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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해피투게더'로 이웃들의 월동 지원

삼성증권은 지난 15일부터 임직원들의 온오프라인 걷기 기부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을 지원하는 '해피투게더'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증권 임직원 중 1400명이 모바일 어플을 이용해, 약 2주만에 지구 한 바퀴에 해당하는 약 4만km의 거리를 걷는데 성공했다. GPS 및 활동센서로 걸은 거리만큼 기부포인트가 적립되는 '빅워크' 앱을 이용해 임직원 한명이 10m를 걸을 때마다 2.5원을 적립했다. 지난 27일에는 삼성증권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 '야호(YAHO)'의 봉사단원 등 120명이 참석해, 남산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국립극장까지 왕복 6km 구간의 남산둘레길을 걷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주말을 맞아 부서단위 또는 가족단위로 참여한 임직원들과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이 날 지점 직원이 함께 참여한 삼성타운금융센터 최재호 주임은 "남산에서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느끼며, 따뜻한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서 뜻깊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이웃에게 따뜻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적립된 기부금은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를 통해 저소득 가정에 연탄 및 방한용품을 전달하는 등 월동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증권은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인 '청소년경제교실'을 14년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 8월부터는 전국의 결식아동들을 위한 급식 지원 사업인 '해피쿡' 사업을 통해 전국 지역 아동센터에 급식 지원도 시작하며 이웃과 함께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2018-10-29 10:10:3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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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바닥난 韓증시·경제...버핏이라면 사라고 할까?

그레이엄이 제시하는 투자 3원칙. 첫째, 투자는 사업하듯 하라. 둘째, 시장의 변덕스러운 오르내림에 속지 말라. 셋째, 충분히 낮은 가격에 사라. "인간이 가진 무수한 나침반 중에서 벤저민 그레이엄이야말로 정확하게 북쪽을 가리키는 나침반이다" 며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조차도 그레이엄의 성공철학을 극찬하고, 따르고 있다. "강세장은 비관 속에서 태어나 회의 속에서 자라며 낙관 속에서 성숙해 행복 속에서 죽는다. 최고로 비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수 시점이고, 낙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도 시점이다."전설적인 투자가 존 템플턴이 2008년 세상을 떠나기 전 남긴 얘기다. '비관론이 극에 달할 때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그는 역발상 투자의 귀재였다. 그레이엄, 버핏, 템플턴 같은 투자의 귀재들이 한국증시를 본다는 똑 같은 말을 할 수 있을까. 쉽지 않아보인다. 세계 곳곳에서 잇따라 '악재 쓰나미'가 발생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신흥국의 불안이 선진국까지 확산되며 한국증시도 바람앞에 등불 신세다. 한국증시, 나아가 한국경제를 지킬 해법이 절실하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등 특정 산업과 지역에의존한 수출 성장에서 벗어나 내수ㆍ서비스업을 키울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코스피, 순이익 50% 이상 낮아질 것을 반영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12개월 선행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0.9%다. 과거 분포의 추세선에 ROE 전망치를 대입하면 코스피 적정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8배다. 현재 12개월 선행 PBR은 0.8배로 적정 PBR보다 18.7% 낮다. 바꿔 말하면 현재 PBR이 적정 PBR 수준이 되려면 ROE가 5.2%로 하락해야 한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향후 순이익 전망치가 52.4% 낮아질 것을 반영하고 있는 셈이다. 코스피200내 개별 기업 주가의 고점 대비 저점까지 하락률 분포도 -30~-60% 구간 비중이 75%나 된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 비교하긴 어렵지만, 2011년 선진국 재정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나금융투자 이재만 연구원은 "빠질 만큼 빠졌다고 생각할 수 있는 지수대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경계심을 늦출 수 없는 이유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변 여건만 보면 "10월의 악몽이 되살아났다"는 말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다. 미중 무역분쟁 심화, 국내 기업의 실적 둔화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증시의 바닥이 더 낮아질 수 있다는 비관론도 나온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치)'에 따르면 3분기 우리 경제는 전분기 대비 0.6% 성장했다. '제로(0)'에 빠졌다. 반도체 특수로 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커진 반면 내수 기여도는 마이너스 1.1%로 오히려 성장률을 깎아 먹었다. 설비투자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투자는 -6.4%로 외환위기 이후 20년 만에 최악의 수준이다. 투자 부진이 내수와 고용을 압박해 체감 경기를 싸늘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 2.7% 달성도 쉽지 않아 보인다. 밖으로는 미-중 무역전쟁과, 연방준비제도(금리인상) 정책이 미국 기업 실적에 악재로 명확하게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전세계 증시를 공포로 밀어 넣고 있다. ◆반도체 무너지면 경제도 증시도 무너진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국제통화기금(IMF) 등은 미중 무역전쟁의 장기화, 국제유가 상승 등을 이유로 세계 및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계속 낮춰 잡고 있다. IMF는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등을 세계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지적하며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보다 0.3%포인트 낮은 2.6%로 예상했다. 국제 유가까지 오르고 있어 성장률은 더 떨어질 수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유가가 배럴당 평균 80달러가 되면 투자는 7.56%, 국내총생산은 0.96%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수출 호조의 주역인 반도체 경기도 하강 조짐이다. 9월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505억8000만달러로 잠정집계됐다. 한국무역협회는 하반기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16.6%로 상반기(41.8%)보다 크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LG경제연구원의 이근태 수석연구위원과 강중구 연구위원은 '글로벌 리플레이션 현상 진단' 보고서에서 "세계교역 위축과 보호주의 압력으로 생산기반이 해외로 계속 나갈 경우 국내 생산기반이 약해지면서 디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경제의 비효율성을 제거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내수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성장 활력을 높임으로써 디플레이션 리스크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이사는 "성장세 확대를 위해 규제 개혁, SOC 투자 위축 방지, 경제구조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며 "다각적인 일자리 창출 정책, 생활안정자금 제도 등을 확충하고 수급 안정에 바탕을 둔 부동산 정책 기조를 유지해 부동산 시장의 급랭을 방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경제가 좋아지기만을 기다려야 할까. 이재만 연구원은 "주식이 '싸다' 는 것은 가장 큰 모멘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모멘텀이 작동하기 각종 불안 중 최소 하나라도 완화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리고 모멘텀이 작동될 때 기회는 찾아오고,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살아남아 있어야한다"면서 "지금은 멀티플이 낮고, 낙폭과대주를 매입하는 전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잉여현금이 많아서 향후 돈을 충분히 쓸 수 있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가 2000선을 하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투자의 중심을 펀더멘털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2018-10-29 09:04:09 김문호 기자
한국증시 날개없는 추락...'깡통계좌' 속출 우려

