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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풍선효과'에 구리 거래 폭증…동탄·기흥도 ↑

올해 들어 구리 아파트 거래가 급증하는 등 규제 지역 지정을 피한 경기·인천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18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만629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2.5% 증가했다. 경기도에서는 구리시의 거래량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구리 거래량은 1708건으로 전년 동기 468건에서 3배 이상 급증했다. 동별로는 인창동이 778건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수택동 385건 ▲교문동 253건 ▲갈매동 206건 등 모든 동에서 고르게 거래가 확대됐다. 인창동은 동구릉역, 구리역이 위치해 있어 서울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좋고, 역 인근으로 대단지들이 포진해 있어 실수요와 함께 투자수요도 유입했던 것으로 보인다. 직방 관계자는 "광역교통 접근성과 함께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집중되는 양상"이라며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실거주 목적의 매수만 가능한 만큼 즉시 입주가 어려운 수요자들이 비규제지역이나 상대적으로 진입 부담이 낮은 인접 지역으로 관심을 돌리는 흐름도 일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을 통해 서울 25개 자치구 전체와 경기도 광명·과천·분당 등 12개 지역을 올해 말까지 투기과열지구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 안양시 만안구(+92%) 등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동탄과 기흥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각각 3625건, 1429건 거래되며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직방 관계자는 "동탄은 GTX와 SRT 등 광역교통망을 기반으로 한 신도시 수요가 이어졌고, 기흥구는 서울 접근성 개선과 함께 인근 반도체 산업단지 및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기대감에 따른 직주근접 수요 영향도 일부 반영됐다"고 해석했다. 반면 경기도에서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성남시 분당구와 과천시는 같은 기간 거래량이 각각 30%, 77% 감소했다. 분당구는 1274건, 과천시는 86건 거래되는데 그쳤다. 토지거래 허가구역 내에서는 실거주 목적의 허가를 받아야 거래가 가능하며, 대출 규제 등으로 자금 조달 부담도 크다. 인천에서는 서구와 부평구가 각각 34% 늘었고, 연수구도 24% 증가하며 3개 구가 거래를 주도했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임대차시장 불안 등으로 일부 전월세 수요가 매매시장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강화된 대출 규제로 자금 조달 문턱이 높아지면서 수요자들은 자신의 자금 여건과 실거주 조건에 맞는 지역을 선택적으로 찾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5-18 14:33: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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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보강토옹벽 특별점검…제2의 오산 사고 막는다

정부가 오산 옹벽 붕괴 사고와 유사한 구조를 가진 보강토옹벽을 집중 점검한다. 위험성이 높은 시설물은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상시 관리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30일까지 전국 보강토옹벽 60개소를 특별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발표된 오산 옹벽 사고 재발방지대책의 일환이다. 국토부는 '시설물안전법' 관리 대상인 보강토옹벽 2526개소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사고 옹벽과 유사하게 상단에 L형 옹벽이 설치된 구조의 시설물은 총 363개소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누수 흔적과 배수로 퇴적, 상부 지반 침하, 벽체 변형 등을 종합 평가해 위험도가 높은 60개소를 특별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보강토옹벽은 흙 속에 보강재를 깔아 흙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탱하는 구조물이다. 흙과 보강재의 마찰력으로 옹벽을 지지하는 형태다. 사고 옹벽과 형식이 다른 보강토옹벽도 위험 요소가 있는 221개소를 선별해 지방정부 등 관리·감독기관이 점검할 예정이다. 특별점검에는 국토부와 국토안전관리원, 지방정부, 관리주체,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이 투입된다. 점검반은 누수 흔적과 배수시설 파손, 지반 침하, 옹벽 변형 등을 정밀하게 살필 계획이다. 점검 이후 긴급 안전조치가 필요한 시설물에는 보수·보강과 안전성 검토 등을 권고한다. 국토부는 점검할 옹벽 60개소를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현장 전문가를 매칭해 향후 3년간 상시 관리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성민 국토부 시설안전과장은 "취약한 구조를 가진 보강토옹벽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특별점검의 핵심"이라며 "민간 전문가와의 공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촘촘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5-18 14:30:13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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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아크로리버스카이'…"국평 28억이라도 몰릴 것"

