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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2017 아시아머니 브로커스 폴 어워즈' 전부문 1위 수상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6일 홍콩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머니(Asia Money) 주최 '2017 아시아머니 브로커스 폴 어워즈'에서 2017 최우수 리서치(Best for Overall Country Research), 최우수 주식영업(Best Overall Sales Services) 등 9개 전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브로커스 폴(Brokers Poll)'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 대상으로 각 국가별 증권사의 리서치 서비스와 영업력을 평가해 최우수 증권사를 선정하는 설문으로 2017년에는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3148개 기관 6700명의 펀드매니저가 참여했으며, 펀드매니저의 관리 자산규모에 따라 가중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신뢰도가 높은 설문이다. 윤희도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리서치와 영업부문의 긴밀한 협업해 이루어 낸 결과로, 앞으로도 법인영업 및 국제영업 부문과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최고 증권사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진설명 26일 홍콩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7 아시아 브로커스 폴 시상식(Asiamoney Brokers Poll Awards)' 에서 한국투자증권이 '브로커스 폴(Brokers Poll)' 9개 전 부문 1위 수상하고, 윤희도 리서치센터장(가운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8-03-27 16:00:5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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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KRX300 시장, 60조원 이상으로 커질 것"

"KRX300 시장, 60조원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 한화자산운용은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KRX300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KRX300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규모가 코스피(KOSPI)200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KRX300지수는 코스피 237종목(78%), 코스닥 68종목(22%)으로 구성돼 국내 주식시장 시총의 84.7%를 커버하는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다. 이는 코스피에 쏠려있던 투자자금을 일정부분 코스닥으로 유인해 코스닥 시장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 전략팀장은 "최근 5년 간 성과를 추적해본 결과 KRX300지수는 코스피200지수보다 수익성이 높고, 코스닥150 지수보다 수익률이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KRX300는 두 지수의 장점을 취합했기 때문에 시장에서 활용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김 팀장은 "KRX3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자금은 약 60조원에 달하는 코스피200 지수를 능가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한화자산운용 등 6개 자산운용사가 KRX300 ETF를 동시 상장한 결과 하루 새 총 6216억원 규모의 자금이 형성된 상태다. 뿐만 아니라 최근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등 연기금과 기관투자자가 코스닥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는 흐름이 KRX300 지수 수요를 늘릴 것으로 예측했다. ETF 자문일임형(EMP) 펀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변화다. EMP는 포트폴리오에 50% 이상을 ETF로 구성하는 전략으로 ETF만으로 벤치마크를 초과하는 수익을 내는 게 목표다. 김 팀장은 "최근 연기금, 기관 투자동향을 보면 EMP 위탁사 선정을 통한 자금집행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아직 정확한 자금규모는 알 수 없지만 향후 공제회 등에서도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KRX300이 EMP 구성에 핵심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만큼 KRX300 시장 규모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욱이 한국거래소는 KRX300을 활용한 파생상품 출시에 적극적이다. 지난 26일 KRX300선물 지수가 상장됐고, 현재 KRX300 헬스케어·정보통신·유틸리티 지수 등 GICS 분류에 따른 9개 지수를 추가로 개발 중이다. 이는 향후 기관투자자들이 ETF 및 EMP 포트폴리오를 짜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었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이 출시한 KRX300 ETF인 'ARIRANG KRX300 ETF'의 강점은 지수 추적오차를 줄여 '완전복제'에 가깝게 운용하는 역량이다. 김 팀장은 "기관투자자들이 지수 추종형 펀드에 투자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이 추적오차(지수와 순자산의 차이)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관리하느냐다"며 "코스피200과 코스피50 ETF 등을 운용하며 지수를 완전복제 수준으로 따라갔던 경험을 살려 KRX300 ETF 운용에서도 차별화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2018-03-27 15:38:2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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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자간담회]반도체 장비업체 러셀, 스팩합병 통해 상장