10월 들어서만 코스닥지수는 20% 가까이 하락했고, 코스피지수도 13% 이상 추락했다. 이달에만 한국 증시에선 시가총액 261조원이 증발했다. 월 기준 하락률은 지난 2008년 10월(-23.13%)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사상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신용거래잔고가 '시한폭탄'이 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미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10%를 넘어 최근 3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 "당분간 증시반등 어렵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코스피는 2027.15로 마감해 10월 들어서만 315.92포인트(-13.48%)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159.20포인트(-19.36%)나 떨어져 663.07로 주저 앉았다. 해당 기간 코스피 시가총액은 약 209조8510억원이 줄었고 코스닥 시총은 51조5290억원이 감소했다. 근 한 달 만에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261조3800억원의 시총이 사라진 셈이다. 한국 증시는 주요 선진·신흥시장과 비교해도 하락률이 가장 가팔랐다. 특히 코스닥지수의 하락률(-19.36%)은 주요 20개국(G20)과 홍콩 등을 포함한 전 세계 27개 국가·지역의 30개 주요 주가지수 중 가장 높았다. 전문가들은 한국 증시의 반등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미·중 무역분쟁의 방향성을 예측할 수 없고, 최근에는 미국 경제도 무역분쟁의 악영향이 우려된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1차지지선인 2000선이 무너지면 1950까지 저점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영호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미국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 하향조정은 향후 한국 기업에 가해질 펀더멘털 충격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킨다는 점에서 부정적"이라며 "추가 조정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깡통계좌' 속출 우려도 최근 급격히 불어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수 추가 하락을 야기할 수 있는 뇌관으로 꼽힌다. 증권사로부터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한 개인의 자금을 뜻하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3조원에 육박했던 연 초에 비해 하락한 수준이지만 여전히 10조원이 넘게 쌓여있다. 증시가 호황일 때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늘어나는 것은 레버리지 투자의 한 재료가 될 수 있지만 지금처럼 증시가 급락하는 시기엔 신용융자잔고는 위험 요인이다. 증권사들이 돈을 빌려 투자한 고객이 돈을 값지 못할 경우 '반대매매'에 나설 수 있어서다. 최근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감소한 것도 반대매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대매매란 투자자가 증권사의 돈을 빌려 매수한 주식(신용거래) 가치가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거나 외상거래로 산 주식(미수거래)에 대해 결제대금을 납입하지 못하는 경우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팔아 채권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증권사는 채권 회수를 위해 채무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반대매매의 주식 수량과 매도가를 정한다. 이에 따라 반대매매가 늘어나면 투자자의 손실이 더 커지고 증시도 추가 하락 압력을 받는다. 증권사는 미수거래를 통해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가 약속한 기간 내 돈을 갚지 못하면 주식을 반대매매한다. 25일 기준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비중은 11.7%로 갑작스런 금리 인하로 증시가 충격을 받았던 2015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투자자로서는 외상거래로 샀던 주식을 팔든지 보유한 현금으로 빚을 갚았어야 하는데 주가 하락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1억원을 가진 투자자가 미수거래를 통해 3억원어치 주식을 사면서 3거래일 내 증권사에 약 2억원을 갚기로 했다. 그러나 사흘 새 주식이 40% 하락했다면 계좌에는 1억8000만원만 남게된다. 1억원을 가진 투자자가 미수거래로 1억2000만원을 잃게 된 셈이다. 여기에 증권사가 반대매매에 나서면 투자자의 계좌 잔액은 0원이 되면서 빚만 남게 된다. '깡통계좌'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현시점에서 증시에 단기적으로 부담스러운 점은 시장에 쌓여 있는 신용융자 잔액"이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상승 추세가 무너졌다는 심리가 확산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신용융자 잔액이 축소되는 과정에서 지수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8-10-28 14:55:0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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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4.41%…글로벌 증시 '흔들'

