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이달 들어서만 4541억원이 빠져나갔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501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이탈하는 현상은 닷새째 지속됐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자 펀드 투자자들이 수익을 현실화하려고 잇따라 펀드 환매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중국 본토 펀드의 호조 덕분에 312억원의 자금이 들어와 사흘째 자금 순유입 상태를 보였다.

또 단기 투자처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1조8830억원이 순유입됐다. MMF에는 닷새간 11조2745억원이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