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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분기 대규모 영업손실 적자전환…신규 수주확대·원가절감 확대

대우조선해양 거제 조선소.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1분기 지난해 수주 공백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과 공사손실충당금 반영 등으로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 적자로 돌아섰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1018억원, 영업손실 2129억원, 당기순손실 234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3.7%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수주목표 미달로 올해 1분기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일시적인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다"며 "최근 강재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 등으로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선시황이 반등함에 따라 올해 5월현재 수주실적은 25.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억 달러 대비 7배 가까이 늘어났다. 수주잔량도 약 193억 달러로 지난해 9월말 165억 달러로 저점을 찍은 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모든 선종의 선가가 상승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수주부진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은 이미 예상되었다"며 "신규 수주확대,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 철저한 대응을 통해 최대한 단기간에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5-17 16:07: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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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나이스샷' 위한 골프용 거리측정기 '쿨샷' 신제품 4종 공개

/니콘이미징코리아 니콘이 '쿨샷'을 위한 신제품 4종을 새로 내놨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17일 골프용 레이저 거리측정기 쿨샷 4종을 새로 발표했다. 쿨샷 프로투 스테빌라이즈드와 쿨샷 라이트 스테빌라이즈드, 쿨샷 50i와 쿨샷 20i 지투 등이다. 보급형부터 고급형까지 모든 라인업에 해당한다. 쿨샷 프로투 스테빌라이즈드는 새로운 최고 사양 모델로,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계승해 손의 움직임으로 인한 진동을 줄이면서 먼 거리에 있는 핀 플래그까지 쉽게 측정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핀 플래그가 포착, 측정되었음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락트온 기능도 더욱 진화해 듀얼 락트온 에코로 적용됐다. 거리 측정 완료를 시각뿐 아니라 청각으로도 명확하게 표현하고, 수풀과 혼동하지 않는다. 골프 대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직선거리 모드', 고저차와 직선거리를 감안해 공을 쳐야 하는 거리를 안내해주는 '골프 모드'를 비롯해 '직선거리와 높이 모드', '수평거리와 높이 모드' 등 4가지 측정 표시 모드도 제공한다. 쿨샷 라이트 스태빌라이즈드는 고저차 대응 모델인 COOLSHOT 40i 지투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더했다. 손떨림 보정과 락트온 기능을 탑재해 정밀하고 손쉬운 거리 측정이 가능하다. 조작하기 쉽고 간편한 것도 특징이다. 쿨샷 50i는 진동 알림 기술과 스포티한 디자인을 채용하고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다. 숲 바로 앞에 있는 핀 플래그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면 파인더 안에 빨간색 사인이 켜지고 동시에 측정기 본체가 진동하는 듀얼 락트온 퀘이크 기술도 탑재했다. 쿨샷 20i 지투는 시리즈 중 가장 작고 가벼운 고저차 대응 모델이다. 엔트리 모델로, 거리감을 파악하기 어려운 기복 있는 코스라도 정밀하게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고저차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이사는 "이번에 초보부터 중상급자까지 다양한 실력의 골퍼를 위한 새로운 거리측정기를 대거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COOLSHOT 베스트셀러 모델의 후속 기종인 COOLSHOT PROII STABILIZED는 한층 진화한 손떨림 기술과 편의 기능을 갖춰, 쉽고 정확한 거리 측정을 원하는 골프 애호가분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17 15:48: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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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이 만난 '프라엘 아이케어' 사용자들 "나를 위한 힐링 타임"…LG전자 신규 광고 공개

/LG전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LG전자 프라엘 사용자를 만난다. LG전자는 신규 광고영상 '장도연의 아이케어 타임'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장도연이 1일 마케터로 외근을 나서는 브이로그 형식으로 제작됐다. LG전자 사원증을 목에 걸고 '아이케어' 사용자 3명을 방문해 생생한 제품 사용 후기를 나눈다. LG 프라엘 아이케어는 미세전류와 LED 두 가지 기술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눈가 전용 홈 뷰티 디바이스다. LG전자는 지난해 아이케어 출시를 기념해 일반인 대상의 신제품 체험단 '아이 돈 케어'를 모집하고 체험단 30명 전원에게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한 바 있다. 이번 광고에 출연한 3명은 30명의 체험단 가운데 '우수 리뷰어'로 선정된데 이어 영상에도 출연하게 됐다. 이들은 "평소 눈가 탄력 저하와 칙칙함 등이 고민이었다"면서 "제품 사용 후 눈가가 촉촉해졌다"거나 "눈가에 활력이 생겨 얼굴 톤이 밝아 보인다"며 아이케어 사용 소감을 밝혔다. "간편하게 아무 곳에나 두고 편하게 쓸 수 있다", "제품을 사용하는 시간만큼은 나 자신만을 위한 힐링 타임"이라며 실제 사용자로서 느낀 솔직한 장점을 덧붙였다. 장도연은 영상 말미에 출연자 3명이 전한 제품 특장점을 파워포인트로 정리해 발표했다. 특히 아이케어 사용 시 부착하는 '아이패치'를 넉넉히 제공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어필했는데, LG전자는 이를 적극 수용, 5월 31일까지 아이케어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아이패치 2박스(1박스당 6개입)를 추가 증정하기로 했다. LG 프라엘 관계자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장도연 씨의 친근한 이미지와 재치 있는 입담을 통해 아이케어 실 사용자 분들의 제품 후기를 유쾌하게 전달하고자 이번 영상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 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17 15:48: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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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인증중고차 10주년 기념 프로모션 실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가 인증 중고차 10주년을 기념한다. 벤츠코리아는 1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23개 인증 중고차 전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인증 중고차 10주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벤츠 인증중고차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의 금융 상품을 이용해 메르세데스-벤츠 인증 중고차를 구매하는 고객은 최저 금리 3.99%대의 혜택과 더불어 기존 1년 또는 2만 km(선도래 기준)의 무상 차량 보증에 1만 km를 추가 제공하는 내용이다. 전시장에 소유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판매하고 신차를 재구매하는 트레이드-인 프로그램 이용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 시승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간 내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AMG 스피드웨이에서 진행하는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티켓 및 120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캠핑 용품 세트를 제공하고, 구매 고객뿐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 인증 중고차 전국 23개 전시장 방문 및 상담 고객을 위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지난 10년간 메르세데스-벤츠 인증 중고차를 믿고 선택해 주신 고객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메르세데스-벤츠의 고객들이 안심하고 인증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엄격한 품질관리 유지와 고객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17 15:48: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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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M 고객에 'M 파워위크' 캠페인…정비·액세서리 할인