재개발이 진행 중인 서울 노량진뉴타운 한복판에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지난 15일 문을 연 '아크로 리버스카이' 견본주택에는 개관 직후부터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수요자들은 유니트 내부 팬트리와 드레스룸, 주방 동선 등을 꼼꼼히 둘러보거나 청약 상담 순서를 기다렸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견본주택은 개관 첫 주 일요일까지 예약이 마감됐고, 그 다음 주 주말 예약 역시 대부분 찼다는 게 현장 관계자 설명이다. 아크로 리버스카이는 노량진8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987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가운데 28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은 36㎡부터 140㎡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하다. 단지는 지하철 1·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과 1호선 대방역을 걸어서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여의도·고속터미널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다. 영화초와 맞닿은 '초품아' 입지에 영등포중과 영등포고, 숭의여중, 숭의여고 등이 가깝다. 견본주택 내부에는 전용 59㎡ A타입과 84㎡ B타입 유니트가 마련됐다. 59㎡A 타입은 소형 평형임에도 공간을 비교적 넓게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화이트·베이지 계열의 마감재를 적용해 깔끔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관 옆에는 별도의 팬트리가 마련돼 생활용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안방에는 화장대와 드레스룸을 기본 제공해 수납 기능을 강화했다. 현관 신발장은 오픈형으로 설계했다. 차키나 카드지갑 등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손이 쉽게 닿는 위치에 둘 수 있는 형태다. 선반 없이 신발장만으로 구성된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전용 84㎡ B타입 유니트는 수납 특화 설계와 개방감을 강조한 구조가 눈길을 끌었다. 다이닝 공간에는 2면 개방형 창호를 적용해 채광과 환기성을 높였다. 우물천장으로 고급스러움도 더했다. 특히 복도형 펜트리를 활용한 독특한 구조를 향한 관심이 높았다. 거실 복도와 주방 안쪽을 따라 긴 펜트리가 이어지는 형태로 설계돼 마치 미로 같은 느낌을 줬다. 방문객들은 펜트리를 통과해 복도와 주방 사이를 오가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드레스룸은 전체 평형 대비 규모가 작아 아쉽다는 평가가 나왔다. 전반적으로 '아크로리버스카이' 견본주택은 수요자 선택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붙박이장 디자인과 마감재 유형, 가전 옵션 등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해 하이엔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은 입지와 교통 편의성을 장점으로 꼽았다.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며 여의도로 출퇴근한다는 직장인 A씨는 "남편은 강남으로 출근하는데 노량진이면 여의도와 강남 모두 이동이 편한 위치"라며 "전용 59㎡ 타입 청약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B씨는 "서울 어디든 접근성이 좋고 교통이 편리해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넣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한강 조망은 단지 내 일부 고층 세대에서 측면창을 통해 가능하다. 다만 채광을 고려해 남향 위주로 세대를 배치하면서 정면 조망에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아크로 리버스카이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7733만원으로 책정됐다. 주요 타입 최고 분양가는 전용 36㎡ 11억6370만원, 59㎡ 21억5280만원, 84㎡ 27억9580만원 수준이다. 지난달 노량진뉴타운 첫 분양 단지였던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7601만원, 전용 84㎡ 최고가가 25억8510만원이었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이 평당 7600만원 수준에도 분양에 성공했다"며 이번 청약 역시 수요가 탄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노량진 6구역을 재개발한 클라체자이드파인은 고분양가 논란 속에서도 평균 26.9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노량진뉴타운 첫 분양 단지가 흥행에 성공하며 일대 신규 분양의 기준점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아크로 리버스카이 공사 현장 일대는 실제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가까워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다. 노량진역까지는 걸어서 이동 가능하지만 동작01·동작13 등 마을버스가 자주 다녀서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청약 일정이 가까이 다가온 만큼 단지 인근 중개업소에는 분양가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었다. 대방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투자자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면서도 "가격이 너무 높아서 사려고 왔다가도 놀라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국평 기준 27억원대까지 치솟은 분양가에 대해 "처음에는 21억~22억원 정도를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다만 흥행 가능성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일반분양 물량 자체가 많지 않아 완판될 것"이라며 "6구역이 흥행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올라왔다"고 전했다. 또 "젊은 사람들은 '아크로'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전용 51㎡ 타입은 신혼부부의 관심이 높을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8구역의 강점으로는 입지와 학군을 꼽았다. 또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다리가 완공되면 입지 가치는 더 커질 것"이라고 봤다. 단지 인근에서는 '한강철교 남단 저이용부지 일대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개발도 추진 중이다. 계획이 현실화되면 노량진과 여의도 간 이동 거리가 기존 약 3㎞에서 800m 수준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해당지역, 28일 1순위 기타지역, 29일 2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5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20~24일이다. 재당첨 제한 10년, 전매 제한 3년이 적용되며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아크로리버스카이 주택전시관은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2741(매봉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9년 8월 예정이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5-17 09:03:12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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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5월 셋째주 '더샵송도그란테르' 등 4991가구

