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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 모바일 자산관리 앱을 통한 중소기업 IR 지원에 적극 나서

KB투자증권이 모바일 자산관리 앱인 KB WM CAST를 통해 중소기업 IR을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최근 KB WM CAST 앱에 유망기업 IR 코너를 신설, 코넥스 시장에 신규상장 된 유망기업들과 크라우딩펀드에 참여한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한 기업홍보 영상을 소개하고 있다. 홍보영상이 부족한 기업은 직접 찾아가 제작도 해준다. 현재 WM CAST앱에 올라와 있는 유망기업 홍보영상은 코넥스 기업으로 의료기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원텍'과 로봇산업을 선도하는 '나온테크', 스타트업 기업으로 무료주차 앱 '파킹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와이즈모바일과 관리비 절감 앱 '줌마슬라이드'다. KB투자증권이 중소기업들에 이런 특별한 서비스 지원에 나선 것은 코넥스 및 스타트업 시장이 초기(初期) 중소기업에 특화되어 있다 보니 유가증권?코스닥시장과 비교해 기업분석자료 등 기업정보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으로, 유망 중소기업들에게는 홍보 채널을 제공하고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 시켜줄 수 있다. 모바일 IR이란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KB투자증권은 지난 해 코넥스 전체 신규 상장사의 20% 이상을 주관한 코넥스 선두 증권사로, 주식발행 및 상장을 통한 자금조달이라는 인수업무에 국한하지 않고 투자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코넥스시장 투자 환경을 보다 적극적으로 조성한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KB투자증권은 KB WM CAST를 통해 신규 상장한 코넥스 기업들을 계속 홍보해나갈 예정이다. KB WM CAST는 지난해 10월 선보인 모바일 자산관리 동영상 앱으로 투자정보 및 자산배분전략, 금융상품 소개 및 종목 추천 등 자산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금융정보들을 짧은 동영상들로 제공하고 있다. 출시일 이후 현재까지 제공된 동영상 수는 총 770여 개이며, 40만 여 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 중이다. KB투자증권은 KB WM CAST의 콘텐츠를 계속 확대 발전시켜 가고 있으며 유망기업 IR외에도 중국투자정보 코너를 신설해 제공 하고 있다.

