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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LIG D&A와 협약…'K-방산' 유망 中企 공동육성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LIG 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와 손잡고 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방산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중진공은 지난 29일 강석진 이사장, 신익현 LIG D&A 대표, 그리고 LIG D&A 핵심 협력사인 퍼스텍, 픽소니어, 탈로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K-방산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지역 분쟁 상황에서 한국형 방공체계 '천궁-Ⅱ'가 주목받으며 K-방산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마련했다.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대기업의 체계종합기술뿐만 아니라 핵심부품과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성을 갖춘 방산기술 생태계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체계종합기술은 전차·미사일·레이더·항공전자 등 다양한 부품과 기술을 하나의 무기체계로 통합·개발하는 기술을 뜻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양 기관 보유 정보를 활용한 해외진출 유망 K-방산 중소벤처기업 공동 발굴 및 육성 ▲중진공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 및 현지 조기 정착 지원 ▲LIG D&A의 중소기업 제품 현지화 개발 및 생산 컨설팅 등 종합적인 기술·정책 연계지원이다. 특히, 중진공 두바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아랍에미리트(UAE)를 중심으로 축적해 온 중동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이 겪는 정보 부족과 현지 파트너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시장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는 LIG D&A와 함께 K-방산의 미래를 이끌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게 돼 뜻깊다"면서 "중진공의 인프라와 정책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방산 기업의 해외 진출과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6-05-31 12:00: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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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고객 참여형 '볼드 무브' 시즌 2 운영...제품 접근성 확대

LG전자가 고객의 목소리를 제품 개발 과정에 직접 반영하는 '볼드 무브' 시즌2를 시작한다. 장애인과 시니어, 비장애인 고객이 함께 참여해 생활 속 불편을 발굴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고객 참여형 커뮤니티 '볼드 무브' 시즌 2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즌 2에서 참여 대상을 기존 장애인 고객 중심에서 시니어와 비장애인 고객까지 확대했다. 운영 규모도 시즌 1의 10명 내외에서 40여 명으로 4배 늘려 보다 다양한 사용 경험과 의견을 수렴한다. 볼드 무브는 고객이 가전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며 느낀 불편사항을 공유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LG전자와 함께 발굴하는 커뮤니티다. 2024년 시작된 이 커뮤니티는 '용기 있게(Bold) 실행하다(Move)'는 의미로, 일상의 불편을 함께 발견하고 더 나은 사용 경험으로 개선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참가자들은 워크숍 형태의 프로그램을 통해 ▲접근성 문제 탐색 ▲개선 아이디어 도출 ▲제품 접근성 기능 제안 ▲제품 콘셉트 제안 등을 단계적으로 수행한다. 이 과정에는 다양한 제품군의 상품기획자, 개발자 등 LG전자 임직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제안된 아이디어를 제품 반영 및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한다. 볼드 무브에서 나온 아이디어는 제품과 서비스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시즌 1에서는 200여 건의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대표적으로 가전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의 정수기 실리콘 커버 각인을 점자에서 아이콘으로 변경했다. 냉수·정수·온수를 아이콘으로 구분하는 것이 인식하기에 더 쉽다는 저시력자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LG전자는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LG 컴포트 키트 '이지캡'의 사용성도 볼드 무브를 통해 검증한다. 이지캡은 김치냉장고 사용 시 무거운 김치통을 꺼내기 어려워하는 고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개발한 액세서리다. 김치통을 냉장고 밖으로 꺼내지 않고도 뚜껑에 장착된 이지캡을 열어 김치를 덜 수 있어 편리하다. 업계에서는 접근성과 포용성을 고려한 제품 설계가 향후 가전 시장의 주요 경쟁 요소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령층 비중 확대에 따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관련 투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LG전자 오준환 HS CX기획실장은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누구나 제품과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 목소리 반영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31 11:21:1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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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와칭]부친이 반석위에 올려놓은 회사 글로벌 기업 만든 KCC 정몽진 회장