반도체장비 리퍼비시 국내 선도기업 '러셀'이 하이제3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입성을 추진한다. 러셀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합병상장 기자간담회에서 상장계획을 밝혔다. 하이제3호스팩과 합병비율은 1대13.0310000,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30일, 합병기일은 5월 18일로 예정돼 있다. 지난 2001년 SK하이닉스 출신 엔지니어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러셀은 반도체 시장의 성장과 함께 꾸준히 성장해 왔다. 특히 지난해 러셀은 매출액 361억1400만원, 영업이익 79억9100만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71%, 165% 성장한 것이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22%에 달했다. 러셀의 캐시카우(cash cow·현금창출)는 리퍼비시(Refurbishment)분야다. 리퍼비시란 고객사 요구에 맞게 반도체 장비를 재구성, 개조(공정·장비), 오버홀(overhaul) 등을 통해 장비의 기능을 복원하는 작업을 말한다. 반도체 장비를 새로 납품하기 위해선 8개월여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반해 리퍼비시를 통한 납품 기간은 3개월이면 충분하다. 때문에 빠른 속도로 변하는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리퍼비시 수요는 커질 수밖에 없다. 가격도 30~50% 가량 저렴하다. 러셀은 리퍼비시 사업 진출 이후 지금까지 약 220여대를 판매했고, 공정·장비 개조는 300여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해 국내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영권 러셀 연구소장은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리퍼비시 시장의 점유율은 5.9% 수준"이라며 "향후 반도체 시장 확대에 힘입어 3조원 규모의 리퍼비시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셀의 강점은 300㎜ 웨이퍼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했다는 점이다. 2016년부터 300㎜ 웨이퍼 수요가 150·200㎜ 웨이퍼 수요를 넘어서며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김 소장은 "러셀은 300㎜ 웨이퍼 시장에 빠르게 진입한 덕분에 시장에서 높은 신뢰도가 확보된 상태"라며 "2020년까지 전체 실리콘 웨이퍼 중 300㎜가 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러셀은 반도체 전공정 중 박막 증착 공정 장비에 집중했으나 향후 식각 공정 장비 부문으로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박막 증착 공정과 마찬가지로 가장 많은 변화가 있는 공정이 바로 식각 공정이므로 리퍼비시 수요가 많은데다 공정 기술의 유사성으로 인해 충분히 정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중국 및 일본 현지법인 또는 지사 설립을 통한 해외진출을 목표하고 있다. 판매시장 확대는 물론 딜러를 통한 수출보다 직거래를 늘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김 소장은 "이번 스팩합병상장을 통해 마련된 자금은 해외 법인 설립과 300㎜ 웨이퍼 장비 구입에 사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8-03-27 14:11:4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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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미래에셋 부회장, "총 고객자산 254조원, 자기자본 8조원의 리딩 컴퍼니로서 육성"

"미래에셋대우는 총 고객자산 254조원, 자기자본 8조원의 리딩 컴퍼니로서 한국 금융산업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준비하는 회사가 될 것이다" 최현만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27일 서울 을지로 센터원 빌딩(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의사결정에 고객과 주주가치 중심의 문화를 정착해 항상 정직하고 최적의 자산배분과 수익증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국내 최대 IB를 넘어 글로벌 IB들과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보유하고 있는 10조원의 연금자산 규모를 올해 13조원 이상으로 성장시켜 한국 금융시장의 최대성장 산업인 연금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회장은 또 "한국 경제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다. 고용 창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내 비쳤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주총에서 최현만 수석부회장과 조웅기 사장을 재선임하고 김상태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지배구조법상 6년 만기를 채운 홍성일 사외이사를 대신해 박찬수 사외이사를 선임했으며,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황건호, 김병일, 권태균 사외이사는 재선임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7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220원과 우선주 242원 등 총 1,247억원(배당성향 25%)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새로 사내이사로 선임된 김상태 부사장은 오랜 기간 금융투자업에 종사했고 합병 전 미래에셋대우에서 다년간 경영진으로 경영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금융 비즈니스에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2018-03-27 11:27:5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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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다문화가정 어린이 위한 목소리 재능 기부

KB증권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한 '희망의 목소리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희망의 목소리 나눔 활동'은 지난 2016년 양천구 공동 다문화가족 스마트도서관 개관 참여를 계기로 매년 이어오고 있는 목소리 재능 기부 봉사활동이다. KB증권 임직원들은 동화 속 배역을 맡아 이를 녹음, 다문화가정 어린이의 한글 학습을 돕는다. KB증권은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전문 성우의 실전 교육을 듣고, 배역을 맡아 조별로 동화책 녹음을 진행했다. 녹음된 18권의 동화책은 도서리더기와 함께 양천구 공동 다문화가족 스마트도서관에 기증 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마이크 앞에서 직접 목소리를 녹음해보니 떨리고 어렵기도 했지만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한글과 가까워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녹음에 임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KB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다문화 이웃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라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KB금융그룹의 사회공헌 방향을 중심으로 '무지개교실' 및 '핸즈온 활동'등의 전략적인 사회공헌활동 추진을 통하여 나눔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2018-03-27 11:01:2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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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재능공유 플랫폼 탈잉과 업무제휴 협약

