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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나믹스, 美 로보틱스 전략 수립 '싱크탱크' 참여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미국의 로봇 전략과 방향을 수립하는 민간 '싱크탱크'에 주요 관계자로 참여한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미국 민간 싱크탱크 '특별경쟁연구프로젝트'(The Special Competitive Studies Project·SCSP)는 최근 첨단제조 로봇 국가안보위원회를 출범하고, 미국이 로봇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2021년 출범한 SCSP는 구글의 전 CEO 에릭 슈미트가 이끄는 초당파·비영리 민간 기구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반도체와 같은 첨단 기술이 국가 안보, 경제, 사회 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미국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새로 출범한 첨단제조 로봇 국가안보위원회는 단순 자문 기구를 넘어 미국의 차세대 로봇 전략을 수립하는 실질적 정책 설계 기구의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의 보스턴다이나믹스를 비롯 엔비디아, AMD, GM, 미시간대학, 오하이오 주립대학, MIT 산업성능센터 등이 위원단으로 구성됐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미국 내 피지컬AI·로보틱스 기업의 대표로 참여하는 것으로, 브랜던 슐만 부사장이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1년간 진행된다. 차세대 로봇 기술을 확대 적용하기 위한 국가 전략의 핵심 설계자 역할을 수행하고, 공공 및 민간 부문의 협력을 통해 연구실과 현장 간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으로 ▲공공-민간 투자 연계 및 자동화 시스템 확대를 위한 국가 프레임워크 구축 ▲로보틱스 관련 우수 인력 양성 및 확보 ▲로보틱스 공급망 개선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목표 설정 ▲로보틱스 분야 미국의 시장 리더십 확보 위한 생태계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위원회에 참여하는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미국의 로보틱스 기술 경쟁력 강화와 제조 역량 확보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그동안 확보한 로보틱스 연구 사례와 산업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제조, 물류,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위원회 참여를 통해 미국 로봇산업의 규제, 지원 정책 수립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로봇산업이 AI에 이어 글로벌 패권 경쟁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면서 정부 차원의 로봇 산업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브랜던 슐만 보스턴다이나믹스 부사장은 "로보틱스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빠른 시일 내 정책 방향이 수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24 14:54: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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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기업승계 中企 M&A 적극 지원

중소기업 경영자가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업승계를 적극 뒷받침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업승계 M&A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중소기업의 원활한 승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연령대가 올라가면서 체계적인 M&A 지원의 필요성도 커졌다. 중기부의 중소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제조 중소기업의 60세 이상 CEO 비중은 44.8%로, 12년 새 30.7%포인트 상승했다. 또 기업이 M&A를 하기 위해선 단계별 지원이 필요한데 기초 준비에서는 매수·매도 전략 수립, 기업역량진단 및 소개자료 작성, 시장 조사·정보 탐색 등을 해야 한다. 이후 M&A 교섭 상대방이 정해지면 기업가치평가, 실사, 협상 및 계약서 작성과 관련한 전문가 조력이 요구된다. 이에 중기부는 이번 지원사업을 기초컨설팅과 종합컨설팅으로 나눠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매도 기업의 CEO 연령조건(55세 이상), 친족 후계계획 부재 등을 평가해 기초컨설팅 100개사, 종합컨설팅 40개사를 각각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의 경우 기초컨설팅은 100만원(자부담 30%), 종합컨설팅은 1000만원(자부담 30%)의 비용을 지원받는다. M&A 중개·자문 전문 기관 14곳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스마트테크브릿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기술보증기금 M&A지원센터에서 할 수 있다. 중기부 김대희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이번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M&A를 접근·시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기업승계 목적의 M&A 수요가 폭넓게 발굴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24 14:37: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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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번 임기 끝으로 마무리하겠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이 이번 임기를 끝으로 회장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문 회장은 24일 오후 배포한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 관련 입장문'에서 "이번 임기를 끝으로 중앙회장직을 마무리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은 중동 전쟁 등 여러 힘든 환경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해선 "그동안 일부 회원 및 협동조합 이사장들의 의사를 존중해 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으나 법 개정안 논의가 저의 연임 여부와 결부되면서 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 이르렀다"면서 "중기중앙회장 임기와 관련해 현행 제도가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법 개정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에 대해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면서 "차기 중앙회장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출돼 중소기업계의 화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23~24대 중기중앙회장을 역임했다. 그리고 2019년부터 다시 4년 임기의 26대 회장을 거쳐 내년 2월까지 27대 회장직 임기를 예정하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에는 중기중앙회장의 연임 제한 규정을 없애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이때문에 일부에선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총 4회에 걸쳐 16년 동안 회장을 하고 있는 김 회장이 차기에 도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2026-03-24 14:20: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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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냉난방·온수 시스템 통합 히트펌프로 유럽 시장 공략