/BMW코리아 BMW코리아가 M 고객에 진정한 매력을 알려준다. BMW코리아는 다음달 12일까지 'M 파워 위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BMW M 고객들이 BMW 공식 서비스센터를 내방해 차량을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하고, 내외부를 개인의 취향에 맞춰 꾸미는 등 M의 진정한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보다 폭 넓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BMW M 하이 퍼포먼스와 M 퍼포먼스 모델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먼저 차량 메인터넌스 작업을 20% 할인해준다. 오리지널 BMW 액세서리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 또한 할인을 적용한다. 오리지널 타이어는 부품가와 공임 모두 10% 할인 가격을 제공한다. 오리지널 타이어를 2본 이상 구매하면 BMW 밸브 캡이, 4본 이상 구매 시에는 BMW 픽스드 허브 캡이 선물로 추가 증정된다. 선별된 M 퍼포먼스 파츠의 구매 수량에 따라 BMW M 미니어처, BMW M 트롤리 또는 BMW M 시계를 지급하며, 10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모든 사은품과 함께 BMW 드라이빙 센터 스타터 팩 바우처 2매도 준다. 아울러 M 하이 퍼포먼스 모델 또는 M 퍼포먼스 모델을 자차 보험으로 수리하는 고객은 대차 서비스와 함께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도 무상으로 이용 가능하다. 자차 보험 100%로 수리를 마친 고객에게는 BMW M 가방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M 하이 퍼포먼스와 M 퍼포먼스 모델 소유 고객이 My BMW, BMW 밴티지, BMW 플러스 등 3개 어플리케이션에 M 차량을 등록하는 경우 추가 선물이 제공된다. 한편 BMW 코리아는 'M 퍼포먼스 클럽'을 운영하며 BMW M 고객에게 한층 강화된 혜택을 선사하고 있다. M 퍼포먼스 파츠를 구입하는 모든 BMW 차량이 가입 가능하며 회원 자격 유지기간인 1년 동안 상시 5% 추가 혜택 및 BMW가 제공하는 트랙데이 이벤트 행사 초대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M 파워 위크'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특별히 M 퍼포먼스 클럽 가입 조건을 확장해 M 퍼포먼스 파츠 2백만원 이상 구매 시 2년간 회원 자격이 유지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17 15:48: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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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1분기 영업익 1094억원…철강 수요 증가 등 19분기 만에 최대

SCR설비가 도입된 동국제강 신평공장 가열로에서 빌릿(billet)이 압연라인에 투입되고 있다/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이 19분기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철강 수요 증가와 원자재 가격에 연동해 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영향이다. 동국제강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3958억, 영업이익 1094억, 당기순이익 276억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전분기 대비 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4.8% 급증(전분기 대비 106.3% 증가)했다. 영업이익 규모는 2016년 2분기 1176억원의 영업이익 이후 19분기만에 최대 규모다. 건설, 가전 등에서의 철강 수요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연동한 제품 가격 상승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1208억원에서 흑자 전환하며, 1년 사이에 1484억원 규모의 순이익 개선 성과를 보였다. 당기 순이익의 흑자 전환은 브라질 CSP 제철소의 지분법 평가 손실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브라질 CSP 제철소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대비 8배 가량 증가한 1,54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6년 6월 가동 이후 역대 최대다. 특히 동국제강은 CSP 제철소의 영업 성과에 더해 1분기까지 브라질 CSP 제철소에 대한 출자를 모두 마무리해, 향후 CSP를 통한 긍정적인 평가이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1조3016억원으로 전년대비 16.8% 증가(전분기 대비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23억으로 전년대비 112.5% 증가(전분기 대비 148.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큰 폭으로 개선되며 604억으로 흑자 전환했다. 동국제강은 2분기 철강 수요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주력 철강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에 집중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오는 7월 부산 컬러강판 라인 증설이 마무리되면 추가적인 매출과 수익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동국제강은 한국과 브라질에서 모두 우수한 경영 성과를 보이며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올해 신용등급 상향 등을 기대하고 있다.

