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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준금리 인하, 한국 증시엔 호재 …한은 금리인하 압박 커져(상보)

중국이 2년4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국내 증시에 동반 호재로 작용했다. 국내 화학·정유주의 주가가 중국발 실적 개선 기대감에 특히 강세를 보였고 시행 2주째를 맞는 '후강퉁'을 중심으로 중국은 물론 한국에 대한 외국인 수급도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일본에 이어 중국까지 '경기부양'에 가세하면서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압력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22일부터 금융기관의 위안화 대출과 예금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는 0.4%포인트를 낮춰 5.6%로 인하됐으며, 1년 만기 예금 기준금리는 0.25%포인트가 인하돼 2.75%로 낮아졌다. 지난 2012년 7월 이후 첫 금리 인하 조치다. 중국 정부가 올 들어 지속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해왔는데도 자금경색 우려가 가시지 않자, 한발 더 나아가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4월 이후 PBOC가 지급준비율 부분 인하 등을 통해 유동성 공급을 늘렸지만 부실자산 증가와 예금 감소, 기업 자금부담 지속 등으로 경기가 더 부진해질 위험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금시장뿐만 아니라 외환시장도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높다"며 "일본은행의 추가 양적완화로 인한 수출 가격경쟁력 저하 우려와 함께 후강퉁 시행 등 단계적인 금융개방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의 이번 조치가 국내 증시에도 훈풍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반영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이틀째 올라 1970선 후반까지 회복했다. 지난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0포인트(0.70%) 오른 1978.5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49억원, 906억원어치 사들였고 개인은 443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장초반 198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업종별로는 혼조를 보였다. 철강금속이 4% 넘게 강세를 나타냈고 운수장비, 증권, 화학, 건설이 2~3%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제조, 의료정밀도 1%대 상승했고 금융, 은행, 유통 등이 소폭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 전기가스, 운수창고가 2% 이상 하락했고 기계, 음식료도 1% 넘게 빠졌다. 보험, 의약품, 종이목재, 통신 등이 일제히 소폭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5포인트(0.38%) 하락한 541.93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 내린 1112.30원으로 장을 마쳤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중순 이후 국내 시장에서 2조원 이상 순매도한 외국인이 이번 조치에 따라 일시적으로 자금 유입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노종원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2002년 2월, 2012년 6월과 7월 등 전례를 보면 중국이 금리를 내린 직후 일주일간 국내 자본재 업종의 수익률이 코스피를 웃돌았던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표적인 중국 경기민감주인 화학·정유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가 들썩였다. LG화학·롯데케미칼·SK이노베이션·한화케미칼·금호석유 등이 나란히 장중 4%대 강세를 보였다. 윤재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금리 인하는 화학·정유 업체의 재고 비축와 실물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이 한층 커서 유가 반등과 화학제품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17일 첫 시행된 중국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간 주식 교차매매를 허용하는 후강퉁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란 호재가 나왔으므로 앞으론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후강퉁 매매를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에 이어 중국까지 '경기부양'에 가세하면서 한은의 추가 금리인하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들은 "인민은행이 '전반적인 경기부양'으로 정책을 전환했다면서 이에 따라 추가 금리 인하와 은행의 전반적인 지급준비율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에서는 올해 3분기(7.3%)와 1~3분기 전체(7.4%)의 성장률을 감안할 때 4분기에 대폭적인 반등이 없다면 올해 목표인 7.5% 성장을 달성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는 "유럽중앙은행(ECB)·일본은행(BOJ)의 통화완화 확대에 이은 중국 인민은행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로 한은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국내 실물지표의 회복세 약화나 원화 강세 전환 등이 가시화할수록 국내 금융시장이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키워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또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 기조 전환을 의미하므로 중국은 물론 글로벌 증시 및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11-25 07:19:01 김현정 기자
"제2의 한맥사태 막자" 거래소, 주문사고 예방지침 마련

한국거래소가 알고리즘 거래에서 발생하는 주문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위험관리 지침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침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주문사고의 주된 원인인 오류와 입력 착오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시스템 설계단계에서 오류 테스트를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시스템을 점검해야 한다. 테스트 결과는 책임자 승인을 거쳐 보존된다. 또 입력 착오가 발생하지 않도록 호가 제출과 관련한 오류입력 방지 기능을 시스템에 구비해야 한다. 거래소는 위험관리를 위해 회원사가 신용도 평가를 통해 금액이나 수량 등 자체 주문한도를 설정하는 방안도 권고했다. 그외 알고리즘 거래 프로그램을 최초 가동시 유의사항과 사고발생시 초기 대응절차 등도 담았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12~2013년에 국내에서 발생한 알고리즘 거래사고 4건 중 3건은 프로그램을 최초 가동할 때 나타났다. 다만 증권사들은 이번 지침을 이행해야 할 의무는 없으며 자율적으로 실무에 적용하면 된다. 앞서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해 말 한맥투자증권의 대규모 옵션 주문실수 사고에 따라 지난 3월 전담반을 꾸려 주문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지침 제정을 준비해왔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최근 5년간 7차례의 알고리즘 거래 주문사고로 약 110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다. 유영삼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감리부 팀장은 "주문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회원이 자체적으로 내부통제 규범을 마련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알고리즘 거래 위험관리에 대해 증권사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4-11-24 15:33: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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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준금리 인하, 한국 증시 영향은?

