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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세트, 백화점이 오픈마켓보다 평균 26%, 최대 56%비싸

설 명절세트 판매가격이 유통업태에 따라 최대 1.6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5개 설 명절세트 상품에 대해 백화점과 대형마트·오픈마켓 등 3개 유통업의 36개 매장의 가격을 조사·비교한 결과 같은 구성품으로 이루어진 동일 세트의 판매가격이 백화점과 대형마트 간에는 평균 6.4%, 최대 32.7%까지 차이가 있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인터넷 오픈마켓을 포함한 가격비교 시에는 평균 25.5%, 최대 55.5%의 차이가 있다. 유통업태별로는 ▲인터넷 오픈마켓(11번가·G마켓·옥션)의 상품가격이 가장 저렴했고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대체로 대형마트 판매 상품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었고 일부 품목은 대형마트가 더 비싼 경우도 있었다. 실제로 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동원 F&B 리챔 6호'의 경우 백화점에서는 평균 3만2500원에 판매됐는데 오픈마켓(3개사 최저가 평균)은 이보다 1만1600원(55.5%)이 저렴한 2만900원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회사의 '카놀라유 4호'는 백화점 평균 가격이 1만3000원이었는데 대형마트는 9800원, 오픈마켓의 평균 가격은 8900원으로 백화점보다 4100원(46.1%)이 저렴했다. '아모레퍼시픽 종합 8호'는 백화점에서는 평균 3만9900원에 판매됐지만 오픈마켓의 평균가는 2만5800원으로 1만4100원(54.7%)가 저렴했다. 소비자원이 지난해 벌인 가격비교 결과와 비교에서는 올해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오프라인 매장 간 가격차는 더 벌어진 반면, 인터넷 오픈마켓을 포함한 온·오프라인의 최대 가격차는 줄어들었다. 소비자원 측은 "각 판매점 별로 ▲10+1, 5+1, 3+1등 덤 증정 행사 ▲신용카드 할인 ▲쿠폰 할인 등의 다양한 할인수단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꼼꼼한 비교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4-01-24 10:21:29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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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겨울 피부, '멀티 오일'로 촉촉하게

수분크림이나 영양크림만으로 건조함을 해소하기 어려운 겨울철, 촉촉한 '오일'은 피부 속 땅김을 해결해주는 구원투수다. 일반적으로 오일은 특유의 끈적거림때문에 잠들기 전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산뜻하게 흡수되면서 보습은 물론 탄력·재생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멀티 오일'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얼굴뿐 아니라 보디·헤어까지 활용할 수 있는 '멜비타 오가닉 골드 오일'은 아르간 오일을 비롯해 부리티 오일·잉카인치 오일 등을 블렌딩해 만든 100% 천연 오일이다. 특히 빠르게 흡수되는 드라이 오일 타입으로 어떤 피부 타입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스프레이 형태라 사용하기에도 간편하다. 손상된 피부 개선에 효과적인 유한양행의 '바이오-오일'은 주요 성분인 퍼셀린 오일이 피부에 얇은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겨울철 흐트러진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산뜻한 텍스처로 끈적임이 없고, 비타민A·E 성분과 식물 추출물을 함유해 얼굴·보디·손톱·헤어 등에 두루 사용할 수 있다. 한 가지 성분만 담은 '식물성 오일'도 인기다. 피부 친화적인 식물성 오일은 미네랄 오일과 달리 모공을 막지 않고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 수분의 손실을 막아준다. 케이트 서머빌의 '딜로 오일 트리트먼트'는 남태평양 청정 지역인 피지섬에서 자라는 딜로 열매 나무의 추출물을 그대로 담은 100% 내추럴 오일 에센스다. 딜로 너트는 피부 장벽의 필수 물질인 지질 및 지방산과 흡사한 성분으로 피부에 깊이 흡수돼 강력한 보습력을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멜비타 아르간 뷰티 오일'은 모로코의 청정 지역 '에사우리아'에서 사람의 손으로 직접 수확한 고품질 유기농 아르간 열매 400개를 냉압법으로 추출한 100% 비정제 오일이다. 아르간 오일 외에 어떤 성분도 첨가하지 않아 아르간 특유의 깊은 보습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에코서트 인증을 받아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2014-01-23 18:59:49 박지원 기자
건보공단, 복지부 신중론 불구 내일 담배소송 의결 강행

건강보험공단이 관리 감독 기관인 보건복지부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한 흡연 피해 손해배상 요구소송을 강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보공단 측은 23일 "예정대로 24일 열리는 이사회에 담배 소송 실행을 위한 최종 단계인 '의결 안건'으로 올릴 것이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이사회의 논의 결과, 재적 이사가 과반수가 찬성하게 되면 공단은 언제든지 담배 소송에 공식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된다. 소송 방법이나 대상, 피해 주장 범위, 시기 등은 이사회가 공단측에 위임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중론이다. 공단 이사회 구성은 김종대 이사장과 상임이사 5명, 감사 1명, 노동단체·사용자단체·시민단체·소비자단체·농어업인단체·노인단체 인사 6명, 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안전행정부 인사 3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건보공단의 상급기관인 보건복지부는 공단 측과 이견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복지부 이동욱 건강보험정책 국장은 23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건보공단의 이사회에서 담배 소송 안건을 '의결 사안'이 아닌 '보고 사안'으로 보고하라고 공단에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국장은 먼저 "흡연으로 국민건강 피해를 걱정하는 복지부로서는 기본적으로 담배 소송에 찬성한다"면서도 "공공기관이 법적 소송을 벌이려면 그 이유와 승소가능성, 소송액 등 구체적인 내용이 있어야 하며, 특히 감독기관인 상급기관(복지부)과 긴밀하게 협의해야 하는데,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는 것이다. 이 국장은 "소송에는 건강보험 재정이 투입되는 등 막대한 비용이 드는 만큼 확실하게 승소할 수 있다는 증빙자료 등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4일 이사회에서는 일단 담배 소송에 나서겠다는 '보고'만 먼저 하고 나중에 구체적 소송관련 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협의를 거쳐 다시 임시 이사회를 열어서 '의결'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건보공단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실제로 담배 소송에 나서면 2010년도 한 해 '폐암 중 소세포암'과 관련해 건보공단이 지급한 432억원을 돌려받는 데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공단의 빅데이터와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에 등록된 폐암 환자 자료를 연계·산출한 통계를 보면 2010년 한 해만 4397명이 '폐암 중 소세포암'으로 병원을 찾았고, 전체 진료비 461억원 가운데 432억원이 건강보험 급여로 지출된것으로 알려졌다.

