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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프랑스와 韓 스타트업 진출 등 협력 강화

권칠승 장관, 세드릭 오 프랑스 디지털 장관과 면담 중소벤처기업부가 프랑스와 한국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 및 협력관계 강화에 나섰다. 중기부는 권칠승 장관(사진)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드릭 오(Cedric O, 한국명 : 오영택) 프랑스 경제재정부 공공활동회계부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디지털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세드릭 오 장관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근무하다가 1978년 당시 프랑스 리옹으로 유학을 간 오영석 박사의 장남으로 세 번째 한국계 프랑스인 장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면담은 2019년 11월 당시 파리에서 열린 중기부와 프랑스 경제재정부 간 공동성명 이후 추진된 K-스타트업 센터(KSC) 파리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양국의 스타트업 지원정책 연대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우선 지난달 K-스타트업 파리센터를 프로그램형으로 열고, 프랑스 엑셀러레이터인 에이치이씨 인큐베이터(HEC Incubator)와 함께 유망 창업기업 16개 사의 프랑스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향후 프랑스 대사관과 협업해 거점형으로 전환하는 등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벤처투자와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 France)이 공동 출자해 11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해 총 44개사에 투자하는 등 스타트업 분야에서 프랑스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권칠승 장관은 "K-스타트업 파리 센터는 앞으로 우리 스타트업들의 유럽 내 전략적인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프랑스와 한국의 맞춤형 정책 패키지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유럽 진출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들 해외 진출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기술과 인력, 투자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6-25 09:52: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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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업계 최초 '디지털 기반' 통합보고서 발간

현대제철은 지속가능경영 의지를 담은 통합보고서 '2021 비욘드스틸'을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통합보고서에 '자원순환경제·지속가능한사회·책임있는 비즈니스'라는 3대지향점을 담았다. 이와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각 부문의 성과와 가치실현을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표준에 맞는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체계 수립을 선언했다. 이번 통합보고서의 가장 큰 특징은 철강업체 최초로 디지털 기반의 웹리포트(WebReport)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통합보고서는 접속한 기기에 따라 웹페이지의 크기가 자동적으로 조정되는 '반응형웹'으로 구현된다. 모든 기기(컴퓨터, 휴대전화, 태블릿 등)에서 편리하게 접속 가능하다. 또 ESG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높여 이해관계자가 보다 편리하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따로 마련했다. 사용자는 웹리포트를 통해 통합보고서 전체 자료와 ESG의각 분야별 자료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모든 정량화 데이터의 분야별·연도별열람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그동안 인쇄물로 발간되던 통합보고서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100% 전환해 종이 제작 및 인쇄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감축했다. '탄소발자국 줄이기'에 적극 동참한 것이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통합보고서를 통해 "과거기업의 경쟁력이 산업구조와 시장 상황의 변화에 대한 민감도에 따라 좌우됐다면, 이제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기업의 미래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6-25 09:44: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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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2021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3년 연속 1위

신설 청정환기시스템 부문서도 1위 '2관왕' 경동나비엔이 신규 사업 분야에서도 국가대표 기업임을 증명했다. 경동나비엔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1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에서 온수매트 부문 3년 연속 1위를 포함해 올해 신설된 청정환기시스템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2개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2019년부터 온수매트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 신설된 청정환기시스템 부문에서도 1위에 선정되면서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경동나비엔은 올해 신설 부문인 청정환기시스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실내공기질 관리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은 공기청정과 청정환기 기능을 동시에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지속되면서 환기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은 제품이다. 공기청정 기능으로 생활공간을 항상 쾌적하게 유지하고, 청정환기 기능으로 내부의 오염된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고 외부의 새 공기를 필터시스템으로 깨끗하게 걸러 안으로 들여온다. 미세먼지 등 입자형 유해물질은 필터시스템을 통해 걸러주고 이산화탄소,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생활 속 다양한 가스형 유해물질은 환기시스템을 통해 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의 장점은 그대로 이어받고, 가장 많은 유해물질이 발생하는 요리 때 주방과 전체 집 안 공기질 관리까지 가능한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의 키친플러스를 출시하며 또 한 번 혁신을 선도하기도 했다. 키친플러스는 3D 에어후드로 레인지후드의 양 옆과 앞까지 세 방향에서 에어커튼을 형성해 요리 때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확산을 막는 동시에 주방집중급기를 위한 특화덕트가 작동해 차단·배출·급기를 함께 진행하며 요리 중 발생한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경동나비엔 김시환 마케팅 본부장은 "경동나비엔은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라는 기업 철학 아래 소비자의 삶과 지구에 기여하는 친환경 기술을 가진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왔다"며 "고객들의 쾌적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숙면 가전인 나비엔 메이트와 깨끗하고 안전한 실내 공기를 유지하고 냉난방 에너지 절감으로 고객과 환경을 모두 생각하는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고객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5 09:39: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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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어린이 안전지킴이 나서