전 세계 증시 버팀목이었던 미국 증시마저 흔들리면서 국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순자산 감소도 가팔랐다. 28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한 주(10월19~25일)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베이지북 내용이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준 탓에 전주 대비 3.96% 하락한 2063.30포인트를 기록했다. 베이지북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관세 발효가 비용증가로 이어져 기업실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기간 외국인이 1조5400억원 순매도세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인덱스(World Index)는 전주 대비 2.82% 하락한 2006.27포인트를 기록했고, 신흥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MSCI EM 지수는 전주 대비 2.26% 하락한 948.96을 기록했다. 해당기간 국내주식형펀드는 4.41% 하락했다. 주식형펀드 모든 유형에서 성과가 부진한 탓에 펀드 순자산은 전주보다 1조9130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2.69% 하락했다. 지역별 분류에서는 중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중국(0.90%)펀드만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일본(-6.14%), 북미(-5.58%), 베트남(-5.52%) 펀드가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순자산은 글로벌주식 유형을 중심으로 감소하며 총 6260억원이 줄어들었다. 한 주간 가장 안정적인 수익을 기록한 국내주식형펀드는 액티브주식중소형 유형인 '브레인코스닥벤처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종류C'(-0.34%)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에서는 신흥아시아주식 유형으로 분류되는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C-E CLASS'(6.53%)가 수위를 차지했다.

2018-10-28 11:51:5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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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증시 반등 돌파구 "국민연금 등판 시기에 주목"

