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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채권파킹행위" 금감원, 키움.KTB투자증권 기관경고

금융감독원은 맥쿼리투자신탁운용(구 ING자산운용) 등 증권회사 7곳에 대해 채권파킹행위 등에 대해 '업무 일부정지'와 '기관경고' 등의 제재를 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금감원은 구 ING자산운용에 대해 지난 2013년~2014년 두 차례에 걸쳐 부문검사를 실시한 결과 펀드매니저의 채권파킹행위를 적발했다. 이 회사의 펀드매니저는 증권회사 채권브로커와 채권파킹거래를 하기로 사전 약속하고 최대 4600억원 상당의 채권을 파킹하는 등 투자일임재산을 부적정하게 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파킹기간 도중 채권금리가 치솟아 증권회사에 손실이 발생하자 파킹채권을 해소하고 파킹손실을 보전해주는 과정에서 투자일임재산에 113억원 상당의 손실을 전가하는 등 위법행위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금감원은 구 ING자산운용에 대해 이날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업무 일부정지 3개월'과 과태료 1억원을 부과했다. 해당 펀드매니저와 대표이사 등 관련 임직원에 대해서는 면직을 요구하고 직무정지 3개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채권파킹행위에 적극 가담해 타 증권사를 경유하거나 메신저 등 주문기록을 고의로 누락하는 방식으로 관련 거래를 은폐한 7개 증권사는 불건전 영업행위로 제재를 가했다. 키움증권과 KTB투자증권, 신영증권 등 증권사 3곳은 기관경고와 과태료 5000만원을 부과하고 관련 임직원엔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 아이엠투자증권과 동부증권 등 2곳은 기관주의와 과태료 5000만원을 부과하고 관련 임직원에 감봉 3개월 조치를 취했다. HMC투자증권과 현대증권 등 2곳은 각각 과태료 3750만원, 2500만원을 부과하고 관련 임직원에 견책 징계를 내렸다.

2015-01-28 16:49:33 김현정 기자
현대.기아차 배당확대 불구..해외 유수업체에 뒤쳐져

배당규모 공시 상장사, 배당액 약 40% 증가 불구 올해 배당수익률 추정치 1.45%, 세계 평균 2.5% 절반 최근 상장사 대부분이 1년 전보다 확대된 배당 규모를 공시했지만 여전히 세계 평균에는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2014년 현금배당 규모를 공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12월 결산법인)는 총 19곳이다. 19개사의 2014년 배당금총액을 합산하면 총 1조843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7.8% 증가했다. 국내 증시의 대표적인 대장주들도 배당을 확대해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2014년 주당 배당금을 2013년(1950원) 대비 약 53% 늘어난 3000원으로 인상했다. 기아차는 23일 보통주 배당금을 주당 700원에서 1000원으로 44% 늘리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대비 40% 정도 배당을 확대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상장사들의 배당 확대에도 불구, 배당 규모는 여전히 세계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는 시각이 많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1월 26일 기준) 배당수익률 추정치는 약 1.45%이다. 이는 지난해 1.13%보다는 소폭 증가했으나, 전세계 평균 배당 수익률인 2.5%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NH투자증권과 톰슨로이터 등에 따르면 영국(3.9%)과 이탈리아(3.4%), 프랑스(3.3%)는 3% 이상이며, 독일(2.9%), 캐나다(2.8%), 미국(1.9%), 일본(1.7%) 등도 한국보다 높다. 현대·기아차 역시 마찬가지다. 세계 자동차 판매량 5위권을 노릴 정도의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했으나 배당 측면에서는 해외 유수의 경쟁 업체들에 비해 뒤쳐진다는 평가다. 지난해 주요 완성차 업체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메르세데스-벤츠 3.3%, 포드 3.2%, BMW 3.1%, 도요타 2.7%, 폴크스바겐 2.6% 수준인 반면, 현대차는 이번 확대 발표에도 1.8%에 머물렀다. /이보라 수습기자 purple@

2015-01-28 15:18:40 김현정 기자
레버리지 사고 인버스 팔고…기관 "코스피 장밋빛 전망"

