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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신한금융투자,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

신한금융투자는 대형 금융투자회사로 전환을 준비하며, 전사적 전략·기획 역량 및 디지털 전략 강화를 위해 하반기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대형화를 위한 전사 컨트롤타워로서 전략·기획 기능의 효율적 강화를 위해 '경영기획그룹'을 신설했다. '경영기획그룹' 산하에는 '디지털사업본부', '전략기획본부', '경영관리본부' 등 3본부 체제를 구축했다. 디지털 미래 전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스마트사업본부'는 '디지털사업본부'로 변경했다. '디지털사업본부'는 디지털 융복합 전략을 수행하는 '디지털전략부', 디지털 플랫폼과 채널·상품을 관리하는 '디지털운영부' 등을 편제하여 금융 디지털화 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략기획본부'는 회사 전체의 기획·관리 기능을 분화하고, 전략·기획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신설한 조직이다. 산하에 회사 전략 기능을 담당하는 '전략기획부'를 두었으며, 글로벌전략 수립과 체계적 해외진출 및 점포(현지법인, 사무소) 관리를 위한 '글로벌전략팀'을 신설했다. 또 프라임브로커의 효율적 진입을 위한 'PBS준비팀'을 본부 직속팀으로 새롭게 편제했다. 또한 전사 관리·지원 기능 부서를 총괄하는 '경영관리본부'도 신설했다. 이 본부는 일원화된 마케팅·홍보/시너지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2016-07-28 10:28:1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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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6만건 ELS 비교 분석 예상 수익률까지 계산하는 무료 서비스 29일 오픈

기록적인 저금리가 수년간 계속되며 안정적인 금융 소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해 국내에 판매하는 대부분의 ELS(주가연계증권·Equity Linked Securities)를 한눈에 비교하고 수익률 관리도 받을 수 있게 된다. 핀테크업체 두물머리는 오는 29일부터 주가연계증권(ELS) 비교·분석 사이트 'ELS 리서치'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지난 4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제공해온 ELS리서치의 누적 이용자수는 7만 여명에 달한다. 지금껏 국내 21개 증권사가 출시한 6만 여개 ELS 상품에 대해 분석했다. ELS에 특화된 국내 최초의 비교·분석 사이트다. ELS리서치는 기존 증권사 사이트 등에선 찾아볼 수 없는 심층적이고 차별화된 투자 정보를 담고 있다. 각 ELS 상품에 대한 세부 정보는 물론 상품별 예상 수익률, 예상 손실위험 등 분석정보를 제공한다. 'My ELS' 항목에 들어가 자신이 투자한 ELS 상품을 등록하면 가입 이후의 투자 수익률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증권사 출신의 두물머리 임직원들이 매주 회원들에게 다양한 ELS 투자기법과 시장 분석 등도 제공한다. 두물머리가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불리오(Boolio)가 회원들의 투자 성향에 맞는 최적의 ELS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수십년간의 주식 시장의 등락 등 빅데이터를 수집한 뒤 알고리즘에 학습시켜 상황별 투자 전략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스스로 정보를 검색하고 선택하기 어려운 투자자들은 불리오의 도움으로 최적의 금융상품을 편리하게 추천 받을 수 있게 된다. 두물머리는 지난 22일 한국예탁결제원과 '캡테크 생태계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보다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ELS 상품 정보 수집에 나섰다. 연간 상품 판매액이 100조원대에 달하는 ELS는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투자상품으로 꼽힌다. 예적금만으론 더 이상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힘들어지면서 국내 소액 투자자들의 관심도 크게 늘어났다. 다만, 여러 주식시장의 지수 등락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등 상품구조가 복잡한 데 비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최대한 투명하게 제공하려는 판매처의 노력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증권사·은행이 ELS 시장의 확대 국면에서 판매에만 열을 올릴 뿐 판매 이후 고객의 투자 현황과 손실 사유를 알려주는 등 계좌를 관리하는 노력은 미흡하다는 소비자들의 불만도 컸었다. ELS리서치를 개발한 천영록 두물머리 대표는 "95%의 증권계좌는 손실계좌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투자자들은 투자시장에서 매우 체계적으로 손실을 보고 있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금융 소비자들이 저금리 시대에 자산을 보다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해당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두물머리는 금융과 IT의 '융합'을 지향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두물머리는 총 경력 25년의 금융전문인력,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최고의 IT 개발진이 모여 혁신적인 온라인 금융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석사급 이상의 딥러닝 개발진을 포함해 CFA, 변리사, 트레이더 등 다양한 경력의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두물머리는 ELS리서치를 시작으로 펀드 등을 포함한 국내 최초의 금융상품 전문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2016-07-28 09:44:1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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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은퇴연구소, 글로벌 인베스터(GLOBAL INVESTOR) 47호 발간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글로벌 투자기회를 탐색하는 투자전문잡지 '글로벌 인베스터(GLOBAL INVESTOR)' 47호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독일의 기업전략과 마케팅 전문가 헤르만 지몬이 만든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이란 개념은 일반적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각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번 '기획특집'에서는 아직 작아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중국 제조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히든 챔피언, 즉 강소기업들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중국 제조산업의 숨은 성장 동력을 살펴본다. 또한 'Asia Insight' 코너에서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아세안 지역을 살펴본다. 특히 외국인 직접투자가 늘고 있는 베트남의 사례에 주목한다. 이외에도 이번 호에는 모디 총리의 제조업 진흥정책에 따라 성장이 기대되는 인도의 헬기산업을 알아보는 등 다양한 이머징 마켓 소식들이 담겨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김경록 소장은 "중국 제조업의 히든 챔피언을 살펴보면 것은 그 동안 세계 공장 노릇을 하던 중국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는 의미 있는 일이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베스터를 통해 글로벌 자산배분과 투자에 대해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인베스터는 출판사를 통해 정기구독이 가능하며 시중 대형서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2016-07-28 09:18:02 김문호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하이퍼렛저(Hyperledger) 블록체인 프로젝트 참여

