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
기사사진
[살맛나는 세상이야기] 현대차그룹, 친환경·사회적책임·상생 등 'ESG 경영' 박차

현대차·기아 양재본사 정의선 회장이 이끌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은 친환경 생태계 구축과 사회적 책임, 협력사 상생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단순히 기업의 수익성 확대가 아닌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이라는 그룹 비전에 따라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인 현대차그룹에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기존과는 다른 사회적 가치와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됨에 따라, 변화를 미리 준비한 기업만이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2021년을 미래 성장을 가름 짓는 중요한 변곡점으로 삼아 새로운 시대의 퍼스트무버가 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기·수소차 등 신성장동력 확보로 대전환 준비 현대차그룹은 친환경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해 전기차 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글로벌 친환경 선두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가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이를 위해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친환경시장 지배력 확대 ▲미래기술 역량 확보 ▲그룹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정에 그룹 임직원과 함께 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은 ▲친환경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해 글로벌 친환경 선두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나간다는 목표다. 또 최근 발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신차 출시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할 뿐 아니라,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반영한 매력적인 친환경 이동수단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수소분야와 관련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는 인류를 위한 수소라는 뜻을 담은 브랜드 'HTWO(에이치투)'를 바탕으로 다양한 모빌리티와 산업영역의 동력원으로 확대하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현대차 아이오닉5를 필두로 기아 준중형 전기차, 제네시스 크로스오버 전기차 등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를 출시, 글로벌 전기차 강자로 거듭난다. E-GMP는 전기차만을 위한 최적화 구조로 설계돼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국내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 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라인업을 현재 8개 차종에서 2025년 23개 차종으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00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 전기차 인프라 구축은 물론 수소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분야와 관련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물론, 선박과 열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와 발전 등 산업영역의 동력원으로 확대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에 적용되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현대차가 40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으며, 기아 또한 ESG 채권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ESG 채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제품 개발 투자와 신규 친환경차 개발 및 판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ESG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해 인류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울산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와 연계한 2MWh급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 ◆'주주 친화 경영' 12개 전 상장 계열사 전자투표제 도입 현대차그룹은 2020년 2월 전 상장 계열사에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하기로하고 주주 친화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상장 계열사(현대차, 기아,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건설, 현대위아, 현대로템, 이노션, 현대오토에버,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차증권)들이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한 것은 소액주주들의 주주권을 보장하고 주주총회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 