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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현지 판매 수탁고 4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현지법인의 수탁고가 4조원(4조4330억원, 2750억 루피)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2016년 이후 지금껏 현지 운용사 중 가장 높은 수탁고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도 2조원 가까이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전체 40개 운용사 중 전체 수탁고 규모는 16위, 주식형 펀드 기준으로는 13위에 해당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2006년 11월 설립된 이후 현재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로 성장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의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인도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합작법인으로 전환한 것에 반해, 미래에셋은 인도시장의 성장성 분석을 바탕으로 수년간 투자를 지속했다. 전체 인력 139명 중 1명만이 한국인으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미래에셋의 글로벌 리서치 역량을 융합하며 차별화된 운용사로 포지셔닝했다. 올해 설정 10주년을 맞은 '미래에셋인디아펀드'는 설정액이 1조5000억원이 넘는다. 누적수익률은 700% 이상으로 올해 모닝스타 최고의 대형주 펀드로 선정됐다. 11월말 기준으로 3년, 5년 수익률이 각각 50%, 145%를 기록하는 등 장단기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전구간 상위 25%에 속한다. 대표펀드인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도 동기간 수익률이 각각 58%, 249%로 두 펀드 모두 3년 이상 운용 펀드 중 상위 10% 우량 펀드에 부여되는 모닝스타 최고등급인 5성 등급(5 Star)을 부여 받았다. 진출 초기에는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주식형 펀드를 판매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주식, 채권 등 전통적 투자자산 외에 부동산, 벤처투자 등으로 투자자산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인도 부동산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설정했고, 지난 달에는 Nifty 50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상장했다. 올해 집행 예정인 인도의 컨슈머 및 핀테크 스타트업 등 벤처기업 투자규모도 약 800억원에 이른다. 1월에는 인도에 미래에셋재단을 설립하고 이달부터 현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시작했다. 향후 한국의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마찬가지로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을 위해 장학사업을 비롯해 봉사활동, 각종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들어서만 미국 ETF 운용사 Global X 인수, 베트남 현지 운용사 설립, 중국 사모펀드운용사 자격을 취득하는 등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03년 홍콩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중국, 브라질 등 글로벌 12개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체 해외법인 수탁고가 올해만 11조원 넘게 늘어 32조원에 육박한다.

2018-12-12 09:13:0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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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국내 펀드 순자산 1.9조원↑…"주식·대체투자 펀드 자금 유입"