"'문샷 싱킹(Moonshot thinking)'이란 달을 멀리서 지켜보기 위해 고성능 망원경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직접 달에 가기로 마음 먹는 도전정신을 뜻합니다. KCC의 도전은 인류가 50여년 전 달에 첫발을 내딛었던 것처럼 열정적이고 담대합니다. 우리의 도전은 글로벌 TOP 플레이어가 되어 세계를 리드하는 날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KCC 정몽진 회장(사진)이 2021년 펴낸 2020/2021년 KCC 지속가능보고서를 통해 전한 그룹 비전이다. 정몽진 회장은 창업주이자 부친인 고 정상영 명예회장이 반석위에 올려놓은 KCC를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정 회장은 정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몽열 KCC건설 회장이 그의 동생이다. 정몽진 회장은 2000년 4월 KCC 회장으로 취임했다. 고려화학에서 이사, 전무를 역임한 그는 직전까지는 고려화학 싱가포르법인장(부사장)을 맡았었다. KCC의 전신인 금강과 고려화학은 같은해 금강고려화학으로 바꿨다. 지금의 KCC 사명은 2005년부터 쓰고 있다. 정 회장이 취임한 이후 KCC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위해 더욱 박차를 가했다. '산업보국'이라는 기업 초기의 경영이념에서 국경을 허물어 '더 좋은 삶을 위한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지향하면서다. 정 회장은 취임 첫 해 중국 쿤산(KCK)에 중국 최초의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중국은 정 회장이 경영을 본격 시작한 이후 가장 먼저 도전한 곳이었다. 정 회장은 중국어 구사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의 세계를 향한 발걸음은 중국을 거쳐 인도와 베트남으로 향했다. 실제로 KCC는 인도 법인(2006년 9월), 두바이 해외지사(2006년 11월), 베트남 호치민 법인(2007년 6월), 인도네시아 법인(2010년 6월), 베트남 하노이 법인(2014년 10월), 중국 충칭 법인(2015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 법인(2021년 8월) 등을 잇따라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KCC는 이들 지역 외에도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싱가포르, 독일, 미국 등에 생산·판매법인 또는 사무실을 두고 있는 등 현재 전세계 13개국에 총 36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2011년에는 영국의 실리콘 제품 생산회사 '바실돈(Basildon)', 2019년에는 미국의 실리콘 제조업체 '모멘티브(Momentive)'를 잇따라 인수하며 실리콘 부문을 글로벌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KCC 관계자는 "실리콘 사업은 산업용·건축용·전기전자용 실리콘 등 기능성 실리콘 소재를 개발·생산하는 것을 넘어 해외 자회사와 모멘티브 간 연계 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협업 기반의 사업 운영 역량을 확대해 주력으로 성장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자재·도료등 안정적 사업에 실리콘 '효자' KCC는 연결 기준으로 2025년 6조4838억원의 매출액과 427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도 매출액(6조6588억원)과 영업이익(4711억원)보다 다소 주춤한 수치다. 실리콘은 현재 KCC 사업 중 가장 효자 분야로 등극했다. 침체 상태인 건설 주택 경기의 영향을 덜 받으면서 의료, 제약, 화장품, 건축, 자동차, 전기전자, 우주, 항공 등의 분야에 폭넓게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리콘은 작년에만 연결 기준 매출액이 3조671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47.3%를 차지했다. 실리콘은 실리콘 메탈 등을 원료로 해 실리콘의 기초 원료인 모노머(Methyl Chlorosilane)를 생산하는 업스트림(Upstream) 공정과 이를 원료로 해 다양한 실리콘 제품을 생산하는 다운스트림(Downstream) 공정을 포괄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실리콘과 실란트다. KCC의 모태사업이기도 한 건자재는 지난해 966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중 14.9%에 그쳤다. 내장재인 석고보드, 천장재인 마이톤(암면흡음천장판), 석고텍스(석고천장판)를 생산하고 있으며 미네랄울(암면), 그라스울(유리면), 세라믹화이버 등 보온단열재도 생산하고 있다. KCC는 페인트로 불리는 도료도 생산하고 있다. 도료는 전방산업인 건설, 자동차, 조선, 전자산업 등의 경기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건축도료, 중방식도료, 분체도료, 일반공업도료, PCM도료, 자동차도료, 플라스틱 도료 등이 주요 제품이다. 도료 사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1조90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KCC는 진공관, 고주파 발진부 등 각종 전자기 부품의 소재로 사용되는 A/M(Alumina Metalizing) 제품과 파워모듈용 세라믹 기판에 사용되는 DCB(Direct Copper Bonding)도 생산하고 있다. 