸리를 많이 사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화답했다. 또 한 중소기업인은 지평막걸와 장수막걸리의 최근 변화된 행보를 예로 들면서 중소기업들과 중기협동조합들에게 연구개발(R&D)자금이 절실하다고 건의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중소기업 공동 R&D를 이야기하면서 막걸리를 예로 들어 깜짝 놀랐다"며 웃었다. #중소기업중앙회 #박영선후보 #서울시장선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2021-03-10 14:10:3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