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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스키장 식음료 제품 체험마케팅 열풍

겨울방학과 스키시즌이 절정에 달하면서 주말이면 전국 각지의 스키장에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스키나 보드 등 스키장에서 즐기는 겨울철 스포츠는 체력 소모가 많기 때문에 중간에 부족한 수분과 열량을 보충하면서 즐기는 것이 좋다. 이에 따라 최근 식음료업계에서는 스키어(Skier)들을 겨냥해 현장에서 직접 자사의 식음료 제품을 경험하도록 유도하는 제품 체험 마케팅 진행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약품은 지난 25일 강원도 엘리시안 강촌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프링클을 무료로 나눠주는 '엘리시안 강촌에서 프링클과 함께 직진'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프링클의 '젊음은 직진이다' 컨셉에 맞게 겨울철 대표 스포츠인 스키장에서 설원을 질주하는 스키어들을 타겟으로 기획되었다. 이날 샘플링 현장에서는 지난 11월 현대약품이 주최한 대학생 개그 콘테스트의 우승팀인 서울예대 개그 동아리가 함께한 프링클의 온라인 콘텐츠 촬영도 같이 진행되어 현장의 스키어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농심은 1월 말까지 강원도 용평 스키장에서 라면 1만 여 개를 무료로 제공하는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키장 고객들은 매일 10시부터 17시까지 야외 농심 카페테리아에서 라면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구입도 가능하다. 행사 기간 얻어진 판매수익 전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의 '팻다운 아웃도어'는 다음 달 말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와 휘닉스파크에서 '팻다운 아웃도어 스키장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팻다운 아웃도어는 스키장 내 배너와 광고 영상을 통해 고객 관심을 유도하고, 시음행사와 더불어 팻다운 아웃도어와 함께 스키장에서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면 다양한 기념품을 선사하는 '100% 경품 당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칠성음료는 27일까지 매주 주말 비발디파크 스키월드에서 '칸타타 스틱커피 무빙카페'를 운영한다. 롯데칠성음료는 무빙카페 방문객들에게 칸타타 스틱커피를 제공하고, 시음을 마친 고객을 대상으로 '리조트 룸 어택'을 신청 받아 추첨을 통해 케이크와 칸타타 스틱커피 등을 전달한다. 또한 '칸타타 포토존'을 설치해 사진촬영과 인화 서비스 및 무빙카페 프로포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약품 식품마케팅 팀 김성훈 팀장은 "시원하게 설원을 질주할 수 있는 겨울철 대표 스포츠인 스키와 프링클의 '젊음은 직진이다'라는 제품 컨셉과 부합되어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체력 소모가 많은 스키나 보드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수분보충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제로칼로리 비타민C 음료를 부담 없이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4-01-27 15:19:18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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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상품권, 명절과 새학기 특수 '톡톡'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와 함께 수요가 급증하는 모바일 상품권이 설을 맞아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G마켓이 설을 앞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최근 일주일 간 모바일 상품권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62%나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권은 구매 후 바로 사용하거나 선물할 수 있어 명절 특수와 함께 새학기를 앞두고 있어 수요를 증가 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바일 상품권 중 학생들에게 유용한 문화상품권 판매는 작년 설 보다 130% 급증했다. G마켓에서 판매중인 '컬쳐랜드 모바일 문화상품권'은 전국 5대 편의점을 비롯해 영화관·서점 등 활용처가 다양해 스마트폰 시대 새로운 형태의 세뱃돈 및 용돈으로 인기가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게다가 올해는 황금 돼지해에 태어난 어린이들의 초등학교 입학도 앞두고 있어 모바일 상품권이 더욱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옥션에서도 모바일 상품권 및 e쿠폰 판매율이 작년 설 대비 약 15배 신장했다. 작년에는 모바일 상품권 및 e쿠폰이 활성화 되지 않았지만 최근 모바일 쇼핑객이 늘면서 e쿠폰 모바일 전용 코너를 오픈하기도 했다. 이 코너에서는 커피·베이커리·패스트푸드·영화·뷔페·편의점 상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롯데닷컴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착한 선물, 상품권'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상품권·교환권·외식상품권 등을 선보였는데 최근 일주일 기준 작년 설 기간 대비 판매가 15%나 증가했다.

2014-01-27 15:01:47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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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선물 어때요? 외식업계…이색 설 선물세트 인기

