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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미래에셋대우, '연금 프러포즈 이벤트' 실시

미래에셋대우는 28일 개인형연금(연금저축, IRP)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연금 프러포즈 이벤트"를 6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든든한 노후 파트너'인 연금 제안을 통해 신규 가입을 확대하고, 고객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하기 위해 준비했으며, 이벤트는 총 2가지로 구성돼있다. '웰컴(Welcome) 이벤트'는 연금저축, IRP 신규 가입 고객이 대상상품 300만 원 이상 순매수할 경우 최대 3만 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며, 적립식으로 매월 10만 원 이상을 2년 이상 자동이체 약정체결 시(10만 원 이상 순매수 확인)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1~3월, 4~6월로 구분해 총 2차례로 진행하며, 각 선착순 2000명에게 상품을 지급한다. '빅 해피(Big Happy)이벤트'는 웰컴 이벤트 대상자와 개인연금 당사 계약이전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개인연금 300만 원 이상을 당사로 계약이전 해 올 경우(단, IRP 고객 제외) 추첨을 통해 최대 300만 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미래에셋대우 김기영 연금컨설팅본부장은 "연금은 근로자나 퇴직자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자산관리 영역"이라며 "근로자는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를 통해 절세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으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수이며, 퇴직자는 소중한 퇴직금을 지키고 늘려감으로써 노후의 안정성을 높여야 하므로 연금 전문가를 통한 개인별 맞춤 컨설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퇴직 하거나 앞둔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의 상황과 성향에 적합한 퇴직금 절세방안과 효율적 자산운용 방법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 '연금 프러포즈 이벤트'와 연금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국 영업점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01-28 11:31:2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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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던 금펀드 시들?

화려한 백조로 부활하던 금펀드가 다시 옆걸음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회가 올해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현 상황에서는 금값 상승세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다만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미·중 무역분쟁 등의 악재가 여전히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고 있고,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혼돈을 겪고 있는 유럽경제는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잠재성장률 하방압력이 커지면서 대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이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의 금펀드(운용, 모펀드 제외) 11개의 최근 3개월 평균수익률이 3.51%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와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각각 0.72%, -0.98%인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익을 낸 셈이다. 하지만 연초 10% 가까이 치솟던 때와 비교하면 반토막이 난 셈이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30%까지 추락했다. 그나마 금펀드는 에프앤가이드 뷴류 기준 43개 테마펀드 중 최근 3개월 기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로 살펴보면 IBK골드마이닝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A와 종류Ce, 한국투자KINDEX 골드선물레버리지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금-파생형)(합성 H) 등이 선방하고 있다. 설정액도 줄고 있다. 금펀드 11개의 설정액은 총 4037억원으로 최근 3개월간 176억원이 늘어나는데 그쳤다. 올해만 따지면 오히려 자금이 빠져나갔다. 다만 글로벌 경기 우려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금에 대한 선호도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온스당 1200달러 아래로 하락했던 금가격이 최근 1300달러를 회복했다. 미국의 실질금리도 금 가격 상승에 무게를 싣게 한다. 2010년 이후 금 가격을 가장 잘 설명하는 변수는 미국의 실질금리다. 같은 기간 중 두 지표의 상관계수는 -0.71에 달한다. KB증권은 미 국채 10년물에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차감한 실질금리는 2018년 4분기 0.84%에서 2019년 4분기 0.35%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연평균 금 가격은 1330달러로 전년대비 4.6%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 컨센서스는 2019년 평균 1298달러, 2020년 평균 1335달러, 2021년 평균 1373달러이다. KB증권 구경회 연구원은 "글로벌 불확실성은 금 가격에 영향을 주지만 단기적인 이벤트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예측하기도 어려워서 금 가격 전망에 반영하기 힘들다"면서 "미국 실질금리의 하락은 금 가격에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19-01-28 11:29:4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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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외화발행어음 전격 출시

