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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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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2014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 개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7일 2014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거래소는 내부통제 우수 회원 3사와 증권분쟁예방 우수 회원 1사에 대해 '2014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을 수여했다. 내부통제 우수 부문에서 삼성증권, SK증권, IBK투자증권이, 분쟁예방 우수 부문에서 미래에셋증권이 수상했다. 삼성증권은 내부통제기준과 불공정거래 모니터링의 운영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SK증권은 내부통제적정성 평가에서, IBK투자증권은 준법감시조직과 내부통제기준 운영현황 등에서 각각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영업현장에서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증권분쟁을 예방하는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컴플라이언스 대상은 증권·선물회사의 자발적인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통한 공정거래질서 확립 및 증권분쟁 예방을 통한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시장감시위원회가 2004년부터 수여하는 상이다. 수여 대상은 시장감시위원회의 회원사 평가결과를 기초로 시상대상 선정의 공정성 제고를 위하여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한다. 김도형 시장감시위원장은 "앞으로도 내부통제시스템의 확립과 금융투자업계의 바람직한 준법감시문화 정착을 위하여 금융투자업계를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1-27 17:00:22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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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검투사 황영기 "금융 엘도라도 노린다"

신임 금투협회장 다음달 4일 공식 취임 금투업계, 중소 육성 싹 틔우고 이번엔 '시장 개척' 칼 빼드나 공격적인 추진력으로 '검투사'라 불리는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5년 만에 금융업계로 돌아왔다. 최근 제3회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서 예상 밖 완승을 거두며 차기 회장 자리를 거머쥐었다. 삼성맨 출신으로서 우리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를 두루 거친 네트워크로 정부와 국회에 업계의 목소리를 '관철'시킬 수 있는 대외 협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시장과의 소통을 내세우며 지난해 말 부임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에 이어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투자업계의 요구를 현실로 만들고자 하는 열망이 반영됐다. 지난 20일 황영기 신임 금투협 회장은 임시총회 1차 투표에서 50.69%로 과반수 표를 획득해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김기범 전 KDB대우증권 사장과 결선 투표까지 가며 접전을 벌일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힘 있는 금투협'을 원한 당연한 결과라는 평가가 많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업과 금융지주 등을 두루 거치며 쌓은 정관계 네트워크를 통해 정부와 당국이 업계의 요구를 들어줄 수 있도록 만들 인물이란 기대감이 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황 신임 회장은 삼성투자신탁운용 사장, 삼성증권 사장, 우리은행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KB금융지주 회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 2007년에는 이명박 후보의 대선캠프에도 참여하는 등 정관계 소통에서 압도적인 강점을 가졌다고 평가받는다. 수년째 국내 증시가 침체된 상황에서 각종 제도 개선과 규제 완화에 칼을 꺼내 들 인물이 필요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과거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하면서 업계 이익을 위해 예금보험공사와의 충돌을 감수할 정도의 공격적인 추진력을 보여준 황 신임 회장을 금융투자업계가 선택한 이유다. 금융시장 전반적으로 중소형 금융사와 중소기업 육성을 어느 정도 완수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해나갈 적임자가 속속 새 수장 자리를 채우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지난해 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기업인과 코넥스기업 대표 등을 초청한 자리에서 '죽기살기(죽어도 기술금융, 살아도 기술금융)'이라는 건배사를 외치며 금융의 패러다임 전환을 공표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다음달 초 임기가 끝나는 박종수 현 금투협 회장은 비상장 유망기업의 장외주식거래 시장인 'K-OTC' 시장을 출범시킨 공로가 있으며, 최수현 전 금감원장 역시 임기 막판 모뉴엘 대출사기 사태가 불거져 나오긴 했지만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와 지원 등에 힘써왔다. 우리 금융시장의 취약점으로 지적돼 온 고른 성장의 토대가 어느 정도 다져진 상황에서, 업계를 이끌 다음 수장들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장애물을 헤쳐나갈 인사가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황 신임 회장은 공약에서 '한국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도입과 10년 이상 장기펀드의 비과세 적용, 파생상품 관련 규제 완화, 중소형 증권사의 미래 먹거리인 특화형 증권사 육성 등을 내세웠다. 다만 그의 이런 장점이 빛을 발할지 아니면 퇴색될지는 임기 이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그는 과거 금융사 수장으로 재직할 당시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아 마찰을 빚은 전력이 있다. KB금융이 지주사로 전환한 뒤 첫 수장으로 부임한 그는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지낼 당시 파생상품 투자 실패가 문제가 돼 2009년 중징계를 받고 불명예 퇴진했다. 그는 금융위를 상대로 낸 제재처분 최소 소송에서 3년간의 공방 끝에 지난해 원고 승소 원심을 확정하는 등 금융당국과 날선 대립각을 세워 검투사 기질을 또 한 번 발휘했다.

