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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차기 사장은 누구?...윤종규 회장, 내부 출신에 무게

차기 KB증권 사장으로 누가 선임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은행 출신보다 '증권맨'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말 임기 만료인 윤경은·전병조 KB증권 각자대표 체제는 갈무리될 전망이다. 옛 현대증권 인수 이후 조직이 안정화됐고 모회사인 KB금융지주가 윤 회장 연임 체제로 들어선 만큼 단독 대표 선임이 유력하다. 6일 KB금융지주 고위 관계자는 "올해 말 임기가 마무리되는 KB증권의 윤경은·전병조 각자대표 체제를 끝내고 단독 대표를 선임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면서"윤 회장이 KB증권 내부출신을 선임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오는 18일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KB증권 내부 인사 중에서 단독 대표를 선임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KB증권 한 관계자는 "은행 출신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장기적인 안목보다 숫자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면서 "무엇보다 조직 화합 차원에서라도 이제는 내부출신 CEO가 선임돼야 한다는 것이 사내 여론이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KB금융 안팎에서는 계열사 협업 차원에서 KB금융이 소속 부사장을 자회사 대표로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마평에 오른 인물은 KB금융지주 소속 임원 전귀상 기업투자금융(CIB) 총괄 부사장과 이동철 전략총괄 부사장, 박정림 자산관리(WM)총괄 부사장 등이다. 하지만 윤 회장은 KB증권 내부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가장 큰 숙제인 비은행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 필요해서다. 은행 집중도가 높은 국내 금융지주 특성상 KB금융은 윤 회장이 지휘봉은 잡은 후 상대적으로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가 늘어나면서 지주 실적을 끌어 올리고 있다. 윤 회장은 연임이 확정된 후 "대출 위주의 개인금융에서 중소기업 투자 등 기업금융 위주로 중심축을 옮길 것"이라며 "KB증권의 기업투자금융(CIB)·자산관리(WM) 업무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CIB가 강했던 옛 현대증권 직원을 대상으로 WM 서비스 등 소매 금융을 강화하고 있다"며 "KB증권 위주로 비은행 비중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강력한 증권DNA가 필요하다는 게 윤 회장의 판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대 라이벌이던 한국투자신탁(현 한국투자증권), 대한투자신탁(현 하나금융투자)에서 얻은 교훈이다. 1993년 한국투자신탁이 현재 여의도 사옥으로 이전하자 바로 옆집 라이벌이었던 대한투자신탁은 사옥을 무조건 한투보다 높게 지으라고 했다. 대한투자신탁이 3층 더 높게 사옥을 짓자, 한국투자신탁은 '건물 전체 면적은 더 넓다'라며 자존심을 세우기도 했다. 이들은 '대우채 환매사태(1990년)' 등 위기를 거치며 각각 증권업, 은행업을 위주로 하는 금융사에 매각됐다. 20여년이 지난 두 회사의 운명은 엇갈린다. 증권업 위주의 한국금융지주에 편입된 한국투자증권은 업계 '톱2(순이익 기준)'자리를 굳혔다. 반면 은행 DNA를 고집하던 하나금융그룹은 뒤늦게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그룹의 키를 쥐(2012년)면서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과거 은행DNA를 접목했다가 얻은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으려는 노력이다. 금융 전문가들은 시장중심의 증권사가 은행 및 보험 중심의 시스템을 따르다간 업의 본질과 경쟁력을 모두 잃을수 있다고 지적한다. 은행업 위주의 금융지주사에 편입된 증권사에 무리하게 은행DNA가 심어진다면 활력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영원한 증권맨 박현주 회장이 이끌고 있는 미래에셋대우도 증권 DNA를 적극 활용해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KB금융도 하나금융투자의 전철을 밟다가는 자칫 시간만 낭비할 수 있다"면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증권업이 살수 있는 방안은 업을 가장 잘아는 적임자가 이끄는게 답이다"고 지적했다.

2017-12-06 10:56:4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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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3분기 누적 순이익 3조원 육박…증시 랠리에 전년比 62% 급증