화학·정유주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 중국이 2년4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국내 증시에 동반 호재로 작용했다. 국내 화학·정유주의 주가가 중국발 실적 개선 기대감에 특히 강세를 보였고 시행 2주째를 맞는 '후강퉁'을 중심으로 중국은 물론 한국에 대한 외국인 수급도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지난 21일 저녁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하고 오는 22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7월 이후 첫 금리 인하 조치다. 중국 정부가 올 들어 지속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해왔는데도 자금경색 우려가 가시지 않자, 한발 더 나아가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4월 이후 PBOC가 지급준비율 부분 인하 등을 통해 유동성 공급을 늘렸지만 부실자산 증가와 예금 감소, 기업 자금부담 지속 등으로 경기가 더 부진해질 위험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금시장뿐만 아니라 외환시장도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높다"며 "일본은행의 추가 양적완화로 인한 수출 가격경쟁력 저하 우려와 함께 후강퉁 시행 등 단계적인 금융개방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의 이번 조치가 국내 증시에도 훈풍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 경제지표가 개선되거나 통화정책이 경기부양 쪽으로 돌아설 때 국내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강한 매수세를 기록한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중순 이후 국내 시장에서 2조원 이상 순매도한 외국인이 이번 조치에 따라 일시적으로 자금 유입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노종원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금리 인하는 자주 발생하는 일이 아니다"라며 "과거 2002년 2월, 2012년 6월과 7월 등 전례를 보면 중국이 금리를 내린 직후 일주일간 국내 자본재 업종의 수익률이 코스피를 웃돌았던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표적인 중국 경기민감주인 화학·정유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가 들썩였다. LG화학·롯데케미칼·SK이노베이션·한화케미칼·금호석유 등이 나란히 장중 4%대 강세를 보였다. 윤재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지난 2012년 금리 인하 당시와 비교할 때 이들 업종의 재고 수준과 유가가 낮아서 지금이 좀 더 긍정적인 환경"이라며 "이번 금리 인하는 화학·정유 업체의 재고 비축와 실물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이 한층 커서 유가 반등과 화학제품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17일 첫 시행된 중국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간 주식 교차매매를 허용하는 후강퉁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짙은 관망 속에 후강퉁 시행 첫날 외에는 주문한도(일일거래한도 130억위안)가 소진되지 않았다"며 "금리 인하란 호재가 나왔으므로 앞으론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후강퉁 매매를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2014-11-24 13:53:35 김현정 기자
금감원, 지방소재 상장사 408곳 대상 기업공시 설명회 개최

금융감독원은 지방소재 상장기업 408개사를 대상으로 주요 4개 도시에서 '찾아가는 기업공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5일에서 28일까지 나흘에 걸쳐 실시된 이번 설명회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열렸다. 금감원은 설명회에서 지방소재 상장기업의 공시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근 법규 및 제도 개선사항과 실무 유의사항을 소개했다. 특히 섀도보팅 폐지에 따른 원활한 주주총회 운영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전자위임장 권유제도와 활용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외 ▲회사의 재무제표 작성책임 강화 ▲감사위 재무제표의 증선위 제출의무 등과 관련한 절차를 제시하고 ▲증자시 실권주 처리방법 ▲채권공모시 수요예측 방법 등 증권발행제도 개선사항도 알렸다. 금감원의 해당 업무 담당직원들로 구성된 강사진은 증권신고서의 투자위험요소, 자기주식 취득·처분기간 제한, 임원개인별 보수공시대상, 증권발행가액 산정방법, 대량보유보고 기준시점, DART편집기(전자문서 작성프로그램) 사용법 등 평소 공시 담당자들로부터 자주 질의받은 내용을 중심으로 안내했다. 설명회 교재는 금감원 홈페이지와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시될 예정이다. 최윤곤 기업공시제도실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방소재 상장기업들이 보다 충실한 공시를 해 투자자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4-11-24 13:17:4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