주주와 시장 이해관계자들과 확고한 신뢰관계를 조성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전자투표제도는 해당 기업이 전자투표시스템에 주주 명부와 주주총회 의안을 등록하면 주주들이 주총장에 가지 않아도 인터넷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주주들의 주주총회 참석 편의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보다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유도함으로써 주주 권익을 향상시키는 대표적인 주주 친화 정책으로 꼽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 상장사의 전자투표제를 통해 보다 투명하고 주주 권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 및 시장과의 소통을 보다 확대하고 적극적인 수익성 관리와 주주 친화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여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IR활동 활성화 및 올바른 IR문화 정착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기아도 지난해 10월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지속가능경영대상 보고서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지속가능경영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앞줄 왼쪽부터), 김해석 그린주의 상무(굿잡 5060 출신), 김현미 그린주의 대표, 호기헌 가이드쿱 대표, 정중근 ㈜상상우리 이사와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회공헌 사업도 성과 현대차그룹은 50∼60대의 재취업을 돕는 국내 대표 신중년 일자리 사업인 '굿잡 5060'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사회공헌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8년 7월 출범한 굿잡 5060 사업은 기업과 정부,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등 민·관·사회적기업이 협력해 만든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특히 2020년은 신중년 세대가 사회적 경제 기업과 협업 활동을 통해 기업이 당면한 비즈니스 이슈를 해결하는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5 Weeks'와 신중년 세대를 위한 맞춤형 취업 이슈를 공유하는 '신중년 취업 트렌드 2020'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받았다. 재취업자들은 입사 후 수월하게 조직에 적응했다. 중도 퇴사자를 제외한 218명이 새 조직에 안착해 고용유지율은 81.3%에 달했다. 이들은 경력을 활용한 재취업 연계를 통해 기존 경험을 적극 살릴 수 있는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온라인을 통해 3년 동안의 사업성과를 발표하는 '굿잡 5060 온라인 성과공유회'를 열고 출범 이래 2020년 9월까지 취업률 64.7%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1-03-08 08:57:3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교원그룹, '150 독서마라톤 캠페인' 통해 교육격차 해소나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선정 수도권 123개 보육원등에 도서 6000여권 기부 교원그룹이 진행한 도서 기부 행사에서(왼쪽부터)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상휘 나눔사업팀장, 교원에듀 최회철 상품전략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원그룹 교원그룹이 아동복지시설에 도서를 기부하며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추가로 나섰다. 교원그룹은 '150 독서마라톤 캠페인' 일환으로 약 6000여권 상당의 교원 전집 도서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선정한 지역 보육원, 아동상담소 등 서울·경기 123개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교원그룹의 150 독서마라톤 캠페인은 어려운 환경을 넘어 모든 아이들이 동등한 독서 환경을 경험하도록 만든다는 그룹의 사회공헌 이념을 담았다. 아이들이 15주간, 150권 이상의 책을 읽으며 균형잡힌 독서 습관을 돕자는 취지에서 '150 독서마라톤'으로 이름붙였다. 교원그룹은 연내에 에듀테크 교실 1호점 설립과 함께 창의인재 장학사업, 방과후 인성극장, 아이클린 캠페인 등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이어 나간다. 에듀테크 교실은 도서산간 지역 초등학교 유휴 교실을 개보수해 에듀테크 제품 및 서비스 경험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첫 에듀테크 교실은 지역 통합 거점 학교인 충남 성환초교에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초등 돌봄교실 아동 대상 바른 인성 형성 교육 활동 '방과후 인성극장', 소외계층 아동 대상 창의력 개발 프로그램 '창의인재 장학사업', 웰스 건강가전 및 건강한 생활습관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동 생활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아이클린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교육 격차 해소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모든 아이들이 격차 없는 동등한 교육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며 "교육생활문화 전문기업으로서 아동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이 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08 08:52:0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사면초가' SK, 합의금 '조 단위' 격차…LG에 美 시장 내주나