한화투자증권은 27일 P2P 재능공유 스타트업 '탈잉'과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가 특강, 투자 지원금 이벤트 등 초보 투자자의 교육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문가 특강은'올바른 투자습관'을 주제로 올 한해 동안 총 6회의 강의가 진행된다. 지난 2월 처음 개최된 전문가 특강에는 탈잉의 '주식투자강의' 수강생 41명이 참석하여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오는 4월 18일, 한화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 될 두번째 전문가 특강에는 한화투자증권 김일구 리서치센터장이 직접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전문가 특강에는 STEPS 정회원과 탈잉의 수강생이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오는 4월 2일부터 '주식투자 스타터 STEPS' 페이스북 페이지와 탈잉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또한 한화투자증권 '주식투자 스타터 STEPS 앱'에서는 6월 30일까지 탈잉의 주식투자강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투자 지원금 이벤트'가 진행된다. 탈잉에서 '한화투자증권 후원 주식투자강의'를 수강하는 고객은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수강생은 5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직접 주식을 매수해 실전투자의 기회를 가진다. 한화투자증권 디지털전략실장 김동욱 상무는 "스타트업 제휴를 통해 젊은 고객 층과 다양한 접점을 마련 중"이라며 "앞으로 투자 교육을 지속 지원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증권사가 될 것"이라 전했다.

2018-03-27 11:01:0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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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서울대학교, '제12기 100세시대 인생대학' 개강

NH투자증권은 지난 26일 신중년을 위한 프리미엄 고객행사인 '100세시대 인생대학' 제12기 과정을 개강했다고 27일 밝혔다. '100세시대 인생대학'은 은퇴시점 전후의 VIP고객을 대상으로 생애자산관리 및 은퇴설계 분야의 최고 연구기관인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와 서울대학교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한 특화교육 프로그램이다. '100세시대 인생대학'은 총 6주 과정으로 상·하반기 각 한차례씩 진행되고 있는데,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 문화 운동'을 펼치고 있는 이시형 박사, '노년학'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한경혜 주임교수, '트렌드 코리아'의 저자 김난도 교수, 대한민국 1호 인구학 박사인 조영태 교수 등 명망 있는 교수들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생애전환기를 앞둔 시점에서의 자산관리 방안은 물론, 원하는 수강생들은 '일대일 세무상담' 등 금융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는 "'100세시대 인생대학'은 신(新)중년을 맞이한 고객들의 행복한 인생 후반전을 위해 새로운 미래상을 그려보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라며, "NH투자증권은 '100세시대 인생대학'과 같은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만족시키는 자산관리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2018-03-27 11:00:57 김문호 기자
4월에 우량 회사채 쏟아진다

주요 대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에 속속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 가능성이 커졌지만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자금 수요도 있어 감사보고서 제출 이후 발 빠른 기업들은 자금조달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부분 'AA'급 이상의 높은 신용등급에 그룹 후광까지 등에 업은 발행사들은 기관투자가의 풍부한 수요까지 더해지고 있다. 대기업인 CJ, 롯데, 한화 등의 계열사들이 회사채 발행 움직임을 보인다. 27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들이 감사보고서 제출 이후 우량물 발행을 검토 중이다. CJ, 현대위아, SK네트워스, 한화테크윈 등의 발행이 예정돼 있다. 추가로 롯데케미칼 2100억원, 이마트 2000억원 만기도래채권이 있는 가운데 다수 우량물의 차환 발행도 예상된다. A등급의 경우 여천NCC, 롯데정밀화학 등 A+ 화학기업과 한솔제지 등이 4~5월 1000억원 이상 만기를 앞두고 있어 수요예측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들 기업 대부분은 신용등급 'A'나 'AA-' 이상의 우량기업으로, 최근 회사채 품귀 현상으로 기관투자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크레딧 시장 한 관계자는 "기관들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금리가 높은 회사채, 특히 우량기업의 크레딧 물량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도 글로벌 경기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유동성 확보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공사채 발행 부진에 따른 회사채 시장의 '반사이익'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의도도 있다. 공기업 부채 감축 계획에 따라 기존 공사채에 투자하던 연기금, 기관 등의 자금이 회사채로 이동하면서 기업들의 조달 비용이 줄었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무보증 회사채 규모는 45조1684억원 규모다. 이는 2017년 만기 추정액 43조원보다 2조원 넘게 늘어난 규모다. 기업들이 갚아야 할 돈이 가장 많이 몰린 시기는 1분기(13조4154억원)로 나타났다 하지만 2분기에 11조2544억원의 만기가 예정돼 있다. 3분기 11조2147억원, 4분기 9조2833억원 규모의 만기가 도래한다. 취약 업종의 만기 규모도 만만치 않다. 건설업에서는 1조4810억원, 조선 1조5950억원, 해운 970억원, 철강 1조730억원, 항공 9600억원, 에너지·화학 4조4000억원 규모다. 올해 보다는 만기 도래액이 줄지만 금리 인상 여파로 해당 기업들은 말 그대로 자금조달에 비상이 걸렸다.