5월 셋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 총 499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3448가구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송도그란테르', 인천 남동구 구월동 '힐스테이트구월아트파크', 충북 청주시 지북동 '청주한양립스더벨루체'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대 송도국제업무단지(IBD) G5-1·3·4·5·6·11블록에서 '더샵송도그란테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6층, 15개동, 전용면적 84~198㎡ 아파트 1544가구와 전용 84㎡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96실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인천대입구역이 가깝다. 인천대입구역은 2030년 개통을 목표하는 GTX-B노선이 신설될 예정으로 개통 시, 서울 도심까지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송일초, 인천예솔초·중 등을 비롯해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국제학교(부지 조성) 등이 위치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코스트코,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몰 이용이 편리하고 송도센트럴파크, 호수공원(조성 계획) 등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 '써밋더힐', 경기 남양주시 일패동 '왕숙아테라(공공분양)', 경기 김포시 사우동 '호반써밋풍무Ⅱ' 등 4곳이 오픈 예정이다. 금호건설 등은 경기 남양주시 일패동 왕숙2지구 A-1블록에 민간참여 공공분양아파트 '왕숙아테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1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사전청약분(630가구)과 이주자(8가구) 물량을 제외한 17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인근 9호선 연장선인 강동하남남양주선이 2031년 개통을 목표하고 있고, 경의중앙선 역사 신설도 추진 중이다. 다산신도시와 인접해 생활인프라를 함께 공유할 수 있으며 도보권 내 유치원과 초·중학교 부지가 조성될 계획으로 학령기 자녀를 둔 가구의 주거 편의성이 높을 전망이다.

2026-05-17 08:52: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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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도 다시 올랐다…매물 실종에 들썩이는 서울 아파트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끝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률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강남구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서울 전역이 올랐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11일 기준 0.28% 상승했다. 작년 2월 첫째주 이후 66주 연속 상승한 것은 물론 전주(0.15%) 대비 상승폭이 2배 가까이 커졌다. 올해 1월 넷째주(0.3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원은 "일부 지역에서 매도·매수자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및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늘며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성북구는 종암·돈암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률이 0.54%에 달했다. 서대문구(0.45%)는 홍제·북가좌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종로구(0.36%)는 창신·숭인동 위주로 올랐다. 전주까지 석 달간 하락세를 이어가던 강남구가 0.19% 오른 것을 비롯해 송파(0.35%)와 서초(0.17%) 등도 모두 상승했다. 경기도 0.11% 오르는 등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0.14% 상승했다. 서울은 전세가격 상승세도 가팔라졌다. 5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28% 올랐다. 강북에서는 성북구(0.51%)는 길음·종암동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40%)는 옥수·하왕십리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50%)가 잠실·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컸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5-14 16:38: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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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현장 안전·보건관리자 워크숍

부영이 현장 안전에 힘쓰고 있다. 부영그룹은 현장 안전·보건관리자의 직무능력 향상과 현장 간 의사소통 활성화를 해 '2026년 상반기 안전·보건관리자 워크숍'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7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본사와 전국 현장 안전·보건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안전은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다"라며 "현장 안전·보건관리자들의 전문성과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워크숍에서는 ▲스마트 위험성평가시스템 사용자 교육 및 질의응답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매뉴얼·절차서 개정 관련 분임토의 ▲당사 재해현황 공유 및 향후 현장 패트롤 점검계획 전파 ▲현장 제안·건의사항에 대한 검토 결과 공유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과 소통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편 부영그룹은 지난 2019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취득한 후 'KOSHA-MS'로 전환해 운영 중이며, 매년 안전보건경영 방침 수립과 전 임직원 대상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과 중대재해 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