유리장섬유(Glass Fiber) 제품의 경우 내화학성, 강도, 불연성, 전기절연성, 내열 및 내구성이 우수해 전기, 전자, 자동차, 항공기 부품 등의 복합재료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도료 및 소재 부문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과 기술 기반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며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창업주 정상영 명예회장, 20대 초반에 사업 뛰어들어 1958년 탄생한 KCC는 오는 2028년에 창립 70주년을 맞는다. 정 회장의 부친이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막냇동생인 정상영 명예회장은 22세에 사업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1936년생인 정상영 회장은 큰 형인 정주영 회장과는 21살 터울이다. 정주영 회장은 막냇동생이 사업을 하겠다고 하자 "뜻이 정 그렇다면 네 사업을 해봐라. 기왕이면 국가와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업이 좋겠다"며 격려했다. 재계에선 정주영 회장과 정상영 회장의 기질이 가장 많이 닮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큰형은 산업보국 정신을 당부하며 막내가 하려는 회사의 이름을 '금강(金剛)'으로 지어줬다. 가장 단단한 보석이 금강석이었고, 자신들이 태어난 고향에 있는 산이 금강산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해서 KCC의 모태인 '금강스레트공업주식회사'가 1958년 8월12일 탄생했다. 처음 터를 잡은 곳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이었다. 사명에서 알 수 있듯이 금강스레트공업주식회사는 과거 지붕에 쓰이던 슬레이트를 만들어 팔았다. 선친인 정상영 회장은 직원들 몇 명과 녹슨 슬레이트 초조기 1대를 갖고 사업을 시작했다. 생산기술을 익혀 제품을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한 것은 1960년 6월부터였다. 다행히도 회사는 새마을운동으로 본격 성장할 기회를 만났다. 박정희 정부 시절인 1971년 시작한 새마을운동을 통해 초가집이 슬레이트 지붕으로 대거 바뀌면서다. 슬레이트로 승기를 잡은 회사는 자연스럽게 건설업에도 도전한다. 이는 향후 KCC건설(옛 금강종합건설)로 업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건설사업부를 신설하고 토목·건축업, 도로포장공사업 면허까지 취득한 금강스레트는 서울 중구 저동 68평 대지에 5층짜리 첫 본사 사옥도 직접 지었다. 1969년의 일이다. KCC 창업주인 정 명예회장은 외국에 의존하던 도료, 유리, 실리콘 등을 자체 개발하며 국산화를 이루는 등 공로가 적지 않았다. 첨단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앞장서 1987년 국내 최초로 반도체 봉지재(EMC) 양산화, 반도체용 접착제 개발과 상업화에 각각 성공하는 등 반도체 재료 국산화를 주도하기도 했다. 1996년에는 수용성 자동차도료에 대한 독자기술을 확보하며 도료기술 발전에도 큰 획을 그었다. 2003년부터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실리콘 원료(모노머)를 국내 최초로 독자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독일, 프랑스,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에 이어 실리콘 제조기술을 보유한 일곱 번째 국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정 회장은 2021년 1월에 향년 84세로 별세했다. 재계에선 국내 기업인 중 가장 오래인 60여 년간 경영 현장을 묵묵히 지킨 기업인으로 기억하고 있다. ◆KCC 후계구도, 맏딸 정재림 상무 '3대 경영' 잇나 이렇게 선대로부터 업을 이어받은 정몽진 회장은 용산고를 거쳐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석사(국제경영학)는 조지 워싱턴대 대학원에서 받았다. 용산고는 부친인 정 명예회장의 모교이기도 하다. 부자가 함께 나온 용산고에는 정 명예회장이 기증한 건물인 비룡관이 있다. 정 회장은 미국 유학 시절 배운 영어와 중국어 뿐만 아니라 일본어, 러시아어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어학실력은 정 회장이 KCC를 이끌면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중요한 수단이 됐다. 게다가 임직원들에게 외국어의 중요성도 꾸준히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오디오 관련 취미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초구 헌릉로에 있는 '오디움(Audeum)'은 정 회장이 사재 500억원 가량을 출연한 서전문화재단이 만든 오디오 박물관이다. 이곳에는 19세기 에디슨이 발명한 축음기와 음악 재생기계, 웨스턴 일렉트릭 라우드스피커와 같은 세계적 음향시스템 등이 전시돼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홍은진씨와의 사이에 딸 정재림, 아들 정명선을 두고 있다. KCC는 현재 정몽진 회장이 지분 20%로 대주주다. 막냇동생인 정몽열 KCC건설 회장도 6.31%의 지분을 갖고 있다. 둘째인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의 지분율은 2.8%다. 삼형제가 나란히 그룹의 주력회사 지분을 나눠갖고 있는 것이다. 정 회장 슬하의 정재림·정명선도 각각 1.03%의 지분을 갖고 있다. 정 회장이 사재를 털어 만든 서전문화재단법인도 KCC의 지분 3%을 보유하고 있다. 1990년생으로 미국 웰즐리대학과 MIT대학원을 각각 졸업한 이후 2019년 KCC에 입사해 기획 담당임원을 거친 딸 정재림씨는 현재 KCC에서 경영전략부문장(상무)을 맡고 있다. 재계에선 정 회장의 장녀인 정재림 상무가 향후 KCC의 바통을 이어받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관측대로 정재림 상무가 향후 KCC 경영을 맡을 경우 딸이 승계를 받는 이례적인 일이 현대가에서 벌어지는 셈이다. 반면 정 상무의 남동생이자 1994년 생인 정명선씨는 현재 KCC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한편 2020년 초 KCC로부터 분할해 현재 정몽익 회장이 이끌고 있는 KCC글라스는 대주주인 정몽익 회장(27.15%) 외에 형제인 정몽진 회장(5.78%), 정몽열 회장(2.76%)이 각각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KCC글라스 지분은 정몽익 회장의 맏형인 정몽진 회장의 아들 정명선(0.33%)씨가 누나인 정재림(0.15%) 상무보다 다소 많다.

