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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코스닥벤처펀드, 나흘간 5700억원어치 팔려 "흥행성공"

코스닥벤처펀드가 출시 4거래일 만에 5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모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1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코스닥벤처펀드의 누적 판매액이 10일 기준 569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7개 공모펀드에 883억원이 들어왔고, 54개 사모펀드에 4810억원이 유입됐다. 코스닥벤처펀드는 펀드자산의 50% 이상을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 해제 후 7년 이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중소·중견기업의 주식 등에 투자하는 펀드다. 펀드자산의 15% 이상은 벤처기업의 신규발행 주식, 무담보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에 투자한다. 3년 이상 투자 시 투자자별로 투자한 모든 코스닥벤처펀드의 합계액 중 3천만원까지 10% 소득공제(한도 300만원)를 받을 수 있으며, 코스닥 신규 상장 공모주식의 30%를 우선 배정받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국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납입금액 제한 없이 일시 납입과 적립식 납입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은행·증권사들은 지난 5일부터 코스닥벤처펀드의 판매를 시작했다. 올 상반기까지 KB자산운용, 지난해 메자닌계 수익률 1위를 기록한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 등 54개 자산운용사가 64개 코스닥벤처펀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18-04-11 18:16:0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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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방천 에셋플러스 회장 "불황일수록 선두 기업엔 기회…1등 주식에 투자하라"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이 저금리와 양적완화가 이끌어 온 금융팽창기가 종료되는 시점에는 지수보다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1등 기업에 투자하면 무조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1일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사에서 열린 '펀드미식회'에서 강방천 회장이 강연자로 나서 "극심한 불황이 올수록 1등 기업은 축제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 상황이 힘들수록 후발 경쟁기업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강 회장은 "1등 기업으로 무장된 포트는 시간이 약이다"면서 "1등 기업의 주식과 펀드를 사면 6개월 내지 1년 후에 행복한 부자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1개 상품에 '몰빵'은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최소 5개에서 10개의 펀드를 사놔야 한다는 지적이다. 양적완화가 종료되는 시점에 분산투자는 패시브(지수추종)펀드 보다는 액티브펀드, 채권보다는 주식, 국내주식보다는 해외주식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특히 해외주식형 펀드에 대해 강 회장은 "해외주식은 개인연금, 퇴직연금계좌로 운용해야 한다. 또 원화가치가 지금처럼 고평가됐을 때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 "베트남처럼 작은 시장보다는 더 큰 시장에 투자하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10만원으로 전 세계 위대한 기업의 주주가 될 수 있는 방법은 펀드투자 밖에 없다"며 "지금부터 1등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전략을 통해 수익 기회를 봐라"고 말했다.

2018-04-11 17:31:1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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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으로 문 닫은 세실극장 11일 재개관

올 1월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서울 정동 세실극장이 11일 재개관한다. 세실극장 운영자는 공모절차를 통해 서울연극협회로 선정됐다. 협회는 극장을 연극활성화를 위한 공익적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5월 정동 지역행사에 세실극장을 개방한다. 세실극장은 극장 내부 수리와 대관심사 등 1~2개월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연극 공연장으로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세실극장에서는 연극 공연 외에도 청소년들의 연극교실, 역사 강의 등 다양한 공익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서울연극협회는 정동 지역협의체와 연계한 거버넌스 활동을 통해 극장과 정동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성공회성당과 협력해 세실극장 옥상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이를 통해 덕수궁, 성공회, 시청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동의 경관 명소가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날 오후 2시 시민과 연극인이 함께하는 세실극장 재개관 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연극인대표, 원로배우, 정동 지역협의체, 서울시의회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앞으로 세실극장은 단순한 연극·문화만의 장소가 아닌 시민과 지역이 함께해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공간으로서 시대와 공생해 나아갈 것"이라며 "'변화'는 있지만 '변함'은 없는 문화재생을 통해 좋은 문화가 시민곁에서 함께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4-11 16:34:32 김현정 기자
삼성증권, 6일 최고가 3만9800원으로 보상액 산정한다