2026-05-14 15:59:2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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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안전관리자 양성교육…청년 구직자 100명 모집

삼성물산은 건설과 안전관리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협력회사 건설 및 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가 운영하는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삼성물산 교육 과정에는 지난해까지 총 586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335명이 협력회사 등에 취업했다. 모집 대상은 전문대졸 이상 학력을 가진 만 34세 이하 청년 구직자다. 군 복무 기간을 포함하면 최대 만 39세까지 지원할 수 있다. 안전·건축·전기·설비·토목 관련 전공자나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한다. 모집 인원은 건설관리자 50명, 안전관리자 50명 등 총 100명 규모다. 신청은 다음달 26일까지 멀티캠퍼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교육은 7월 1일부터 약 6주 동안 서울 강남역 인근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건설안전관리 중심의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안전 개인 역량 강화와 AI를 활용한 안전업무 적용, 건설 안전 관리 실습 등이 포함된다. 교육비와 중식은 무료로 제공되며 출석률에 따라 최대 60만원의 훈련수당도 지급된다. 교육 기간에는 약 40개 협력회사와 연계한 채용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채용 상담 등을 통해 협력회사 인력 확보를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6-05-14 15:13:36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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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SRT 하나로 연결 운행…좌석 늘고 운임 10%↓

국토교통부가 KTX와 SRT를 하나로 연결해 운행하는 '시범 중련열차'를 오는 15일부터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좌석 공급을 늘리고 운임을 낮춰 고속철도 이용 편의를 높이려는 조치다. 중련운행은 서로 다른 운영기관인 코레일의 KTX와 SR(에스알)의 SRT를 연결해 하나의 열차처럼 운행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지난 2월 교차운행에 이어 이번 중련운행을 통해 고속철도 통합운영을 본격할 계획이다. 시범 운행은 호남선과 경부선 일부 구간에서 시행된다. 특히 추가 확보한 SRT 차량으로 좌석 공급을 확대하며 일부 구간은 좌석 수가 최대 2배까지 늘어난다. 주말이나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운임도 낮아진다. 중련운행 열차는 KTX 운임을 SRT 수준에 맞춰 적용하며, 수서역 출발·도착 KTX는 약 10% 할인된다. 다만 할인 적용 열차는 마일리지가 적립되지 않는다. 승차권은 기존처럼 코레일과 에스알 앱·누리집에서 각각 예매할 수 있다. 현장 창구와 자동발매기는 열차 구분 없이 이용 가능하다. 정부는 향후 하나의 창구에서 통합 예매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한 오는 15일에는 서울역, 16일에는 수서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중련운행을 안내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코레일, 에스알은 지난해 말부터 차량 연결 시험과 시스템 호환성 점검, 시운전 등을 진행해왔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총 5차례 시운전을 거쳐 안전성을 검토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번 시범 중련운행은 교차운행에 이어 고속철도 통합운영을 한 단계 진전시키는 중요한 계기"라며 "시범운행 결과를 토대로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최적의 통합운행 계획을 수립해 9월까지 고속철도 통합을 완료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5-14 14:18:43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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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인천 두산위브더센트럴 "원도심 위에 피어난 생태 정원"