2026-05-31 11:20: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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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총력…CANSEC 2026서 현지 정·재계 경쟁력 과시

한화오션이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에 속도를 높인다. 한화오션은 지난 27일부터 28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캐나다 최대 방산 전시회인 'CANSEC 2026'에 참여해 '장보고-Ⅲ(KSS-III)' 잠수함 역량을 소개하며 현지 정부와 산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국내총생산(GDP) 기여 등 '범캐나다 경제 전략'을 제시하며 현지 정·재계와의 밀착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핵심은 조선·방산·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100여개 현지 기업과 구축한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음을 공유했다는 점이다. 한화오션은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 등을 통해 연간 2만2500개의 일자리와 940억달러 규모의 GDP 유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화오션이 대규모 경제 효과를 제시하면서 현지 주요 인사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전시 기간 중 빅터 피델리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은 한화오션 부스를 찾아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업협회(APMA)와의 협력 모델을 살폈다. 콜튼 르블랑 노바스코샤주 성장개발부 장관도 주정부 차원의 방산·항공우주 분야 협력 의사를 피력했다. 플라비오 볼페 APMA 회장과는 지상무기체계 공급망 구축을 논의했다. 차별화된 기술력도 검증했다. 주력 제안 모델인 KSS-III는 공기불요추진체계(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동시 탑재한 세계 최초의 디젤잠수함으로, 현지 해군이 요구하는 장기 잠항과 저소음 작전 능력을 갖췄다. 특히 지난 23일 한국 해군의 '도산안창호함'이 1만4000㎞를 연속 항해해 캐나다 에스퀴몰트 기지에 입항하며 장거리 작전 수행 능력과 기체 신뢰성을 현지에서 직접 증명하기도 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CPSP는 단순 획득 사업이 아닌 캐나다 산업과 동반 성장하는 장기 협력 모델"이라며 "검증된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지 안보와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31 10:46: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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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한화그룹, 호국보훈의 달 맞아 임직원 현충원 참배·묘역 정화 활동

국내 방산업체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원을 잇따라 방문하며 합동 참배와 헌화 봉사 등을 통한 순국선열의 넋을 위로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지난 29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영천호국원, 국립괴산호국원을 찾아 순국선열을 추모했다. 이번 추모 활동에는 HD현대 정기선 회장과 HD건설기계 문재영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했다. 정 회장은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찾아 헌화하고 분향한 뒤 HD현대의 자매결연 묘역인 25구역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비석을 닦는 등 정화 활동을 펼쳤다. 정 회장은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데 HD현대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 28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묘역 정화활동을 펼쳤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한화 글로벌부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한화손해보험, 한화갤러리아 등 한화그룹의 충청지역 사업장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현충탑과 천안함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장병 제3묘역의 비석 정비, 태극기 꽂기 등을 진행했다. 한화그룹 충청지역 봉사단은 지난 2013년 국립대전현충원과 '묘역 돌보기'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14년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기리고 있다. 봉사단은 이외에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성금 기탁, 문화·예술 공연 초청, 군 장병 지원사업 등 다양한 호국보훈 관련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한화그룹의 창업정신인 사업보국(事業報國)을 실천하고 있다.

2026-05-31 10:45: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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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고온 분쇄등 '제로 음식물 처리기 분쇄형' 출시