기관, 최근 7일간 레버리지 ETF 순매수 행진 하락 노린 인버스 ETF는 순매도 최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동향을 볼 때 기관투자자들은 국내 지수 전망을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코스피 1900선이 붕괴하면서 기관이 대거 코스피 하락을 노린 투자로 몰렸던 것과 달라진 모습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7거래일간 기관은 국내 상장 레버리지 ETF에 대해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이 기간 기관이 사들인 레버리지 ETF는 6517억7000만원 규모다. 반면 같은 기간 개인은 순매도를 지속해 6248억8000만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외국인은 매수·매도를 거듭하다 17억6800만원 매소 우위를 기록했다. 레버리지 ETF는 추적지수 변동폭의 1.5~2배가량을 추구하므로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할 때 공격적인 투자자들이 주로 선호한다. 게다가 하락장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의 투자 수요도 정반대의 흐름을 보여 기관이 상승장에 무게를 싣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지난 19일 인버스 ETF에 대해 순매도로 돌아선 기관은 21일 하루를 제외하면 27일까지 순매도세를 지속했다. 기관은 이 기간 총 1억7500만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외국인은 대체로 '사자'세를 보이며 767만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21일 하루를 제외하곤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억6800만원을 사들였다. 다음달부터 차츰 외국인이 국내 증시로 돌아오리란 전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수급을 주고 받는 가운데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올 들어 처음으로 '사자'세로 돌아섰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외국인이 237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난해 12월 5일 이후 처음으로 주간 단위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6주 이상 연속 순매도세를 지속한 경우는 지난 2012년 이후 4번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팔자'세의 단기적인 클라이막스가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달러 강세 현상이 완화되면서 이르면 다음달부터 차츰 현물시장으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현정기자 hjkim1@

2015-01-28 14:57: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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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시대, ELS 다시 뜬다

지난해 ELS 발행규모 70조원 넘어 '사상최대' 저금리시대, 주가연계증권(ELS)이 대안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저금리 장기화로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중위험 중수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ELS는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일정 범위 내에서만 움직이면 약속한 이자를 지급하지만, 주가가 범위를 벗어나 폭락하면 원금을 잃을 수 있는 상품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해 주식시장이 박스권에 갇히고, 두 차례 금리 인하로 초저금리시대가 열리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예·적금에 묻어두던 자산을 ELS에 투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ELS의 발행 규모가 70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ELS 발행액은 71조7967억원으로 7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013년 45조7158억원과 비교하면 57.1% 늘었다. 지난해 12월 ELS 발행액도 10조2317억원으로 월별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월별 발행액은 지난 2008년 11월(959억원) 1000억원을 밑돌았지만, 6년 만에 10조원을 넘어섰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ELS 발행이 너무 많아 시장 과열 경쟁이나 혼탁 양상으로 가지 않을까 우려가 나오지만 기우일 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ELS 발행 규모 가운데 공모형 원금비보장형 ELS 규모가 많이 늘어나지 않은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 2013년과 2014년 공모형 ELS 가운데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상품의 투자 비중은 37.7%로 전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원금비보장형 상품의 증가도 지난해 중반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들도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ELS 상품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키움증권은 오는 30일 오후 1시까지 최대 11.01% 수익을 추구하는 ELB(파생결합사채) 및 ELS 2종을 판매한다. '키움증권 ELS 484호'의 기초자산은 삼성전자 보통주와 현대차 보통주다. 이 상품은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최고 42.20%(연 수익률 13.40%)의 수익을 지급하고 발행 후 6개월마다 조기 상환기회가 주어진다. 조기 상환 평가일에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90%(6개월, 1년, 1년 6개월), 85%(2년, 2년 6개월, 3년) 이상인 경우 최고 42.20%(연 수익률 13.40%)로 상환된다. 손실가능조건(녹인)은 60%다. 신한금융투자도 다양한 수익구조를 지닌 ELS 등 12종의 상품을 오는 30일까지 판매한다. 이 중 'ELS10184호'는 첫 조기상환 베리어를 최초 기준가격의 80%대로 낮춰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모은 '첫스텝80 시리즈 ELS'이다.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구조이며 3년만기 상품이다. 이밖에 KB투자증권은 오는 30일 오후 2시까지 원금비보장형 ELS 1종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

2015-01-28 13:50:15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