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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업계 최초 정보 보호 국제표준 2종 인증 성공

(왼쪽부터) 프로데 솔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이장섭 DNV코리아 대표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국제표준 2종을 인증받으며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8일 울산 본사에서 'ISO27001·ISO27701 동시 인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ISO27001(정보보호 관리체계)과 ISO27701(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가 높다. 현대중공업은 노르웨이 국제인증기관인 DNV에서 2개월간 물리적 보안과 정보 접근통제 등 14개 분야 114개 사내 보안시스템 관리 기준을 평가받고, 관리체계와 서비스 안정성 등 8개분야 49개 항목의 개인정보에 대해서도 심사를 받았다. 그 결과 평가 결과 세부 관리 기준들을 모두 통과했으며, 외부 전문업체 도움 없이 심사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준비해 업계 최초로 국제인증 2종을 취득했다. 국내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최신 유럽 정보보호보호법(GDPR)을 준수하며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부터 전산 시스템을 안전하게 지키고 있음을 입증했다. 앞으로 현대중공업은 통합스마트십솔루션(ISS), 스마트 엔진관리솔루션(HiEMS) 등 디지털 혁신 서비스 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DNV로부터 우수한 정보보호체계와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에 걸맞은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08 15:52: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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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일부 우수회원 회원정보 유출…"사고 조치 완료"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항공사에 여객 서비스 시스템을 제공하는 회사 중 하나인 SITA에 정보 침해 사고가 발생해 소속된 항공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의 우수회원 정보가 유출됐다. 아시아나항공은 8일 유출 정보가 당사를 포함한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26개사 우수회원의 영문 이름, 회원 번호, 회원 등급이라고 밝혔다. 카드 정보를 포함한 결제 관련 정보는 포함돼 있지 않다. 아시아나항공은 SITA의 여객 서비스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간 우수회원 확인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SITA 시스템을 이용하는 항공사로부터 회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SITA는 정보 침해 사고에 대한 조치를 완료했다"며 "스타얼라이언스와 아시아나항공도 각사 시스템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에 착수해 추가 침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정보 침해 사고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추가 정보와 조치 사항에 대해 재안내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항공사 중 SITA의 예약시스템 서비스를 사용하는 제주항공과 에어서울도 같은 사고로 인해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제주항공과 에어서울은 SITA의 정보 침해 사고로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암호화된 이름과 암호화된 카드번호라고 밝혔다. CVV, CVC는 수집하고 있지 않아 유출되지 않았다. 양사는 SITA에서 침해 사고 대응을 완료했고 더 이상의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에 유출된 암호화된 카드번호로는 부정 사용 가능성이 낮지만,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카드번호 유출 여부를 확인하면 카드 정지 또는 재발급 및 결제 알림 서비스 가입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도 "이번 사고로 인해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온라인 사기결제 등 2차피해의 우려가 있어 혹시 모를 피해를 막기 위해 카드 정지 및 재발급, 카드결제 이용내역 통지 서비스 가입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3-08 15:48:4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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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헤이 볼보' 앱에 서비스센터 예약 등 업데이트

/볼보자동차코리아 '헤이, 볼보' 애플리케이션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헤이 볼보에 서비스센터 이용 및 차량 관리 경험을 강화해 업데이트했다고 8일 밝혔다. 헤이 볼보는 지난해 출시한 브랜드 공식 디지털 채널로, 볼보 오너에 차량 정비와 사후관리 프로세스를 확인해준다. 예비고객에도 차량 정보와 시승 신청, 이벤트 안내 등을 제공한다. 볼보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 서비스센터 예약 기능과 푸시 알림, 정비 이력 조회 등 기능을 추가했다. 예상 정비 소요 시간도 실시간 확인해준다. 서비스센터 인근에 명소 추천 기능도 추가했다. 볼보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앱으로 서비스센터를 예약한 고객에 4월 3일까지 친환경 고체 치약과 나무칫솔 세트를 증정한다. 신규 설치 후 차량 인증을 완료하면 순정 워셔액도 선물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고객 서비스 총괄 송경란 전무는 "서비스를 받는 과정에서 더 나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업데이트를 준비했다"고 소개하며, "인간 중심의 철학을 기반으로 새로운 프리미엄 가치를 만들어가는 자동차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고객분들과 함께하는 여정에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그 방법들을 꾸준히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08 15:37: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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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복잡해진 TV 시장, QNED부터 마이크로LED까지

