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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중국발 투자바람…알리바바 수혜주 '들썩'

인천 물류센터 '알리바바타운' 소식에 코스닥 수혜주 급등 하이쎌·드래곤플라이 고공행진 중국발 투자 바람에 코스닥 수혜주들이 들썩였다. 중국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인천에 알리바바타운 조성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국내 관련주들의 주가가 치솟았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드래곤플라이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엿새째 상승 마감했다. 이 기간 25% 넘게 올랐다. 이날 하이쎌은 8.91%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틀간 14.6% 상승했다. 모바일 게임주인 드래곤플라이는 알리바바의 국내 진출시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IT 부품·장비주인 하이쎌의 경우 자회사 글로벌텍스프리(GTF)가 중국 여행객의 부가세 환급 관련 서비스에 대해 알리바바의 자회사인 알리페이와 사업 제휴를 체결하면서 관련 수혜주로 떠올랐다. 알리바바의 투자가 성사되면 인천시와 알리바바의 공동 투자를 통해 인천 영종도 경제자유구역에 물류센터 등을 갖춘 알리바바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알리바바 마윈 회장의 면담 소식도 주가에 탄력을 불어넣었다. 최 부총리와 마윈 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협력과 다양한 중국 내수시장 진출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알리바바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서 현지 시장 점유율이 90%에 달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해 250억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알리바바의 미 상장으로 이 회사 지분 30% 이상을 보유한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당시 엄청난 투자차익을 거둬 화제가 됐다.

2015-01-26 15:36: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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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악재..국내 증시에 찬물 끼얹나?

증권가 "그리스 불확실성 장기화 될 수도" 그리스발 악재가 국내 증시에 찬물을 끼얹을 전망이다. 지난 25일(현지시간) 그리스가 실시한 조기 총선에서 급진좌파연합 시리자가 집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 불안심리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대규모 양적완화에 따른 유동성 유입에 대한 기대감도 그만큼 줄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알렉시스 치프라스 대표가 이끄는 시리자는 득표율 36.4%로 1위를 차지해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가 당수인신민당(27.8%)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시리자는 전체 의석 300석 가운데 149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돼 단독으로 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과반의석(151석)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리자는 선거 승리를 선언한 이후 구제금융 이행 조건인 긴축정책을 폐지하고, 채권단과 재협상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시리자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대표는 채권단인 트로이카(국제통화기금·유럽연합·유럽중앙은행으로 구성)와 긴축정책 철폐를 위한 구제금융 재협상을 공언했다. 치프라스 대표는 총선 승리 수락연설을 통해 "지난 2010년부터 받은 구제금융 이행조건인 긴축정책을 폐지하겠다"며 "채권단과 합의한 이행조건을 파기하고 재협상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 이른바 그렉시트와 디폴트(지급불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그리스의 디폴트가 새로운 걱정거리로 급부상하면서 국내 증시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백윤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리자가 제1당이 되더라도 유로존 탈퇴와 같은 극단적인 선택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총선 이후에도 그리스 이슈는 금융시장의 부담 요인으로 남을 것"이라며 "트로이카와의 구제금융 지원 협상에 대한 윤곽이 나온 이후 주식비중을 확대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재홍 신영증권 연구원도 "시리자가 그렉시트를 선택하기에는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에 급격한 시스템 리스크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라며 "문제는 그리스에 대한 불확실성이 장기화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주요 외신들도 "시리자의 집권 이후 그리스는 디폴트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반해 노아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은행들이 ECB로부터 430억 유로(GDP의 20%)를 차입하고 있어 시리자가 집권하더라도 트로이카를 압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01-26 15:08:36 메트로신문 기자
헬스케어펀드, 토종 수익률 '해외 앞질렀다'

최근 1개월 국내 5.78%·해외 -0.04% 지난해 해외 절반 수준에서 역전 수년째 고공행진한 해외 헬스케어 펀드의 수익률이 주춤한 사이, 국내 동종 펀드들의 선전에 눈에 띈다. 지난해 국내 헬스케어 펀드의 수익률은 해외 상품의 절반에 그쳤으나 올 들어 역전하는 모습이다. 너무 많이 올랐다는 시각에 대해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2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외 헬스케어 주식펀드 9개는 올 들어 평균 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연초 '1월 효과'로 강세를 보인 중소형 주식펀드(2.93%), 아시아신흥국 주식혼합펀드(2.60%)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며 국내 일반주식펀드(1.33%), 해외주식형펀드(1.47%) 등에 비해서는 양호하다. 지난해 탄탄한 수익률을 자랑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주춤하다. 해외 헬스케어주에 투자하는 주식펀드 4개는 지난 한해 평균 22%의 강세를 나타냈다. '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자(주식-재간접) Class A'이 23.12%로 가장 성과가 좋았지만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상장지수[주식-파생]'(22.68%) 등 다른 상품들의 수익률도 비슷한 수준이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의료기기와 제약, 바이오 등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헬스케어 부문에 대한 투자 수요는 끊이지 않는다. 미국 헬스케어 펀드시장만 해도 3년간 최고 수익률 자리를 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올 들어서는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1(주식)종류F'와 '동부바이오헬스케어1[주식]ClassA' 등 국내 펀드의 성과가 해외 상품을 소폭 앞지르는 모습이 나타난다. 국내 헬스케어 펀드 3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평균 5.78%인 반면, 해외 헬스케어 펀드 6개는 평균 -0.04%로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헬스케어 주식펀드 3개의 평균 수익률이 10%로 해외 펀드의 절반 수준이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헬스케어 펀드 투자는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헬스케어 관련 금융상품은 단기적으로 수익률이 주춤하더라도 멀리 보고 투자해야 한다"며 "최소 3년에서 최장 20년까지 중장기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5-01-26 15:08:1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