2018-03-27 10:42:00 김문호 기자
'가능성투자'의 허상 '파티게임즈'…상장 3년만에 '상폐위기'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했던 파티게임즈가 상장 3년여 만에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2017년도 회계감사 결과 '의견거절'을 받으면서다. 회사의 가능성을 믿고 투자한 투자자들은 '휴지조각' 주식을 받아들 위기에 처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1일 파티게임즈에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파티게임즈 외부감사를 맡은 삼정회계법인이 "관계사 투자주식 취득 등에 대한 감사증거를 확보하지 못했고 자금지출과 관련해 적절한 내부통제 등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의견 거절'을 밝혔기 때문이다. 의견거절은 기업의 존속 여부가 매우 불투명할 때 감사의견을 밝히지 않겠다는 것을 말한다. 오는 30일까지 파티게임즈가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 곧바로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지난 2014년 11월 상장한 후 3년 4개월여 만이다. 파티게임즈는 공모 당시 코스닥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주력 게임 '아이러브커피'의 성공을 기반으로 연 평균 1706%(2011년~2013년)의 영업이익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었고,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로부터 200억원의 투자 유치까지 받아놓은 상태였다. 이에 공모주 청약 당시 1조원에 가까운 투자금이 몰렸다.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735.99대 1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공모가밴드(1만500~1만3000원) 최상단에서 정해졌다. 특히 상장 첫날 파티게임즈의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100% 상승한 2만6000원에 형성됐다. 높은 시초가가 형성됐음에도 장 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2만9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장 첫날 주가가 130% 오르면서 뜨거운 투자열기를 방증했다. 2015년 7월 2대 주주인 텐센트를 등에 업고 중국시장에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국내에서도 신작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주가는 장 중 4만8000원을 넘어섰다. 시총 1조원대 게임 상장사가 된 것이다. 하지만 파티게임즈의 열풍은 거기서 멈췄다. 중국진출 기대감이 꺽인데다 새로 출시한 5~6개의 게임 흥행도 연이어 참패를 기록했다. 게임회사의 '원히트원더' 징크스에 갇힌 것이다. 원히트원더는 하나의 흥행에 성공한 뒤 더 이상 흥행작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을 말한다. 파티게임즈는 상장 이후 한 번도 흑자를 기록하지 못했다. 2015년 영업손실은 63억원, 2016년은 86억원의 손실이 났다. 지난 해 역시 3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아울러 핵심 인력은 계속 빠져나갔다. 2015년부터 파티게임즈의 창업멤버인 심정섭 이사가 회사를 떠났고, 이듬해 '아이러브커피'를 개발했던 김유리 이사, 차력 이사 등 파티게임즈의 핵심 인력들이 이탈하는 등 곳곳에서 파열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다만 주가가 계속 유지된 것은 '성장성'에 대한 기대 하나였다. 실제 지난해 12월까지도 한 증권사는 "파티게임즈는 비용통제 및 구조조정을 통해 적자폭을 지속적으로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며, 향후 출시되는 게임 흥행 여부에 따라 큰 폭의 실적 개선도 가능하다"는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이에 전문가들은 기대감만으로 투자를 결정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성에 기댄 투자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투자에 앞서 회사 내부 경영이 잘 되고 있는 지를 살피는 게 최우선이다"고 조언했다.

2018-03-26 16:50:49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