QLED TV에 쓰인 LED(왼쪽)와 네오 QLED TV에 쓰인 퀀텀 미니 LED. / TV 시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경쟁도 다시 치열해지면서 소비자 선택 공식도 더 복잡해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2021년형 TV 라인업을 개편하고 공식 출시했다. 핵심 모델은 미니 LED TV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 TV, LG전자는 QNED TV라는 이름으로 올해부터 글로벌에 판매한다. 미니 LED TV는 LCD TV 중에는 가장 진화한 제품이다. LED TV에 쓰이는 LED보다 훨씬 작은 미니 LED를 사용해 더 많은 광원을 구현, 화면을 더 밝고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화면에 구역별로 빛을 조절할 수 있는 '로컬 디밍'도 더 세분화된다. 패널은 다소 차이가 있다. 네오 QLED가 QLED TV와 같이 퀀텀닷이라면, QNED는 나노셀 패널에 퀀텀닷을 더한 '퀀텀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를 개발했다. LG전자 패널이 더 많은 기술을 적용한 셈. 삼성전자 네오 QLED TV. / 대신 네오 QLED는 제어 기술로 경쟁력을 높였다. 우선 광원 밝기를 4096단계로 제어하는 네오 퀀텀 매트릭스가 새로 도입됐다. QNED TV도 로컬 디밍 구역을 2500개 나눠 조절 가능하지만, 네오 QLED도 비슷한 수준을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세서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LG전자 알파9 Gen4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것과 달리, 네오 퀀텀 프로세서는 신경망 프로세서를 16개 사용해 진짜 딥러닝을 할 수 있다. 둘다 업스케일링과 5.1채널 사운드 구현을 할 수 있지만, 처리 속도나 품질 부문에서는 네오 QLED가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OLED TV를 네오 QLED 경쟁 상대로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자발광 TV는 아니지만, AI 기술력으로 충분히 차이를 매꿀 수 있다는 것. OLED TV는 유기 발광 소자를 활용한 자발광 TV다. LG전자의 주력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올해에는 18종으로 확대해 출시된다. 패널 가격이 저렴해지는데다가 글로벌 브랜드들도 새로 OLED TV를 확대 출시할 예정이어서 올해가 '보급 원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네오 QLED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OLED TV와 성능을 비교했다. 비교 제품 모델은 비밀에 부쳤지만, 대형 OLED 패널은 대부분 LG디스플레에서 생산한다. LG 올레드 TV. /LG전자 가장 강조한 부분은 명암비다. 삼성전자는 게임 화면을 동시에 보여주며 네오 QLED가 어두운 곳을 더 선명하게 보여준다고 확인했다. OLED TV가 청색 소자 수명 문제로 LCD TV보다 밝은 화면을 내기 어렵다고 알려진 상황, 네오 QLED는 로컬디밍과 네오 퀀텀 매트릭스 등 기술로 어두운 부분을 강조할 수 있게 되면서 명암비를 더 높일 수 있었다. 인풋랙도 OLED 대비 절반 수준인 9.4ms라고 확인했다. 단, 한계는 있었다. LCD TV 한계로 OLED TV보다 선명도가 다소 부족했다. LG전자가 올해 새로 내놓은 OLED EVO 패널은 선명도나 화면 밝기 등을 더 업그레이드한 만큼, 네오 QLED가 자발광인 OLED TV를 성능적으로 완전히 앞서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면에서도 올레드 TV는 '작정'한 모습이다. LG전자가 올레드 TV 가격을 전작보다 20% 가량 인하하며 QLED TV와의 가격 격차를 최소화했다. 네오 QLED TV와도 비슷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TV를 99인치와 88인치로도 확대 출시하며 OLED를 뛰어넘는 차세대 자발광 TV 시장을 선점하고 나섰다. 추후 70인치대 제품도 내놓을 예정. 다만 가격이 1억원에 육박하는 탓에 당장 보급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08 15:24: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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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울뿐인 면허발급 조건 완화…에어로케이·프레미아 ‘흔들’

-신생 LCC, 면허 발급 조건 기간 연장…자금 지원은 無 -이미 경영난에 매각 추진 中…업황 회복까지 버티기? 신생 LCC(저비용항공사)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면허발급 조건을 완화했지만, 향후 금융지원은 없을 것으로 전망돼 위기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항공 산업 지원 및 재도약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3월까지였던 특별고용지원업종의 연장을 적극 검토하고, 해당 업종에 한해 무급 고용유지지원금을 추가 90일 연장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항시설사용료 감면 기간의 연장과 세제 개선, 운수권 및 슬롯 회수 유예 등 각종 지원도 강화한다. 정부는 항공사별 맞춤형 정책 지원도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인수 합병 절차를 밟고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서는 해외 기업결합심사 등의 절차 진행을 지원하고, 항공사 간 운수권 및 슬롯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중견 저비용항공사에 대해서는 올해 1분기 이후 부족자금 관련 약 2000억원가량 지원을 검토한다. 또한 신생 항공사인 에어로케이와 프레미아는 당초 이달 5일까지였던 정기편 노선 취항 면허 발급 조건을 올해 12월까지로 연장했다. 