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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내 펀드 설정액 10.4조 감소…"터키발 금융위기 우려"

미·중 무역분쟁과 터키발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 확산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8월 말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말 대비 10조 4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8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머니마켓펀드(MMF)에서만 17조5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되면서 전체 펀드 순자산은 9조3000억원 감소한 56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터키발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 확산으로 카타르 국립은행 정기예금이 기초자산인 자산유동화기업어음에 투자한 MMF에서 대규모 자금이 순유출되면서 전체 펀드 순자산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전월 대비 1조1000억원 증가한 8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펀드에서 5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 됐으나 평가액 감소로 펀드 순자산은 6000억원 늘어난 6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 순자산은 5000억원 증가한 22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1조7000억원 증가한 103조원을 기록했다. 금리 인상 우려 완화와 주식시장의 변동성 증가로 국내채권형 펀드로 1조7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된 영향이다. 이에 국내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전원 말 대비 2조1000억원 증가한 95조원을 기록했다. 해외채권형은 신흥시장 자금 유출로 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 돼 순자산은 3000억원 감소한 8조원으로 나타났다. 재간접펀드는 2000억원의 자금 순유입되면서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2000억원 늘어난 28조6000억원을 기록했고, 파생상품의 순자산은 1조3000억원 증가한 49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또 부동산 펀드와 특별자산 펀드의 순자산은 각각 2조2000억원, 1조4000억원 늘어난 71조4000억원, 6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2018-09-11 15:08:0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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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하이투자증권 인수 '첩첩산중'

DGB금융의 하이투자증권 인수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하이투자증권 노조가 '고용안정'을 보장하라며 투쟁에 나서 난항이 예상된다. 노조 측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고용안정 협약서를 관철시키겠다고 밝히면서 DGB금융이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1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 노동조합 하이투자증권 지부는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DGB금융이 고용불안을 야기하는 협상을 계속 주장할 경우 총파업을 불사한 총력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협상이 실패할 경우 '매각반대'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김형래 하이투자증권 노조위원장은 "DGB금융이 5년 동안의 고용보장과 단체협약 승계 등의 내용을 담은 고용안정 협약서에 아직까지 도장을 안 찍고 있다"며 "오히려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걸고 협상을 하려한다"고 말했다. DGB금융이 요구한 조건은 임금피크제 도입과 실적이 미진한 부서에 대한 성과평가 및 구조조정을 연계하는 방안이다. 또 협약체결 시점을 임시주주총회가 끝나고 인수절차가 다 마무리된 이후로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하이투자증권 노조 측은 지난 10일 DGB금융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요구하고 고용안정협약 체결을 거부할 경우 총파업을 불사한 총력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DGB금융은 10일 저녁 노조측에 재협상을 요구했고, 밤늦게까지 협상이 이어졌지만 결국 결렬됐다. 이 자리에서 DGB금융은 "임금피크제는 차후 논의하겠다"며 한발 물러섰지만 "협약과 별개로 리테일부 구조조정안은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위원장은 "그동안 3번의 사명변경과 매각 과정을 거치며 대량 구조조정 등 고통만 강요받아온 직원들에게 또다시 고통을 강요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매각 반대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DGB금융은 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그룹에서 하이투자증권 지분 85%를 45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년간 금융당국 심사를 받아왔다. 절차대로라면 올해 3월 말 인수가 완료됐어야 하지만 박인규 전 DGB금융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 채용 비리 연루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기 시작하면서 '대주주적격성'이 발목을 잡아왔다. 이후 DGB금융은 신임 김태오 회장을 선임하며 인적 쇄신에 나섰고 하이투자증권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경영 전략을 제시하며 금융당국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DGB금융은 1년 여만에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오는 12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DGB금융 자회사 편입 심사안이 통과되면 인수절차는 문제없이 진행되겠지만 노사간 갈등의 골은 깊어진 상태다. 게다가 하이투자증권 노조측은 12일 금융위 앞에서 지주사 편입에 반대하는 집회와 오는 30일 한국거래소 앞에서 시위를 이어나가겠다고 예고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그동안 생명, 캐피탈 등을 인수하는 과정에서도 노조의 반대가 있었지만 원만히 해결됐다. 또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는 게 지주 측 입장"이라면서 "시일 안에 만족할만한 답은 내지 못하겠지만 꾸준히 하이투자증권 노조측과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이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하면 지방 금융 최초로 은행과 증권, 보험을 모두 갖춘 종합금융사로 도약하게 된다.

2018-09-11 14:57:1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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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농산물 직거래 '또 하나의 마을 장터' 개장

NH투자증권은 11일 서울 여의도 본사 후문 주차장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과 우수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또 하나의 마을 장터'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NH투자증권과 자매결연을 맺은 충주 소용마을 사과와 안성시 일죽면 율동마을의 포도, 대전시 유성구 계산마을의 신고배를 직거래 판매했다. 2016년부터 시작된 '또 하나의 마을'은 대표이사 및 임원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직원은 '명예주민'으로 참여하여 농민들과 상호교감을 나눌 수 있는 도농협동에 새로운 모델을 창조하는 운동이다. 현재 NH투자증권은 29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또 하나의 마을 장터'는 농민이 직접 재배한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유통비용을 줄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직거래 장터에서 농산물을 구입한 NH투자증권 한 직원은 "농촌 일손돕기를 통해 재배한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고, 직거래장터를 꾸준히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는 "또 하나의 마을 장터는 소비자와 농가가 함께 상생하자는 취지로 준비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거래 장터를 확대해 나가겠다. 또한 태풍, 폭우 등 자연재해로 어려워진 농가가 하루 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올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29개 마을에 양수기를 지원했으며, 태풍 및 폭우 발생시 피해가 발생한 마을에 포크레인 지원활동을 펼쳤다.