LG전자가 유럽 시장에 최적화된 주거용 통합 히트펌프 시스템을 앞세워 현지 가정용 냉난방공조(HVA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오는 27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공조 전시회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2026'에 참가해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 전(全) 영역을 아우르는 HVAC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주거용 전시 공간에서는 유럽 지역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를 중심으로 난방과 냉방, 급탕 시스템을 포괄하는 HVAC 토탈 솔루션을 전시한다. 유럽은 가정용 히트펌프의 최대 시장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설치가 편리해 유럽 지역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공기열원 히트펌프는 공기를 열원으로 하는 냉난방 및 급탕 시스템이다. 외부 공기에 있는 열을 회수하거나 실내 공기에 있는 열을 외부로 방출하는 방식이다. 실외기를 통해 들어온 공기의 열로 압축된 냉매가 열을 방출해 물을 데우고, 이 물이 실외기에서 나와 실내기, 물탱크 등을 거쳐 난방과 온수로 사용된다. LG전자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0.02에 불과한 R290 냉매를 사용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외기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을 비롯한 풀라인업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컨트롤 유닛 ▲하이드로 유닛 ▲콤비 유닛 등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 신제품 3종도 최초로 선보인다. 히트펌프 실내기는 실외기와 연결되어 가정의 냉난방을 제어하고 온수를 분배하는 역할을 한다. 신제품은 설계 단계부터 설치 및 사용자 편의성, 디자인까지 유럽 고객의 니즈와 눈높이를 고려했으며, LG 씽큐로 원격 접속 및 제어가 가능하다. 기본 제품인 컨트롤 유닛은 수도 배관 연결 없이 간소한 독립형으로 설계됐다. 하이드로 유닛은 백업 히터, 3방향 밸브, 팽창 탱크 등 히트펌프 주요 구성요소를 내장한 제품이다. 콤비 유닛은 200리터 물탱크까지 내장한 올인원 제품으로, 아파트나 신축 주택 등 상대적으로 설치 공간이 협소해 물탱크를 별도로 놓기 어려운 곳에서 제약 없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주거용뿐만 아니라 대형 상업 공간이나 산업 시설을 위한 차별화된 냉난방공조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대용량 시스템에어컨(VRF) 솔루션 존에서는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 멀티브이 아이'를 확인할 수 있다. LG 멀티브이 아이는 정밀한 온도 관리와 통합 제어가 중요한 상업용 건물이나 대형 시설에서 최적의 공조 환경을 구현한다.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와 AI 기반 스마트 제어 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며, 기존 R410A 냉매보다 지구온난화지수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했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사장은 "냉난방-온수 시스템 통합 솔루션으로 유럽 히트펌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한편, 기업 간 거래(B2B) 영역에서는 설치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4 11:23:4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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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롯데홈쇼핑 불법·편법으로 롯데그룹 부실 계열사 지원 주장

태광산업은 24일 롯데홈쇼핑이 불법·편법적으로 롯데그룹의 부실 계열사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말 기준 롯데홈쇼핑 최대주주는 53.49% 지분을 가진 롯데쇼핑이며 태광산업은 대한화섬, 티시스 등 계열사를 포함해 총 44.98% 정도 지분을 갖고 있다. 태광산업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불법 내부거래 ▲부실 계열사 재고 처리 ▲수의계약 일감 몰아주기 등을 통해 노골적으로 계열사 밀어주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예정된 롯데홈쇼핑 이사회에서는 내부거래 한도 승인 안건과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위원회 역시 롯데 측 추천 사외이사들로 구성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 1월14일 이사회에서 내부거래 승인 안건이 부결된 바 있다. 당시 태광산업 측 이사들의 반대로 내부거래 승인 안건이 처리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달 13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롯데 측이 이사회의 3분의 2 이상을 장악하게 됐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롯데홈쇼핑은 지난 1월 이사회에서 내부거래 승인이 부결됐음에도 현재까지도 상당 규모의 불법거래를 지속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법과 정관을 무시한 대표이사는 재신임을 받고, 감사위원회는 아무런 견제도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태광산업은 주총과 이사회 구성 변화 이후 롯데홈쇼핑의 내부거래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태광산업은 롯데홈쇼핑의 계열사 지원 사례로 롯데쇼핑 자회사 한국에스티엘(STL)을 꼽았다. 롯데홈쇼핑이 한국STL의 잡화 브랜드 '사만사 타바사' 재고 판매를 위해 이달에만 20회 방송을 편성했다는 것이다. 다른 잡화 제품은 월 5∼8회 수준이다. GS홈쇼핑과 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 등 경쟁사들도 해당 제품을 판매하지만 방송 노출은 거의 없다. 