이 처럼 항공 업계에 정부의 추가 지원책이 나왔지만, 신생 LCC의 위기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에어로케이와 프레미아는 취항 이전부터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여파로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중견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부족자금 지원 대상에서도 양사는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제주항공과 진에어, 티웨이항공 3사에 2000억원의 자금이 지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어로케이와 프레미아는 당초 2019년 3월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 받았을 당시 보유했던 자금도 대부분 소진한 상태다. 이에 따라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 유치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마저도 전 항공 업계가 경영난을 겪으며 유상증자에 나서 투자 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사실상 면허 발급 조건 완화에 따라 취항을 한다고 해도 자금 부족으로 정상 운항을 지속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 프레미아는 경영난으로 인해 이미 새 주인에 매각을 진행 중이다. 최근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JC파트너스와 홍콩계 물류사 코차이나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최대 68.9%의 지분을 넘기는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프레미아는 이사회에서 경영권 매각 건 결의까지 마쳤다. 컨소시엄은 경영권 인수에 500~640억원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이달 안에 인수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내년 중 백신 보급에 따른 단계적 입국제한 완화 조치가 기대됨에 따라 지난해 대비 올해 항공사들의 손실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항공 여객 수요는 2024년에나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1-03-08 15:03:3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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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신모빌리티 경쟁력 강화…포스코인터 수소연료전지 분리판 사업 확대

포스코그룹이 신(新) 모빌리티 시대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친환경차 통합 브랜드인 '이 오토포스'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수소전기차 핵심부품 양산체제를 갖추고 급증하는 수요에 맞춰 생산 확대에 본격 나선 것.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차 구동모터코아에 이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제품인 수소전기차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수소연료전지 분리판 생산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수소연료전지 스택의 핵심 부품 중 하나로 연료극에 수소, 공기극에 산소를 공급하는 채널 역할과 동시에 스택을 구성하는 단위 사이의 지지대 기능을 하는 부품이다. 분리판은 연료극에 수소, 공기극에는 산소를 공급하는 채널 역할을 하며, 스택을 구성하는 단위 셀(cell) 사이의 지지대 기능도 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포스코SPS가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 분리판 Poss470FC는 포스코의 고전도 스테인리스강으로 타소재 대비 내식성·전도성·내구성·균일성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강점을 보인다. 특히 포스코SPS의 표면 처리와 정밀 극박 압연 기술로 0.1㎜의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 더불어 도금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유해 물질을 피할 수 있어 친환경 소재라는 평가도 받는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06년부터 포스코기술연구원을 통해 수소전기차용 금속분리판 개발을 추진, 포스코 고유강재인 Poss470FC를 기반으로 2018년부터 포스코SPS에서 분리판용 극박재 생산을 시작했다. 포스코SPS가 생산하는 분리판은 수소 전기차 뿐 아니라 드론용 수소연료전지에도 적용된다. 앞으로는 로봇,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모빌리티 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현재 연간 생산능력 1400t으로 수소전기차 3만5000대에 공급이 가능한 수준이다. 포스코SPS는 오는 2027년까지 1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맥킨지 자료에 따르면 2050년 세계 수소경제 시장 규모는 2940조 원, 수소전기차량 보급대수는 승용차 4억 대, 트럭·버스 2000만 대에 이른다. 그린뉴딜 프로젝트 추진으로 사업용 수소전기차 보조금, 수소생산기지 등의 인프라 보급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포스코SPS 정해익 STS사업실장은 "향후 수소전기차 신모델 출시가 확대되면서 Poss470FC 소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스코SPS만의 정밀 극박 압연 기술력으로 수소전기차 부품 시장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가파르게 성장하는 친환경차 시장의 흐름에 따라 생산능력을 늘리기 위한 신규 설비 투자와 인력 확충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구동모터코아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는 물론 수소전기차 부품 시장에서도 실질적 성과를 내며 포스코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사업분야의 중추가 되겠다는 목표다.