-ITC "SK, LG의 영업비밀 침해"…SK "거부권 행사 요청" -비토권 행사 사례 '전무'…LG, GM 손잡고 美 시장 선점?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로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사실상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침해 행위를 인정하며 미국 시장이 LG에너지솔루션에 유리하게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최종 의견서를 통해 "LG는 SK가 영업비밀을 침해해 (다른 경쟁사보다) 10년을 앞서 유리하게 출발할 수 있었음을 충분히 입증했다. SK가 (LG의) 22개 영업비밀 없이 (독자적으로) 제품을 개발하는 데 10년이 걸렸을 것"이라며 "SK는 LG의 경쟁 가격 정보를 포함해 LG의 사업상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SK이노베이션은 여전히 영업비밀침해 여부를 부인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LG와 SK는 배터리 개발, 제조방식이 달라 LG의 영업비밀 자체가 필요 없다"라며 "ITC는 영업비밀 침해라고 결정하면서도 침해됐다는 영업비밀이 무엇인지에 대해 판단하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 검토 절차에서 적극 소명하고 거부권 행사를 강력하게 요청할 계획"이라고 반박했다. 국제무역위원회의 판결은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0일의 검토 기간을 가지며 정책적 이유로 국제무역위원회의 수입금지 명령에 비토권(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다만 공정경쟁 등 공공의 이익에 반하는 경우에 한한다. 이 경우 양사의 배터리 소송전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로 회부된다. 하지만 이 역시 업계에서는 실제로 성사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2010년 이후 ITC에서 진행된 약 600여 건의 소송 중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경우는 1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특히 업계에 따르면 영업비밀침해 소송에 대해서는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사례가 한 건도 없다. 그만큼 SK이노베이션이 거부권 행사를 요청한다고 해도 실제 이뤄질 가능성이 작다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의도 이뤄지지 못할 경우 미국 내 영업활동 중단은 불가피하다. 지난달 10일 최종 판결이 나왔지만, 양사는 합의금 규모를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협상에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일 컨퍼런스 콜에서 "회사의 기본 입장은 상생이다. 협상의 문은 열려있다"라면서도 "2월 10일 최종 판결 이후 SK에 협상 재개를 권유한 적이 있지만, 한 달 동안 어떤 반응이나 제안도 받은 적이 없다. (합의금은) 조 단위 차이가 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외려 미국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며 SK이노베이션을 궁지에 몰라넣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제너럴모터스(GM)와 미국 테네시주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 관련 계획을 상반기 내 발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네시주 공장 가동 시 미국 내 65GWh의 생산능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시장 내 부재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 이유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시장에 대한 투자 계획은 당연히 있다. 경쟁사인 SK나 기타 회사보다 차별적이라 생각한다"라며 "바이든 행정부도 새로 출범하고 그린뉴딜 정책도 발표하며 미국 내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향후 투자 확대를 시사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3-07 15:33:38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대기업 절반 "상반기 채용 계획 아직"…'규제 완화' 해결책으로

500대 기업 채용 계획 변화. /한국경제연구원 대기업들이 올 상반기에도 채용에 소극적일 전망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최근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해 7일 발표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했다. 이에 따르면 대기업 63.6%는 상반기 중 1명도 채용하지 않거나 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아직 계획이 없는 곳이 46.3%로 많았지만, 전년 동기보다 늘어난 터라 채용 시장도 더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한경연 분석이다. 이유는 ▲국내외 경제 및 업종 경기 부진(51.1%) ▲고용경직성(12.8%) ▲필요직무 적합 인재 확보 곤란(10.6%)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 증가(8.5%) 순이었다. 신규 채용 계획을 수립한 곳은 36.4%로, 절반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 30%는 전년보다 채용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유는 ▲경기 상황에 관계없이 미래 인재 확보 차원(75.0%) ▲ESG(환경·사회·지배구조), 4차 산업혁명 등 신산업 또는 새로운 직군에 대한 인력 수요 증가(8.3%) 등을 꼽았다. 