2015-01-27 15:56: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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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주, '성형 한류'로 강세

성형주가 '성형 한류'로 인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여성들이 한국을 방문해 성형외과를 찾거나 현지에서 한국 업체들의 필러, 보톡스 제품을 애용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이에 중국의 한국 성형·미용 관련 제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성형주'도 급부상했다. 국내 증권시장에서 성형 전문 병원이 상장된 경우는 없다. 대신 성형 관련 의료기기, 보형물, 미용용품 등을 제조하는 회사들이 덕을 보고 있다. 메디톡스, 휴온스, 휴메딕스, 한스바이오메드, 루트로닉, 리젠 등이 성형관련주 대표 종목들이다. 올 들어 이들의 주가 상승률은 높은 편이다. 필러와 골관절염 등 히알루론산 응용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 휴메딕스는 1월 동안 주가가 111.56% 상승했다. 4만3250원(2014년 12월 30일 종가)에서 9만1500원(2015년 1월 26일 종가)으로 주가가 두 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이어 미용마스크팩 판매 업체 리젠(45.86%), 필러·보톡스 업체 메디톡스(23.44%), 보형물 및 뼈이식재 판매 업체 한스바이오메드(19.56%), 레이저 의료기기 연구개발·제조 전문업체 루트로닉(16.09%), 필러 업체 휴온스(6.26%) 등이 상승세를 이었다. 한편 성형주의 급부상을 단기 과열 현상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피부미용 관련 상품들의 단가가 비교적 낮아져 경기 영향을 받지 않게 됐다"며 "중국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여 성형관련주 전망은 대체로 밝다"고 평했다. 하지만 그는 "성형 관련주가 '테마주'로 꾸려져 단기적으로 과열된 부분도 분명 존재한다"면서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5-01-27 15:05:42 이보라 기자
증권가 '후강퉁'으로 투자심리 살린다