지난 4월 6일 당일 9시 35분 이전 삼성증권 보유한 개인이 당일 주식을 팔았다면 보상을 받게 된다. 보상액도 당일 최고 가인 3만9800원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삼성증권 구성훈 대표는 11일 우리사주 배당사고와 관련해 적극적인 보상의지를 담아 최대한 폭넓은 피해 투자자 구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피해투자자 범위는 잘못 배당된 우리사주 첫 매도주문이 발생했던 4월6일 오전 9시35분 이전에 삼성증권 주식을 보유했던 투자자중에 4월6일 하루동안 이 주식을 매도했던 모든 개인 투자자들로 정했다. 이는 금융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매도가 집중돼가격이 급락했던 당일 30여분을 넘어 당일 전체로 피해시간을 확대 적용한 것이다. 매매손실의 보상금액도 접수된 두가지 손실 유형에 대해 투자자의 보상 기준점을 당일 최고가인 3만9800원으로 선정하는 등 최대한 투자자에게 유리한 기준을 찾아 보상하기로 했다. 해당 시간에(4월6일 09시 35 ~ 장마감) 매도한 경우는 '매도 주식수×(전일종가이자 당일최고가인 3만9800원 - 고객 매도가)'로 보상한다. 다만, 위 매도 후 당일 재매수한 수량은 '재매수 주식수×(재매수가 - 매도가)' 로 보상한다. 이와 함께 피해투자자의 해당 매매수수료와 세금 등 제반비용도 삼성증권 에서 보상한다. 삼성증권은 이같은 피해 투자자 구제 기준에 맞춰 최대한 신속하게 보상금 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구 대표는 주주가치가 훼손 문제에 대해서도 "최대한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방안을 강구 중에 있으며 향후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은 홈페이지내 민원신고센터, 콜센터, 각 지점 업무창구를 통해 이번 사고와 관련한 피해 접수를 받고 있으며, 피해 투자자 접수는 4월11일 11시 기준 총 591건, 이중 실제 매매손실의 보상요구는 107건으로 집계됐다.

2018-04-11 16:17:4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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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랩어카운트 신상품 2종 발매

한화투자증권은 11일 미국과 중국에 상장된 주식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인 '다이나믹 G2랩'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이나믹 G2랩 은 쿼드자산운용의 자문을 받아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고 있는 미국과 중국 기업 중 정보기술(IT), 헬스케어, 소비재 업종에 집중하여 향후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투자하는 상품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미국과 중국이 4차혁명을 주도하면서 세계경제의 혁신과 소비 성장을 이끌어가고 있어 차별화된 투자기회가 될 것"이며 "해외주식 직접투자로 해외투자펀드와 비교할 때 절세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0만원이며 미국·중국·홍콩 현지통화인 달러·위안·홍콩 달러화로 별도 환헤지 없이 투자한다. 수수료유형을 다양화해서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고, 계약기간 중 중도해지 및 추가입출금이 가능하다. 또한 ELS 수익구조를 복제·운용하는 '델타랩'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 상품은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 편입 비중을 늘리고 주가가 상승하면 주식 비중을 축소하는 ELS운용전략인 변동성매매전략을 구사한다. 운용 기간은 3년이며 기간 중 목표 수익률 구간에 도달 시 안전자산으로 전환되는 주식형 상품이다. 한화투자증권은 "ELS 배당수익은 과세대상이지만 델타랩은 주식으로 운용되어 매매차익이 비과세되기 때문에 실질수익률 면에서 유리할 뿐 아니라, 금융소득종합과세 부담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거액자산가(HNWI)의 ELS투자 제약을 해소하는 투자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델타 랩은 최소 가입금액을 운용자산 종류에 따라1000만원과 5000만원으로 이원화해 투자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2018-04-11 10:42:2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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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전문가를 만나다]③차동호 KB자산운용 ETF 팀장 "적절한 상품 공급이 중요"