'S&I안전배움터 팝업북 도서 전달식' 가져…안전체험장 운영도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직원들이 지난 23일 서울 LG마포빌딩에서 'S&I안전배움터 팝업북 도서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그룹의 공간 전문 서비스기업 S&I코퍼레이션이 어린이들의 안전지킴이로 나선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LG마포빌딩 TL센터에서 'S&I안전배움터 팝업북 도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22종의 안전체험과 교육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안전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민간 최초의 안전체험 교육장으로 인정받았으며, 대한심폐소생협회 훈련기관 지정과 2020년 평생교육 시설로 설립 인증도 획득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육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해당 교육의 내용을 축약한 팝업북을 제작했다. 특히 임직원과 가족 등 300 여명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전달된 도서는 총 300권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관내 구립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돼 어린이들의 안전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안전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아이들이 이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안전배움터 팝업북이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제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그간 어린이들의 독서 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상상문고'를 통해 총 55곳의 지역아동센터에 총 3만권 이상의 도서를 기부했다. 개관 이후 일정시간이 지난 상상문고에 순차적으로 신간도서를 추가 지원하는 '상상문고 CARE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2021-06-25 09:11: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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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시스, 팬택C&I에 '통신사업' 매각…"매각 금액은 789억"

SKC. SKC의 자회사 SK텔레시스가 통신사업을 매각한다. SKC는 24일 자회사 SK텔레시스가 팬택C&I에 통신장비 사업부문과 통신망 유지보수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SKC인프라서비스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매각 금액은 789억 원이며 오는 8월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SKC는 2011년 이후 단말기 사업 진출로 한때 어려움에 처했던 SK텔레시스 경영 정상화를 추진했고, 2016년 이후 4년 연속 흑자를 이끌어냈다. SK텔레시스는 이번에 통신사업을 매각해 지속적인 BM(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위한 추가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후 SK텔레시스는 반도체 사업 중심으로 성장을 가속화한다. SKC는 2017년 이후 과감한 사업구조 재편과 자산 효율화를 통해 모빌리티, 반도체, 친환경 등 미래 신규 유망 사업에 진출하는 BM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SKC는 지난해 2차전지용 핵심 소재인 동박 제조사 SK넥실리스를 인수해 모빌리티 소재 사업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장착했다. SK넥실리스는 올해 말레이시아와 유럽 등 대규모 해외 생산기지 확장에 나서 2025년까지 세계 최대인 20만 톤 이상의 동박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화학사업을 분사해 쿠웨이트의 국영석유기업과 합작사를 설립해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유색 PI필름 제조사 SKC코오롱PI와 국내 화장품 천연 원료 1위 SK바이오랜드의 지분을 과감하게 매각해 미래 투자를 위한 성장재원을 확보한 바 있다. SKC와 SK텔레시스는 이번에 확보한 성장 재원을 바탕으로 반도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BM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SKC는 지난해 고정밀 부품소재인 파인세라믹스 분야 국내 1위 SKC솔믹스를 100% 자회사로 전환하고, SKC 내의 반도체 소재·부품 사업을 SKC솔믹스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인 바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24 16:39:5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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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협력사와 상생발전으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스코가 협력사와 상생발전을 통해 철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중소 격차해소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 나선다 포스코는 24일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포항·광양지역 포스코 협력사 노사대표로 구성된 '협력사 상생협의회'를 열고 포스코-협력사 상생발전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양측은 자율적인 사회적 합의를 통해 대중소기업간 상생발전과 함께 글로벌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 여건 조성, 임금 격차 해소 및 복리후생 개선에 노력하고, 협력사가 전문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90여 개 지역 협력사는 공동선언을 존중하며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상생발전과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은 "공동선언은 포용적 성장의 실현을 위한 사회적인 대화의 모범사례"라며 "대중소기업간 대화와 소통의 모델로 산업계에서 활용할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협력사의 헌신과 솔선수범으로 지금의 포스코가 있을 수 있었다"면서 "나아가 100년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상생발전이라는 기본가치를 실현하며 서로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헌덕 포항 협력사 상생협의회 공동의장은 "포스코가 항상 최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협력사도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선언에 따른 실천 방안으로 협력사들은 올해 안에 포항과 광양에 각각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고, 포스코는 재원을 출연한다. 기금은 협력사 직원들의 자녀 장학금 제도 마련을 비롯해 복리후생 전반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혜택을 받게 되는 협력사 직원은 1만6천여명이라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앞서 포스코를 포함한 5개 그룹사는 2018년 3년간 대중소기업간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3년간 7천771억원 규모의 지원계약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협력사와 공동사용을 위해 휴양 시설을 확충하고, 포항과 광양지역 협력사 직원 자녀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도 운영 중이다. 올 초에는 협력사 안전조업을 전담 지원하는 조직도 신설했다.

