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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자본硏 "자산운용사 NCR 규제 폐지되면 해외진출 제약 완화"

국내 자산운용사에 대한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규제가 없어지면 그동안 해외시장 진출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하던 빗장이 풀리는 효과가 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김재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8일 열린 NCR제도 혁신에 관한 공청회에서 "현재 자산운용사에 적용되는 NCR 제도는 투자자나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면에서 유용성이 크지 않으며 오히려 자산운용업의 활력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운용사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하고자 할 때 제약요인으로 작용해왔다"며 "출자지분이 위험총액으로 잡히다 보니 영업자본을 추가 적립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전했다. NCR은 영업용 순자본을 총 위험액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그는 NCR 제도의 대안으로 제시된 '최소영업자본액' 기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건전성 규제 기준을 비율에서 금액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이 경우 영업 지속 가능성과 투자자 손해 배상 재원 마련에 더 초점을 맞출 수 있다"고 봤다. 중소 자산운용사의 경영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그는 "NCR 제도 하에서는 소규모 신생회사들의 진입장벽도 너무 높다"며 "시장 진입 후 2∼3년간 적자를 낼 가능성이 큰데 추가로 자본을 납입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금융위원회는 내년 4월부터 자산운용사에 대한 NCR 규제와 경영실태평가를 폐지하는 등 자산운용업 건전성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2014-10-28 18:23:38 김현정 기자
거래소, 미국달러선물 야간시장 개설 계약 체결

한국거래소는 28일 서울에서 미국달러선물 글로벌(야간)시장 개설을 위한 매매체결서비스 계약을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달러선물은 오는 12월 8일 거래소에 상장하기로 확정했다. 미국달러선물 글로벌시장의 야건거래시간 동안 매매체결은 CME에서 담당한다. 청산결제는 주·야간거래를 합쳐 다음날 거래소가 수행한다. 최경수 이사장은 "이번 시장 개설은 원화 현·선물시장을 국제화하고 투자자 기반을 해외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투자자에게 24시간 위험관리시스템을 제공하고 회원에게는 새로운 수익창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핀더 길 CME 사장은 "이번 연계거래는 글로벡스(Globex) 매매시스템의 글로벌화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그 자체로도 중요한 성과"라며 "거래소와의 성공적인 제휴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이번 시장의 기초자산은 미국 달러화이며 거래단위는 1계약별 1달러, 결제월은 매달로 대부분이 정규거래와 같다. 거래시간도 오후 6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로 정규거래와 동일하다. 반면 가격제한폭은 정규거래의 절반이며 호가한도수량은 1호가당 1000계약으로 정규거래의 5분의1 수준이다. 협의대량거래는 시장 개설 이후 필요시 검토할 방침이다. CME는 2007년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와 2008년 뉴욕상업거래소(NYMEX)를 합병해 설립한 파생상품거래소다. 글로벡스는 CME가 운영하는 24시간 전자거래시스템이다. CME의 지난해 연간거래량은 31억6000만계약으로 거래량 기준 세계 1위의 거래소다. 이 기간 거래소의 연간거래량은 8억2000만계약으로 세계 9위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계약서를 통해 코스피200선물 야간거래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야간시장의 환율변동 위험에 대한 관리수단을 확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4-10-28 14:16:09 김현정 기자
올 들어 대형주 지각변동…경기민감 내수주 '강세'

올 들어 대형주 지각변동…경기민감 내수주 '강세' SKT 10위권 진입,아모레퍼시픽·SK C&C 등은 20위권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화학·조선주가 지고 경기민감 내수주가 뜨는 대형주의 지각변동이 나타났다. SK텔레콤(SKT)이 10위권 진입에 성공했고 아모레퍼시픽과 SK C&C, KT&G, 삼성물산은 20위권에 들어섰다. 28일 금융투자업계와 대신증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SKT의 순위는 이날 현재 10위로 지난해 말 13위에서 3계단 올라서며 상위권에 들어섰다. 아모레퍼시픽(13위)과 SK C&C(15위), KT&G(16위), 삼성물산(20위)은 올 들어 새로 20위권에 등극했다. 반면 삼성생명이 11위로 기존 10위 자리를 내줬고 현대중공업과 SK이노베이션, 하나금융지주, 롯데쇼핑, LG전자는 대거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업황 상황에 따라 대형주별 희비가 엇갈렸다. 화학·조선 업종이 침체를 거듭하면서 LG화학이 지난해 말 11위에서 17위로 내려왔고 현대중공업과 SK이노베이션은 각각 12위, 15위에서 20위권 밖으로 탈락했다. 반면 경기민감 내수주는 업황 호조에 껑충 뛰어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의 상승이 눈에 띈다. 이 기업의 주가가 올 들어 2.5배 급등하면서 순위권 밖에서 13위에 단숨에 자리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화학·조선 업종의 경우 2010년까지 상당히 좋았다가 이후 4~5년간 안 좋아지는 싸이클로 접어들면서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며 "반대로 IT나 내수 쪽 업황은 호조를 보이며 주가가 상승 흐름을 탔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가연계증권(ELS) 관련해선 업종별 주가 싸이클을 잘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화학·조선 업종에 투자하는 ELS는 주가가 정점을 찍은 2010년 이후 대거 발행됐다. 그러나 3년 등 만기가 돌아오는 올해 주가가 시원치 않아 손실이 우려된다. 올 들어 발행된 ELS들도 연초 주가가 강세를 보인 업종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경우 만기 도래 시점의 업황 싸이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김현정기자 hjkim1@

2014-10-28 11:51:1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