中투자 설명회도 잇달아 열려 주요 증권사들이 최근 중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후강퉁(중국 상하이증시와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 투자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최근 후강통에 직접 투자하는 일임형 랩 상품인 '대신 밸런스 후강통 랩'을 선보였다. 후강통(상해A주) 종목 가운데 중국 정부 정책과 트렌드에 맞는 저평가된 고배당주, 내수소비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일임형 랩 상품이다. 이 상품은 최소가입 금액이 2000만원이다. 매매차익에 대해 22%의 양도소득 과세만으로 분류과세된다는 게 특징이다. 고액투자자일수록 중국본토펀드에 투자해 매매차익에 대해 원천징수되는 것보다 절세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핵심우량주에 대한 집중 투자로 상해종합주가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금액 제한 없이 추가 입금이 가능하고, 최소가입금액 초과 분에 대해 부분 출금도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은 중국본토 투자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후강퉁 고고 이벤트'를 오는 3월 말까지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영업점에서 해외주식 거래를 신규 신청 후 후강퉁 100만원 이상 매매고객 전원에게 5000원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누적 매매금액이 5000만원 이상인 고객 중 추첨을 통한 1명에게 300만원 상당의 상해 여행상품권과 50명을 추첨해 거래금액에 따라 투자지원금을 최대 100만원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 투자와 관련된 설명회도 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전국 56개 지점에서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후강퉁 전국 동시 투자설명회'를 28일 개최한다. 이번 동시 투자설명회는 중국 시장에 정통한 각 지점 차이나 리더가 '후강퉁 투자전략 및 추천종목'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상해, 홍콩, 대만 등 중화권 리서치 인프라를 활용한 투자전략과 투자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도 '후강퉁 상해주식 유망종목 세미나'를 다음달 6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삼성동 코엑스센터 4층 컨퍼런스룸(남) 401호에서 열리며,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2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 주제는 '상해주식 장기투자 유망종목과 중국정부 정책수혜종목'으로, 중국 신은만국증권의 수석 애널리스트 엘리 찬이 강연을 맡는다. 2부에서는 중국주식 전문 투자정보사이트 트루차이나의 이승준 대표가 '상해주식 상반기 유망종목 및 사례분석을 통한 유망주 발굴'에 대해 전할 예정이다. 유안타증권 전진호 온라인전략본부장은 "후강퉁 시행 이후 두 달 간 국내투자자의 거래금액이 1조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5-01-27 14:15:34 김민지 기자
지난해 ABS 발행 자금조달액 41.5조…1년새 10조 감소

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액수가 전년보다 10조원 가까이 줄어들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사의 지난해 ABS 발행총액은 41조5000억원으로 전년 51조3000억원 대비 19%(9조8000억원) 감소했다. 금융회사는 부실채권과 할부금융채권, 카드채권 등을 기초로 전체 자금의 45.2%인 18조8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 줄어든 규모다. 주택금융·토지주택공사 등 공공법인은 주택저당채권 등을 기초로 전년보다 38.3% 급감한 14조7000억원(전체의 35.4%)을 ABS를 통해 조달했다. 통신·항공사 등 일반기업은 단말기와 항공운임 매출채권, 부동산PF 채권 등을 기초로 2.9% 줄어든 8조원(전체의 19.4%)어치를 발행했다. 지난해 ABS 발행규모가 최대인 곳은주택금융공사로서 14조5000억원 규모의 MBS를 발행했다. MBS는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발행한 ABS이다. 여전사는 전년보다 5% 감소한 10조8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개별 기업별로는 신한카드 2조2000억원, KB국민카드와 아주캐피탈이 각 1조2000억원씩이다. 일반 기업 가운데 LG유플러스와 KT 등의 통신사는 각각 2조4000억원, 2조10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유동화 자산별로는 MBS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단말기할부채권을 기초로 한 ABS가 전년보다 26.1% 줄어든 7조9000억원, 부실대출채권(NPL) 등 대출채권을 기초로 한 ABS가 10.4% 감소한 4조70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단말기할부채권 기초 ABS 발행금액은 이동통신사의 지난해 3~5월 영업정지로 인한 통신사 신규가입과 기기변경 제한 여파로 줄어들었다. 반면 부동산PF와 카드채권을 기초로 한 ABS의 발행은 증가했다. 부동산PF ABS의 발행 규모는 16건, 1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9000억원(143.2%) 늘어났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우량 건설사의 지급보증을 통해 신용이 보강된 주택개발 사업장을 중심으로 ABS가 선별 발행됐으나 하반기 정부의 '표준 PF 대출제도'와 연계된 대한주택보증 PF 원리금 상환 보증이 이뤄지면서 해당 사업장을 중심으로 발행이 늘었다. 카드사의 카드채권을 기초로 한 ABS는 지난해 2조9000억원 발행되며 전년보다 2조1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2011년 다량 발행된 카드채권 ABS의 차환발행이 지난해 집중된 것으로 해석된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가 기존 발행 6건의 ABS에 대해 실시한 차환발행이 1조5000억원(4건)에 달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ABS시장은 금융기관과 일반기업의 중요한 자금조달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투자자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01-27 12:00:0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