대신 수시채용을 적극 도입하려는 모습이다. 수시 채용을 활용하겠다는 기업이 76.4%나 됐다. 전년 동기보다 9.7% 포인트 많다. 수시채용으로만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는 기업이 38.2%, 병행한다는 기업이 38.2%였다. 23.6%만이 공개채용만 하겠다고 응답했다. 앞으로도 수시채용은 더 활성화가 예상된다. 채용시장 트렌드 전망에 대해서 29.1%가수시채용 비중 증가를 지목했다. 아울러 ▲경력직 채용 강화(20.3%) ▲언택트(비대면) 채용 도입 증가(19.1%) ▲AI활용 신규채용 증가(13.9%) ▲4차산업혁명 관련 분야 인재채용 증가(6.8%) 등도 변화 가능한 사항으로 봤다. 신규 채용을 늘리기 위해서는 국회가 ▲노동, 산업 분야 등 기업규제 완화(35.2%) ▲고용증가 기업 인센티브 확대(24.0%) ▲신산업 성장 동력 육성 지원(21.1%) ▲정규직·유노조 등에 편중된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10.3%) ▲진로지도 강화, 취업정보 제공 등을 통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9.4%) 등을 선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07 14:48:48 김재웅 기자
글로벌 1위한 국산 69개, 세계 11위 기록…무역협회 보고서

메이드인코리아 69개 제품이 세계 1위였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7일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으로 본 우리 수출의 경쟁력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글로벌 1위 제품 중 국산은 69개로, 세계 순위는 11위로 전년 대비 2계단 상승했다. 2002년 처음 조사 시작 후 가장 높은 순위다. 품목별로는 화학제품류가 27개로 가장 많았고, 철강과 비철금속류도 18개나 됐다. 2개 항목만 전체에서 65.2%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16개가 전자기기였다. SSD가 47억1000만달러, 산화금속산염이 19억6000만달러, 열간압연제품이 16억3000만달러 등 수출액도 컸다. 특히 SSD는 지난해 100억달러 수출을 돌파하며 차세대 수출 동력으로 자리잡은 상태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759개로 5년 연속 1위, 독일이 654개, 미국이 520개로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217개)와 일본(156개)도 많았다. 한중일 경쟁도 치열했다. 1위를 뺏긴 9개 품목 중 4개가 중국에 자리를 내줬고, 1위 품목 중 12개 품목이 일본에 바짝 추격당하고 있었다. 무역협회 도원빈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세계 1위 품목 수가 증가하면서 동시에 중국, 일본 등과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늘려 경쟁국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 제품의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전략을 수립하는 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07 14:39:1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자동차 업계, VVIP 겨냥 '컨택트' 노력

페라리 반포전시장 2층. 출고 고객을 위한 행사 공간으로도 사용된다. 수입차 업계가 '언택트' 시대에도 거점 확대와 특별한 만남 준비에 한창이다. '럭셔리' 마케팅을 위해서는 대면 활동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페라리는 서울 서초구에 반포전시장을 새로 오픈했다. 고속터미널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지역 중 하나다. 종전까지는 맥라렌과 애스턴마틴이 자리했다가, 계약이 끝나고 페라리가 새로 들어왔다.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가 선호할만한 지역이라는 얘기다. 특히 페라리 반포 전시장 2층은 출고 고객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외장과 옵션 등을 선택하는 상담실과 함께, 출고 고객에는 기념 행사를 열어준다. 메르세데스-벤츠도 마이바흐 첫 SUV인 GLS를 출시하면서 특별한 전시장을 마련했다. 바로 한남전시장이다. 최근 확장 이전한데 이어, 바이바흐를 위한 공간까지 따로 마련했다. 메르세데스-벤츠 한남전시장 2층 프라이빗 공간. 마이바흐-GLS를 전시하고 구매 상담 등을 진행한다. 마이바흐 GLS 출시 당시 마크 레인 부사장이 한남전시장을 마이바흐를 소개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한남 전시장 2층은 마이바흐를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마이바흐-GLS를 단순히 전시하는 것뿐 아니라, 한켠에 별도 프라이빗 공간을 마련해 고객 1명만을 위한 제품 소개 및 구매 상담을 제공한다. 마이바흐-GLS를 볼 수 있는 곳은 전국에 한남전시장 외에는 단 2곳뿐이다. 고양 전시장과 부산 남천 전시장이다. 각각 국내 최대 수준으로 조성됐으며, 마이바흐 등 최고급 라인업 뿐 아니라 AMG 퍼포먼스 센터까지 갖춰 고객들에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BMW는 일찌감치 영종 드라이빙센터에 오토모빌 딜리버리 서비스로 특별한 출고 경험을 선사해왔다. 출고 행사뿐 아니라, 직접 출고한 차량을 타고 서킷을 체험하는 기회다. 제네시스 수지 1층 특별 전시 공간에 전시된 G90 스페셜 에디션 '스타더스트'/양성운 기자 제네시스도 수지 전시장에 따로 라운지를 마련하고 출고 고객에 인수 행사와 검수까지 제공하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늘고는 있지만 럭셔리카를 소개하려면 고객들을 직접 만나는 게 더 효과적"이라며 "이들 공간은 코로나19에도 안전하게 브랜드와 상품 가치를 알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07 14:34:4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대한상의, '개정상법 대응하랴' 주총준비 기업들 고민 깊어