지하철 1호선 도화역에서 버스로 10분가량 달리자 재능대학교 건너편으로 대규모 신축 아파트 단지가 보였다. 인천 동구 송림동에 들어선 '인천 두산위브더센트럴'이다. 두산건설이 송림3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한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1321가구 규모로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했다. 인천 두산위브더센트럴이 있는 송림동은 한때 노후 주거지와 공업지역 이미지가 강했던 곳이지만, 최근 재개발 사업이 잇따르며 원도심 풍경이 서서히 바뀌고 있다. 현재 재개발과 재건축, 주거환경개선 등 정비사업이 동시에 추진 중이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2만여 가구 규모의 주거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원도심에 위치해 편의시설과 학군, 병원 등 기존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이마트트레이더스, 송현근린공원 등이 가깝고 인천 백병원도 직선거리 200m 이내에 있다. 단지 바로 앞의 복합문화 공간 '송림골 꿈드림센터'에서는 어린이 영어도서관, 건강생활지원센터, 다목적 체육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통망도 양호하다. 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과 도원역을 모두 이용 가능하며 인천대로, 경인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접근성도 좋다. 향후 부평연안부두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등이 연결되면 서울 접근성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정문에는 가로로 길게 뻗은 대형 문주가 눈에 띈다. 게이트 안쪽에는 조경수와 산책 공간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일부 구간은 언덕 지형의 높낮이를 활용해 입체적인 구조로 설계됐다. 동 출입구는 짙은 회색과 밝은 회색 석재를 교차해 묵직한 분위기를 냈다. 화려한 장식보다 기둥의 단단함을 부각한 실용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생태 가치를 전면에 내세운 자연 친화 메시지다. 단순히 보기 좋은 녹지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생태 개념 자체를 조경 테마로 끌어들인다. 대표적인 공간이 '멸종위기 해제종 주제 정원'이다. 안내판에는 개느삼·미선나무·부채뭇꽃 등 멸종위기에서 해제된 식물 11종의 특징이 하나하나 설명돼 있다. 아파트 조경이라기보다 작은 생태 학습장에 가까운 모습이다. 멸종위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시작한 식물을 통해 자연의 위대한 회복력과 소중한 가치를 느껴보라는 문구도 적혀 있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지향하는 두산건설의 메시지를 전한다. 정원의 디딤석 산책로는 작은 숲길 처럼 나 있다. 자갈과 들꽃류 식재를 통해 자연 그대로의 거친 질감을 살렸다. 정원 옆에는 '육생 비오톱' 공간이 마련됐다. 곤충과 나비, 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새집, 돌무더기, 장작더미를 만들고 나무를 심었다.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이 돋보인다. 단지 중앙 조경은 작은 정원 여러 군데를 모아둔 마을처럼 꾸며져 있다. 커뮤니티 시설 '센트럴 하우스'는 얇고 길게 뻗은 흰색 지붕선이 파도처럼 휘어져 곡선형의 주변 조경과 조화를 이룬다. 전면 유리창을 넓게 사용해 개방감을 강조했다. 곡선형 디딤석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곰을 표현한 조형물과 알록달록한 색의 벤치가 눈에 띈다. 노란색과 주황색의 포인트 색이 분위기를 환기한다. 다양한 색깔의 식재 역시 무겁고 딱딱해보일 수 있는 회색톤 단지에 밝은 에너지와 동화 같은 분위기를 더한다. 위에서 내려다본 중앙 조경은 하나의 정원형 광장처럼 펼쳐진다. 커뮤니티 시설과 조형물, 산책로, 수목이 둥근 동선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특히 X자 형태로 교차하는 산책길은 자연의 흐름을 천천히 느끼며 걷도록 유도한다. 단지 내 잔디광장에는 별자리 형태의 금속 큐브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영원한 빛-판도라의 상자'라는 이름의 작품이다. 빛과 별자리 패턴을 활용해 시간과 공간의 변화를 표현한다. 인간의 욕망과 불균형, 그리고 지성과 감성의 균형을 큐빅 구조 안에 담았다. 단지 내에는 커뮤니티 시설 '클럽 위브(Club We've)'와 작은 도서관 등도 마련돼 있다. 저층 필로티 구조 아래에는 야외 운동시설과 자전거 보관 공간을 배치했다. 천장과 벽으로 둘러싸인 구조 덕분에 비나 강한 햇빛을 피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단지 내 놀이터도 동물과 자연을 테마로 꾸며졌다. 유니폼을 입은 토끼 형태의 놀이시설은 높은 곳에서부터 길게 이어진 미끄럼틀과 원색 계열로 테마파크 분위기를 연출한다. '내 친구 우탄이'라는 문구가 적힌 놀이터는 아이들이 숲속 탐험을 하는 듯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주변 수목과 어우러지며 자연 친화 콘셉트를 강조했다. 악어를 형상화한 어린이 놀이터는 커다란 악어의 몸과 야자수, 파도 무늬를 표현해 정글을 연상시킨다. 자연을 모티브로 한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의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은 아파트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어떤 삶의 환경을 지향하는지 보여주고 있었다.

2026-05-14 08:31:31 성채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