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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법인병원 근로자등 14만명 내일채움공제 가입한다

중기부,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개정…10월21일 시행 중소 법인병원에 다니는 간호사 등도 올해 10월부터는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을 지원대상으로하는 성과보상공제사업 가입대상을 확대하는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달 20일 공포돼 10월2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성과보상공제사업'은 근로자, 기업, 정부가 공동으로 공제금을 적립하고, 만기시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공제사업으로 중기부 소관의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내일채움공제와 고용노동부가 맡고 있는 청년내일채움공제가 있다. 그동안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병원, 의원, 한의원 등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에 포함돼 병원 근무 근로자들이 내일채움공제 등에 가입할 수 있었다. 반면 '의료법 시행령' 제 20조에 따라 비영리성을 가져야하는 의료법인과 의료기관을 개설한 비영리법인 근로자는 개인병원과 같은 의료 행위를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이 중소기업에 해당되지 않아 관련 공제에 가입할 수 없었다. 이번 중소기업인력법 개정으로 가입 대상이 늘어남에 따라 비영리의료기관 근로자 14만여 명이 추가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지역사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성이 높은 병원의 특수성과 코로나19 감염병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예외적으로 가입 대상을 확대했다"면서 "향후 의료기관 근로자의 자산형성은 물론 장기 재직 유도를 통해 지방 의료기관 인력난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17 09:12: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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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플레그십 K9 로고·상품성 개선…제네시스 G80·E클래스 등과 경쟁

기아 더 뉴 K9 외장 디자인. 기아의 플래그십 세단 K9이 출시 3년만에 새로운 로고를 적용, 상품성을 대거 개선했다. 기아는 신차 수준의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K9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K9의 외장 디자인을 17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더 뉴 K9은 2018년 4월 K9 출시 이후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로 품격있고 모던한 디자인을 갖추고 국내 대표 대형 럭셔리 세단으로 거듭났다. 기아는 기존 K9에 세련되고 하이테크한 감성을 더해 한층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특히 기아 K9이 2018년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계약에서 2주만에 3200대가 계약됐다는 점에서 이번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흥행에 대한 업계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신형 K9은 제네시스 'G80', 'G90' 등을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볼보 'S90' 등과 경쟁이 예상된다. 더 뉴 K9의 전면은 크기와 너비를 대폭 키운 라디에이터 그릴에 빛이 반사되는 듯한 V 형상의 정교한 크롬 패턴을 적용해 럭셔리한 감성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슬림하게 가로로 확장된 헤드램프를 통해 첨단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대비를 이루는 슬림하면서도 와이드한 하단 범퍼로 안정감을 줬다. 기아 더 뉴 K9 외장 디자인. 측면은 균형잡힌 실루엣과 볼륨감 있는 캐릭터 라인으로 중후한 느낌을 살렸고 유니크한 디자인의 펜더 가니쉬와 입체적인 19인치 스퍼터링 휠을 적용해 고급감을 강조했다. 후면은 측면 캐릭터 라인에서 이어지는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좌우 수평으로 연결된 리어램프가 인상적이며, 세로형의 램프 그래픽으로 헤드램프의 그래픽과 통일감을 주면서 정교한 느낌을 더했다. 또 와이드한 하단 범퍼는 대형 세단에 걸맞은 안정감을 주며 번호판을 범퍼로 이동시키고 트림명 부착을 없애 깔끔하고 모던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K9은 새로운 기아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모델이다"며 "이번에 공개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향후 출시될 더 뉴 K9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5-17 08:47: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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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중 빠르게 오른 韓 최저임금, 내년엔 어떻게 될까