2016-02-02 08:36:36 김문호 기자
한국형 헤지펀드 다시 3조원대 돌파

시장 상황과 관계 없이 '절대수익을 낸다'는 한국형 헤지펀드. 지난 2011년 12월 출범한 지 올해로 5년째 접어든다. 주춤하던 한국형 헤지펀드 설정액이 다시 3조원대를 돌파했다. 초저금리 시대에 마땅히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한 기관과 초고액자산가들의 자금이 몰린 결과다. 여기에 6개의 신규 헤지펀드가 가세한 영향도 있다. 그러나 트렉레코드(운용성과)가 쌓이는 만큼 한국형 헤지펀드의 부익부빈익빈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부분 투자자산이 국내 주식인 점과 '롱쇼트 전략(저평가 주식을 사고 고평가 주식을 공매도)'에만 치우쳐 있는 점은 개선해야 할 과제로 지적한다. ◆헤지펀드 삼성자산 두각 1일 금융투자업계 집계(지난1일 26 기준)에 따르면 10개 국내 헤지펀드의 설정액이 3조1766억원을 기록했다. 2011년 말 출범 초기 2000억원 수준에서 4년 새 15배 가량 불어난 셈이다. 주요 헤지펀드별로는 삼성H클럽 에쿼티 헤지(Equity Hedge)1호가 설정액 2948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안다 크루즈 2294억원, 삼성 하이브리드 2055억원, 교보악사 매그넘 1933억원, 마이다스 적토마 1669억원, 브레인 태백 1616억원, 삼성 멀티스트레이티지 1510억원, 삼성 오퍼튜니티 1510억원, 쿼드 데피니션 1311억원, 브레인 백두 1226억원 등이다. 특히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H클럽 에쿼티 헤지(Equity Hedge) 1호'와 '삼성 H클럽 멀티스트래티지 1호' 등 총 7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시황에 관계없이 매년 8~10%의 절대수익을 내고 있어 자산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NH투자증권 최창규 연구원은 "지나 12월 6개 신규 헤지펀드 운용사의 가세와 양호한 수익률로 인해 한국형 헤지펀드의 설정액은 3조원 벽을 돌파했다"면서 "11개 업체가 추라고 헤지펀드 운용업 등록을 마친 상황에서 한국형 헤지펀드의 긍정적 시너지는 극대화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2017년 6조8천억원대로 성장 전망 한국형 헤지펀드는 대부분 '롱쇼트(Long-Short) 전략'을 활용한다. 이 전략은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주식은 사고(long), 주가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 주식은 증권사 등에서 빌려 매도(공매도ㆍShort)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매매기법이다. 그러나 일부 헤지펀드 수익률이 시장 성과에도 못미치면서 운용전략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내는 시각도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일부 펀드는 시장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는 등 안정성이 떨어지는 모습"이라며 "특히 최근과 같이 불확실성이 클 때는 롱쇼트 운용전략이 무너지면서 수익률이 급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성과 부진이라는 우울한 현실속에서도 업계와 시장에서는 헤지펀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이 지난 10월 25일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사모펀드 운용 및 등록, 판매 등의 규제를 대폭 완화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 손미지 연구원은 "지난 8월 말 3조2000억원 규모였던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이 오는 2017년 말까지 6조8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02-01 15:25:26 김문호 기자
CEO-이사회의장 분리 상장사 '제로' 수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 가운데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 의장이 분리된 곳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내부 인물이 아닌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으면 경영진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감시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지만 이런 상장사는 2.2%에 불과하다. 1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2014년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696개사 가운데 사내이사(CEO 포함)가 이사회의장을 겸직하는 기업은 96.41%인 671개사에 달했다. 이중 CEO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곳은 91.6%나 됐다. 사외이사가 의장직을 수행하는 곳은 3.59%인 25개사에 그쳤다. 내부이사가 이사회의장을 맡는 것은 CEO가 의장직을 겸직하는 것과 차이가 거의 없다. 사내이사는 CEO의 지시를 받기 때문이다. 사외이사가 의장을 맡고 있는 18개사도 내용적으로는 지배구조 개선의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보기 어렵다. 금융기관이거나 공기업, 또는 공기업에서 민영화된 곳이어서 어쩔 수 없이 CEO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들 25개사 가운데 16곳(64%)은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 KB금융 등 금융사들이었다. 이들은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2014년 12월)에 따라 사외이사인 이사회 의장 선임과 선임사외이사 선임 등을 직접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공기업인 한국전력 또는 과거 공기업이었던 포스코 등을 를 제외하면 CEO와 이사회 의장이 제대로 분리된 상장사는 없는 상태다. 실제 2014년 기준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 25개사도 정관상 대표이사-이사회 의장 분리 규정을 도입한 회사는 14개사에 불과했다. 이중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한정한 회사는 8개사이며 선임사외이사 또는 선임비상임이사를 인정한 회사는 6개사였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정유진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실무를 담당하는 사내이사가 이사회 운영을 주도하고 있어 이사회 구성의 독립성이 다소 떨어지고 경영 감독에 대한 이해상충의 여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한편 세계 최대 주총안건 분석기관인 ISS(기관투자자주주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미국 S&P500 회사 중 CEO와 이사회 의장직 겸직 비율은 71%에서 53%로 감소했다. 반면 사외 이사인 이사회 의장 비율은 9%에서 28%로 늘었다.

2016-02-01 15:24:3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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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미팅파티 남성 신청자 모집

동부증권은 가연결혼정보와 제휴를 통해 27일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되는 미팅파티 '연애 하나봄' 이벤트의 참가신청자를 모집한다. 미팅파티 '연애 하나봄' 이벤트는 동부증권의 미혼 남성 고객을 대상으로 가연결혼정보에 등록된 여성 고객과 함께 무료로 미팅파티에 참가할 수 있는 행사로 참가를 희망하는 미혼 남성 고객은 동부증권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달 16일까지 참가 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접수 마감 이후에는 가연결혼정보의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10명을 선정하여 17일부터 개별로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연애 하나봄' 이벤트는 동부증권과 가연결혼정보가 작년 12월 체결한 전략적 제휴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오프라인 미팅 행사로 양사는 작년 12월부터 동부증권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99만원 상당의 모바일 결혼정보 서비스인 '천만모여' 1년 이용권을 제공해왔다. 이번 '연애 하나봄' 이벤트 참가 신청이나 문의는 동부증권 전국 영업점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1588-4200)에서 하면 된다. 동부증권 관계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미혼 남녀들이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연애 하나봄' 미팅파티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가연결혼정보와의 제휴 강화를 통해 일시적 이벤트가 아닌 정기적인 행사로 지속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01 10:17:3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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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티레이더 2.0 오픈 이벤트' 시행

