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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펀드미식회 시즌 2' 개최

하나금융투자는 오는 11일 여의도 본사(여의도역 2번 출구) 3층 한마음홀에서 금융상품 투자설명회인 '펀드미식회 시즌2'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펀드미식회'는 국내 유수의 운용사 대표 및 스타 매니저들이 출연하여, 다양한 국내외 금융상품들을 3가지 메뉴 형태로 소개한다. 설명회는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이 강연하는 '투자미식가이드'로 시작한다. 분산투자의 정석을 선보여 불확실성의 시대에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추천 인기펀드 메뉴'에서는 이정숙 한국투자신탁운용 팀장이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경제 속에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에 주목한 '글로벌브랜드파워펀드'를 설명하고, 이하윤 마이다스자산운용 팀장은 '미소중소형주펀드'를 추천한다. '신 메뉴' 시간에는 김종원 하나UBS자산운용 상품본부장이 공모주와 소득공제 두마리 토끼를 잡는 '코스닥벤처&공모주펀드'를 소개한다. 또한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가 불패의 투자 메뉴인 부동산에 대해 시장동향을 진단하고, 실전의 생생한 투자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는 "지난해 열린 '펀드미식회'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에도 국내 대표 운용사의 스타급 펀드매니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에는 부동산까지 아우르는 시간을 마련해 손님들의 종합자산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4-05 11:03:4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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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수익성 높인 홈런 ELS 등 파생결합증권 3종 공모

유안타증권은 오는 10일까지 상품별로 각각 수익성 높이거나 원금손실 가능성을 낮춘 유안타 홈런 주가연계증권(ELS) 3종을 총 15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홈런S ELS 제3972호'는 조건 충족 시 상환되는 수익률을 높여 수익성을 강화했다. 만기 3년, 조기 상환 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홍콩항셍(HSCEI), 유로스톡스50(EUROSTOXX50), 에스앤피500(S&P5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2%(6개월), 90%(12개월), 87%(18개월), 85%(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일 때 연 7.8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2%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23.40%(연 7.80%)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홈런D ELS 제3973호'는 저(低)낙인형으로 원금손실조건(Knock-In)을 45%로 원금손실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만기 3년, 조기 상환 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코스피200(KOSPI200), HSCEI,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2%(6개월, 12개월), 90%(18개월), 85%(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일 때 연 5.3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15.90%(연 5.30%)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홈런E ELS 제3974호'는 저(低)베리어(barrier)형으로 첫 조기 상환 조건을 85%로 낮춰 빠른 조기상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만기 3년, 조기 상환 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HSCEI, EUROSTOXX50, 니케이225(NIKKEI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이상일 때 연 7.00%의 수익률로 조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65%이상이면 21.00%(연 7.00%)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유안타 홈런 ELS는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으로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 모바일에서 청약할 수 있으며, 가입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유안타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8-04-05 11:03:3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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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코스닥벤처펀드 이벤트 실시

키움증권은 내달 31일까지 신규 출시하는 코스닥벤처펀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코스닥 벤처펀드도 키움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키움에서 펀드를 최초 가입하는 고객이라면 10만원이상 매수 시 2만원은 코스닥벤처펀드 전용쿠폰으로 펀드를 가입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가입고객과 신규고객 모두에게 가입금액별로 최대 5만원까지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코스닥벤처펀드는 코스닥 공모주 물량의 30% 우선배정 혜택과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펀드다. 참고로 2017년 코스닥 벤처기업 공모주 수익률은 공모가와 상장일 종가 대비 평균 39%이다. 코스닥 시장의 공모주 투자효과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이를 주목해볼 만하다. 가입제한 및 투자한도 제한은 없으며 1인 투자금액 10% 최대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다만 소득공제 적용 대상자는 대한민국 거주자에 한하여 적용 가능하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코스닥 벤처기업 활성화 정책에 따른 코스닥 시장 성장이 기대감과 소득공제 혜택이 있어 절세의 이점이 있는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에서 온라인전용클래스(Ae)로 펀드 가입 시 보수는 오프라인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가입 가능하며, 선취판매수수료까지 무료이다. 이벤트 및 코스닥벤처펀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키움증권 자산관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키움증권 금융상품 전문가상담으로 문의 할 수 있다.