증시 상승세에 증권사들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이 3조원에 육박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5개 증권회사의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93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1% 급증했다. 3분기 중 당기순이익은 1조1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3% 늘었다. 항목별로는 수수료 수익은 다소 줄었지만 자기매매이익이 크게 늘었다. 자기매매이익은 846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0.5% 증가했다. 파생관련 손실이 -1259억원으로 전분기 -8803억원 대비 손실폭이 크게 줄었다. 파생결합증권의 조기상환이 늘었고, 파생상품거래·평가이익도 증가했다. 다만 금리 상승에 채권손실이 커지면서 채권관련 이익은 전분기 대비 25% 감소한 7629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9%로 전년 동기 대비 2.0%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391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2.2% 감소했다. 3분기 중 5개 선물회사의 당기순이익은 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8% 증가했다. 선물회사의 ROE는 3.0%로 전년 동기 2.6% 대비 0.4%포인트 높아졌다. 전체 선물회사의 자산총액은 3조4189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경우 증권사의 수익성과 건전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금리 등 대내외 잠재 리스크 요인이 증권사의 수익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시장 유동성 악화 등에 대한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2017-12-06 10:50: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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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룡 회장, 나주지역 복지시설 찾아 사랑의 성금 전달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이 전남 나주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 대신금융그룹은 이어룡 회장이 전남 나주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인 계산원, 금성원, 이화영아원 등을 방문해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성금은 전남 나주지역의 지체장애인 보육시설, 영유아 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이 회장은 해당 시설을 직접 방문하며 성금을 전달하고 관계자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4년부터 시작된 대신금융그룹의 사랑의 성금 전달은 올해로 14회째를 맞는다. 사랑의 성금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시작해 선천적 장애아동의 의료비, 출소자 사회정착 지원금, 의료기관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사회 각 계층에 대한 지원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지원규모는 97억원에 달한다. 대신금융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신금융그룹은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의 실천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06 09:38:28 김문호 기자
기준금리 인상 전 채권값 상승

기준금리 인상에도 채권금리는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금리 인상 선반영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금융투자협회가 5일 발표한 '11월 장외채권시장동향'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달 말 연 2.075%로 한 달 전보다 8.9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5년물, 10년물도 각각 13.6bp, 9.4bp 하락했으며 단기물인 1년물은 2.1bp오른 1.798%로 나타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금리 인상 선반영에 따른 저가매수 유입, 외인의 국채선물 매수, 완만한 금리인상 속도 전망 등으로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채권금리가 하락했다"고 해석했다. 발행규모는 국채, 금융채, 특수채 등 발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7조8000억원 늘었다. 회사채는 금리 상승 예상에 따른 기업들의 선제 발행으로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4조1000억원이 발행됐다. 금리상승에 의한 우량물의 금리 매력이 부각되면서 AA등급 이상은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A등급 이하 비우량물은 전월 대비 줄었다. 11월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금리 상승에 따른 조기 자금 조달로 발행이 극히 부진해 전년 동기 대비 1200억원 감소한 7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1조6170억원으로 참여율(수요예측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224.6%이며 전년 동기 대비 34.7%포인트 상승했다. 장외채권 거래량은 거래일수 증가에 따라 전월 대비 84조9000억원 증가한 37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금리인상 예상에 의한 거래 위축으로 전월 대비 1조원 감소한 16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증권사간 직매, 자산운용, 은행 등의 채권거래는 전월대비 각각 61조9000억원, 18조7000억원, 3조6000원 증가했지만 외국인 거래는 5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은 기준금리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물을 매도하고 단기물을 매수하는 성향을 보였다. 11월 중 국채는 3748억원어치 매도했고, 통안채는 2251억원 순매수하면서 총 1349억원 순매도세를 보인 것. 이에 11월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전월(101조2000억원) 대비 1조6000억원 감소한 99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2017-12-05 17:41:0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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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해외펀드 수탁고 올 1조원 증가

삼성자산운용은 5일 전년 대비 해외 공모 펀드 수탁고가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 자산 규모는 총 4조 6000억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이 중 약 24%에 해당하는 1조 1277억원이 증가했다. 삼성 한국형TDF로 대표되는 연금 펀드와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 등의 약진이 수탁고 증대를 이끌었다. 올해 삼성자산운용이 해외 공모펀드 규모를 키울 수 있었던 데에는 연금 펀드 역할이 컸다. 특히, 삼성 한국형TDF 시리즈는 작년 말 대비 수탁고 증가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2015년 4월 출시 이후 2645억원까지 꾸준히 몸집을 키워온 이 펀드는 약 5400억원 규모인 국내 TDF 시장의 5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TDF는 가입자 본인의 판단으로 스스로 운용을 해야 하는 기존 연금상품과 달리, 은퇴 시점을 정하면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의해 펀드가 자동으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해 운용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TDF를 포함해 삼성자산운용의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연금 펀드는 올해에만 5668억원이 늘었다. 이는 삼성자산운용 해외 공모펀드 수탁고 전체 증가분(1조 1277억원)의 약 50%에 달한다. 연금사업본부 오원석 팀장은"연말이 다가오면서 TDF와 같이 자산배분과 장기투자라는 기본 원칙에 충실한 연금상품에 투자 자금이 더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지역별로는 올해 늘어난 삼성자산운용 해외펀드 1조 1277억원 중 약 64%에 달하는 약 7200억원이 글로벌, 아세안, 인디아, 중국에 집중됐다. 이번 연말에 종료되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들이 주를 이룬다. 전 세계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 펀드로는 삼성 한국형TDF와 삼성 글로벌선진국 펀드가 대표적이다. 삼성 누버거버먼차이나 펀드는 올해 중국 시장의 상승세를 뛰어넘어 연초 이후 52.85%의 수익률(에프앤가이드 12/4, 환헷지, A클래스 기준)을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 상품마케팅본부 류주현 본부장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나 연금펀드 모두 세제혜택과 운용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글로벌 자산배분과 장기투자의 철학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12-05 14:15:2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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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뛰는 K-OTC]<下>인터뷰/한재영 금투협 K-OTC 부장 "국내 유일 장외시장"