또 롯데홈쇼핑이 상품 공급과 배송 업무 일부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맡겼다는 것이 태광산업의 주장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롯데홈쇼핑이 2006년 롯데그룹 인수 이후 계열사 지원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롯데홈쇼핑은 납품업체의 상품 공급과 소비자 배송 관련 업무의 상당 부분을 수의계약으로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맡기며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2026-03-24 11:18: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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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주총]동국씨엠, 정기 주총서 실적 회복·글로벌 확장 전략 제시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이 24일 서울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제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동국씨엠은 이날 주주를 대상으로 감사, 영업,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실태를 보고한 뒤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4개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승인받았다. 의장을 맡은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이사는 주주 인사말에서 "유례없는 통상 이슈와 내수 침체, 불공정 수입재 유입 등으로 수익 악화를 겪었으나 손실 폭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회복하고 있다"며 "중장기 전략인 'DK 컬러 비전 2030'을 세분화·고도화했고, 지난 2024년 유럽 지사에 이어 지난해 휴스턴과 호주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글로벌 성장 전략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어 약 10분간 직접 영업보고를 진행하며 경영 실적과 재무지표,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을 설명했다. 그는 동국씨엠이 2026년 1분기에도 실적 회복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아주스틸 역시 인수 이전인 지난 2024년과 비교해 2025년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이 현재 상황을 '성장을 위한 과도기'로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조속한 실적 반등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박상훈 사장은 특히 "주주 중시 경영이 최우선 원칙"이라고 강조하며 주당 300원의 배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안정적 배당'과 '투명한 소통'을 두 축으로 2026년 결산배당부터 주당 300원의 결산배당 하한선을 설정하고, 유튜브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디지털 IR도 정례화해 신뢰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4 11:09:06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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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트 스토어, '아트 바젤 홍콩' 컬렉션 공개...아트 마케팅 강화

삼성전자가 '삼성 아트 스토어'에 '아트 바젤 홍콩' 컬렉션을 공개하며 아트 마케팅을 강화한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아트 바젤 홍콩 2026'에 참여하는 주요 갤러리와 작가들의 작품 25점으로 구성됐다. 삼성 아트 스토어의 '아트 바젤 홍콩 2026' 컬렉션은 주요 갤러리를 대표하는 작가 20명의 작품 25점을 통해 홍콩 현대 미술 특유의 문화적 역동성과 다양한 시각을 담아냈다. 참여 갤러리는 ▲뱅크 ▲CLC 갤러리 벤처 ▲린앤린 ▲펄 람 ▲로시 앤 로시 ▲토미오 코야마 ▲베이컨시 ▲돈 갤러리 등 총 8곳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독일 예술가이자 우주비행 훈련을 받은 마이클 나자르의 'Europa(2016)', 루이 비통 2024 프리폴 컬렉션에서 니콜라 제스키에르와 협업하며 주목받은 중국 작가 쑨이티엔의 'Ken(2023)'이 포함됐다. 또 독학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온 홍콩 현대 미술 작가 하빅춘의 'Wheatfield A(1994)'와 'Untitled(1995)'도 만나볼 수 있다. 중국 현대 미술의 흐름과 예술적 혁신을 조명하는 작품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2026년 아트 바젤의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서 아트 바젤 홍콩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2026년형 더 프레임 프로·마이크로 RGB·OLED 둥 신규 TV 라인업을 통해 해당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 부스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 아트 바젤 홍콩으로'를 주제로 마련됐다. 전시 부스에서는 아트 바젤 홍콩 컬렉션을 비롯해 윤희, 윤종숙 등 해외에서 주목받는 한국 작가들의 작품들, 지난해 12월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된 국립중앙박물관의 이건희 컬렉션도 같이 선보인다.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삼성 아트 TV만의 뛰어난 화질과 미술관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예술적인 제품 디자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자체 전시 부스 이외에도 '더 프레임' 3대를 아트 바젤의 디지털 아트 전시존인 '제로 10'에 설치해 차세대 디지털 아트 경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고봉준 부사장은 "아트 바젤과 6년간 이어온 협력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삼성 아트 스토어가 제공하는 예술 콘텐츠의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며 삼성전자의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세계적인 아트페어 작품부터 한국의 문화유산까지 생생하게 구현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4 11:08:3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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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에 1대씩 팔렸다"…LG워시타워, 글로벌 판매 320만대 돌파

LG전자 트롬 워시타워가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하며 세탁 가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약 6년간 1분에 1대 이상씩 팔린 셈이다. 24일 LG전자는 '트롬 워시타워' 판매량이 최근 32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워시타워는 처음 출시된 후 현재 세계 77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해 말 300만 대에 이어 다시 2개월여 만에 판매량이 20만 대 늘었다. 국내에서도 지난달까지 120만 대가 팔렸다.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간편하게 사용하고 공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두 가전을 타워형으로 결합한 제품으로 인기를 얻었다. LG 워시타워는 동급의 드럼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할 때보다 높이가 약 9㎝ 낮다. 공간을 절약할 뿐 아니라 키가 작은 사용자도 기존보다 쉽게 세탁물을 넣거나 뺄 수 있다. 이처럼 높은 공간 효율성과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해외에서도 LG 워시타워의 성능과 편의성이 잇달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미국 유력 매체인 포브스가 선정한 '최고의 세탁기·건조기 세트' 부문에서 2년 연속 최고 제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LG 워시타워의 글로벌 인기 비결은 LG전자만의 차별화된 AI 코어테크에 있다. 