미중 무역분쟁 협상에 따른 기대감과 미국 금리인상 감속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11월 말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1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머니마켓펀드(MMF)에서만 6조6000억원이 순유출됐으나 주요 증시 상승으로 인한 자금 순유입과 평가액 증가로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월 보다 1조9000억원 증가한 558조원을 기록했다. 다만 펀드 설정액은 전월보다 1조2000억원 감소한 561조원으로 집계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 카타르 국립은행(QNB) 정기예금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을 편입 중인 MMF의 일부 QNB 정기예금 만기 도래분에 대한 환매 수요 집중과 법인 자금수요로 인해 MMF 설정액이 급감했지만 국내외 주요 증시가 상승하면서 펀드 전체 순자산은 늘었다"고 분석했다.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전월 대비 3조7000억원 증가한 7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펀드에서 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평가액 증가로 펀드 순자산은 3조3000억원 늘어난 59조원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 순자산은 4000억원 증가한 20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3000억원 증가한 10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금리 인상 우려 완화와 주식시장의 변동성 증가로 국내채권형 펀드로 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된 영향이다. 이에 국내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전원 말 대비 2000억원 증가한 9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채권형은 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은 810억원 증가한 8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재간접펀드는 2000억원의 자금 순유출 되었으나,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1000억원 늘어난 26조9000억원을 기록했고, 파생상품의 순자산은 7000억원 증가한 49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또 부동산 펀드와 특별자산 펀드의 순자산은 각각 1조3000억원, 9000억원 늘어난 75조9000억원, 6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2018-12-11 16:47:44 손엄지 기자
[마감시황]다사다난 한국 주식시장,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의 매도세에 이틀째 하락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2포인트(0.04%) 내린 2052.9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4.37포인트(0.21%) 오른 2,058.16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밀리면서 2050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15억원, 12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 홀로 1909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분식회계 혐의로 거래정지됐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9일 만에 거래를 재개하며 17.79% 급등했다. 삼성물산도 3.35% 뛰었다. LG화학, SK텔레콤, 한국전력은 1%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금융감독원 회계 감리 소식이 알려지면서 10.02%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38포인트(1.40%) 내린 661.01로 마감했다. 지수는 2.84포인트(0.42%) 오른 673.23으로 출발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팔자'에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8억원, 7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24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리조트 개발업체 아난티가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는 소식에 11일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난티는 전 거래일보다 26.77% 오른 1만2500원에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의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포스코켐텍,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는 1%대 상승했지만 바이오 종목 대부분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금감원 회계감리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2.04% 급락했다. 이번 감리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을 숨기기 위해 셀트리온에 국내 판매권을 되팔아 받은 218억원을 매출로 처리했다는 의혹에서 나왔다. 감리 결과 회계 처리가 고의 분식이었다는 결론이 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같이 거래정지까지 이어질 수 있어 바이오주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이날 신라젠과 에이치엘비도 각각 5.26%, 4.29% 떨어졌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0원(0.32%) 오른 1130.10원에 장을 마쳤다. 영국 정부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합의안 승인투표를 연기하며 불확실성이 커진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올랐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투표를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간) 의회에 출석, 예정대로 투표한다면 상당한 차이로 부결될 수 있어 이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영향으로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20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고, 달러 가치가 오르면서 원·달러 환율도 올랐다. 다만 이날 위안화 가치가 오르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은 제한적이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브렉시트 불확실성 확대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올랐지만, 전날 대우조선이 2000억원 대 LNG 운반선을 수주하는 등 조선업체들의 수주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18-12-11 16:07:5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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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 유틸렉스 "부작용 없는 암치료가 목표"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유틸렉스가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유틸렉스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3만8000원~5만원)를 확정하고 13, 14일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장은 오는 24일 예정이다. 2015년 설립된 유틸렉스는 획기적인 면역항암치료를 통해 부작용 없이 암을 완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바이오기업이다. 면역항암의 세계적 권위자, 권병세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면역항암 전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권병세 대표는 미국 인디아나 의대의 종신교수로 재직하던 1989년 당시 4-1BB 발견을 시작으로 다수의 면역관문활성물질을 세계 최초로 발견·발굴했다. 이들은 암세포를 죽이는 면역세포, 킬러 T세포의 항암작용을 극대화하는 물질이다. 권병세 대표가 발굴한 물질들은 2018년 노벨상 수상자들의 영역과 대등한 위치에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유틸렉스는 ▲항체치료제 ▲유틸렉스 T세포치료제 ▲CAR-T세포치료제 등 세 분야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항체치료제의 대표 파이프라인으로는 EU101, EU102, EU900 등이 있으며, T세포치료제는 앱비앤티(EBViNT), 터티앤티(TERTiNT), 위티앤티(WTiNT)를 집중 개발 중이다. CAR-T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은 혈액암을 겨냥한 MVR CAR-T와 고형암 CAR-T가 있다. 먼저 항체치료제는 킬러 T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수용체(4-1BB), 조절 T세포를 도움 T세포로 전환시키는 수용체(AITR) 등을 자극해 면역 기능을 향상시킨다. 특히 EU102(AITR 타깃 항체치료제)의 경우 세계 유일무이한 기작으로 항암효과가 높을 뿐 아니라 여타 면역항암제와 병용이 가능해 시너지 확대가 기대된다. 실제로 항체치료제 주요 파이프라인인 EU101은 2017년 중국 절강화해제약과 10개 적응증에 대해 총 3550만 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권 대표는 "상장후 면역항암제 시장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 규모는 2015년 19조원에서 연평균 23.9%씩 성장해 2022년 86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향후 항체치료제와 CAR-T세포치료제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에 라이선스 아웃을, T세포치료제는 글로벌 임상을 통해 혁신신약으로서 조기 상용화를 이룰 방침이다. 지난해 유틸렉스의 영업손실은 92억2300만원이다. 하지만 내년부터 적극적인 라이센싱 아웃을 통해 2020년부터는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유틸렉스는 총 72만 7000주(신주모집)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되는 약 364억원(공모가 최상단 기준)의 자금은 글로벌 임상에 주로 사용될 계획이다. 오는 24일 상장예정인 유틸렉스의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18-12-11 15:23:3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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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①스튜어드십코드 도입 확산…연금 자본주의와 연금 사회주의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stewardship code·기관수탁자책임) 도입을 공식화했지만 '연금 사회주의' 논란은 여전하다. 이에 따라 시장은 대한항공에 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가 어느 정도 수위에서 이뤄질 지 주목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는 단순 '기업 흠집내기'가 아닌 장기적 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오는 14일 제8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연다. 참여연대는 이날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에 대한 임·직무정지, 총수일가로부터 독립적인 사외이사 후보추천 등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따른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 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연금사회주의 vs 연금자본주의 국민연금의 첫 주주권 행사 기업은 대한항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스튜어드십 코드의 향후 시금석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미 지난 5월 진행된 회의에서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대한항공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뒤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대한항공 경영진이 의미 있는 조치를 시행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지분 10.64% 보유한 2대 주주다. 그러나 막상 국민연금이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재계 일각에서 국민연금의 적극적인 주주행동이 기업 경영권에 대한 간섭, 즉 '연금사회주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전 국민연금은 투자 기업의 분할·합병 등 명백히 기금의 손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안건에 관해서만 의결권을 행사해 왔다. 그러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따라 이사·감사 선임 등 세부적인 경영 판단에도 관여할 수 있게 됐다. 재계는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가 기업 경영의 자율성을 크게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정부가 652조7000억원(9월 말 기준) 규모로 불어난 국민연금 운용자산을 동원해 기업 주주총회에서 정부 의도를 관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공단 측은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는 세계적 흐름이라고 강조한다. 지난 7월 복지부 전체회의에서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기업에서 거론하는 '연금 사회주의'라는 비판에 대해 '연금 자본주의'라고 반박했다. 김 이사장은 "적극적 주주권 행사는 세계적 흐름"이라며 "세계 연기금이 주주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는데 비해 우리는 상대적으로 늦었다고 보지만 나라마다 형편이 다르기 때문에 이해 당사자와 대화 및 협의를 통해 추진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 "행동주의 펀드와 차별성 있어야" 이 처럼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통해 기업과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는 것은 장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이다. 현재 한국의 주가 수준은 주요 국가 지수 대비 저평가된 상태다. 이는 낮은 배당성향의 영향이 크다. 실제 모건스탠리캐피탈지수(MSCI) 기준 한국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0.9배인데, 한국처럼 정보기술(IT)의 증시 비중이 높은 대만은 배당수익률 덕분에 PBR이 1.5배에 형성돼 있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배당수익률은 1.7%, 대만은 3.8%다. 다만 국민연금의 의결권이 엘리엇과 같은 행동주의 펀드와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어야 한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스튜어드십 코드를 따르는 기관투자가는 경영진과의 소통을 통해 5~10년 장기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단기 성과에 집착하는 엘리엇 같은 행동주의 펀드와는 결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스튜어드십 코드에 따라 기업과 같은 편이 되어 행동주의 펀드에 맞설 수도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금 사회주의' 우려에 대해서는 의결권 자문을 민간에 넘기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일본 공적연금(GPIF)이 이러한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다. GPIF는 기금운용위원회를 11명 이내로 구성, 장기 주주가치 극대화 추구라는 지침만 운용사에 제시하고 실제 의결권 행사 권한과 책임은 위탁운용사가 보유하고 있다.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도 위탁운용사가 진행한다. GPIF는 국내 위탁운용사의 스튜어드십 코드 내용을 점검하고, 향후 기대 요인과 개선 요인을 지적하는 정도의 역할만 한다.