유안타증권은 1일부터 주식트레이딩에 일기예보 개념을 접목시킨 '티레이더 2.0' 오픈을 기념하여 '티레이더 2.0과 함께 여는 주식투자 2막1장' 이벤트를 시행한다. '티레이더 2.0'은 검증된 알고리즘을 통해 시장 심리와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객관적 시장 판단으로 상승·하락장에 관계없이 시장을 이길 수 있는 투자전략 제시를 목표로 개발된 주식투자 솔루션이다. 주식 투자 시 매수/매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상승구간과 하락구간을 제시하여 성공적인 투자를 돕고, 매도 추천 서비스를 통해 보유종목의 수익 실현 및 리스크관리는 물론, '대주Radar'를 통한 대주매매로 주가 하락 시에도 수익을 챙길 수 있어 양방향의 투자 기회를 바탕으로 수익 극대화를 추구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유안타증권 위탁계좌 신규 개설 후 주식거래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노트북, 무선 마우스/키보드 세트, 보조배터리 등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한 유안타증권에서는 '주식입고 1%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중에 있다. 타 증권사에 보유중인 주식을 유안타증권으로 옮기고 주식대여 서비스를 신청하는 투자자에게 주식입고액의 1%를 현금캐시백(고객별 최대 100만원)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주식 1억원을 입고하고 유지조건을 충족할 시 고객 계좌에 현금 100만원이 입금되며, 주식입고액 기준 선착순 1천억원 한도로 진행된다. 유안타증권 최성열 마케팅팀장은 "프리미엄 부가서비스를 장착한 티레이더 2.0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주식투자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모든 고객분들이 높은 투자성과를 거두고 파격적인 이벤트 혜택도 누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MyAsset.com) 및 고객지원센터(1588-26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6-02-01 10:15:2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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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證, 업계 최초 자문사 종합시스템 구축

KDB대우증권은 1일 업계 최초로 자문사 종합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문사 종합시스템이란 KDB대우증권이 구축한 자문사 전용 정보 제공 사이트, 인프라, 프로세스 등을 통해 '투자권유 업무위수탁계약'을 맺은 투자자문사의 일임 상품을 고객에게 투자권유하는 플랫폼을 말한다. 투자권유는 투자자를 상대로 금융투자상품의 매매 또는 투자자문 일임계약의 체결을 권유하는 행위로, 이전까지는 투자자문사만 직접 투자권유를 할 수 있었다. KDB대우증권은 투자자문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12월 VIP투자자문과 투자권유 업무위수탁계약을 체결한 이후 40여개의 투자자문사와 지속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KDB대우증권 김성호 상품개발운용본부장은 "이번 플랫폼 사업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자문사 상품 정보는 물론 투자자별 적합한 상품 추천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파생상품, 메자닌, 로보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투자자문사와 협력을 통해 투자자문사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자권유 업무위수탁 계약'이란 투자일임업자가 자신이 운용하는 투자일임계약의 투자권유 업무를 증권회사에 위탁하고, 증권회사는 이러한 투자권유업무를 수탁받아 엄격한 투자권유자로서의 책임에 대한 내부감독 하에 수행하는 계약을 말한다.