2018-09-11 14:07:5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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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증시를 이끌 주도업종…바이오·반도체·콘텐츠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은 반도체, 콘텐츠, 제약·바이오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들 업종이 국내 증시에서 차지하는 영향력도 크다. 관련 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11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달 들어 10일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신라젠(425억6800만원), 에이치엘비(391억5300만원) 등 바이오 주를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회계 감리 문제로 주가가 상당히 떨어진데 대해 '저가매수'의 시점으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약·바이오 업종은 세계에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일 뿐만 아니라 한국은 해당 분야에서 상대적 우위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정우창 NH투자증권 QV클럽 과장은 "전 세계 인구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바이오의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한국은 바이오시밀러 분야가 세계 1위 수준이고, 중국·인도의 영향으로 아시아인에 대한 임상 데이터도 많아 한국에게 유리한 산업이다"고 평가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 임상 실험 중인 기업도 다수다. 현재 신라젠, 바이로메드, 에이치엘비가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엔지켐생명과학 역시 한국에서 팔리고 있는 건강식품 '록피드'와 똑같은 물질에 대해 미국 임상을 진행 중이다. 오병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2015년에는 한미약품을 통해 한국기업들도 임상 초기 물질을 라이센싱 할 수 있다는 것을 검증했고, 2017년에는 셀트리온을 통해 직접 의약품을 개발해 전 세계에 수출할 수 있다는 것을 검증했다"면서 "향후 글로벌 임상이 성공하는 기업이 나오면 국내 제약 바이오주의 세번째 대세 상승 구간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역시 호황 사이클 고점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지만 국내 반도체 기업의 매출 성장세는 2020년까지 견조하게 이어진다는 게 업계 평가다.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올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1조2369억6100만원)가 압도적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020년 46조48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2017년(30조1090억원)대비 54.39% 증가세다. 삼성전자 역시 2020년 매출은 251조7500억원으로 2017년(239조5700억원)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AI)시장이 2025년까지 연 평균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AI의 핵심인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중국과의 기술 격차도 여전하다. 중국 기업 이노트론은 2018년 상반기 19나노급 기술로 모바일 디램(DRAM)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아직 생산이 시작되지도 못하고 있다. 시진핑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칭화유니그룹의 YMTC 역시 4분기부터 낸드플래시 시험 생산이 이뤄지나 초기 생산 제품은 32단 MLC(Multi Level Cell) 제품으로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4년 양산 체제를 가동한 기술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한국의 기술적 간극이 상당히 크다는 점에서 2019년까지도 중국이 국내 메모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의 콘텐츠 경쟁력은 세계 상위로 평가받는다. OTT(Over The Top·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들의 동남아 국가별 Top 10 콘텐츠를 살펴보면 4개는 로컬 콘텐츠, 나머지 6개는 해외 콘텐츠로 이루어져 있다. 해외 콘텐츠 6개 중 4개가 한국 드라마다. 넷플릭스(Netflix) 역시 해외진출을 위해 한국 콘텐츠를 비싼 값에 사들이고 있다. 넷플릭스는 한국 드라마에 대해 제작비 대비 약 50~60%의 판권료를 지급하고 있다.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경우 제작비 대비 판권료 비율은 80%에 이른다. 미스터 션샤인의 제작비는 430억원 수준이다. 이효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가 한국 드라마를 구매하기 시작한 초기 목적인 동남아 시장만을 타깃으로 했다면 (현재의 판권료는) 불가능한 금액이다"면서 "한국 콘텐츠를 통해 타깃하는 시장이 비(非)아시아권 국가까지 확대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현승 NH투자증권 QV클럽 대리는 "올해 글로벌 증시에서 한국의 업종별 상대수익률이 거의 모든 업종에서 부진한 가운데서도 제약 바이오 반도체 미디어 등 3개 업종이 선방했다"며 "글로벌 투자자 시각에서 한국이란 나라는 이들 업종에 강점을 가지고 투자할만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8-09-11 14:05:3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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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고객 초청 '2018 절세 토크콘서트' 성료

KB증권은 10일 여의도 본사 그랜드 홀에서 200명의 고객을 초청해 진행한 '2018 절세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2018 절세 토크콘서트'는 6일 문을 연 'KB 기업인 세무자문센터'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 됐다. 'KB 기업인 세무자문센터'는 일반적인 VIP자문서비스를 넘어 증권분야에 특화 하여 '기업인'과 '세무'에 집중한 전문자문서비스 제공을 표방한다. 행사는 'KB 기업인 세무자문센터' 소속 원종훈 세무사의 ▲ 상속, 증여를 활용한 부동산 절세전략을 시작으로 한아름 세무사의 ▲ 거액주식보유자(대주주) 양도소득세 절세하기 왕현정 세무사의 ▲ 2019년 절세 혜안 등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주제들로 구성됐다. 특히,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거액주식보유자(대주주)의 양도소득세 과세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형일 WM총괄본부장은 "행사를 통해 고객들은 전문가와 함께 세무 관련 궁금증들을 해결하고 KB증권은 절세 특화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었다" 면서 "앞으로도, 'KB 기업인 세무자문센터'를 주축으로 차별화된 세무 자문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 만족을 도모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9-11 14:05:06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