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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대차잔고 사상최고치…공매도 증가 영향 - 하나

하나대투증권은 10일 빌려서 투자한 주식 규모를 알려주는 대차잔고가 사상 최고치에 이르러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선현 연구원은 "코스피·코스닥시장의 대차잔고 수량이 이달 들어 14억2000주를 웃돌아 금액상 사상 최고치인 46조9000억원을 넘어섰다"며 "이는 지난 2010년 4월 3억9000주, 21조원에 비교해 수량은 3배, 금액은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차거래는 주식을 장기보유하는 기관투자자 등이 주식을 빌려서 투자하고자 하는 다른 투자자에게 일정 수수료를 받고 빌려주는 것이다.

지난 8일 현재 전체 1556개 종목 중에서 약 28%인 429개 종목이 대차거래에 활용됐다.

지난해 11월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가 전면적으로 허용된 것이 주 원인으로 풀이됐다.

박 연구원은 "공매도 규제 완화로 국내에서 대차거래를 통한 주식 차입이 늘어나게 됐다"며 "특히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차입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지적했다.

또 국내에서는 현물 없이 주식을 미리 파는 무차입 공매도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대차거래에 몰린 것으로 풀이됐다.

외국인의 대차거래 비중은 2009년 91.70%에서 지난해 70.44%가 됐으나 국내 기관투자자는 8.30%에서 29.56%로 대폭 늘었다.

헤지펀드를 지원하는 증권사를 중심으로 대차잔고 차입 비중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헤지펀드 규제가 느슨해지고 투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대차잔고도 더 커질 전망"이라며 "대차잔고와 공매도가 동반 급증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에서 부담스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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