한국예탁결제원은 블록체인 원천 기술 습득과 비즈니스 사례 개발을 위해 7월부터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Hyperledger에 참여해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퍼렛저(Hyperledger) 프로젝트는 모든 산업의 기업들이 범용적으로 이용 가능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만들어진 리눅스 재단 중심의 오픈 소스 프로젝트이다. 현재 IBM, 액센츄어, 디지탈에셋홀딩스와 같은 선진 IT 기업과 JP모간, 모스크익스체인지. 미국 중앙예탁결제기구인 DTCC 등 글로벌 금융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참가자간의 합의에 의해 데이터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일종의 분산데이터베이스 기술로 현재 자본시장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서비스 혁신을 주도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계속 변화하고 발전하는 단계에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본시장 후선 업무 개선과 신규 서비스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개념검증 프로젝트(PoC) 수행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세계 일류 종합 증권서비스 기업으로서 블록체인과 같은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한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6-07-28 09:15:4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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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에 블어닥칠 구조조정 회오리, '대기업 신용 위험 평가와 원샷법'

"최근 국내 경제는 신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고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적응도 다른 국가들에 비해 낮다. 공급과잉 업종은 과감하고 신속한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환부를 도려낸 자리에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산업을 육성해야 한다."(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12일 글로벌금융학회(GFS) 심포지엄) "지난 30년간의 구조조정 경험에 비춰볼 때 채권자, 주주, 노조가 손실을 분담하며 고통을 나누는 기업은 살아 남았지만 이들이 각자의 이익만 챙기려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었다, 기업 구조조정의 목표는 기업을 살리는 데 있다."(임종룡 금융위원장) 한국경제에 불어닥친 기업 구조조정 파도가 거세지고 있다. 총선 이후 여·야가 선제적 구조조정을 주장한 데 이어 금융당국은 이번주에 '2016년 대기업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확정하고 8월 초에 '살생부'를 내 놓을 예정이다. 신용위험평가 결과가 나오면 기업 구조조정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또 기업의 선제적 사업재편을 지원하는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일명 '원샷법'이 오는 8월 13일 시행될 예정으로 부실기업은 물론이고 정상기업까지 대대적인 산업 재편이 예상된다. 특히 임종룡 위원장은 "적극적인 행정 행위에 따른 면책이라든지, 여러 가지 문제를 처리할 때 필요한 근거 마련 등이 현실적으로 필요하다"며 강도 높은 기업 구조조정을 예고하고 있다. ◆ 대기업 신용평가, 30여 곳 살생부 오를 듯 금융권에서는 예년보다 요건이 한층 강화된 대기업 신용위험평가가 오는 8월경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대출규모 500억원 이상 기업 1900여 곳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를 거쳐 워크아웃 대상인 C등급과 법정관리 대상인 D등급 규모를 각각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해 정기 평가에서는 C등급이 16개, 사실상 퇴출대상인 D등급이 19개였다. 지난해 연말에 실시한 수시 평가에서는 C·D등급이 총 19개였다. 올해 대기업 세부평가대상 업체로 분류된 기업은 602 곳이다. 시장의 관심은 어떤 기업이 살생부에 오를지다. 시장에서는 30여개 기업 구조조정 대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신한금융투자 김영환 연구원은 "상반기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취약 업종(철강, 석유화학, 건설)은 업황이 이미 바닥을 지났다. 자구 노력을 통한 실적 개선도 확인 중이다"면서 "구조조정 대상은 작년 수준과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도 구조조정 대상 기업이 작년(35개사)보다 소폭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2015년과 2014년 금감원 신용위험평가 결과에 따른 구조조정 대상기업 각각 54개, 34개였다. 지난해 54개사 중 워크아웃 대상인 C등급이 27개사,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대상인 D등급이 27개사다. 중소기업은 175개사로, C등급이 70개사, D등급이 105개사다. 살생부가 나오더라도 은행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바젤 III 기준에 따르면 2017년까지 시중 은행이 충족해야 하는 CET1(Core Equity Tier1 보통주 자본 비율)은 9.75%다. 국내 5개 시중 은행들의 CET1 비율은 10.59%다. 지난해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은행 자본 비율 영향은 -0.17포인트로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 ◆ 상장사 335곳(49.6%) 원샷법 후보군 산업 재편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8월 13일부터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이하 원샷법)'이 시행된다. 정부는 '사업 재편 계획 실시 지침'을 통해 과잉 공급 판단 기준을 공개했다. 핵심 기준은 영업이익률 하락이다. 최근 3년간 영업이익률 평균이 과거 10년간 평균보다 15% 이상 감소한 기업이 대상이다. 어떤 기업이 원샷법의 수혜를 볼까. 신한금융투자가 과거 10년치 재무 자료가 있는 코스피 기업(676종목)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335종목(49.6%)이 원샷법 후보군에 포함된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37.6%가 해당한다. 한국경제 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삼정KPMG가 국내 주요산업의 의사결정권자, 경제전문가와 회계 및 인수합병(M&A) 전문가를 대상으로 표적집단인터뷰(FGI)를 진행한 결과다. 기업들은 세계 1위 국가의 산업경쟁력을 100이라고 가정했을 때 한국의 산업 경쟁력이 현재 77.2 수준에서 79.7 수준으로 약 2.5포인트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과잉업종을 중심으로 M&A(인수·합병)이 이뤄지면 업종의 경쟁 강도가 완화되고 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대외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원샷법 첫 적용 사례는 심사 등을 감안할 때 10월 말~연말 경이 될 전망이다. 자본시장연구원 신경희 연구원은 "공급과잉 해소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이 제고되고, 기업의 자율적 사업 재편을 통한 자본시장의 건전화와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송재만 연구원은 "업황 부진 등으로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오히려 모회사의 '꼬리자르기'식의 경영행태가 만연될 수 있어 자산관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6-07-27 18:21:31 김문호 기자
자체 매력 발산 사업형 지주 회사 눈길