2018-04-05 11:03:24 손엄지 기자
미래에셋 TIGER코스피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코스피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작년 8월 말 상장 이후 7개월만에 1210억원을 기록한 것. 경쟁상품 대비 저렴한 연 0.15% 보수로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관심 받고 있다. 기초지수인 한국종합주가지수 코스피는 현재 770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시가총액가중방식으로 산출한다. 상위 10개 종목 비중이 38% 수준으로 절반 수준인 코스피200지수보다 낮아 변동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실제 4일 종가 기준 5년 수익률에서 코스피지수는 22.89%, 코스피200지수는 20.03% 성과를 보이고 있다. TIGER코스피 ETF는 완전복제 전략을 통해 기초지수와의 변동률이 유사하도록 운용한다. 그 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추적오차를 최소화, 시장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보수 인하를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200 ETF'의 보수는 2010년에 연0.46%에서 4차례에 걸쳐 0.05%까지 인하했다. 또한 2016년 'TIGER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의 총보수를 연0.59%에서 0.09%로 파격적으로 인하한 바 있다. 한편 미래에셋은 지난달 30일 TIGER 사이즈 스타일 ETF 6종을 상장하며 ETF 수 100개 넘어섰다. 현재 시장에는 총 353개 ETF가 상장되어 있으며 TIGER ETF는 업계 최다인 105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TIGER ETF는 헬스케어, 커머디티, 가치주 등 섹터스타일 ETF부터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국내외 지수형 ETF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포트폴리오 구성 시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부문 서유석 사장은 "TIGER코스피 ETF는 시장대표 지수에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라며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ETF 라인업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4-05 11:03:1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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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기업 노리는 탐욕의 약탈자...기업도 방패 있어야

