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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의류 업종, 10월 백화점 의류 기존점 매출 감소…신 채널 확대 주목해야"-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의류 업종에 대해 10월 백화점 의류 기존점 매출이 감소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백화점 기존점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2.2%감소했고 가정 용품 및 잡화 제외 시 일반 의류 매출은 3.1% 떨어졌다"며 "부진했던 9월의 2.5%보다 감소폭이 심화됐다"고 밝혔다. 나 연구원은 "10월 대형마트 의류 기존점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6%Y 내렸다"며 "9월의 15.2%보다는 개선됐으나 매출 비중이 6.8%로 큰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화점 10월 복종별 의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남성복이 6.5%, 여성캐주얼 0.8%, 잡화가 3.5%, 아동과 스포츠 1.6%로 내렸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백화점 구매건수와 구매단가 각각 1.1% 하락했다"며 "8월 객단가 11.7% 반짝 상승 후 2개월 연속 역신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대보다 약한 의류 매출을 보였다"며 "3분기 평균 의류 매출 증가율은 2분기보다 개선 됐지만 부진한 10월과 작년 11월 높은 기고를 감안시 4분기 백화점 의류 매출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나 연구원은 또 "전체 소비 경기 회복 온기는 약하다"며 "다만 탈 백화점 가속화되고 있어 패션 업체별 매출 성장 속도는 차별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온라인, 아울렛 등 신채널 확대와 개별 브랜드 사업 확장 주목해야한다"고 덧붙였다.

2014-11-26 08:54:01 백아란 기자
자산운용사 1∼9월 순익 2710억…16% 증가 …58곳 흑자 28곳은 적자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올해 1∼9월 순이익은 2700억원으로 1년새 16%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기간 자산운용사 86곳의 순익은 2710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2343억원)보다 367억원(15.7%)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수수료 수익과 증권투자 이익이 각각 283억원, 126억원 늘었고 판관비는 176억원 감소했다. 대형사와 중소형사간 양극화는 심화됐다. 영업규모 상위 10개사의 순익은 지난해보다 493억원(31%) 늘어 전체 순이익의 77%를 차지했다. 반면 중소형사들의 순익은 KTB자산운용의 소송패소액(486억원) 반영 등으로 126억원(16.7%) 줄어들었다. 전체 86개사 가운데 58곳이 흑자를 냈고 28곳은 적자를 봤다. 순익 1~5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558억원), KB자산운용(383억원), 삼성자산운용(304억원), 한국투자신탁운용(228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222억원)이었다. 이어 신영자산운용(150억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121억원), 맥쿼리자산운용(119억원), 트러스톤자산운용(103억원) 등의순이었다. 자산운용사의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0%로 전년 같은기간(9.0%)보다 1.0%포인트 감소했다.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지난 9월 말 기준 668억원으로 1년 전 626조원보다 42조원(6.7%) 늘었다. 특히 사모펀드(25조원)와 투자일임(15조원) 등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자산운용의 증가폭이 컸다. 영업규모 상위 10개사의 운용자산은 398조원으로 1년새 9조원 증가했다. 중소형사의 운용자산은 33조원 늘었다.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임직원 수는 4751명으로 이 기간 91명 늘었다.

2014-11-25 12:00: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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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내 증시 "금리·실적·배당" 3박자 관건

내년 국내 증시 "금리·실적·배당" 3박자 관건 증권가에서는 내년 국내 증시의 향방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시기와 기업 실적 개선, 배당 확대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증시의 최대 화두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다. 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지난해 5월과 올해 9~10월에 걸쳐 증시는 연준의 양적완화 종료 우려로 인한 변동성을 수차례 맞았다. 증시 전문가들은 내년 중반쯤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데 대체로 의견을 모은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등 경기가 차츰 회복 국면에 접어든 신호를 보인다는 점도 '내년 금리 인상설'을 뒷받침한다. 미국의 금리가 올라가면 달러 강세가 나타나 글로벌 유동성이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빠르게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최근 유럽과 일본, 중국의 중앙은행들이 잇따라 양적완화 바통을 이어받으면서 미국이 거둬들이는 유동성을 상쇄할 수 있으리란 기대도 나온다. 이로 인한 환율 변동성도 관건으로 떠올랐다. 특히 국내 수출주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엔화 흐름이 맞물렸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으로 엔화가 시끌벅적하지만 향후 움직임은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에 달렸다"며 "인상 속도가 빠르면 엔화는 추가 약세를 보일 것이고, 느긋하게 하면 강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기업 실적 '어닝 쇼크' 벗어날까 내년 국내 증시의 또 다른 변수는 기업 실적이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은 지난 2012년부터 '어닝 쇼크' 수준을 거듭하며 증시 부진에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국내 증시의 대장주이자 대표 수출주인 기업들의 실적까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한층 키웠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년간 코스피지수가 박스권에 갇힌 가장 큰 이유는 기업 이익 정체 때문"이라며 "전체적인 경제 여건을 감안할 때 시가총액 상위 10위 기업들의 실적은 올해 15% 줄어들고 내년에 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전망 역시 밝지는 않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내년 기업 실적 전망치는 총 83조1000억원으로 컨센서스 추정치에 비해 18% 하향조정됐다. 다만 미국의 경기회복과 중국 등의 경기부양책으로 세계 경제가 안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내 기업 실적이 되살아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상존한다. ◆ 배당 확대 기대감 커져 올해 국내 주식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은 배당 확대 유도정책은 내년에도 투자심리를 되살릴 재료가 될 전망이다. 윤제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한국 시장의 배당수익률은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정부 정책이 실질적인 배당 확대로 이어진다면 코스피 디스카운트 해소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주목해야 할 배당주로 ▲대주주 지분이 높은 중소규모 지주회사 ▲연기금 보유 비중이 높은 기업 등을 꼽았다. 먼저 기업 지배권을 행사하는 지주회사는 특히 최근 3년간 배당성향에 눈에 띄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연내 국회를 통과하면 연기금이 배당정책 결정에서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종목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2014-11-25 11:01:0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