2016-02-01 10:14:5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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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시장 이끈다

#. 1997년 영국의 록그룹인 '매릴리언(Marillion)'이 미국 순회공연 중이었다. 하지만 순회 공연에 적잖은 돈이 들면서 비용이 걱정이었다. 이들은 인터넷 모금이라는 사상 초유의 방법을 통해 팬들과 시민으로부터 6만달러라는 자금을 조달해 공연을 무사히 끝냈다. 현대적 의미의 첫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이다. 국내에서도 지난 25일부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허용됐다. 돈 줄 마른 기업들과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예비창업가가 온라인 펀딩 업체를 통해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사업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투자와 회수 '두마리 토끼 잡는다' 지난 2014년 5달러짜리 미아방지 팔찌를 개발한 리니어블은 미국 크라우드펀딩 업체 인디고에서 4만달러가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 맹인들의 시계를 만들고 있는 브래들리 워치는 킥스타터에서 무려 60만달러에 육박하는 모금을 마쳤다. 우수한 스타트업이 국내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내는 것을 볼날이 머지 않아보인다. 지난 25일부터 중개업자의 등록이 시작됐다. 중앙기록관리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은 일반 투자자가 등록 중개업자와 직접 연결해 투자를 할 수 있는 대 국민 안내사이트(www.crowdnet.or.kr)를 오픈했다. 중개업자는 창조경제혁신센터 기업 등 유망한 기업을 소개하고 투자정보를 제공, 투자자들은 이를 근거로 투자기업과 금액을 결정하게 된다 기업이 미래 성과를 예상해 수익률을 제공하면 투자자는 회사의 지분을 취득하거나 수익 채권 등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한다. 금투협의 장외주식 호가게시판(K-OTC BB)에 신설되는 전용 시장에서 거래를 통해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신생 벤처 기업에 투자하는 만큼 투자 후 1년간 거래가 제한되지만, 투자 위험성을 인지한 전문투자자에게는 매도가 가능하다. 단, 일반인의 경우 기업당 200만원씩, 총 500만원까지만 투자할 수 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등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 요건을 갖춘 투자자는 연간 기업당 1000만원씩, 총 2000만원까지 가능하다. 크라우드펀딩 제도를 통해 기업이 모을수 있는 돈은 최대 7억원. 금융위원회는 정책 기관 주도로 조성 운영 중인 성장사다리펀드와 민간이 각각 100억원을 출자해 200억원 규모의 매칭 펀드를 조성한 뒤 이를 통해 크라우드펀딩 성공 업체들에 추가 자금 지원을 할 계획이다. 투자 단계를 지나 사업화 단계에 있는 유망 기업이 크라우드펀딩으로 확보한 사업 자금을 소진할 경우 매칭펀드 지원 대상이 된다. 이와 별도로 문화체육관광부는 모태펀드의 문화 계정 안에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문화창조융합벨트 내 우수 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유치하면 지원한다. ◆'크라우드넷' 가면 정보가 한 가득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제도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예탁결제원의 역할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예탁결제원의 역할은 크라우드펀딩 '중앙기록관리기관'이다. 예탁원은 앞으로 중앙기록관리기관 업무와 함께 증권예탁업무, 투자자명부 관리업무 등의 역할을 제공하고 크라우드넷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의 주요내용을 담은 크라우드넷(www.crowdnet.or.kr)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라우드넷을 통해 투자자들은 쉽게 중개업체 홈페이지에 접속해 창업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PC, 모바일 등을 통해 등록 중개업체 목록을 확인하는 등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에 관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예탁결제원은 또 창조경제혁신센터 기업 등 유망 기업정보 집중을 위한 플랫폼인 기업투자정보마당(www.ciip.or.kr)을 마련, 중개업자에 우수기업 발굴 및 자금모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크라우드펀딩 인프라 중 중앙기록관리, 청약증거금 예치, 투자자명부 및 증권예탁시스템도 오픈했다.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 도입으로 신생·벤처기업의 투자환경과 자금조달 등 두 가지 측면에서 큰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은 미래의 창조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근거로 자금 조달을 하게 된다"며 "신생·혁신기업의 자생력을 키워내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창조경제 실현에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중국 산둥성과의 크라우드펀딩 시범사업'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계획도 밝혔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중장기적으로는 소셜 펀딩 사업자가 희망하는 경우 기부, 후원형 펀딩에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서비스를 지원한다는계획이다.