"비상장 기업 및 투자자들을 안전한 제도권 시장으로 유인할 필요가 있다." K-OTC 시장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한재영 K-OTC 부장은 "K-OTC 시장은 우리나라 유일한 제도권 장외시장"이라며 사설 사이트 등에서 거래되는 비상장기업의 주식을 제도권 시장으로 끌어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사설 사이트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우려를 보이고 있다. 불법 브로커가 주식 주문을 받고, 가격을 정하고, 거래를 하는 실상 증권사 딜링(dealing)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인한 투자자 피해사례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또 사설 사이트를 통해서 거래된 내역은 과세당국이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양도소득세 등 탈세가 이뤄지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선 제도권 장외시장이 필수적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금융투자업계가 K-OTC 시장을 활성화시키려는 또 다른 이유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와 회수가 이뤄지는 선순환 시장이 될 수 있어서다. 한 부장은 "해외는 전문투자자들끼리만 거래하는 장외거래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고, 인수합병(M&A) 시장도 크지만 한국은 그렇지 못하다. 때문에 현재 비상장기업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엑시트(exit) 할 수 있는 방법은 기업공개(IPO)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K-OTC 시장이 활성화되면 기관투자자들은 기업공개(IPO)가 아니더라도 대규모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그는 "개인투자자들도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할 수 있고, 비상장기업들은 이자 등 고정비용 없이 성장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그는 K-OTC 플랫폼의 발전을 확신한다. 정부의 모험자본 공급이라는 정책 기조와 맞닿아있기 때문이다. 한 부장은 "지난 달 15일 정책당국과 공동으로 회수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면서 "K-OTC 시장의 역할에 대해 정부도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외주식거래시장은 일반투자자들이 거래를 하는 K-OTC보다 전문투자자 플랫폼인 K-OTC PRO(전문가 전용 장외거래시장) 활성화에 방점이 찍혀있다고 설명한다. 한 부장은 "K-OTC PRO 시장이 활성화되면 기관투자자 간 세컨더리 거래가 활성화되고, 신규모험자본의 공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 "장외주식거래 시장은 고수익·고위험 투자의 속성을 지닌 만큼 전문가 중심의 시장이 되어야 한다"면서 "내년에는 전문가시장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일반투자자들은 금융기관들이 판매하는 비상장주식 펀드(포트폴리오 상품) 등을 통해 간접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K-OTC시장 활성화는 수요와 공급이 원활히 이뤄져야 가능하다. 때문에 기관투자자들을 적극 영입하고, 투자 가치가 있는 우량기업 유치를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다. 한 부장은 "동의지정제도(금투협이 지정한 기업)를 통해 자본규모가 큰 한국증권금융, 현대카드부터 IPO 이슈 등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노바렉스, 티맥스소프트 등 우량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시장으로써 역할이 중요한 만큼 서울시 창업센터 내에 있는 기업들도 K-OTC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자본시장 내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근 K-OTC 내 중소기업 주식 거래에 대한 양도소득세(10%) 폐지가 포함된 개정안이 본회의에 부의될 예정"이라면서 "비록 대기업 및 관계 계열사 거래에는 20%의 양도소득세가 유지되지만 상당히 환영할만한 결과"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2017-12-05 14:14:2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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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금투협회장 "시대적 분위기에 맞는 사람 아냐, 보따리 싸서 나갈 것"

"시대적 분위기에 맞는 사람 아냐, 보따리 싸서 나갈 것"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내년 진행될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황 회장은 이날 금투협 내부 게시판을 통해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황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 종료된다.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금융투자협회 송년회에서 황 회장은 불출마 여부에 대해 의견을 밝히며 "좋은 분들이 금투협 회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지금쯤 불출마 의사를 밝혀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연임을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이 맞아야 한다"면서 △회원사 입장 △시대적 분위기 △주위 사람들의 생각 등을 언급했다. 먼저 "회원사들 분위기를 보면 재선 가능성이 꽤 크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정부를 끌고 가시는 분들과 나는 결이 조금 다르다고 생각했다"며 연임을 하지 않는 주요한 이유로 밝혔다. 그는 "최근 기업신용한도를 늘리는 등 제도개혁과 관련해서 이렇게까지 고생할만한 일이 아닌데 고생을 한 것 같다"면서 "저와 생각이 많이 다른 분들이 계셔서 (연임을 하는 것이)시대적 분위기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업계 전·현직 대표(CEO)들이 협회장에 도전하고 있다"면서 "다음 협회장도 정책과 능력을 바탕으로 회원사들의 신임을 얻어 공정하게 당선되는 금투협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17-12-04 19:10:0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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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증시 결산]①문정부 출범 '주가 3000·800 시대' 발판 마련