지난해 KB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약했다. 이처럼 KB자산운용의 ETF인 'KBSTAR'가 시장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었던 비결은 '수요의 빈틈'을 노렸기 때문이다. KB자산운용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상품을 공급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차동호 KB자산운용 ETF 팀장은 9일 "흔히 ETF는 유동성이 제일 우선이라고 생각하는데 구성 종목의 유동성이 갖춰지면 자체 유동성은 크게 상관없다"며 "우선 투자자들이 원하는 포트폴리오(MP)를 제공하면 유동성은 뒤따라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같은 전략은 지난 상반기 코스닥 지수 ETF를 성공적으로 상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앞서 KB자산운용은 코스닥시장이 정부정책적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에 투자자의 유입은 많았으나 ETF 구성을 위한 종목별 수량을 구하는 게 고민이었다. 차 팀장은 "최소 70억원에 해당하는 종목별 수량을 구해와야 하는 게 부담이었다. 기존에 코스닥 투자를 활발하게 하는 곳이 없어서 비용이 더 높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회사에 코스닥 펀드 상품이 잘 팔리는 것을 보고 무리를 해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KBSTAR 코스닥150'을 출시하고 판매채널에 적극적으로 설득한 결과 초기 상장했던 금액을 빠르게 환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KB자산운용은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규모별 고배당 ETF를 만들었다. 차 팀장은 "타사에 비해 고배당 ETF 라인업은 늦은 편이다. 타사 상품과의 차별성에도 고민을 했고, 고객 니즈(needs) 파악에도 시간이 걸렸다"면서 "이에 대형주·중소형주·코스닥 등 사이즈를 분류해 배당 ETF를 출시했다. 구분이 가능하니까 투자자들도 많이 찾더라"고 말했다. 특히 7월 초에 출시한 'KBSTAR KQ고배당'은 코스닥 종목에 투자하고 싶지만 바이오주 등 변동성 불안감을 느끼는 투자자들의 만족을 높인 상품이다. 그는 "코스닥150 지수는 바이오가 절반 이상이고, 매출도 안 나오는 회사도 많다"면서 "코스닥시장이 좋을거라는 기대는 크지만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고 말했다. 때문에 'KBSTAR KQ고배당' 출시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배당을 하는 코스닥 종목은 당연히 순이익이 나는 건실한 회사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향후 코스닥 우량주 관련 상품을 추가로 상장할 계획이다. 정부정책적 수혜가 여전하고, 코스닥 상장사에 투자금이 들어가는 것은 사회적으로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차 팀장은 "코스닥은 종목별 옥석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다. 고평가된 종목이 있는가 하면 코스닥에 상장된 이유만으로 저평가된 기업도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건실한 코스닥 기업에 투자자금이 더 들어가고, 주가가 올라 제대로된 평가를 받으면 장기적으로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코스닥 종목 내 우량주를 뽑는 상품을 2~3개 상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KB자산운용이 ETF 출시 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장기적으로 가치가 있는 상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때문에 KB자산운용은 중위험 상품 라인업에 강하다. 중위험 상품의 대표주자는 'KBSTAR 200 고배당커버드콜ATM'이다. 이는 고배당주 포트폴리오와 콜옵션(ATM·살 수 있는 권리)매도로 높은 인컴(배당 수익+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장기적으로 변동성은 낮으면서 코스피 200 지수를 이길 수 있는 전략이다. 차 팀장은 국내 ETF 시장은 더 확대될 것을 확신했다. 글로벌 시장 대비 한국은 여전히 작은 시장이다. 차 팀장은 "전체 시총에서 글로벌 ETF 시장이 평균 6~7% 상승하는 동안 국내는 2~3% 오르는 데 그쳤다.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단순한 트레이딩 툴로 활용되는 걸 떠나서 계속해서 좋은 전략을 갖춘 상품을 출시하고, 안정성을 가미하면 ETF가 자산배분의 툴로 쓰일 수 있을 거다. ETF 저변은 확대된다"고 말했다.

2018-04-11 10:11:36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