2016-02-01 10:01:4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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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시장 이끈다

#. 1997년 영국의 록그룹인 '매릴리언(Marillion)'이 미국 순회공연 중이었다. 하지만 순회 공연에 적잖은 돈이 들면서 비용이 걱정이었다. 이들은 인터넷 모금이라는 사상 초유의 방법을 통해 팬들과 시민으로부터 6만달러라는 자금을 조달해 공연을 무사히 끝냈다. 현대적 의미의 첫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이다. 국내에서도 지난 25일부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허용됐다. 돈 줄 마른 기업들과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예비창업가가 온라인 펀딩 업체를 통해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사업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투자와 회수 '두마리 토끼 잡는다' 지난 2014년 5달러짜리 미아방지 팔찌를 개발한 리니어블은 미국 크라우드펀딩 업체 인디고에서 4만달러가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 맹인들의 시계를 만들고 있는 브래들리 워치는 킥스타터에서 무려 60만달러에 육박하는 모금을 마쳤다. 우수한 스타트업이 국내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내는 것을 볼날이 머지 않아보인다. 지난달 25일부터 중개업자의 등록이 시작됐다. 중앙기록관리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은 일반 투자자가 등록 중개업자와 직접 연결해 투자를 할 수 있는 대 국민 안내사이트(www.crowdnet.or.kr)를 오픈했다. 중개업자는 창조경제혁신센터 기업 등 유망한 기업을 소개하고 투자정보를 제공, 투자자들은 이를 근거로 투자기업과 금액을 결정하게 된다 기업이 미래 성과를 예상해 수익률을 제공하면 투자자는 회사의 지분을 취득하거나 수익 채권 등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한다. 금투협의 장외주식 호가게시판(K-OTC BB)에 신설되는 전용 시장에서 거래를 통해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신생 벤처 기업에 투자하는 만큼 투자 후 1년간 거래가 제한되지만, 투자 위험성을 인지한 전문투자자에게는 매도가 가능하다. 단, 일반인의 경우 기업당 200만원씩, 총 500만원까지만 투자할 수 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등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 요건을 갖춘 투자자는 연간 기업당 1000만원씩, 총 2000만원까지 가능하다. 크라우드펀딩 제도를 통해 기업이 모을수 있는 돈은 최대 7억원. 금융위원회는 정책 기관 주도로 조성 운영 중인 성장사다리펀드와 민간이 각각 100억원을 출자해 200억원 규모의 매칭 펀드를 조성한 뒤 이를 통해 크라우드펀딩 성공 업체들에 추가 자금 지원을 할 계획이다. 투자 단계를 지나 사업화 단계에 있는 유망 기업이 크라우드펀딩으로 확보한 사업 자금을 소진할 경우 매칭펀드 지원 대상이 된다. 이와 별도로 문화체육관광부는 모태펀드의 문화 계정 안에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문화창조융합벨트 내 우수 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유치하면 지원한다. ◆'크라우드넷' 가면 정보가 한 가득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제도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예탁결제원의 역할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예탁결제원의 역할은 크라우드펀딩 '중앙기록관리기관'이다. 예탁원은 앞으로 중앙기록관리기관 업무와 함께 증권예탁업무, 투자자명부 관리업무 등의 역할을 제공하고 크라우드넷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의 주요내용을 담은 크라우드넷(www.crowdnet.or.kr)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라우드넷을 통해 투자자들은 쉽게 중개업체 홈페이지에 접속해 창업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PC, 모바일 등을 통해 등록 중개업체 목록을 확인하는 등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에 관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예탁결제원은 또 창조경제혁신센터 기업 등 유망 기업정보 집중을 위한 플랫폼인 기업투자정보마당(www.ciip.or.kr)을 마련, 중개업자에 우수기업 발굴 및 자금모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크라우드펀딩 인프라 중 중앙기록관리, 청약증거금 예치, 투자자명부 및 증권예탁시스템도 오픈했다.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 도입으로 신생·벤처기업의 투자환경과 자금조달 등 두 가지 측면에서 큰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은 미래의 창조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근거로 자금 조달을 하게 된다"며 "신생·혁신기업의 자생력을 키워내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창조경제 실현에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중국 산둥성과의 크라우드펀딩 시범사업'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계획도 밝혔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중장기적으로는 소셜 펀딩 사업자가 희망하는 경우 기부, 후원형 펀딩에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서비스를 지원한다는계획이다.

2016-02-01 10:01:09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