OECD데이터 분석…정규직 근로자 중위값 임금 대비 최저임금 비율 한국, 28개국 가운데 2016년 15위서 7위(2018년)→4위(2019년)로 중기중앙회등 사용자단체 '동결' 주장 vs 노동계 '대폭 인상' 줄다리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28개국 기준) 중 한국의 최저임금이 최근 몇 년새 가파르게 오른 상황에서 내년 최저임금 수준이 어떻게 결정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2022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최저임금위원회가 오는 18일 출범식과 함께 2차 회의를 여는 등 본격 논의를 시작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2년째 이어지며 임금을 줘야할 소상공인·소기업들이 특히 치명타를 입고 있어 인상을 최소화하려는 사용자측과 인상폭을 극대화하려는 노동자측간 줄다리기가 어느 때보다 팽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는 그동안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소득주도 성장 정책의 일부를 도모해왔던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해여서 이를 기회로 활용하려는 노동계의 거센 인상 요구와 지불 능력 한계를 이유로 동결을 주장하는 사용자측 대립이 더욱 첨예할 전망이다. 16일 OECD 통계사이트와 파이터치연구원에 따르면 OECD 회원 28개국을 대상으로 정규직 근로자의 중위값 임금 대비 최저임금 비율을 비교한 결과 가장 최근 데이터인 2019년 현재 한국은 터키, 칠레, 뉴질랜드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관련 순위는 2016년 당시엔 10위인 호주를 비롯해 영국(11위), 폴란드(12위), 헝가리(13위), 라트비아(14위)에 이어 15위였다. 그러다 2017년에는 28개국 가운데 14위로 올라서더니 2018년과 2019년엔 각각 7위, 4위로 올라섰다. 우리나라보다 정규직 근로자의 중위값 임금 대비 최저임금 비율이 낮았던 영국, 룩셈부르크, 이스라엘, 슬로베니아 등을 모두 제치면서다. 한국의 최저임금은 2016년 당시 시간당 6030원에서 6470원(2017년)→7530원(2018년)→8350원(2019년)으로 각각 올랐다. 특히 2018년과 2019년엔 전년 대비 최저임금 상승률이 16.4%, 10.9%로 가팔랐다. 그러다 지난해(8590원)와 올해(8720원)엔 상승률이 다소 주춤했다. 파이터치연구원 라정주 원장은 "국가별 상황이 다르기때문에 최저임금의 절대수준을 국가별로 비교하는 것 보다는 OECD 권고대로 최저임금을 정규직 근로자의 중위값 임금으로 나눈 값을 사용해 국가별로 비교·분석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그 순위가 2018년과 2019년에 7위, 4위로 크게 뛴 것은 다른 OECD 국가에 비해 한국이 최저임금을 너무 급하게 올렸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여의도연구원도 통계브리프에서 2019년 기준 한국의 최저임금은 중위임금 대비 63%로 OECD 31개국 가운데 6번째로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위 분석과 비교해선 한국보다 높은 콜롬비아, 코스타리카가 1위와 4위에 각각 포함되면서 한국이 6위로 밀린 결과다. 지난 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제노동기구(ILO), 트레이딩 이코노믹스 등 글로벌 노동통계를 기초로 2011년 이후 아시아 18개국의 최저임금 변화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6~2020년)간 한국의 최저임금 연평균 인상률이 9.2%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전경련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 민주노총은 반박논평에서 "(전경련 자료에)헛웃음만 나온다"면서 "최저임금 관련 세계적 추세는 '대폭인상'으로 독일의 경우 2년간 1.1유로 인상해 내년 최저임금을 10.45유로로 결정했고 영국, 프랑스 등도 마이너스 성장속에서 최저임금을 올렸다. 일본도 인상을 준비중이다. (한국도)최저임금 대폭 인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앞서 자진사퇴를 촉구한 최저임금위원회 내 공익위원들 대부분을 고용노동부가 유임시킨 것에 대해서도 강력한 유감의 뜻을 전달하며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힘겨루기를 본격 시작한 모양새다. 사용자단체 중 하나인 중소기업중앙회 최저임금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문식 한국주유소운영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코로나19와 그에 따른 경제 침체가 정상화를 찾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여지는 만큼 올해만이라도 최저임금은 동결해야한다는 입장"이라며 "그래야 근로자의 고용이 유지될 수 있고, 고용을 하는 사업주의 경제적 부담도 덜수 있어 서로 어려울 때 노사가 입장을 헤아려줄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05-17 06:00: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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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17일 '공개 매각' 공고…'운항 정상화' 탄력 붙나