2018-12-11 15:11:4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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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비 온 뒤에 땅 굳는다…증권사 '매수 의견'

증권사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거래가 재개됨에 따라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전망했다. 삼성바이오의 사업 가치를 고려해 투자의견도 '매수'가 지배적이다. 다만 심화되는 바이오시밀러 산업 경쟁과 앞으로 진행될 소송 이슈는 잔존하는 리스크로 꼽힌다. 11일 주식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때 25%나 급등한 42만원까지 치솟았다. 오전 10시 12분 현재 16% 상승한 3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기업심사위원회가 삼성바이오의 상장을 유지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면서 상장폐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걷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증권사들은 일제히 '매수'를 추천하는 보고서를 냈다.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더불어 바이오시밀러뿐 아니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도 영위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이 부각될 수 있어서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 목표주가 52만원을 제시하며 "그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프랑스 생고뱅과 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개발에 사용되는 1회성 플라스틱 부품 공급계약 체결하고,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위탁생산을 논의하는 등 CMO 사업 확대에 전념해 왔다"면서 "2016년 11월 상장 당시부터 이어져온 회계관련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장기적인 성장성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거래재개로 가장 우려했던 상장폐지의 불확실성이 제거됐으며, 매매 정지 기간이 길어질 경우 우려했던 향후 수주 차질 부분이 해소됐다"면서 "내년 하반기에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을 제시했다. 다만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경쟁 심화와 소송 이슈는 남아있는 리스크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44만원으로 기존 목표보다 28% 하향했다.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과의 마찰이 영업과 수주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과 최근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경쟁심화를 고려했다"면서 "2019년 3공장가동률이 100%에 도달하는 시기를 2024년에서 2025년으로 늦추고 삼성바이오에피스가치를 7조원에서 5조원으로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또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상장폐지라는 큰 장애물을 피했으나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 사이에 진행 중인 소송건들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면서 기존의 펀더멘털과 실적 위주의 투자 판단이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된다"라고 조언했다. 현재 금융당국은 삼성바이오를 분식회계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삼성바이오는 회계처리 적정성을 증명하고자 행정소송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2018-12-11 10:15:41 손엄지 기자
거래소·금투협·예탁원, 모험자본 활성화 '역대 최대' 성과