2021-06-24 16:27: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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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어 조선업계도 노사 갈등으로 깊은 고민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홈페이지 국내 산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로 초대형 악재가 사라지며 각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산업계가 살아나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은 '노조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자동차, 조선업계가 노조 등살에 몸살을 앓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 교섭의 포문은 열었지만 사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하기 휴가전 임단협 타결을 목표로 지난해보다 2달이나 빠른 지난달 26일 노사간 임단협 교섭 상견례를 갖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 주요 안건으로 임금인상과 전년 당기순이익 30% 성과급 지급을 비롯해 현 60세 정년을 국민연금 수급 개시연령인 65세까지 늘려달라는 정년연장안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임금교섭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임금동결과 무분규 교섭이라는 대승적 결단을 내린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노조는 내달까지 회사 측이 전향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는다면 쟁의행위에 돌입하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노사 갈등이 최근 현대차가 미국에 8조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심화된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당시 노조측은 "해외공장 투자로 인한 조합원 불신이 큰 마당에 노조와 상의도 없이 천문학적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은 5만 조합원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한 바 있다. 그러나 이같은 노조의 요구와 관련해 조합원 사이에서는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노조의 주장과 달리 오히려 젊은 직원을 중심으로는 정년 연장에 대한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어 노노 갈등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한국지엠도 지난달 말 노사간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금교섭에 본격 나섰지만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3년간 임금동결한 만큼 올해 임금인상과 성과급 지급, 정년연장 등의 노조 제시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초 서바이벌 플랜을 통해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노사 갈등도 심화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기존 노조가 임금협상 과정에서 회사를 압박하기 위해 파업을 벌이고 있지만 조합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1년째 임단협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소수노조가 재교섭을 요구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어서다. 다만 기업노조의 파업 장기화로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경우 회사의 부담을 커질 수 밖에 없다. 조선업계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주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노사 갈등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임금을 올려달라며 파업 강도를 높이고 있고,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매각 반대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생산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22일 제94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6~9일 매일 8시간씩 전면 파업하기로 결정했다. 지금의 노조 집행부가 지난해 1월 출범한 이후 전면 파업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결정은 2019·2020년 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지난 4월 총회에서 부결됐는데도 사측과의 교섭이 재개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연일 수주 낭보를 전하며 순항하던 현대중공업은 노조의 파업으로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 수주 목표 80% 이상을 달성했지만 노사 갈등으로 하반기 사업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도 노사 갈등이 심상치 않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르면 올해 말 현대중공업과의 기업결합을 앞두고 있지만 노조의 반대가 거세지는 상황이다. 지난 22일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청와대(서울)·경남도청(경남 창원)·거제시청 등에서 동시 다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사업 호황기 진입을 앞두고 대우조선해양을 매각하는 것은 죽이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항변하며 이번 매각을 원점에서 재검토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된 산업계 분위기가 최근 살아나고 있지만 매년 반복되는 임단협에 따른 노사 갈등으로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노사가 글로벌 기업과 경쟁을 위해 한 팀이라는 인식으로 협력해 빠른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1-06-24 15:48: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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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원자재 쇼티지, 가전 제품 가격도 들어올릴까