올해 한국증시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 코스피지수는 6년여 간 지속된 박스피(코스피+박스권)를 돌파해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코스닥지수도 10년 만에 최고점에 도달했다. 이에 증권사들은 내년 '코스피 3000, 코스닥 800 시대'를 전망한다. 한국 증시 체질이 이전과 달라졌다는 이유에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연초 이후 23.2% 상승했다. 은행 정기 예·적금 금리가 연 2%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상승이다. 상반기 지지부지한 흐름을 보이던 코스닥도 하반기에만 19.8% 상승하며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쉬어가기' 패턴을 보일까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증권사의 전망은 다르다. 올해 뿌린 성장의 씨앗이 앞으로 싹을 틔울 것으로 전망한다. 먼저 국내 상장사들의 실적 호조가 유지되면서 증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코스피 상장사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56.1% 증가한 144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018년 순이익은 161조9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 기업 실적 개선 속도가 2017년 대비 둔화되지만 실적 레벨은 높은 수준을 유지해 주가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이익이 급증했던 2004년과 2010년은 그 다음 해에도 코스피지수가 상승했다. 2004년 코스피 평균치는 862포인트였고, 다음해는 37.9% 상승한 1189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2010년 코스피 평균은 1868포인트, 다음해는 1983포인트로 6.2% 상승했다. 서동필 BN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18년의 이익증가는 이전(2005년, 2011년)보다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어 내년에도 나쁘지 않은 장세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보기술(IT) 강세장도 계속될 것이란 평가다. 올해 3분기까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코스피 상장사 이익의 34.6%를 차지했다. 올해 코스피 상장사 실적 성장세는 이 두 기업이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두 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28.0% 수준에 불과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증권사의 목표가까지 평균 30%의 상승여력이 남은 만큼 두 기업이 이끄는 강세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변화는 스튜어드십코드(stewardship code) 도입이다. 지난 1일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공식화 했다.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공식화하면서 다른 운용사 등 기관의 참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일본에서 2014년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이후 2015년 잉여현금 배당률(시총 1조원 이상 회사 기준)이 14%로 전년 대비 30% 상승한 전례를 보아 그간 한국 증시의 할인요소로 꼽혀온 낮은 배당성향이 해결될 것이란 기대도 크다. 한편 한국증시의 낙관적 전망에 유일한 변수는 북한이 될 전망이다. 올해도 북한의 핵실험 여파로 한국 증시는 몇 차례 흔들렸다.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다음 날인 지난 달 30일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년 내 최대규모의 자금을 순매도(5923억원)했다. 다만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차 핵실험(2006년 10월 9일 오전 10시 35분) 이후 다섯 차례의 핵실험이 주식시장에 미친 충격을 살펴보면 단기 충격 이후 반등이 반복적으로 출현했다"며 장기적으로 한국 증시에 끼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7-12-04 16:31:1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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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테마감리 최근 3년 지적률 평균 27%"

금융감독원이 테마감리를 실시한 기업들 가운데 감리 지적을 받은 업체가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감원에 따르면 2014년 테마감리 제도를 도입한 이후 3년간 55개사의 감리를 실시한 결과, 평균 지적률은 27.3%로 집계됐다. 매년 20개사를 선정해 총 60곳에 대해 테마감리를 진행했지만 이 중 정밀 감리 중인 5곳은 이번 집계에서 제외됐다. 연도별로는 첫해인 2014년과 2015년 지적률은 각각 20.0%로 동일했지만 지난해에는 46.7%로 크게 높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당 회계이슈 이외에 이와 연관된 다른 계정에서의 위반사항 발견과 회계오류의 자진수정 등으로 지난해 지적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회계법인의 지적률은 삼일·삼정·안진·한영 등 4대 회계법인이 20.7%였고, 그 외는 34.6%로 나타났다. 이슈별로 유동·비유동 분류와 영업 현금흐름 공시에 대한 지적이 각각 5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장기공사계약(33.3%)에 대한 지적이 그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지난 3년간 테마감리의 평균 지적률이 표본 감리의 지적률(26.2%)과 유사하게 나타나는 등 분식회계 적발 측면에서 효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테마감리 대상 업체는 기존 20개사에서 50개사로 대폭 확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업이 결산 준비 단계부터 재무제표 작성을 신중히 해 회계오류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안내절차를 강화하는 등 사전 예방적 감독기능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2017-12-04 15:46:43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