외환위기는 국내 자본시장을 완전히 바꿔놨다. 민족자본은 사라지고 외국자본 유치가 지상과제로 자리 잡았다. 덕분에 만신창이가 된 채로 막대한 공적자금의 수혈을 받은 제일은행(뉴브리지캐피탈), 외환은행(론스타) 등은 외국자본에 팔려 나갔다. 삼성자동차(르노), 대우자동차(GM), 대우상용차(타타그룹), 만도기계(JP모건) 등도 외국계에 넘어갔다. 삼성과 같은 대기업도 벌처펀드(투기펀드)에 휘둘리며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적잖은 투기자본은 수 년 만에 몇 배의 투자수익을 올리고 세금 한 푼 내지 않고 한국 시장을 유유히 떠났다. 오랜 학습효과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들이 행동주의 펀드와 같은 외국 자본의 손쉬운 먹잇감이 된 것은 투기자본에 맞설 수 있는 제도적인 경영권 방어 장치가 취약하기 때문이란 분석이 많다. ◆ 행동주의로 포장된 '탐욕의 약탈자' 한국 자본시장에서 투기 자본과 행동주의 펀드는 '탐욕의 약탈자' 그 자체다. 이 같은 별칭답게 몇몇 투기자본은 경영권을 위협할 정도로 지분을 끌어모은 뒤 분쟁을 일으키고, 기회가 되면 막대한 차익을 남기고 미련 없이 떠나는 속성 때문이다. 타이거펀드, 소버린자산운용, 헤르메스, 아이칸, 론스타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99년 미국계인 타이거펀드는 SK텔레콤 지분 6.6%를 취득한 후 경영진 교체 등을 요구하다 SK 계열사에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해 6300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기고 발을 뺐다. 2003년 4월 영국계 펀드인 소버린자산운용은 SK㈜ 지분 14.99%를 매입해 2대 주주에 올랐다. 당시 소버린 측은 SK그룹에 대한 경영참여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것. 소버린자산운용은 이후 2년 3개월 동안 경영투명성 제고 등을 내세워 SK그룹을 상대로 최태원 회장 퇴진 등 경영진 교체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 계열사 청산 등을 요구했다. 1조원 가까이 투입해 방어전에 나선 SK를 소버린이 차지하진 못했다. 하지만 소버린은 지분 14.99%를 주당 5만2700원에 팔아 7559억원을 챙겼다. 배당금과 환율 변동 등에 따른 차익까지 감안하면 1조원 안팎이다. 뉴브리지캐피탈은 1999년 말 제일은행 지분 48.56%를 5000억원에 산 뒤 지난 2005년 영국계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에 매각해 1조1800억원의 차익을 거뒀으나 조세회피지역인 말레이시아 라부안을 통해 거래하면서 세금을 내지 않았다. 론스타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삼척동자도 다 알 정도다. 외환은행을 헐값에 인수한 뒤 큰 차익을 남기면서 되팔아 '먹튀' 논란을 일으킨 론스타 욕심은 현재도 끝나지 않았다. 론스타는 한국 정부를 상대로 매각 절차 지연으로 손해를 봤다며 5조여원을 요구하는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을 제기해 심리가 끝나고,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의 먹튀 과정은 복잡하면서도 단순하다. '헐값 인수→다이어트(구조조정)→실적 호전→고가 매각'이란 수법이 그중 하나다. 극동건설, 만도 등이 대표적이다. 또 '주식 다량 매집→경영권 간섭·적대적 M&A 위협→경영권 분쟁→주가 상승→막대한 차익실현 후 철수'란 절차도 곧잘 쓴다. 재계 한 관계자는 "표면적으로는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이지만 결국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목적이라 볼 수 있다"면서 "기업의 발전방향을 공유하기 보다는 대체로 배당, 자사주매입 등을 요구하기 때문에 장기적 기업의 성장동력을 헤친다"며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 펀드의 수익률이 이를 말해 준다. 증권가에 따르면 행동주의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8%(2016년 한 해 기준)에 이른다. 최근 10년동안 글로벌 헤지펀드의 수익률이 1%대 낮은 수익률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과 대조된다. 펀드 수도 5년전에 비해 5배가 급증한 400여개 달하며 자산규모도 1300억달러로 덩치가 커졌다. 한국 대표기업인 삼성만 당한 것도 아니다. 2013년 8월 칼 아이칸. 트위터를 통해 저평가돼 있는 애플의 지분을 대량 매입했으며 CEO 팀 쿡에게 1500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요구했다고 발표한다. 아이칸의 보유 지분은 약 1%에 못 미쳤음에도 이 날 애플의 주가는 4.8% 상승했다. 또한 2014년 1월에는 애플의 주가가 여전히 "저렴하다"며 5억달러 규모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였고 공개적인 자사주 매입요구를 지속했다. 결국 4월 애플은 전 해에 발표한 6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규모를 900억 달러 규모로 늘렸다. 2016년 4월 아이칸은 애플과 중국간 관계를 이유로 애플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 자본시장 발전은 '투자민주화', 기업에게도 방패를 전문가들은 주주행동주의가 투자민주화 프레임 아래서 진행되는 변화로 해석한다. 장화탁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대한민국 격동의 시대:주주행동주의 확산'이란 보고서에 "최근 주주행동주의는 단기차익을 극대화하는 형태에서 탈피해 장기적인 기업가치 극대화쪽으로 진화하고있다. 혁신(innovation)은 강제규율이 아니라 자율규제 하에서 달성할 수 있는데, 주주행동주의는 기업지배구조 부분에서 시장의 주요한 자율규제 역할을 담당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부의 재분배 측면에서도 주주 행동주의가 강조된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한국 자본주의(Capitalism in Korea)'라는 책에서 한국 자본주의가 고장났다고 진단했다. 추세적으로 기업소득이 증가한 반면, 가계소득이 줄어든 부분이 먹고 살기 힘든 국민들의 생계형 가계부채 문제와 연결됐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주행동주의가 한국의 가계부채나 부의 편중 문제를 해결하는 해법은 아니다. 하지만 사내유보라는 형식으로 지나친 현금(소득)이 넘치는 기업과 소득(현금)이 부족해 빚을 지닌 가계의 불균형을 잡아주는 하나의 단초는 될 수 있다는 시각이 많다. 재계 한 관계자는 "한국의 경우 소유와 경영이 집중됐다는 특징 때문에 이 과정에서 기업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문제가 핵심으로 부각할 수밖에 없다. 지금껏 한국의 기업지배구조개편은 정부주도, 경기위기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주주행동주의가 확산된 향후의 기업지배구조개편은 민간주도, 상시 기업가치 향상의 일환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기업들에도 방패를 쥐여 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소유 분산을 권장하고 소액주주의 권한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왔지만, 신주인수선택권(포이즌필·기존 주주에게 시가보다 싼 가격에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 부여)이나 차등의결권(일부 주식에 많은 수의 의결권을 부여해 주주 지배권을 강화하는 것), 황금주(특정한 주총 안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주식) 등 선진국이 보유한 경영권 방어 장치들이 취약한 실정이다.