2021-03-08 14:04:49 양성운 기자 2021-03-08 14:04:49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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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골판지 파동'…관련 中企 고통 커진다

골판지원지→골판지원단→골판지상자 구조 대기업·중견기업, 수직계열화로 시장 지배력 ↑ 골판지 공급 줄고, 가격 올라 中企는 '전전긍긍' 작년 업계 협약 불구, 올해 시장도 '불안 불안' 포장용 박스에 쓰이는 골판지 수급 불균형이 계속되면서 먹이사슬 가장 아래에 있는 2000여 중소 박스제조사들의 고통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식료품, 생필품 등의 주문 폭주로 농수산물, 음식료 등을 포장하는 골판지 상자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골판지 원료인 폐지의 공급 부족, 지난해 10월 골판지원지 생산업체의 화재, 상자 수요기업들의 선확보 경쟁 등으로 골판지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다. 여기에 수직계열화로 골판지원지부터 골판지상자까지 생산하는 대형업체들의 지배구조도 '골판지 파동'으로도 불리는 시기에 오히려 시장 불안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주 제지·골판지·상자 제조업계 관계자들과 사태 해결을 위해 추가로 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골판지 수급 불안과 가격 인상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해 12월 말 한국제지연합회,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한국골판지 포장산업협동조합, 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 사이에 중재를 나서면서 업계간 '골판지 수급 안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 내용에는 ▲신문용지 설비를 골판지 제작용으로 전환해 골판지원지 생산 확대 ▲골판지원지 수출 자제 및 수입 확대 ▲중소 전문 골판지 및 박스업체에 대한 원활한 자재 확보 지원 등이 두루 담겼다. 골판지(원지)는 가운데에 있는 골심지와 이를 둘러싸고 있는 라이너로 이뤄져있다. 주름으로 돼 있는 골심지는 폐지를 주원료로, 라니어는 종류에 따라 화학펄프와 폐지를 각각 혼합해 만든다. 골판지원지 제조는 장치산업이다보니 주로 제지사인 대기업·중견기업이 영위하고, 이 원지를 사다가 전문기업들이 골판지원단으로 만든다. 또 중소기업이나 소기업들이 골판지원단을 이용해 고객이 원하는 크기의 상자를 제조·납품한다. 골판지원지→골판지원단→골판지박스로 이어지며, 기업 규모도 갈수록 작아지는 구조다. 골판지박스 제조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골판지 수급 불균형은 올해에도 여전한데 이런 상황이 계속될 수록 규모가 작은 박스제조사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된다"면서 "특히 골판지원지 생산부터 골판지원단, 박스 제조까지 한꺼번에 하는 수직계열 기업들이 공급 부족을 틈타 규모가 크거나 안정적인 회사들과만 주로 거래하다보니 소형 박스제조사들은 더욱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골판지 원지부터 상자까지 제조하는 수직계열화(일관화) 기업들은 아세아그룹, 대양그룹, 태림그룹, 삼보그룹(대림제지), 한국수출포장공업, 아진피앤피, 월산 등이다. 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이 회원사인 박스생산업체 30곳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을 전후해 발생한 골판지 수급 불균형으로 원단 구매 발주후 실제 납품시까지 걸린 기간은 기존 4.1일에서 24일로 무려 20일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골판지 가격도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23.1%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골판지원지를 구매해 원단을 만드는 회사들도 수급 불균형과 가격 인상으로 경중은 다르지만 피해를 입기는 마찬가지다.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 김일영 이사장은 조합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폐지, 골판지원지, 골판지 및 골판지 상자업계는 하나의 '원팀'이어야 한다"면서 "각각의 단계에서 경영애로가 발생하거나 상생협력의 필요성이 생기면 주저없이 협력해 시장이 지속가능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 전문 골판지포장업계와 박스업계의 원자재 구입난이 일관업계(수직계열회사)와 공유되지 않는 것이 매우 안타까운 만큼 올해엔 동업자 정신이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1-03-08 14:04:42 김승호 기자