정부의 모험자본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국내 증권시장 유관기관이 독자적인 시장을 통해 자금 조달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KRX)는 코넥스, 금융투자협회는 장외주식시장(K-OTC)을 운용하고 있고 한국예탁결제원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증권발행과 예탁, 투자자 명부관리를 통해 크라우드펀딩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들 시장은 올해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쓰면서 모험자본공급의 산실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일부에선 시장이 커진 만큼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역대 최대 기록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까지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기업은 12개로 나타났다. 이는 코넥스 시장이 2013년 7월 신생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주식시장의 인큐베이터를 목표로 설립된 이후 연간 기준으로 최대 기록이다. 2013년 이후 총 44곳이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는데 이 중 27%가 올해 이뤄진 것이다.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K-OTC는 국내 유일 제도권의 비상장 주식시장으로 시장 규모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현재 127개 종목이 거래되고 있고,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14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불과 2년 만에 시총은 46% 이상 늘었다. 이뿐만 아니라 9월 말 기준 K-OTC 활동계좌 수는 약 4만3000개로 지난해보다 38.6% 증가했고, 일평균 신규계좌 수는 119% 늘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역시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월부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총 405개사, 728억원의 펀딩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펀딩성공률은 2016년 46%에서 2017년 62%, 올해는 65%로 높아지는 추세다. ◆ 개인투자자 비중 '압도적'…보호장치 필요 이처럼 모험자본이 활성화된 데는 정부의 규제완화 의지도 역할을 했다. 일단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발표한 자본시장 혁신과제를 통해 코넥스 상장기업이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할 경우 계속성 심사를 면제하는데 이어 안정성 심사를 추가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또 코넥스 시장의 개인투자자 기본예탁금을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춘 데 이어 투자 경험 및 위험 감수능력 등에 따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K-OTC는 올해부터 소액주주 거래 시 양도세(10%) 면제대상이 확대되면서 시장이 활성화됐다는 평가다. 한재영 K-OTC 부장은 "양도세가 없어지면서 주주들의 요구로 좋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시장에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이 커지는 만큼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코넥스 시장은 80% 이상이 개인투자자로 구성돼 있다. 또 크라우드 펀딩은 전체 94%가 일반투자자다. K-OTC 역시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다. 반면 크라우드 펀딩의 성공률은 70%에 가깝지만 여전히 30% 이상의 펀딩은 실패한다. K-OTC는 11월 한 달 동안 40% 이상 하락한 종목이 9개에 달한다. 이에 대해 박혜진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 정책과 동시에 동시에 정보비대칭성으로 인한 투자자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균형 있게 추진되어야"고 조언했다.

2018-12-11 10:07:4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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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3.5년 만기 ELS 등 2종 공모

SK증권은 오는 14일까지 나흘간 주가연계증권(ELS) 1종 및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제2526회 ELS'는 코스피200(KOSPI200) 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HSCEI) 지수 및 유로스톡스50(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5년 만기 조기상환형 원금비보장 상품이다. 세 기초자산이 매 6개월 조기상환평가일마다 최초기준가격의 90% (6개월, 12개월, 18개월), 85%,(24개월, 30개월), 80%(36개월) 이상이면 연 6.60% 수익을 지급한다. 또한 만기평가일에 세 기초자산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연6.60% 수익을 지급하며, 세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최초기준지수의 65%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에는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제2527회 ELB'는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8개월 만기 상품으로 기초자산지수가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지수보다 15%를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없고, 최초기준지수 이상인 경우 원금의 2.7% 수익과 기초자산지수 상승률의 30% 수익을 합산하여 지급(최고 7.2%)하고, 최초기준지수보다 15% 초과 상승하거나 기준지수 미만으로 하락하는 경우에도 원금의 102.7%를 지급한다. 최소가입금액은 100만원이고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상품의 가입 및 문의는 SK증권 지점을 방문하거나 고객행복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2018-12-11 09:57:04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