NH투자증권은 28일부터 미국달러(USD)로 발행어음에 투자할 수 있는 NH QV 외화발행어음을 출시하고 이에 따른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작년 5월 30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단기금융업인가를 최종 승인 받아 7월 2일부터 발행어음 업무를 시작했고, 6개월 동안 1.8조원의 자금을 모았다. 업계 최고 신용등급(AA+)을 보유하여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부각되어 고객의 호응이 높았다는 평가다. 1월 28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NH QV 외화발행어음은 NH투자증권이 투자자로부터 조달한 외화 자금을 외화 자산으로 운용하고 투자자에게 약정된 금리와 원금을 제공하는 외화 투자 약정수익 상품이다. 외화발행어음은 일반형(수시물)과 자유만기형으로 나누어진다. 일반형은 투자기간(365일) 내에 언제 매도하더라도 약정 수익률을 지급하며, 자유만기형은 1년 이내에서 자유롭게 만기를 지정하여 해당 투자기간에 약정된 수익률을 지급한다. 특히 자유만기형은 원하는 만기일자를 선택함으로써 효율적인 자금 스케줄 관리가 가능하다. 일반형(수시물)의 1년 만기 약정수익률은 연 2.00%(세전)이다. 자유만기형은 구간에 따라 수익률의 차이가 있다. 1년 만기 수익률은 연 3.5%(세전)로 유리하며, 6개월 이상 1년 미만은 연 3.30%(세전),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은 연 3.15%(세전)로 적용된다. 최소 투자금액은 500달러이며, NH투자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2019-01-28 10:03:3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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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운용, 新 가치주 투자펀드 출시

대신자산운용은 28일 신개념 가치주에 투자하는 주식형 상품인 '대신 밸류 로보 증권투자신탁(펀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가치주를 평가하는 방법이 기존 가치주펀드와 다르다. 기존 가치주 펀드가 과거 혹은 미래 성과를 가지고 투자종목을 선정했다면, 이 상품은 기업의 향후 이익실현 가능성까지 고려해 저평가된 가치주를 선정한다. 또한, 퀀트 분석을 통해 정량적으로 투자종목을 선정하는 점도 기존 가치주펀드와 다른 점이다. 대신운용은 신개념 가치주 발굴을 위해 확률적PER(주가수익비율) 개념을 도입했다. 확률적PER는 개별종목의 예상 이익으로 PER를 구하고, 실제로 달성 가능한지 여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한 값이다. 이를 통해 예상이익과 실제이익의 오차 해소를 시도한다. 종목 포트폴리오는 확률적PER와 자본총계, 영업현금흐름을 반영해 대형주 중심으로 구성하고, 퀀트 분석을 통해 시가총액보다 내재가치 비중이 큰 종목에 동일비중으로 투자한다. 이 상품은 퀀트 분석을 통해 운용비용을 절감한다. 운용보수는 동일유형 업계 최저 수준인 연 0.15%다. 총 보수는 연 0.287% ~ 0.787% 이며, 주가 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다. 대신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 HTS, MTS에서 가입 및 상담이 가능하다.

2019-01-28 10:02:5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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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證, 비대면 고객 대상 '순금 황금돼지' 증정 이벤트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4월 11일까지 비대면 계좌개설 이벤트와 새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힘(HI-Mobile)' 오픈 기념 이벤트를 동시에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벤트 내용은 이벤트 기간 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휴면포함)에게 수수료 100년 무료(유관기관 제비용제외) 혜택과 신용·주식담보 대출 이자율을 3년간 연 4.9%로 제공한다. 타사 보유 주식을 하이투자증권 비대면 신규계좌에 대체 입고한 고객에게는 입고 및 매매금액별로 최대 현금 100만원을 증정한다. 신용·주식담보대출 잔고합산금액이 5억 원 이상(1일 이상) 유지하는 모든 비대면 신규 고객에게는 '순금 황금돼지 1돈'을 증정한다. 한편 새롭게 출시한 MTS인 '힘(Hi-Mobile)'앱을 설치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총 5회에 걸쳐 이벤트 페이지에 보이는 차트의 종목명을 맞춘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총 2000만 원 상당의 해당 주식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앱을 설치한 후 1회 이상 매매하고 사용 후기를 제출한 고객(선착순 3000명)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하며, 우수 제안자를 선발하여 최대 100만원의 투자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벤트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9-01-28 10:01:0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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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KB헤지펀드솔루션펀드 출시

KB자산운용은 28일부터 'KB헤지펀드솔루션펀드'를 KB국민은행, KB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 권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고액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사모헤지펀드의 최소가입금액은 1억원이지만 이 펀드의 최소가입금액은 일반 투자자들도 소액으로 가입할 수 있는 500만원이다. KB헤지펀드솔루션펀드에는 멀티전략, 롱숏, 메자닌 등 다양한 투자전략을 통해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국내 헤지펀드가 주로(60% 이상) 편입된다. 또한 해외 헤지펀드와 부동산펀드 등 대체투자자산에도 일부(40% 이내) 투자할 예정이다. KB헤지펀드솔루션펀드는 수익률, 변동성, 위험지표 등 정량평가와 투자프로세스, 업계평판 등 정성평가 요건을 반영해 우수한 헤지펀드를 10개 내외로 선별한 후 전략별 ? 자산별로 비중을 최적화하여 운용한다.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박인호 상무는 "철저한 피투자펀드 모니터링과 주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 고 말했다. 납입금액의 1.0%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0.845%)과 0.5%를 선취하는 A-E형(온라인 전용, 연보수 0.645%),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1.345%)과 C-E(온라인 전용, 연보수 0.895%)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2019-01-28 09:24:5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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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VC 투자액 2,540억弗달러로 6년 연속 '증가'