포스코-SK, 미래 모빌리티 핵심인 경량화 신소재 개발 MOU 체결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경량화 신소재 개발을 위해 포스코와 SK종합화학이 손을 잡았다. 경량화 신소재는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요소다. 8일 포스코와 SK종합화학(SK이노베이션 자회사)은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차량용 경량화 복합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포스코 김학동 사장,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두 회사가 혁신적인 차량용 소재 개발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이뤄졌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차량용 부품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두 회사는 일반적인 차량용 부품보다 더 가볍고 단단한 특성이 있는 철강-플라스틱 복합소재 연구개발에 나선다. 각자 보유한 플라스틱 소재와 철강 소재의 생산·가공 기술을 제공한다. 특히 전기차용 경량화 신소재 연구개발을 검토한다. 배터리 팩(Battery Pack) 생산에 적용 가능한 복합·철강 소재와 접착력을 극대화하는 플라스틱 소재, 자동차 프레임과 같이 외부 충격을 견디는 특성이 큰 차량용 부품 소재 등이 대상이다. 김학동 포스코 사장은 "기존 철강 기반의 차량용 소재뿐 아니라 플라스틱 등 다른 소재와의 공동개발로 미래 친환경차 시대에 대비하겠다"며 "양사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솔루션 발굴을 위해 SK종합화학과 더욱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도 "화학·철강 소재를 생산·가공하고 있는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 미래차 시대에 맞는 차량용 신소재 개발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SK종합화학은 차량용 경량화 소재 개발 분야를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포스코와의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3-08 13:51: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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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 흥행 산업계 긍정적 영향 확대…KBI동국실업 '유니버셜 아일랜드' 물량 늘려

KBI동국실업의 독점 공급으로 '아이오닉5'에 장착된 '유니버셜 아일랜드'의 앞뒤 140mm 움직임을 설명한 이미지. KBI동국실업이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인기에 호재를 맞았다.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사전계약 첫날 2만대를 돌파하는 등 시작부터 큰 인기를 얻으며 이 차에 적용되는 신개념 센터콘솔 '유니버셜 아일랜드(Universal Island)'를 공급하는 협력사도 공급물량을 대폭 늘리는 산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KBI동국실업은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국내 역대 최다 사전계약 기록 달성에 힘입어 국내 최초로 적용된 '움직이는 콘솔' 공급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KBI동국실업 독점 공급으로 '아이오닉5'에 적용 될 '유니버셜 아일랜드'는 실내 공간 활용의 백미로 기존 내연기관 구조의 한계를 벗어나 운전석과 보조석 사이의 공간을 제공하며 전후 10단계로 140㎜ 이동 가능한 국내 최초 무빙 콘솔이다. '아이오닉5'에 첫 적용된 플랫 플로어 시트와 연계되어 사용자의 편의성과 최적의 실내 공간 활용성을 높여주기위해 15W 고속무선충전 시스템, USB 충전잭, 상하단 고용량 트레이 등 다양한 편의장치를 제공함으로써 시트 1열과 2열에서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운전자는 콘솔 아래칸 넓은 공간에 노트북이나 가방을 넣을 수 있고 주차 공간이 좁은 곳에서 콘솔을 뒤로 슬라이딩하면 보조석으로 이동해서 내릴 때 편안하다. KBI동국실업은 '아이오닉5'의 역대급 흥행 돌풍과 함께 7월 출시 예정인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를 비롯한 다양한 전기차에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며 전기차 콘솔 초기 수주물량의 150% 이상 확대할 예정으로 올해 매출 증가를 통한 흑자 전환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BI동국실업 관계자는 "향후 고객사에서 출시하는 전기차 제품의 성공적인 론칭과 판매에 따른 매출 증가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R&D 투자와 원가절감으로 지속적인 흑자경영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08 13:51:5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