샤오미 TV /샤오미 가전 업계도 반도체·원자재 부족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별다른 타격이 없지만, 부족 현상이 장기화되면 출고 지연이나 가격 인상도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노트북 등 IT 업계는 최근 들어 노트북과 프린터 등 가격을 인상했거나 인상을 검토 중이다. 반도체와 원자재 가격이 치솟은 영향이다. 반도체 가격이 수급불균형으로 빠르게 오르고 있는 상황, 반도체 비중이 높은 IT 기기들은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고 있다. 일단 국내 가전 업계는 아직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당장 가격 인상이나 유통업계 프로모션 축소 계획도 없다. 재고를 장기적으로 준비하는 덕분이다. 고급 TV 등 일부 제품에서 출고 지연이 있긴 하지만, 반도체와 원자재 공급 문제 때문만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가전이 상대적으로 반도체와 원자재에 영향을 받지 않는 업종이라서다.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반도체 비중이 낮고, 플라스틱 등 소재를 주로 사용해 철강 의존도도 높지 않다. HP는 최근 크롬북 가격을 15% 가량 인상했다. /HP 업계 관계자는 "이미 올해까지 재고는 확보된 상태로, 가격 인상이나 프로모션 축소와 관련한 논의는 없었다"며 "일부 제품에서 있는 출고 지연은 반도체보다 코로나19로 인한 운송 문제가 더 크고, 그마저도 일부 국가에서 생산한 모델에 국한된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가전 업계가 사태를 예의 주시하는 이유는 반도체와 원자재 부족 현상이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다. 당장 올해까지는 큰 문제 없이 버틸 수 있겠지만, 새로 계획을 세워야하는 내년부터는 가격 인상이나 공급 조절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미 중국에서는 가전 제품 가격 인상이 현실화됐다. 이미 중국 샤오미가 가격을 올리기로 했고, 다른 업체들도 뒤를 이을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전도 반도체와 원자재 공급 부족에 머지않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 주시 중"이라며 "다만 가격에 민감한 가전 업계 특성상 쉽게 가격을 올리기는 어렵다. 업체들간 최대한 가격을 유지하다가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다다르고 나서야 비로소 가격 인상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24 15:15: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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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기업혁신 생태계 조성 혁신법안 조속입법 건의…"6월 임시국회에서 이 법만은 꼭"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국회의 본격적인 법안 논의를 앞두고 혁신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대한상의는 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법안 입법 경과'를 분석해 24일 발표했다. 올해 1월 대한상의가 여당에 건의한 혁신입법안 32건을 비롯해 대한상의 샌드박스 과제 중 후속 법률정비가 필요한 법안 5건 등 혁신법안 37건의 현황을 분석했다. 일부는 지난 1월 상의가 국회에 제안한 과제이기도 하다. 분석 결과 37건 중 10건이 법률 개정이 완료됐고, 나머지 27건은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해결 과제 중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 법안이 13건, 미발의 법안은 14건이었다. 정부와 국회에서 선제적으로 법령정비에 나선 결과, 신속하게 입법이 완료된 과제들이 있다. 공유주방이 대표적이다. 공유주방 서비스는 여러 사업자가 한 주방공간을 공유하는 사업모델로, 창업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는 위생 우려 등으로 금지되어 있어 사업화가 어려웠지만 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를 통해 승인받은 4개사 포함 총 19개 업체 및 기관에서 사업이 가능해졌다. 또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근거를 마련한 대기환경보전법, 전자제품등자원순환법 개정 등 10건의 혁신법안이 올해 상반기까지 국회에서 통과됐다. 국내 서비스산업 육성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안, 핀테크 기업 촉진을 위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등 13개 법안은 여전히 상임위에 계류 중이고, 비대면 진료를 위한 의료법 개정안 등 법안 14건은 아직 발의되지 않았다. 대한상의는 "지난 5월 임시국회에서 '샌드박스 3법' 등 일부 혁신법안이 의결되며 입법 진척이 있지만, 아직 상임위 논의가 없거나 미발의 상태인 과제도 많다"며 "이번 6월 임시국회에서는 여야가 힘을 합쳐 혁신법안 입법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6-24 15:12:5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