주주총회 관련 상장사 부담사항/대한상의 제공. 올해 3월말 정기 주주총회를 앞둔 상장사들이 주총 관련 시설 의무사항으로 부담이 크다며 관련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코로나19 방역의무와 의결정족수 부족위험이 여전한 가운데 올해부터 '사업·감사보고서 사전제공의무'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의무'가 새로 시행되기 때문이다. 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이달 말 주총을 개최하는 308개 상장사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상장사들은 '사업·감사보고서 사전제공의무 부담'(59.1%), '코로나 방역의무 부담'(36.4%), '의결정족수 부족 위험'(17.5%), '임원선임 관련 분쟁'(12%) 등을 호소했다. 특히 기업들은 개정상법에 따라 올해부터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 확정본을 주주 및 금융위·거래소에 사전 제공해야한다. 작년까지는 현장제공하고 수정사항을 반영해 3월말까지 감독당국에 제출했지만 올해부터는 주주에게 1주 전까지 제공해야 한다. 이를테면 3월 23일 주총을 개최한다고 하면 1주 전인 16일까지 보고서를 확정·공시해야해 마감시한이 15일이나 빨라지는 셈이다. 이와 관련, 상장사 4곳 중 3곳(76%)이 애로를 호소했다. 외부감사 보고서 조기확정에 따른 일정상 부담이 67.2%에 달했고, 시기상 확정지을 수 없는 내용이 많아 추후에 정정공시 대란이 생길 것으로 보는 기업도 50.6%나 됐다. 감사위원 분리선출도 새로운 부담으로 작용했다. 개정상법에 따라 이사인 감사위원을 선출할 때 대주주의 의결권이 최대 3%까지만 인정되기 때문이다. 상장사 3곳 중 1곳(36%)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의 부정적 영향이 있다'고 답한 반면, '긍정적 영향 있다'는 응답은 4.2%에 불과했다. 감사위원 임기가 만료돼 이번 주총에서 새로 선임해야 하는 기업 중에서는 절반 이상(54.5%)이 어려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 애로는 '의결권 제한으로 원하는 후보가 선출되지 못할 가능성(31.8%)', '유예기간 없이 바로 시행돼 인력풀 확보에 어려움(27.3%)' 등을 꼽았다. 개정상법으로 인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 기업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면 주주총회 일반 결의 요건 가운데 '총 주식수의 4분의 1 이상 찬성' 요건이 면제돼 의결정족수 부족문제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는 기업이 46.1%인 가운데 올해 주총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거나 향후 검토하겠다는 응답도 10곳 중 3곳(29.9%)으로 조사됐다. 지정감사인 관련 애로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감사인 지정제도는 상장사가 6년 연속으로 감사인을 자유 선임할 경우, 다음 3년은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해주는 제도다. 작년부터 시행됐다. 응답기업의 45.5%가 올해 외부감사인을 지정받았는데, 그 중 54.3%가 '감사인 지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과거 감사법인은 문제 삼지 않던 사항까지 엄격하게 감사(37.1%)하거나 새 감사법인의 회사파악 미흡(32.9%) 등이 애로로 나타났다. 최규종 대한상의 기업정책팀장은 "의결정족수 부족, 코로나 방역의무, 외부감사인 지정제도 시행, 사업보고서 사전제공의무, 감사위원 분리선출의무 등등 상장사 부담이 계속 늘어만 가고 있다"며 "상장유지부담을 더 이상 늘려서는 안되며, 해외 주요국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1-03-07 13:12:0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우주로 향한 한화 '父子'의 꿈'…미래 먹거리 하늘서 개척

미국·중국·아랍에미리트(UAE) 등 우주산업 강대국들의 민간영역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우주라는 새로운 먹거리에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민간기업 가운데 한화그룹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는 우주사업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높인다. 최근 경영에 복귀한 김승연 회장은 그동안 미래 성장 사업으로 항공·우주사업을 지목한 만큼 신사업 개발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항공·우주 사업을 직접 이끌면서 한화그룹 사령탑의 신구(新舊)조화도 눈길을 끈다. ◆김승연 회장 7년 만에 경영 복귀…미래 산업 드라이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이번달 ㈜한화·한화솔루션·한화건설 등 3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으로 복귀하면서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에 드라이브를 건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김 회장의 경영 복귀를 알리면서 "김 회장이 ㈜한화의 항공 우주·방위산업 부문에 대한 미래 기술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김 회장은 수소 에너지 산업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그동안 김 회장은 '신구조화'를 통해 집중할 미래 성장 사업으로 항공·우주, 모빌리티(운송수단), 그린수소 에너지 등을 지목해왔다. 