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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주가 12% 급등 "유럽 진출소식에 기사회생"(종합)



셀트리온의 주가가 최근 실적 악화로 급락을 거듭하다가 유럽 진출소식에 기사회생했다.

셀트리온은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가 유럽 주요 제약사와 잇따라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먼디파마, 컨파마, 바이오가랑 등 유럽 3개 제약사를 유통 파트너로 삼아 내년 1분기부터 영국과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등지로 진출하게 된다.

이들 파트너사들은 시장진입을 위한 초도 물량으로 셀트리온 헬스케어에서 2000억원가량의 물량을 인수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램시마의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로 유럽 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

지난 1월에는 북미권의 캐나다에도 진출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러시아·브라질·터키 등지에서 공급 허가를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실적 부진에 약세를 면치 못하던 셀트리온 주가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폭등세를 탔다.

이날 오후 1시 3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5050원(12.23%) 오른 4만6350원에 거래됐다.

최근 약세를 면치 못하며 지난 20일 4만900원까지 밀렸다가 반등에 성공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4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몰리면서 6% 넘게 급락했고 같은달 12일에는 지난해 실적 수치가 공개되면서 또 다시 8.3% 곤두박질쳤다.

특히 외국계 증권사들의 '팔자'세가 쏟아졌다.

셀트리온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998억원으로 전년보다 48.9% 급감하는 등 어닝쇼크 수준을 발표한 것이 원인이 됐다.

이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62억원, 1025억원으로 전년 대비 35.4%, 41.3% 줄어들었다.

당시 회사는 지난해 실적 부진의 이유로 "지난해 11월 수주하고 납품을 완료한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CT-P10 매출액 1200억원이 연간 실적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무려 780억원 감소한 27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셀트리온이 램시마로 유럽 시장의 판로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에 훈풍이 불었다.

셀트리온은 이미 노르웨이·핀란드·포르투갈 등 유럽연합 18개국에서 램시마를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오스트리아·터키·스위스·아일랜드·크로아티아 등 다른 유럽지역으로 추가 유통판매망을 구축하는 계약 협상을 마쳤거나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EMA 허가를 받은 뒤 많은 업체에서 유통계약 체결을 위한 제안이 있었다"며 "이번 계약으로 유럽 빅5국가를 포함한 주요 국가에서 램시마가 경쟁력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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