-美 중간선거 이후 방향성 갈릴 듯…유망섹터 선별해야 -연기금 포트폴리오 변화에 주목…남북경협주에 해답 "전 세계 주요 증시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 시점에서 지수의 저점을 판단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국내 상장업체의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이나 PBR(주가순자산비율) 등 밸류에이션을 따지며 가격적인 매력이 있다고 분석하는 것은 옛날식 사고방식이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28일 "향후 주도주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주가 급락을 포트폴리오 조정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증시의 지속적인 하락 속에 코스피는 이달 들어 13.5%, 코스닥은 19.4% 급락했다. 미국 주요지수인 다우지수(-6.7%)나 나스닥지수(-10.9%)보다 하락폭이 컸을 뿐 아니라 아시아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4.8%), 일본 니케이지수(-11%)와 비교해도 낙폭은 두드러졌다. 최 연구원은 이같은 국내 증시의 상대적인 약세 원인을 수급 문제로 판단했다. 특히 그동안 지수상승을 이끌었던 제약, 바이오섹터의 물량 출회가 가속화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이번 하락장이 진정되려면 결국 신규 수급이 진입하거나 새로운 주도섹터가 등장해야 할 것"이라며 "연기금에서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장의 방향성이 미국의 중간선거가 끝나는 다음달 6일 이후 갈릴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는 마침 안효준 국민연금 본부장이 기금운용본부장(CIO)으로 내정된 지 한달이 되는 시기와 맞물린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안 본부장의 투자자산 파악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이 있을 것"이라며 "국민연금이 투자의 초점을 어디에 맞추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기관 투자자들을 포함해 이른바 '큰손'들의 자산변동도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개인 투자자들 역시 주가 급락을 포트폴리오 조정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최 연구원은 "개별 종목에 집중하기 보다는 유망 섹터를 선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남북경협주인 건설, 인프라 섹터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최 연구원은 "우리나라 국민총생산(GDP) 성장률이 8년째 3% 수준에 머무는 등 한계에 부딪힌 가운데 이를 타계하기 위해서라도 북한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것이 정부에서 중점정책으로 삼고 있는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등 대북 사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 연구원은 "이번 하락장에서 경협주가 주도주로 자리잡게 되면 알고리즘 매수까지 집중되면서 추가적인 상승폭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하루 주식 거래량의 60~90%는 알고리즘 거래라고 알려져 있으며, 국내 제약·바이오 섹터의 주가 상승 역시 일정 부분 알고리즘 매매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예측된다. 마지막으로 최 연구원은 "아직 주가 저점에 대한 판단은 이르다"면서도 "선제적인 시각을 가지고 향후 주도 섹터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8-10-28 11:39:13 손엄지 기자
나스닥, 또 2%대 급락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아마존과 구글 등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자 또다시 급락 마감했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6.24포인트(1.19%) 하락한 24688.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46.88포인트(1.73%) 내린 2658.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1.12포인트(2.06%) 급락한 7167.21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주에만 다우지수는 2.97% 내렸고,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3.94%, 3.78% 하락했다. 미국 증시 급락은 아마존과 구글(알파벳) 등의 매출 부진 여파가 컸다. 전일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내놓은 아마존과 구글은 모두 예상보다 양호한 3분기 순이익을 발표했지만, 매출은 기대에 못 미쳤다. 매출 부진에 따라 무역전쟁과 달러 강세, 금리 상승 등으로 향후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란 시장의 우려를 한층 키웠다. 중국 금융시장 관련 불안도 투자 심리를 저해했다. 달러-위안 환율이 7위안 수준에 근접하는 등 위안화 약세가 지속했다. 중국이 기술 탈취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해법을 내놓지 않으면 미국 측이 무역 대화에 임하지 않을 것이란 보도가 전일 나오는 등 미국과 무역전쟁 우려도 상존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아마존 주가가 7.8% 폭락했다. 구글(알파벳 A)은 1.8% 하락했다. 대장 주 애플 주가도 1.6% 내렸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 및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쉽게 해소되지 못할 것으로 봤다. 로이트홀드 그룹의 짐 폴슨 수석 투자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환상적인 펀더멘털이 사라지나'하는 의문을 가지게 됐다"며 "수주 간 미국 주가가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18-10-27 11:34:51 손엄지 기자
[마감시황]'끝없는 추락' 코스피, 2030선도 깨졌다

코스피가 나흘째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26일 전일 대비 36.15포인트(1.75%) 내린 2027.15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1월2일(2026.1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2008.72까지 하락해 2000선도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장중 저점은 2016년 12월 8일(2007.57) 이후 최저치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급반등에 성공했다. 지난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6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6%, 나스닥 지수는 2.95% 급등했다. MS와 트위터, 테슬라 등이 지난밤 양호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기술주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미국 증시의 급반등에도 국내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기업 실적 부진 등이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이 177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8억원과 1033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 건설업(-4.25%), 의약품(-4.01%), 서비스업(3.93%), 의료정밀(-3.81%), 화학(-3.69%) 등이 떨어졌고, 은행(1.45%), 전기전자(0.14%)만이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거 약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3.55%)만 올랐다. 셀트리온(-3.59%), 삼성바이오로직스(-4.86%), LG화학(-4.57%), SK텔레콤(-3.00%)등이 3~4%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3% 이상 급락했다. 이날 지수는 23.77포인트(3.46%) 하락한 663.07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51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3억원, 2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90원 상승한 1141.90원을 기록했다.

2018-10-26 16:02:05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