2021-05-17 15:47: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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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부분변경 티구안 올스페이스 공개…'트래블 어시스트' 추가

새로운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폴크스바겐은 세계 최초로 부분변경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여유로운 공간으로 2017년 출시 이후 전세계 15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다. 트림은 라이프, 엘레강스, R 라인 등 3가지다. 새로운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보다 날렵해진 외관 디자인, 디지털 콕핏으로 업그레이드된 실내, 신기술로 업그레이드된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갖췄다. 특히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의 핵심 기술인 '트래블 어시스트' 기능을 추가해 최고 210km/h 속도로 안전하게 달릴 수 있다. 스마트 커넥티비티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에 연결된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신형 MIB3"도 탑재했다. 무선 앱커넥트를 기본 탑재하고, 클라우드 기반 개인화도 가능하다. 사운드 시스템 옵션은 하만 카돈과 개발했다. 서브 우퍼, 디지털 16채널 앰프, 8+1 고성능 라우드스피커, 480와트 앰프가 고음에서는 투명하고 저음에서는 깊고 풍부한 소리를 제공한다. 네 가지 사운드 시나리오, 서라운드 모드 및 선명한 음성 재현은 모든 좌석에서 고급스러운 소리를 선사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17 15:47: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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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파운드리 투자 전쟁, 팹리스 없는 'K-칩'엔 아쉬움

인텔 웨이퍼 /인텔 파운드리 업계가 본격적으로 투자 경쟁에 나선다. 기술력뿐 아니라 생산력까지 진검승부를 시작하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투자가 해외로 몰리는데 대한 우려 목소리도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오스틴 공장 파운드리 라인 증설을 결정하고 발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규모는 20조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도 최근 파운드리 생산 규모를 2배 이상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인수합병(M&A) 등 가능성이 거론된다. 파운드리 1위 업체인 TSMC도 가속 페달을 밟았다. 이미 미국 현지에 100억달러(한화 약 12조원)를 투자해 5나노 공정 라인을 짓고 있는 중, 현지 매체에 따르면 추가로 3나노 라인을 새로 구축키로 했다. 투자금도 200억달러(약 24조원) 이상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SMIC도 1분기에 전년 대비 2배 가량 많은 순이익을 발표하며 생산력을 늘리기 위한 5조원 규모 투자를 선언했다. 그 밖에도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시작한 가운데,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와 대만 UMC 등 중소 파운드리 업계들도 투자 확대를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삼성전자 뉴스룸 반도체 업계가 파운드리 투자에 급격하게 속도를 내는 가장 큰 이유는 반도체 수급난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예상을 뛰어넘는 수요에 공급량이 크게 부족해지면서 파운드리 사업 중요성이 더 커진 것. 글로벌 정부들도 앞다퉈 투자 유인책을 내놓고 있다. 미중무역분쟁도 투자 열기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무역 제재를 이어가면서 중국 반도체 업계가 고사 위기에 몰렸지만, 반도체 수급난으로 회생하면서 다시 '반도체 굴기'에 나서고 있는 것. 이에 맞서 미국 정부도 반도체 산업에 대규모 지원을 이어가며 글로벌 업체를 동맹으로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K-칩' 생태계도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산업 특성상 소재·부품·장비 업계도 투자 수혜를 입을 수 있기 때문. 삼성전자가 최근 평택사업장 증설 계획을 밝힌데 이어, SK하이닉스도 용인 클러스터에 이은 대규모 투자까지 공언하면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단, 파운드리 투자가 대부분 해외로 몰리는데 대한 아쉬움도 있다. 이미 글로벌 소부장 생태계가 미국와 일본 중심으로 조성된 만큼, 자칫 '낙수 효과'도 제한적일 수 있다는 우려다. 당장 국내 파운드리 업체인 DB하이텍 역시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에도 여전히 투자에 신중론을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에서 파운드리 시장이 더 성장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는 이유다. 업계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전자 외에는 국내에서 파운드리에 투자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도 국내 파운드리 라인 증설 가능성을 내비치긴 했지만, 당장 국내에 투자를 하기보다는 일단 중국에 있는 자회사인 시스템IC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국내 파운드리 투자가 어려운 배경에는 팹리스 부재가 꼽힌다. 수주를 맡길만한 팹리스가 대부분 중국이나 미국 등 해외에 있는 만큼, 국내보다는 해외에 자리를 잡아야 사업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민관이 나서 팹리스 육성에 힘을 쏟고 있지만, 의미 있는 성장을 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파운드리 사업을 해도 결국 해외에서 수주를 해야하는데, 그러면 현지 업체들보다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국내 팹리스가 더 많아지고 성장해야 사업성도 높아지지만, 단시간에 될만한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17 15:47:3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