코웨이가 강력한 고온 분쇄 성능과 탈취력을 두루 갖춘 신제품 '제로 음식물 처리기 분쇄형'(사진) 2종을 정식 출시했다. 31일 코웨이에 따르면 제로 음식물처리기 분쇄형은 150℃ 고출력 히팅 시스템과 코웨이만의 독자 기술을 담은 '4중 블레이드'를 적용해 음식물을 빠르고 강력하게 건조·분쇄한다. 특히 소량의 음식물은 쾌속 모드 작동 시 단 1시간 만에 빠르게 분쇄할 수 있다. 2L 모델은 음식물 부피를 최대 96.5%, 3L 모델은 최대 96.7% 감소시킨다. 탈취 성능도 강화했다. 대용량 활성탄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황화수소·암모니아 등 유해가스 8종을 99% 제거하고, 음식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를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위생 관리 편의성도 높였다. 공기가 통과하는 내부 유로에는 UV-C 살균 기능을 적용해 대장균·살모넬라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을 99.9% 제거하고, 건조통 내부는 고온 세척 기능으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유증기가 배출되는 유로도 분리세척이 가능해 제품 내부 위생 관리까지 강화했다. 이 제품은 자가관리 전용으로, 교체 주기에 맞춰 탈취 필터를 비롯한 서비스 키트를 정기 배송해 주고 렌탈 기간 내 건조통 1회 무상 A/S 교체를 지원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신제품에는 코웨이만의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된 것은 물론 건조통 교체 등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며 "용량과 색상을 세분화한 만큼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31 06:05: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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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기업지원센터 익산 가치만드소, 이리청과와 '판로 확대'등 협약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익산 가치만드소가 (자)이리청과회사와 입주기업의 판로 확대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1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익산 가치만드소'는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시설을 기반으로 발달장애인의 역량 개발과 가족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발달장애인 가족 창업기업 5팀이 입주해 설향 품종 딸기를 주력으로 재배·판매하고 있다. 이리청과회사는 익산에 설립된 호남 최초의 농산물 도매 법인으로, 50여 년간 지역 농산물 유통 체계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매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힘쓰고 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익산 가치만드소 입주기업의 판로 확대 및 유통 지원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상생협력 모델 구축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 등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익산 가치만드소 강유리 센터장은 "지역에서 신뢰받는 농산물 유통사와의 협력이 가치만드소 입주기업 제품의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과 발달장애인 가족이 상생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리청과회사 김삼식 공동대표는 "우리 회사가 구축해 온 지역 유통망을 활용해 가치만드소에서 만든 제품의 우수한 품질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사회적 가치가 소비자에게 널리 전해질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5-31 05:05: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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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聯, 공인노무사회와 소상공인 경영안전망 구축나서

소상공인연합회가 한국공인노무사회와 손잡고 소상공인 경영안전망 구축 등에 나선다. 소공연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연합회 사무실에서 공인노무사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복합 경제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전문적인 인사·노무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사·노무 관련 서비스 지원 ▲산업안전보건 및 중대재해 예방 지원 ▲노무관리 진단 ▲노동사건 대리 및 인사노무 컨설팅 ▲교육·강의 지원 ▲지역별 공인노무사 전문 인력풀 구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양 기관은 전국 단위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접근성과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소상공인들이 노동·노무 문제에 보다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단순 자문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 권익 보호와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협력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소공연은 공인노무사들의 현장 활동 지원과 함께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입법·정책 과제 마련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완영 노무사회 회장은 "우리 사회의 고용을 담당하는 소상공인들은 애국자"라면서 "소상공인 분들이 생업에 닥쳐 벌어지는 노동분쟁에 원활히 대처할 수 있도록 사전예방 차원에서 소상공인들을 밀착하여 케어하겠다"고 