2014-01-23 18:58:59 정영일 기자
복지부, 건보 담배소송에 제동…배경에 관심 집중

담배회사를 상대로 흡연피해 손해배상 소송을 벌리려던 건강보험공단에 대해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가 신중한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로 인해 공공기관 주도의 국내 첫 번째 담배 소송 진행 속도가 늦춰지거나 아예 자취를 감춰버리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을 낳고 있다. 또 일각에선 상급 기관이 공공의 이익을 추진하는 하급 기관에 무리하게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복지부 이동욱 건강보험정책 국장은 23일 한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는 24일 열리는 건보공단의 이사회에서 담배 소송 안건을 '의결사안'이 아닌 '보고 사안'으로 보고하라고 건보공단에 지시했다는 것이다. 건보공단이 중요한 소송이나 사안을 결정하려면 이사회에서 심의해 재적이사 과반수의 찬성 의결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이날 이 안건을 처리키로 했었다. 반면에 복지부는 건보공단을 관리감독하는 주무관청으로 중요 행정 사항을 지시·감독할 권한을 갖고 있다. 이 국장은 먼저 "흡연으로 국민건강 피해를 걱정하는 복지부로서는 기본적으로 담배 소송에 찬성한다"면서 복지부가 담배 소송을 반대하는 것처럼 비치는 것을 경계하면서도 "공공기관이 법적 소송을 벌이려면 그 이유와 승소가능성, 소송액 등 구체적인 내용이 있어야 하며, 특히 감독기관인 상급기관(복지부)과 긴밀하게 협의해야 하는데,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는 것이다. 이 국장은 "소송에는 건강보험 재정이 투입되는 등 막대한 비용이 드는 만큼 확실하게 승소할 수 있다는 증빙자료 등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4일 이사회에서는 일단 담배 소송에 나서겠다는 '보고'만 먼저 하고 나중에 구체적 소송관련 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협의를 거쳐 다시 임시 이사회를 열어서 '의결'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건보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담배 소송을 하겠다고 복지부에 보고하는 등 공개적, 비공개적으로 복지부와 협의했는데 이제 와서 복지부가 왜 그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2014-01-23 16:55:57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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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중소 주류기업과 손잡고 '동남아 시장' 공략

롯데주류가 지방의 우수한 중소 주류기업과 손잡고 동남아 지역에 '우리 술 한류' 붐을 본격 조성한다. 롯데주류는 23일 전라북도 고창의 중소 주류업체인 '선운산 복분자주 흥진'과 '복분자주 해외 수출'을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내용의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농업법인 '흥진'에서는 해외에 판매될 '복분자주'를 생산하고, 롯데주류는 관련 제품의 R&D지원과 수출업무·현지 마케팅 등을 담당하기로 합의했다. 복분자주는 2000년 아셈(ASEM) 정상회의, 2006년 ILO 아시아태평양총회 등에서 만찬주로 사용됐던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로 전통주 판매 활성화를 위해 국세청 등 관련 기관에서 소주나 맥주회사들도 전통주를 유통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혁하면서 가능해 졌다. 롯데주류는 규제개혁으로 국내판매도 가능하지만 복분자주를 유통하는 국내 중소 유통업체를 고려해 해외판매만 실시키로 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넘어 국세청 등 여러 정부 기관에서도 많은 규제를 풀어줘 시행되는 수출인 만큼 현지인 입맛에 맞춘 고품질의 복분자주로 '한류' 열풍이 강한 동남아 지역에 우리 술의 인지도를 더욱 확대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동남아 지역에 수출될 제품은 흥진에서 국내에서 판매 중인 16도의 '선운산 복분자주'(용량 375㎖)로 양측이 조율 중에 있으며, 2월 이후 초기 수출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향후 동남아 국가 외에 수출지역 확대도 검토할 방침이다. 롯데주류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 '경월 소주'(일본수출 전용 소주), '처음처럼' 등을 수출하며 9년 연속 일본 소주수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우리 술을 전 세계 널리 알리고 주류 수출을 통해 수출 효자품목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일반적인 협력사 지원대신 대-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한다는 취지를 살리고자 국내 최대 막걸리업체 서울탁주와 함께 '서울 막걸리'를 일본에 수출,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판로를 넓히는데 일조해왔다. 특히 실질적인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의지를 담은 '서울 막걸리'는 ▲롯데주류의 수출노하우 ▲생막걸리 맛을 내는 서울탁주의 장기보존 특허기술 ▲현지인 특성에 맞춘 상품개발 등이 잘 어우러져 3년 동안 일본에 350㎖ 캔 막걸리 기준으로 6600만 개 정도 수출돼 '우리 술의 한류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2014-01-23 16:07:02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