2018-04-05 10:18:50 김문호 기자
엘리엇 공격에 현대차 3인방 주가 강세...주주가치 제고될까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4일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이날 주식시장에서 오전 한때 5% 가까이 급등했지만 전 거래일보다 2.96% 오른 15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장중 한때 6% 이상 급등했고, 전 거래일보다 3.52% 상승한 26만4500원에 장을 끝냈다. 기아차도 전 거래일보다 2.52% 상승한 3만2550원에 장을 마쳤다. 엘리엇이 이들 3사의 지분을 확보해 지배구조 개선 등을 요구함에 따라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향후 엘리엇이 현대차그룹 오너가와 지분 싸움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미국계 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현대자동차그룹에 요구하고 나선 '지배구조 개편 추가 조치'에 대해 구체적인 주주이익 확보 방안과 배당 확대 계획을 밝히라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일각에서는 엘리엇이 요구한 사항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현대모비스 지분 매입을 통한 지배구조 개선 계획 자체를 무산시킬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이번 지배구조 개편 방안은 기존에 시장에서 예상했던 '3사 분할합병'(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 3사 인적분할 후 지주회사로 합병) 방안보다 주주들이 손해를 보는 측면이 있다"며 "엘리엇 역시 이를 문제 삼은 것"이라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물리적 변화만 이야기했을 뿐 전체 그룹에 미칠 화학적 시너지에 대해서는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아 엘리엇이 추가적인 노력을 주문하고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너 차원의 그룹 청사진 제시나 구체적인 주주환원정책, 배당 정책 관련 언급도 없었다는 것이다. 고 연구원은 "삼성, SK 등 다른 대기업과 다른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방안은 투자자들에게 낯선 구조"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고민이 많은 상황에서 엘리엇이 깃발을 들고 나서 현대차그룹을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엘리엇이 현대모비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추가적인 방안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이나 구체적인 사업 확장 계획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구체적인 주주환원정책이 부족하다는 것은 시장 전반의 목소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배당 확대나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정책을 요구할 수 있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중심으로 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라는 요구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4-04 16:12:00 손엄지 기자
[특징주]엘리엇이 사들인 '현대차 3형제' 동반강세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지분을 사들였다고 밝힌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4일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4일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2.96% 오른 15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모비스(3.52%)와 기아차(2.20%)도 동반 강세다. 엘리엇이 이들 3사의 지분을 확보해 경영 개입에 나선 게 시장의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엘리엇이 현대차그룹 오너가와 지분 싸움에 나설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과거 엘리엇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대해 반대하면서 삼성그룹 오너가와 지분 싸움을 벌이는 듯한 모습을 보인 전력이 있다. 아울러 주주친화 정책 등 구체적인 사업 로드맵을 요구하고 나서 기업 가치 상승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날 엘리엇 계열 펀드의 투자 자문사인 엘리엇 어드바이저스 홍콩은 보도자료를 통해 "엘리엇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3개사 보통주를 미화 10억 달러(1조500억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영진이 현대차그룹 각 계열사 기업 경영구조 개선과 자본관리 최적화, 그리고 주주환원을 어떻게 달성할지에 대한 더 세부적인 로드맵을 공유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2018-04-04 15:35:07 손엄지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 유니콘 기업 디디추싱에 2800억원 투자

미래에셋이 중국 승차공유시장 1위 업체인 디디추싱 투자에 2800억원 펀드를 설정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PEF(미래에셋글로벌유니콘사모투자합자회사)를 통해 진행되며, 미래에셋캐피탈이 운용(GP)을 맡고 미래에셋대우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와 같이 국내 펀드가 글로벌 유니콘 기업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사례는 처음이다. 디디추싱은 중국 승차공유시장 내 9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압도적 시장 1위 사업자다. 디디추싱 앱에는 약 4.5억명 이상의 사용자가 등록돼 있고, 매일 25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하는 중국의 국민 승차공유 앱으로, 비즈니스와이어(Business Wire)에 따르면 디디추싱의 일일 사용 건수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승차공유 앱 사용 건수를 합한 것에 약 두 배에 달한다. 소프트뱅크가 최대주주이며 텐센트, 알리바바, 애플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 유니콘 기업이다. 현재 승차공유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이며, 골드만삭스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6년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약 40조원 규모이며, 2030년까지 약 300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래에셋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투자자들에게 성장하고 있는 승차공유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해당 산업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에게는 협업기회, 기술협력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글로벌 유니콘 기업 발굴 및 투자를 통해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캐피탈은 2016년 하반기부터 오토금융본부와 신성장투자본부를 신설하고, 작년 8월에는 기업여신과 대체투자, 부동산금융 등을 담당하는 투자금융부문을 신설하여 사업기반을 강화해왔다. 특히, 2016년 네이버와 1,000억 원 규모의 신성장 투자 펀드 조성을 시장으로 2017년에는 GS리테일, 셀트리온과 각각 1000억 원, 1500억 원 규모의 신성장 투자 펀드를 조성하는 등 신성장산업에 대한 투자 역량을 꾸준히 키워왔다. 앞으로도 다수의 투자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글로벌 유니콘 기업 발굴 및 투자기회 마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2018-04-04 15:04:22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