밝혔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최근 노동환경 변화와 각종 노동 관련 제도 강화 속에서 영세 소상공인들은 노무 관리와 산업안전 대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장의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노무·안전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소상공인 권익 보호와 경영 안정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5-31 04:05: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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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반도체 수출 역대 1위 경신 가능성↑…자동차는 '흐림'

5월 반도체 수출이 역대 월 수출액 1위를 경신할 지 관심이다. 지난 3월 328억 달러의 수출액을 올리며 역대 월 수출 1위 기록을 갈아치운 반도체 품목은 5월 들어 또 다른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뉴시스에 따르면 5월 우리나라 전체 수출도 비교적 맑음이다. 3월과 4월 800억 달러 수출액을 올리며 역대급 신기록을 썼던 것에는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지만 730억~750억 달러 수준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양호한 성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우리나라 수출은 527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은 29.3% 증가한 416억 달러로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110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5월 우리나라 수출은 572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달 들어 20일까지 약 12일 동안의 조업일수 동안 일평균 수출액 39억 달러를 올리며 지난해 5월 올렸던 수출액의 92% 가량을 달성한 셈이다.5월 전체 수출액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21일부터 31일까지 조업일수는 약 7일로 계산할 수 있는데 일평균 수출액 39억 달러를 산술적으로 적용하면 741억 달러의 수출액을 올릴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월말 수출 변동성과 선박 인도 등을 고려할 때 800억 달러 돌파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3개월 연속 800억 달러 수출 기록은 달성하기 힘들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월 최고 수출액 경신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수출은 역대 1위 수출액 달성을 비롯해 3개월 연속 수출 300억 달러 이상 및 14개월 연속 해당 월 역대 최대실적을 올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진단이다.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반도체 수출은 219억51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0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업일수 대비 반도체는 하루에 약 18억3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한 셈이다. 한 달 기준으로 반도체는 약 347~348억 달러의 수출액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반도체 역대 1위 수출액은 올해 3월 기록했던 328억 달러인데 이를 뛰어넘어 새로운 월 최고 수출액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반도체 수출액이 월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주된 이유는 인공지능(AI) 서버향 수요 증가가 지속되면서 수요 대비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주요 수출 품목 가격은 전년대비 600~800% 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 품목인 더블데이터레이트(DDR),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1년새 800%가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DDR4 8Gb 가격은 지난해 4월 1.65달러에서 1년 새 16.0달러로 870%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DDR5 16Gb는 같은 기간 4.60달러에서 35.0달러로 662.0% 가격이 올랐고, 낸드 128Gb는 2.79달러에서 24.2달러로 766.0%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5월에도 가격 상승이 지속된 만큼 역대급 수출액 달성이 가능하다는 진단이다. 반면 우리나라 수출 2위 품목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자동차는 우리나라 수출에 아픈 손가락으로 꼽힌다. 자동차는 지난해 720억 달러의 수출액을 올리며 전체 수출 7000억 달러 돌파에 힘을 보탠 주력 수출 품목이다.하지만 지난달 전년대비 5.5% 줄어든 61억6600만 달러의 수출액을 올렸고 4월 누계로는 234억8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 수출이 감소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 현지생산 증가 등 여파로 이달에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공산이 크다. 1~20일 자동차 수출은 전년대비 10.1% 감소했는데 지난해 5월 62억 달러의 수출액을 올렸던 것을 고려하면 55~60억 달러 수준의 수출액을 올릴 수 있다고 단순 계산할 수 있다. 전체 수출 상승세에는 이달에도 큰 영향을 주지 못할 수 있다.