특히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신사업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공위성 전문업체인 쎄트렉아이 지분 30%를 인수했고, 한화에너지는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 프랑스 토탈과 미국에 신재생에너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김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면서 신사업 발굴·투자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김 회장의 두터운 미국 정·관계 인맥도 한화의 신사업에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 새로 출범한 바이든 미국 정부가 친환경 정책을 강조하고 있어 태양광, 수소 등 한화그룹의 주력 사업에 호재가 될 수 있어서다. 특히 김 회장이 우리나라 나이로 70세가 된 만큼 아들을 대상으로 경영권 수업을 강화하며 승계 작업을 본격화 할 가능성도 높다.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항공·우주 사업 전방을 총괄 지휘한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또한 한화그룹 내부에선 김 회장의 인맥이 한화의 신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고(故)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는 생전에 한미친선협회 이사로 활동했고 김 회장도 2001년 설립된 한미교류협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양쪽과 모두 친밀한 관계를 이어왔고,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각각 초대받았다. 김 회장은 미국 헤리티지재단과도 오랜 기간 인연을 유지해왔다. 특히 새로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를 지원하는 등 친환경 정책에 주력하고 있다. 그래서 태양광·수소 등 한화의 주력 사업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동관 사장 경영 능력 시험대 김동관 사장은 한화그룹의 우주산업 전반을 총괄 지휘하면서 또 한 번의 경영 시험대에 서게됐다. 한화 오너 일가 중 유일하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그룹이 2010년대 중반 삼성으로부터 '빅 딜'을 통해 인수한 방산업체들을 모두 품고 있어 사실상 한화 방산의 지주사 격 회사다. 김 사장은 한화그룹 계열사내 우주산업 관련 핵심기술을 한데 모은 태스크포스(TF)의 수장을 맡아 우주사업의 미래 전략 방향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동안 그룹내 여러 회사에 흩어져 있던 우주산업 관련 핵심 기술을 한데 모은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스페이스 허브는 각 회사의 윗 단에 있는 조직이 아닌 현장감 넘치는 우주 부문의 종합상황실"이라고 설명했다. 일종의 한화그룹내 우주사업 TF인 스페이스 허브는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엔지니어들이 중심이다. 한화시스템의 통신, 영상장비 전문 인력과 (주)한화의 무기체계 분야별 전문 인력, 최근 한화그룹과 함께 하기로 결정한 우주위성업체 쎄트렉아이도 향후 참여할 전망이다. 스페이스 허브 총괄 팀장을 맡은 김 사장은 지난달 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등기 임원으로 추천된 바 있다. 한화솔루션 사장과 (주)한화 전략부문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 사장은 한화그룹내 우주산업 분야에서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고돼 왔다. 김 사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수한 쎄트렉아이의 등기 임원으로도 추천되는 등 최근 한화그룹의 항공·사업에서 큰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스페이스 허브 출범을 김 사장의 이 같은 우주사업 경영 행보도 보다 본격화할 것을 예상된다. 민간 우주개발은 글로벌 시장의 큰 흐름이다. 모건스탠리는 향후 우주 산업 시장 규모가 민간기업 주도하에 오는 2040년 약 1조1000억 달러(약 122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는 스페이스 허브를 통해 해외 민간 우주 사업의 트렌드를 모니터링하고 연구 방향과 비즈니스 모델을 설정할 계획이다. 스페이스 허브는 발사체, 위성 등 제작 분야와 통신, 지구 관측, 에너지 등 서비스 분야로 나눠 연구·투자에 집중하게 된다. 해당 분야 인재도 적극 영입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기술, 한화솔루션이 인수한 미국의 수소·우주용 탱크 전문 기업 시마론의 기술 등을 우주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연구한다. 김 사장은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봤다"며 "엔지니어들과 함께 우주로 가는 지름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는 해야 하는 게 우주 산업"이라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자세로 개발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2021-03-07 13:12:0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중진공, 5.4조 발행 ESG채권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