-회생절차 개시결정 3달 만에 '공개 매각' 공고 -남은 건 최종 인수자 선정, AOC 발급 절차 등 이스타항공 항공기. 이스타항공이 결국 우선 매수권자를 찾는 데 성공하면서 오늘(17일) 공개 매각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낸다. 업계에서는 일단 파산을 면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 14일 오후 우선 매수권자(예비 인수자)와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스토킹 호스' 방식에 의한 매각으로 예비 인수자와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는다. 다만 업계에 따르면 예비 인수자는 중견기업으로 알려졌다. 스토킹 호스는 우선 예비 인수자를 선정해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 입찰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입찰 무산 시 예비 인수자에게 매수권을 준다. 다른 예비 인수자가 우선 매수권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 인수자를 변경할 수 있다. 최소한 우선 예비 인수자에 의해 이번 매각이 성사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예비 인수자가 정해짐에 따라 법원에서는 오늘(17일) 이스타항공 관련 공개 매각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4일 법원이 이스타항공의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내린 지 약 세 달 만에 공개 매각이 이뤄지게 됐다. 일단 공개 입찰에는 회사 1~2곳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공개 매각 공고 기간은 통상 3~4주가량이다. 다만 당초 일정보다 공개 매각 공고가 늦춰짐에 따라 이스타항공의 법원에 대한 회생계획안 제출일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은 원래 오는 20일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해 인수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회생계획안에는 인수 대금 등을 포함해야 하는 만큼 최종 인수자가 정해지지 않은 현재 상황에서 이 같은 일정을 지연하는 수밖에 없다는 시각이다. 또한 이스타항공은 비행기를 띄우기 위해서 국토교통부로부터 AOC(항공 운항 증명)도 다시 발급받아야 한다. 앞서 지난해 3월 이스타항공은 전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했고, 이후 같은 해 5월 운항 증명이 중단된 바 있다. 정재섭 이스타항공 공동관리인은 "현재 구체적인 최종 인수 대금 등이 결정되지 않아 회생계획안을 작성할 수 없다. 그러니 당초 5월 20일에서 최소 한 달 정도 일정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종 인수자가 결정된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회생계획안 제출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스토킹 호스(예비 인수자)가 정해졌기 때문에 AOC(항공 운항 증명) 신청을 위한 준비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AOC를 빨리 받아도 최소한 1개월 이상 소요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무소속 의원은 지난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업무상 횡령,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 의원은 2015년 11월께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이스타항공 주식 약 520만주(시가 544억원 상당)를 그룹 내 특정 계열사에 100억 여원에 저가 매도함으로써 계열사들에 439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 채권 가치를 임의로 상향하거나 하향 평가하고, 채무를 조기에 상환하는 방법으로 계열사에 56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 의원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이스타항공과 그 계열사의 돈 59억 여원을 빼돌려 개인 변호사 비용과 생활비, 딸이 몰던 포르쉐 임차와 관련한 계약금 및 보증금, 딸 오피스텔 임대료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등 관련자 6명도 이 의원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 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17 05:00:1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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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국차 돌풍 주역, 쉐보레 마케팅팀 비결은 "쉐비 다움"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아메리칸 스타일'을 정착시켰다. 