올해 외식업계의 설 선물세트 특징은 추운 날씨만큼이나 얼어붙은 경기를 반영하듯 가격대는 낮추되 다양한 아이템으로 풍성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외식업계의 경우 우수 협력사와 직거래 방식을 이용하거나, 자사의 제품으로 선물세트를 구성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질 좋은 상품을 만나볼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프리미엄 돈카츠 외식브랜드 사보텐은 선물로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사보텐 상품권 판매를 시작했다. 이 상품권은 1만원권, 5만원권의 2종으로, 전국 80여개 사보텐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동시에 손수헌·키사라·싱카이·오리옥스·버거헌터 등 아워홈이 운영하는 외식 레스토랑에서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사보텐도 29일까지 상품권 10만원 이상 구매시 로스카츠 정식을 무료로 증정하는 설맞이 이벤트를 준비했다.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는 젊은 층이 직장 동료와 친구에게 선물하기 좋은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카페에 가지 않고도 커피전문점의 커피 맛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마노&머그 선물세트'와 '원두 선물세트' 등 총 2종으로 구성했다. '마노&머그'는 카페베네의 스틱 원두커피 '마노 디 베네'와 두 가지 컬러의 '러브 머그컵' 2개로 구성된 세트다. '원두 선물세트'는 콜롬비아산 원두와 에스프레소 블렌딩 원두를 바로 내려 먹을 수 있도록 한 분쇄 원두와 스테인레스 소재로 위생적이고 곡선의 바디 형태로 그립감을 자랑하는 '2012 뉴 스텐텀블러'로 구성됐다. 와플&커피 전문점 빈스빈스도 다양하고 실속 있는 구성의 설 선물세트 2종을 출시했다. '빈스빈스 원두세트'는 브라질 산토스 원두 1봉과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 1봉, 총 2봉으로 구성했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매장 소비자 가격보다 45%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빈스빈스 텀블러 세트'는 브라질 산토스 원두 1봉·드립퍼·드립필터·텀블러·계량스푼 총 5가지 종류로 구성해 손쉽게 원두를 내려 즐길 수 있게 했다. 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는 설을 앞두고 한정판 기프트카드 및 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했다. 할리스커피 기프트카드는 1만원에서 50만원까지 원하는 금액을 충전해 선물할 수 있으며, 말의 해를 맞아 말·복주머니 등의 아이콘을 새겨 특별하게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2014-01-27 14:17:38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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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라면시장…15년만에 '2조원 시대' 돌파

국내 라면시장의 규모가 지난해 말 사상 처음 2조원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63년 국내에 라면이 처음 소개된 이후 50년 만이며 1조원 돌파 후 15년만에 이룬 성과다. 1조원 매출 달성은 국내 라면 판매 후 35년만인 1998년 기록했었다. 27일 농심에 따르면 2013년 국내 전체 라면시장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1조9800억원) 보다 1.5% 성장한 약 2조100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라면 업계의 매출이 신장한 것은 Modify(변경하다)와 Consumer(소비자)의 합성어로 기존의 레시피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기호에 맞게 섞어 먹거나 새로운 조리법을 만드는 것을 선호하는 새로운 소비 계층인 '모디슈머'가 일으킨 '짜파구리' 열풍과 함께 신라면블랙·참깨라면·불닭볶음면·팔도비빔면 등 각 사의 '전략제품'이 시장을 창조하고 확대한 데 따른 결과라고 농심 측은 분석했다. 서로 다른 제품을 섞어먹는 트렌드는 이른바 '국물없는 라면시장'을 확대하면서, 각 사의 제품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연초부터 거세게 불었던 '짜파구리 열풍'은 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짜파게티는 2013년 누적 매출 순위에서 안성탕면을 제치고 처음으로 2위에 올랐으며, 너구리도 연 매출 1000억 파워브랜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오뚜기는 전략제품인 참깨라면(16위)의 인기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라면업계 2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4월 출시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은 10월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연간 판매순위 19위에 올랐다. 팔도도 여름철 전략제품 '팔도비빔면'을 8위 (2012년 13위)에 올리며 비빔면 최고 전성시대를 누렸다. 또 소비자 기호를 넓힌 프리미엄 라면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농심 신라면블랙은 재출시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모으며 15위에 랭크, 프리미엄 라면시장을 성공적으로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풀무원의 꽃게짬뽕도 시장안착에 성공해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농심 면마케팅팀 심규철 팀장은 "2013년은 하얀 국물 라면이 빠진 자리를 각 사의 전략제품과 모디슈머 소비 트렌드가 대신 메꿨다"고 평가하며, "세계 라면 소비가 2012년 최초로 연간 1000억개를 넘어섰고 한국도 2조원대 시장에 진입하는 등 국내·외 라면시장은 더디지만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추세이다"고 설명했다. 심 팀장은 또 "지난 1980년대 농심이 '라면은 국물맛'을 강조하며 신라면·안성탕면 등으로 새로운 시장 창출을 주도했듯이, 올해부터는 소비 트렌드를 잘 반영한 제품이 전체 라면시장의 규모를 키울 것이다"며 "기름에 튀기지 않은 저칼로리 건면 제품이나 다양한 맛의 신개념 용기면들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때, 국내 라면시장은 또 한번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으로 전망했다. 한편 세계라면협회의 세계 각국 라면소비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소비된 총 라면은 35억2000만개로 세계 7위에 랭크됐다. 이는 국민 1인당 년간 69개의 라면을 먹은 것에 해당한다. 1위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으로 440억3000만개로 나타났으며, 인도네시아 141억만개, 일본 54억1000만개 등으로 뒤를 이었다. [!{IMG::20140127000094.jpg::C::480::국내 라면시장 규모(단위 억원)/한국식품연감}!]

2014-01-27 14:15:30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