수십년간 쌓아온 모터, 인버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섬세하고 정교한 하드웨어 제어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지난해 LG 워시타워의 AI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세탁량을 파악해 3초 만에 코스별 예상 종료 시간을 알려주는 'AI 타임 센싱', 사용 패턴을 학습해 쓸수록 정확하게 예상 건조 시간을 안내하는 'AI 시간 안내' 기능을 갖췄다. 또 AI 세탁·건조가 끝나면 세탁 결과를 리뷰해 주는 'AI 세탁 리포트'를 제공한다. 한편, ,LG전자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기념해 오는 4월부터 국내 LG 워시타워 구매 고객에게 ▲캐시백 증정 ▲구독요금 할인 ▲멤버십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해외에서도 잇달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24 10:32:0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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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플랙트그룹과 유럽 최대 공조 전시 MCE 참가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 전시회인 MCE 2026에서 플랙트그룹과 함께 주거용·상업용 HVAC(냉난방공조) 설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MCE 2026에 참가해 약 500㎡ 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중앙공조 시스템과 가정용·상업용 공조 제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수한 플랙트그룹과 처음으로 공동 진행하는 행사다. MCE는 격년으로 열리는 유럽 최대 공조 전시회로, 올해 약 1900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전자는 플랙트그룹의 실내기 5종과 삼성전자 실외기를 연동한 중앙공조 시스템을 소개했다. 공기조화기 'CAIRplus'와 소형 냉·난방기 'Geko' 등 플랙트그룹 제품을 공개했다. 플랙트그룹의 실내기 5종은 삼성전자의 'DVM S2+' 실외기 등과 연결되며, BMS(Building Management Solution) 플랫폼과 삼성전자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낸다. 데이터센터와 클린룸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맞춰 HVAC 설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정용 공조 제품도 함께 전시됐다. 2026년형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에어컨은 생활 패턴과 공간 환경에 맞춰 바람을 자동 조절하는 'AI·모션 바람' 기능을 탑재했으며, 무풍·직접·간접 등 다양한 기류 모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히트펌프 기반 냉난방·온수 설루션인 'EHS' 라인업도 공개됐다. 신제품 'EHS 올인원'은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냉난방과 온수를 동시에 제공하는 제품으로, 화석연료 보일러 대비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좀 더 낮은 R32 냉매와 폐열 재활용 기능, 스마트싱스 기반 AI 절약모드를 적용해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상업용 제품존에서는 대형 건물용 시스템에어컨 'DVM' 라인업이 전시됐다. 'DVM S2+' 실외기는 온디바이스 AI가 주변 환경을 학습해 냉난방 성능을 최적화하며, 전 라인업에 R32 냉매를 적용해 친환경성과 효율을 동시에 강화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24 10:09:1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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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산업銀·기업銀과 잇단 협약…녹색산업 육성·지역 창업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한국산업은행과 녹색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기업은행과는 균형 성장을위해 지역 창업 활성화를 돕는다. 24일 기보에 따르면 전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K-기후테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녹색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중소·중견 기후테크 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정책금융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연계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유망 기후테크 기업 발굴 ▲기후대응보증·녹색기술산업보증 등의 우대보증 제공을 통해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산은은 ▲녹색특별상품을 통한 금리 우대 ▲투자 플랫폼 연계 등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양기관 간 기후테크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해 녹색금융 확산과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 이재필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K-기후테크 기업을 녹색 유니콘으로 육성하기 위한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녹색전환보증을 중심으로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을 촉진하고, 녹색금융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보는 또 중소기업은행과 과 '지역 균형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에 부응해 비수도권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설비투자 및 기술 고도화를 촉진해 산업 간 양극화 완화와 지역 균형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기업은행의 특별출연금 145억원을 재원으로 29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해당 기업은 최대 3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0.3%p↓, 3년간) 등의 우대 혜택도 함께 제공받는다. 기보는 또 기업은행의 보증료지원금 18억원을 기반으로 1000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하며, 기업은행은 ▲보증료를 지원(0.6%p, 3년간)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본점 또는 주사업장, 공장이 비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제외)에 위치하고,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 ▲지방기술 특화기업 ▲지방이전 중소기업 ▲지방소재 창업기업 ▲지역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역혁신 선도기업 등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간 금융 격차를 완화하고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4 08:34:0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