국내 출시 이후 동급 모델뿐 아니라 미국 현지 경쟁 모델까지도 뒤늦게 태평양을 건너왔을 정도다. 이들 모델은 쉐보레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최근 쉐보레 고객 중 60% 이상이 브랜드 신규 고객, 밀레니얼 세대가 쉐보레 브랜드에 매력을 느끼고 과감하게 선택했다는 얘기다. 한국지엠 쉐보레 마케팅 브랜드매니지먼트팀은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를 성공시킨 주역이다. 특히 콜로라도는 불모지로 여겨졌던 정통 픽업 트럭 시장을 몇배나 성장시켰다. 서해안의 한 캠핑장에서 쉐보레 마케팅팀원 3명을 만났다. 최은영 팀장과 송승안 차장, 함주희 차장 등이다. 각각 총괄과 콜로라도, 트래버스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유독 미국차가 인기 없던 국내 시장. 어떻게 가장 미국 스타일인 모델을 들여올 수 있었을까. 또 성공 시킬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쉐보레 마케팅팀에 가장 궁금했던 점이었다. "'쉐비 다움'이다.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는 미국에서는 필수품으로 인식되는 모델로, 마케팅도 실용적이고 내구성 높은 쉐보레 브랜드에만 초점을 맞춘다. 국내에서도 같은 전략으로 도전했고, 기대보다 훨씬 큰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쉐보레 다운 모델을 들여와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렇다고 대형 SUV나 픽업 트럭이 국내 시장에서도 필수품이 되기는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미국과 국내에서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보는 인식 차이는 어떨지, 또 향후 어떻게 전망하는지 궁금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이케아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는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빨라지고 있다. 실제 시장 조사 결과에서도 더 크고 긴 차 수요를 확인하기도 했다. 다만 주차공간 차이는 있다. 그래서 트래버스 구매자를 살펴보면 서울 시내 보다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비중이 높다. 콜로라도는 의외로 전폭이 1885mm로 중형 SUV보다 좁다는 장점도 있다."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단순히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한 것뿐 아니라, 유독 수입차 인기가 높은 국내 시장에서 경쟁 브랜드에도 승리하는 성과도 거뒀다. 마케팅 팀은 국내 소비자들이 쉐보레를 더 많이 지지한 이유를 어떻게 봤을까. "쉐보레가 훨씬 고급스럽다.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따로 액세서리 패키지를 구성하는 등 고급감을 높였다. 파워트레인도 디젤이 아닌 가솔린 3.6L V6 엔진으로 구성했다. 경쟁 모델이 제3국에서 생산해 들여오는 것과 달리, 콜로라도는 미국 현지에서 생산한다. 이미 국내에 잘 갖춰진 서비스 거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트래버스에 차박용 매트를 선물하는 등 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도 다양하게 진행 중이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저렴하다. 경쟁모델이 출시하면서 판매량에 악영향을 받겠다고 우려했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오히려 시장이 커지고 쉐보레 신뢰도도 높아진 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면 활동이 어려웠던 지난 1년여. 쉐보레 마케팅 팀은 모처럼 오프라인 고객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더 많은 고객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함이다. 쉐보레가 고객들에 가장 강조하고 싶은 트래버스와 콜로라도의 장점은 무엇일까. "트랙을 달려보게 하고 싶다. 이제 오프로드는 누구나 잘 한다. 쉐보레는 가장 기본인 주행 안정성에서 확실한 장점을 지닌다고 생각한다. 스포츠카가 아닌 큰 차가 트랙을 충분히 달려 편견을 뛰어넘는 것이다. 행사에서는 캠핑과 차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경쟁 브랜드가 하지 못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쉐보레가 모처럼 제 모습을 다시 찾고 큰 성공을 거뒀지만, 앞으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 소비자들이 유독 변덕스럽고 까다로운 탓이다. 쉐보레는 어떤 전략으로 국내 시장을 지킬 계획인지 궁금했다. 결론도 역시 '쉐비 다움' 이었다. "쉐보레가 잘 할 수 있고 국내에서 못보던 차를 들여오고 싶다.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이 스타일이다. 자신의 개성이나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것. 쉐보레는 한국 시장에 없는 차를 여럿 가지고 있다. 길거리에 눈에 띄고 '저 차 뭐야' 하는 차를 가져왔을 때 자신의 개성이나 취향을 보여주는 것이다.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기준을 세웠고, 일부 모델에 대해 스터디도 진행 중이다."