자금조달용 중진채권, 2019년부터 '착한 채권'으로 8일 첫 상장…자금조달 도움·투자기회 제공 '효과' 김학도 "ESG시장 저변 확대·활성화 선도적 역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올해 발행하는 약 5조4000억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진흥채권(중진채권)을 ESG채권으로 한국거래소(KRX)에 처음 상장한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가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중소벤처기업 지원기관이 '착한 채권'을 통해 공신력 있는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채권투자자들에게는 투자기회 등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기존에 중진공이 자금조달을 위해 매년 발행해 온 중진채권은 비상장채권이었다. 7일 중진공에 따르면 중진공의 ESG채권(소셜본드)은 8일 KRX에 상장한다. 중진공은 지난 2019년 10월 당시 중진채권에 대해 ESG인증을 받은 후 현재까지 필요자금을 전액 소셜본드(Social Bond)로 조달하고 있다. 첫 해인 2019년의 경우 9775억원의 ESG채권을 발행했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6조7400억원으로 ESG채권 발행규모가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들에게 신속한 유동성 공급을 위해 연간 발행물량 전액을 ESG채권으로 발행하면서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해 12월 정기 신용평가에서 중진공에 대해 Aa2, '안정적' 전망 등급을 유지하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벤처기업들에게 대규모의 유동성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을 통해 창업벤처기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 중진공의 공적의무 수행에 대해 중요하게 평가하고, 사회경제적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그러다 올해부터는 상장까지 하게 된 것이다. 국채, 특수채, 회사채 등으로 분류되는 채권은 대부분이 비상장시장(장외거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와 달리 상장(장내거래)한다는 것은 KRX가 만든 채권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특수채 가운데는 한국전력, 한국장학재단, 남부발전, 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KRX에 상장해 있다. 이번에 상장하는 중진공의 ESG채권 규모는 올해 발행할 중진채권 '5조4100억+알파(α)'다. 중진공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사회책임투자의 중요성이 어느때보다 부각되고 있고, 금융시장 내에서도 ESG채권에 대한 투자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상장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RX에 따르면 국내 ESG채권 발행잔액 규모는 2018년 당시 95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는 82조1000억원까지 늘었다. KRX는 ESG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6월 사회책임투자(SRI)채권 전용세그먼트(정보 포털)를 오픈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기존엔 투자자들이 관련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하는 것이 불편했지만 정보포털이 생기면서 ESG채권 등을 포함한 SRI채권에 대한 모든 정보를 더욱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중진공이 올해부터 발행하는 ESG채권 전체를 상장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가치 확산 ▲주요사항 공시를 통한 중진채 공신력 제고 ▲기관투자자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자금조달 도움 ▲상장채권의 경우 위탁증거금, 보증금 등 대용증권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중진채권 활용도 제고 ▲거래 편의성, 투명한 가격형성, 거래안정성 등 장내거래 환금성 증대 등의 이점이 생기게 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중진채권의 ESG채권 상장 및 '사회책임투자채권 전용 세그먼트' 편입을 통해 원화채권 시장 내 사각지대 해소와 신뢰성·투명성 강화가 기대된다"면서 "중진공은 도입 단계에 접어든 국내 ESG시장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03-07 12:01:1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기중앙회, 中企 협동조합 공동사업 지원

'공동사업개발 전문컨설팅 지원사업' 이달 말까지 접수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협동조합들의 공동사업 지원을 위해 나섰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공동사업 모델 개발 지원 및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사업개발 전문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중소기업 협동조합으로 지원내용은 공동사업 모델을 신규 개발하거나 기존 공동사업에 대한 개선, 전환 등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조합당 지원금액은 1500만원(조합부담금 10% 별도)이다. 공동사업개발 전문컨설팅 지원을 희망하는 협동조합은 사업수행에 적합한 컨설팅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수행계획서를 작성해 이달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된 과제에 대해 지원대상 선정 및 협약체결 등의 절차를 거친 후 4개월 동안 집중 컨설팅을 진행한다. 중기중앙회 조진형 협동조합본부장은 "이번 컨설팅 지원을 통해 사업모델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에는 사업모델 개발 서비스를 제공해 공동사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통적인 방식 위주로 공동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조합에는 새로운 유형의 혁신형 공동사업으로 다각화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3-07 12:00:4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