흔히 지주회사는 핵심 가치로 자회사를 전면에 내세운다. 아들(자회사)이 돈을 많이 벌면 유입되는 현금도 늘어나고, 향후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거나 배당하는데 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지분법 평가에 의존하는 지주사들은 '천수답' 경영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도 있다. 최근 자체 사업을 기반으로 한 '종갓집' 지주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대표적인 사업지주로 꼽힌다. 두산은 2014년 국내 주택용 연료전지 시장 선도업체인 퓨얼셀파워를 인수합병하면서 주택용 연료전지 시장에 뛰어 들었다. 또 건물용 연료전지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미국 클리어엣지파워를 인수해 주택·건물용 연료전지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양형모 연구원은 "두산에서 생산하는 연료전지는 인산형(PAFC)과 고분자전해질형(PEMFC)이다"면서 "지난해 국내외 실적을 합해 5800억원을 판매했다. 올해 수주 목표는 8000억원으로 타 신재생에너지와는 달리 공급 캐파(Capa)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SK는 SK와 SK C&C의 합병 후 액화천연가스(LNG), 반도체소재, 반도체모듈, 제약 등 신성장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SK C&C가 다년간 축적한 IT서비스 역량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정보통신기술(ICT)을 로보케어의 로봇 구현 기술력과 결합해 로봇 기반의 신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SK C&C는 최근 Cloud Z(클라우드), 에이브릴(인공지능) 등 ICT 융합서비스 브랜드를 선보이며 데이터 서비스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한 바 있다 자동차부품 전문업체 만도를 모태로 한 한라홀딩스. 지난 2014년 출범이후 지주회사 체제를 완성했고, 2015년에는 차부품 유통과 서비스를 담당하던 한라마이스터를 흡수합병했고, 연말에는 그룹 IT센터의 영업양수로 사업지주회사가 됐다. IBK투자증권 김장원 연구원은 "자체사업은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조정하고, 그룹의 주력사업과도 연관성이 높아 수익성 개선에 이어 양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과거 주력자회사의 주가흐름은 지주회사의 주가흐름을 좌우하는 가장 큰 변수였다. 또 자회사들의 실적과 이슈가 중요한 투자 판단 지표였다. 하지만 최근 이 같은 흐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대형 지주회사(두산, 한화, SK, LG, CJ)의 주가와 주력 자회사의 주가 간 상관계수가 낮아지고 있는 것. 증권가 한 연구원은 "최근 지주회사로 전환한 중소형 지주회사들과 각각의 주력자회사 간 상관계수는 2010년(가장 지주회사 전환을 많이 한 해) 이후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면서 "이는 곧 과거에 지주회사 투자의 일반적 패턴이었던 주력자회사와의 상관관계를 이용한 투자전략이 큰 의미를 가질 수 없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지주회사는 그룹의 오너 일가가 소유하고 있는 지주회사의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외부 M&A 혹은 내부 사업부 이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에 신중하라는 의견도 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최근 경제민주화 이슈 등으로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지주회사로 전환해야 하는 이유가 늘었다"며 "이를 좋은 투자 기회로 삼되, 영업자회사의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거나 각 단계별 시차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영업실적 및 각 회사 재무전략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6-07-27 18:20:51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