2021-05-16 14:31: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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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정의선 회장 등 재계 미국 바이든 행정부 정책 맞춰 '미국 시장 승부수'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삼성전자 뉴스룸 국내 주요 기업들이 오는 21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바이든 정부에 맞춰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 이후 '친환경 정책'과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전략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자 국내 4대 그룹은 현지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이는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미국에서의 반도체 및 배터리, 자동차 산업의 선제적 대응하기 위함이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4일 2025년까지 74억달러(약 8조1400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친환경차 산업에서 100만개 일자리 창출'을 공약으로 내걸은 바이든 대통령의 기조에 호응하는 결정이다. 현대차는 생산설비 확충은 올해 하반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가을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되는 아이오닉 5를 내년부터 미국서 생산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내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한 미국 정부와 기업 간 협력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미 연방 에너지부(DOE)와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 관련 협력을 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수소충전 인프라 실증과 항만 내륙 물류기지 간의 수소전기트럭을 활용한 물류 시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미국 엔진·발전기 분야의 전문 기업인 '커민스(Cummins)'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다른 국내 기업들도 미국 현지 공장 증설 등을 위한 투자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오스틴에 170억달러(약 20조원) 규모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신규 공장 증설을 검토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 3월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에 앞으로 5년간 7조원 가량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2025년까지 5조원 이상을 단독 투자해 미국에만 독자적으로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여기에 GM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오하이오주 1공장에 이어 두 번째 배터리 공장도 건설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역시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 1,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조원을 투자했으며 향후 3, 4공장 추가 건설도 예상되고 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순방길에 국내 주요 대기업 경영진들이 비공식 경제사절단 형태로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한미정상회담의 의제가 확정되지 않아 유동적이지만 일단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맡고 있는 SK그룹의 최태원 회장과 삼성전자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 부회장,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등이 참석자로 거론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다음 주 방미 일정에 맞춰 조지아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조지아주는 SK가 미래 핵심동력으로 삼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대규모로 짓고 있는 곳으로 앞서 2018년 투자계획을 밝힌 후 최 회장이 직접 공장을 찾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 미국 배터리 공장은 물론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계약한 만큼 굵직한 투자를 앞뒀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도 동행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없는 삼성은 김기남 부문장(부회장)이나 최시영 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이 사절단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LG그룹에서는 GM과 배터리 합작법인을 짓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김종현 사장이 미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달 말 일주일 일정으로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 현대차 미국판매법인과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 등을 둘러봤다. 당시 업계에서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미국 출장길에 오른 점에 주목하며 전기차 현지 생산 등 미국 내 투자 확대 가능성을 점친 바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미국이 국내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등 핵심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은 막강하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 추진을 고려해 국내 기업들도 현지 투자를 강화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1-05-16 14:30: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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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대한상의 등 경제단체 '해고자·실업자의 노조활동' 관련 규칙·기준 마련

