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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으로 문 닫은 세실극장 11일 재개관

세실극장 옥상 조성 조감도./ 서울시



올 1월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서울 정동 세실극장이 11일 재개관한다.

세실극장 운영자는 공모절차를 통해 서울연극협회로 선정됐다. 협회는 극장을 연극활성화를 위한 공익적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5월 정동 지역행사에 세실극장을 개방한다.

세실극장은 극장 내부 수리와 대관심사 등 1~2개월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연극 공연장으로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세실극장에서는 연극 공연 외에도 청소년들의 연극교실, 역사 강의 등 다양한 공익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서울연극협회는 정동 지역협의체와 연계한 거버넌스 활동을 통해 극장과 정동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성공회성당과 협력해 세실극장 옥상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이를 통해 덕수궁, 성공회, 시청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동의 경관 명소가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날 오후 2시 시민과 연극인이 함께하는 세실극장 재개관 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연극인대표, 원로배우, 정동 지역협의체, 서울시의회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앞으로 세실극장은 단순한 연극·문화만의 장소가 아닌 시민과 지역이 함께해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공간으로서 시대와 공생해 나아갈 것"이라며 "'변화'는 있지만 '변함'은 없는 문화재생을 통해 좋은 문화가 시민곁에서 함께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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