산업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도 인공지능(AI) 특수에 힙입은 반도체 슈퍼사이클 호황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공격적이고 경쟁적인 인프라 투자 확대 추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연간 기준으로 전년대비 100%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1733억 달러 수준의 반도체 수출을 달성한 바 있는데 3500억 달러에 달하는 반도체 수출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1~4월 반도체 수출은 1103억 달러를 기록했고 5월 350억 달러 수준의 수출을 달성한다면 5월 누계로 1453억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하게 된다. 남은 7개월 동안 290~300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면 달성 가능한 목표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경제안보·통상연구실 전문연구원은 "이렇게 긴 반도체 호황을 본 적이 없다"며 "예전에는 개인 소비에 따라 반도체 경기가 좌우됐는데 빅테크 기업의 AI 투자가 반도체 경기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반도체 호황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는가에 대해선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현재는 초경쟁 상태를 보이고 있는데 과다한 투자, 중복 투자도 많다"며 "이 경쟁이 끝나면 호황이 멈출 수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홍성욱 산업연구원 산업데이터 분석실장은 우리나라 연간 수출 예상치와 관련해 "올해 전체 수출을 9400~9500억 달러를 예상했는데 반도체가 3500억 달러 수준으로 전체 수출에서 30~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 수출이 30.3% 증가할 것으로 봤는데 많은 부분에서 반도체 수출이 차지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2026-05-30 11:00:2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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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스타워즈와 탄소저감 기술 알리기…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 공개

현대제철이 스타워즈 시리즈 영화와 협업한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전기로와 고로를 함께 활용하는 자사 복합 프로세스를 통한 탄소 저감 강판 기술을 홍보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번 영상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시장 영역을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유럽 자동차 업체들은 저탄소 철강 사용 비중을 확대 중인데,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에 건설 중인 전기로 제철소 물량의 판매 확대를 촉진할 수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5월 27일 극장 개봉을 시작한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예고편에 탄소저감 공정인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접목시킨 광고 영상을 발표했다.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는 드넓은 은하계를 배경으로 우주 최강 듀오인 현상금 사냥꾼 딘 자린과 치명적인 귀여움의 그로구가 운명을 바꿀 거대한 임무를 위해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그린 블록버스터 어드벤처 영화다. 현대제철은 새로운 여정과 도전에 나서는 영화 주인공들의 서사에 자사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가 지닌 혁신의 의미를 담아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 이번 영상에서 현대제철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한 환상적인 팀워크로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영화 주인공들의 모습에 빗대 전기로와 고로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가동의 의미를 풀어냈다. 또 영화를 대표하는 명대사인 "This is the Way(이것이 우리의 길이다)"의 의미를 복합 프로세스 가동을 통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현대제철의 행보와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스타워즈 영화가 지닌 화제성을 바탕으로 대중들이 현대제철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확장했다"며 "현대제철을 새롭게 알림과 동시에 영화 홍보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은 현대제철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전국 CGV, 롯데시네마 영화 상영 전 스크린 광고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2월부터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를 통해 기존 자사 고로 생산 제품보다 탄소배출량을 20% 감축한 탄소저감강판 본격 양산에 들어가며 제품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대제철은 그동안 축적한 전기로 운영 노하우와 고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로와 고로의 쇳물을 배합하는 복합프로세스를 세계 최초로 가동해 탄소저감강판 생산에 성공했으며 올해 2월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2026-05-29 15:23:1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