'상황별 DOs & DON'Ts' 주요내용 경총·대한상의 등 경제4단체가 해고자·실업자에 대한 노조활동 관련 규칙·기준을 내놨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6일 공동으로 오는 7월부터 해고자·실업자의 기업별노조 가입과 사업장내 노조활동이 가능해지면서 이에 대한 기업의 대응방안을 담은 가이드를 제시했다. 해고자·실업자 등 기업 소속 근로자가 아닌 조합원의 사업장 출입과 활동에 대한 기업의 대응을 돕고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이번 가이드에는 해고자·실업자인 조합원과 관련 ▲기본원칙 및 대응방향 ▲사업장 출입 관련 기준 ▲사업장내 노조활동 관련 기준 ▲부당노동행위 해당여부의 기준이 되는 DOs & DON'Ts와 함께 ▲표준 사업장내 노조활동 규칙을 담고 있다. 경제계는 "노조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으로 해고자·실업자에 대해 산업별노조 뿐만 아니라 기업별노조의 가입과 사업장내 노조활동이 가능하게 되었지만, 구체적이지 않은 노조활동 허용범위와 기준으로 향후 혼란과 분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며 "이에 대한 준비가 막막한 기업들을 지원하고자 관련 판례 분석과 법무법인의 자문을 바탕으로 가이드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선 사업장 출입절차에 대해서 해고자·실업자는 회사와 무관한 제3자이므로 소속 근로자보다 절차를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신분증과 출입증 교환, 이동시 출입증 패용, 노조에 출입자 신원과 출입목적 확인 등의 절차를 요구할 수 있다. 해고자·실업자의 사업장내 노조활동은 노조활동에 대한 법원 판례에 비춰볼 때 '정당성'을 갖춰야 한다. 다만 해고자·실업자의 활동이 기업의 사업 운영이나 작업·시설관리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 되며, 사업장 출입 및 활동에 대해 정한 규칙이 있을 경우 이를 준수해야 한다. 또 가이드는 기업의 출입·활동 제한행위가 부당노동행위에 저촉되지 않도록 상황별로 'DOs & DON'Ts'를 예시했다. 기업이 출입과 노조활동을 과도하게 제한할 경우 부당노동행위로 처벌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표준 규칙'도 제시됐다. 경제계가 제시한 '표준 규칙'에는 비종사 조합원의 출입신청서 작성·제출 의무 등 출입절차에 대한 사항, 출입을 제한할 수 있는 사유와 절차, 출입신고내용 변동시 조치, 퇴거요청 절차, 규칙위반 책임 등이 담겼다. 유일호 대한상의 고용노동정책팀장은 "산별노조체제인 주요국들은 노조활동 자체가 사업장 밖에서 이루어지므로 문제되지 않지만, 개정 노조법은 기업별노조체제인 우리나라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해고자·실업자의 사업장 출입·활동을 허용해 노사관계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며 "현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노사관계의 안정과 균형을 찾으려면 해고자·실업자의 사업장 출입·활동에 대한 기준을 법에 명확하게 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5-16 14:30: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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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업계 '반도체 쇼크' 장기화 전망…현대차·기아 부분 가동중단

한국지엠 부평공장 직원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소형 SUV 모델인 트랙스를 생산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덮친 '반도체 쇼크'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기아 등 국내 완성차 시장도 반도체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16일 글로벌 컨설팅 업체 알릭스파트너스는 계속되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로 인해 전 세계 자동차 생산 업체의 매출 손실액이 당초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알릭스파트너스는 지난 1월 발표한 예상 손실액 610억달러를 두 배 가까이 상향조정했다. 올해 전 세계 자동차 생산 업체의 매출 감소가 1100억 달러(약 124조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1년 자동차 생산량 감소 역시 앞서 발표한 220만대에서 39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올해 알릭스파트너스가 예상한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 8460만대의 4.6%에 해당한다.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는 올해 2분기가 반도체 부족 현상이 가장 심각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알릭스파트너스는 올해 말까지 회복 조짐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알릭스파트너스의 마크 웨이크필드 자동차 부문장은 "세계 주요 반도체 생산공장의 화재, 미국 텍사스 지역의 한파, 대만 가뭄 등은 자동차 산업이 늘상 겪어 왔던 일이지만, 이번 코로나19는 반도체 품귀 현상을 가중시키는데 일조했다"며 "지금은 작은 충격에도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으로 장기적으로 단기 공급부족 사태 등과 같이 유사시 대응 가능한 공급망 회복력을 구축하는 전략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에도 여전히 반도체 부족이 심각할 것"이라며 "4분기까지는 회복 국면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자동차 업체도 반도체 쇼크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현대차·기아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일부 차량 생산 가동을 중단한다. 앞서 현대차는 수차례 생산라인을 세운 바 있지만, 기아가 가동 중단에 들어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는 에어백 컨트롤 유닛(ACU) 내 ASG센서 공급 부족으로 17일과 18일 광명 2공장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소하 2공장에서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토닉과 프라이드 수출 모델 리오를 생산한다. 앞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기아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된 적은 있었지만, 차량용 반도체 부품 공급난에 따른 휴업은 첫 사례다. 현대차는 투싼과 넥쏘를 생산하는 울산 5공장 52라인의 가동을 17~18일 이틀 동안 멈춘다. 기아와 마찬가지로 ACU 내 ASG센서 공급 부족에 따른 것이다. 앞서 현대차는 반도체 수급 문제로 지난 6~7일 포터 생산라인 가동을 멈췄으며, 지난달엔 아이오닉5와 코나 등을 생산하는 울산 1공장 가동을 6일간 멈췄다. 한국지엠도 부평공장의 50%만 가동하고 있으며, 쌍용차는 지난달 평택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알릭스파트너스 한국 자동차 부문 총괄 박준규 부사장은 "현재 자동차 한 대에 들어가는 반도체 수가 1400개에 달하고, 시간이 갈수록 차량의 전동화와 고도로 연결된 통신 네트워크가 필수적으로 요구되어 그 수는 점점 늘어나 이제 반도체 수급 문제는 자동차 산업을 관통하는 핵심"이라며 "반도체 품귀 현상의 단기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공급사와의 계약 재협상 등 모든 것을 고려해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1-05-16 12:43: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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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中 동박기업 ‘더푸(DeFu)’에 400억원 지분 투자

LG화학이 동박 사업을 통해 배터리 소재 분야 밸류 체인 강화에 나선다. LG화학은 16일 약 400억원을 투자해 2차 전지의 핵심 부품인 동박을 제조하는 중국 지우장 더푸 테크놀로지(더푸·DeFu)사 지분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동박은 머리카락 두께의 15분의 1정도 수준의 얇은 구리판으로 배터리 음극재에 사용돼 전류를 흐르게 하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다. 두께가 얇을수록 음극에 더 많은 활물질을 채워 배터리 용량을 높일 수 있으며 배터리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푸는 지난해 생산능력 기준 중국 내 3위 동박 제조사로, 2차전지용 동박인 '전지박'과 전자제품 인쇄회로기판(PCB)용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 장시성 지우장시와 간수성 란저우시 2개 지역에서 생산 플랜트를 운영 중에 있다. 현재 연간 4.9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내년까지 7.8만톤 수준으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분기 매출은 1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 더푸는 업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과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동박 생산 기업들과 경쟁이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 로컬 업체 중 유일하게 동박 첨가제 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어 균일한 고품질의 동박 생산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부터 글로벌 메이저 배터리 업체에 공급을 시작했으며 내년 상반기 내 중국 선전 창업판에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LG화학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배터리 소재 사업을 집중 육성해 성장 잠재력은 물론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모두 갖춘 더푸의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LG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배터리 소재의 포트폴리오 강화는 물론, 전략적인 투자로 음극 분야 신규 소재 사업의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LG화학은 더푸와 동박 사업에서 장기적 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하고, 전지박 사업에 대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LG화학 첨단소재본부장 남철 전무는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전방위적인 협업을 통해 밸류 체인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과 신규 사업의 역량을 높여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글로벌 이차전지용 동박 시장 수요는 올해 26만톤에서 2025년 62만톤으로 연평균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05-16 12:03:1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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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청년 고용 유지 소상공인에 '초저금리 대출'

고용 유지시 1.33~1.73%로 금리혜택…최대 3000만원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청년의 고용을 유지하는 소상공인들에게 1%대 초저금리로 최대 3000만원을 대출한다. 16일 중기부에 따르면 청년을 고용한 소상공인이 대출 후 1년간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1년차에 1.73~2.13%이던 금리를 2년차부터 1.33~1.73%로 인하한다. 이를 위해 총 5000억원의 예산을 마련했으며 총 1만6000여개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시행은 17일부터다. 지원대상은 ▲대표자가 청년(만 39세 이하)인 소상공인 ▲상시근로자 중 청년이 과반수인 소상공인 ▲최근 1년이내 청년근로자를 1명 이상 고용해 유지한 소상공인 중 하나의 조건에 해당하면 된다. '청년고용유지 초저금리 대출'은 시중은행을 통해 대리대출로 진행하며 대출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상환)이다. 대출을 신청하려는 청년고용 소상공인은 우선 소상공인정책자금 홈페이지에 접속해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 때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활용해 소상공인 정보를 확인하기 때문에 청년이 대표자인 소상공인의 경우 별도의 구비서류 없이 본인과 사업체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다만 청년근로자를 고용한 소상공인은 본인과 사업체 정보 입력 외에 4대보험 사업장 가입자 명부와 청년고용 유지 서약서를 추가로 올려야 한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은 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등 신용보증기관과 18개 시중은행에 방문해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온 라인으로 확인이 가능한 신용보증기관에는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은행에는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 출력본을 제출해야 한다. 1년 후 금리 인하 혜택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에 방문해 고용유지 확인서를 발급받아 대출받은 은행에 방문해 금리변경을 신청해야 한다.

2021-05-16 12:01:1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