지난해 벤처캐피탈(VC) 투자액이 2540억 달러를 넘어서며 글로벌 VC 투자가 6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28일 회계·컨설팅 기업인 KPMG 인터내셔널이 28일 발간한 보고서(Venture Pulse Q4 2018)에 따르면 VC 투자액은 2017년 1740억 달러 대비 약 50% 증가한 2540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을 포함한 미주지역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지역에서 연간 VC 투자액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VC 투자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차, 대체에너지 차량, 생명공학에 집중됐고, 핀테크 분야에 대한 투자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4분기에는 미국 최대 전자담배사인 줄(Juul)이 128억 달러 유치에 성공해 지난해 2분기에 진행된 중국 앤트파이낸셜의 자본조달액 140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투자규모로 조사됐다. 다만 세계적으로 VC 투자 규모는 커졌으나 거래량은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VC 투자액은 총 645억 달러로 사상 두 번째로 높은 분기별 투자액을 보였으나, 거래량 측면에서는 3048건이 이뤄져 2012년 3분기 이후 25분기 만에 최저 거래량을 기록했다. KPMG는 "투자자들의 자금력은 탄탄하나 투자방법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후기 단계의 스타트업(시리즈B) 등 어느 정도 안전한 투자처에 VC 자본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올해 강력한 IPO 시장이 열릴 것으로도 기대했다. 우버와 리프트를 포함한 대형 스타트업들이 IPO를 준비하고 있으며, 홍콩 증권거래소의 기술 및 바이오 분야에서 대한 IPO 규정 완화에 따라 아시아에서도 IPO 활동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봤다. 또한, 서클과 에이든, 파페치 등을 포함해 유럽에서도 IPO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의미하는 유니콘으로 새롭게 탄생한 기업은 2018년 94개로 전년(53개) 대비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53개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26개)와 유럽(10개) 등이 뒤따랐다. 유럽의 유니콘 기업 수는 다른 국가에 비해 규모는 적었지만 전년 대비 3배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영국과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이스라엘 등에서 한 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해 눈길을 끌었다. 신흥국에 대한 VC 투자도 주목된다. 지난해 브라질과 콜롬비아, 멕시코,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80억 달러 이상의 VC 투자가 유치됐다. KPMG는 신흥국에서의 VC 투자가 증가하는 이유로 소액대출이나 송금서비스 등 은행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신흥시장에서의 전자상거래 등 핀테크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삼정KPMG 김이동 전무는 "아시아 기반의 VC 투자도 지난해 935억 달러로 전년(652억 달러) 대비40% 가량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2018년 4분기에는 중국의 유니콘 기업 바이트댄스와 인도의 음식배달기업 스위기,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업체인 도코피디아, 동남아 최대 차량공유업체인 그랩 등이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조달에 성공하며 VC 투자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2019-01-28 08:32:1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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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드십 코드라 쓰고 파트너십 코드라 말한다] <5>끝. 순기능-역기능 공존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수탁자책임 원칙)를 도입한 기관투자자들은 기업에게 비재무적인 요소에도 개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리고 기업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갖추는 게 중요해졌다. 글로벌 자금의 4분의 1이 ESG 관련 자산에 투자되고 있어서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하지만 의결권 행사 범위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전문가들은 기관투자자가 '합리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기업은 '합당한 이유'를 공개하는 제도가 정착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 스튜어드십코드, 거스를 수 없는 대세 27일 미국 경제·금융 전문매체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에 따르면 전문 투자자가 운용하는 글로벌 투자자산 중 25% 이상이 ESG 운용에 투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에서 2016년 사이 ESG 자산 규모는 73%나 성장했다. ESG 점수와 주가 사이에는 양의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것은 여러 연구결과에서 나타난 사실이다. 기관 투자자들이 ESG 점수를 근거로 기업 경영에 적극 개입하는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다. 지난 해 7월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공식 선언하면서 의사결정 참여 등을 통해 투자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수탁자 책임에 대한 기대가 증가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올해 횡령, 배임 등을 중점관리사안으로 선정하고 해당 기업과 비공개 대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0년부터는 공개 주주활동을 시작하고, 보다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공언한 상태다. 주주권 행사 범위를 단계적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금융위원회를 중심으로 추진중인 사모펀드 운용 규제의 일원화는 사모펀드가 적극적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것에 방점을 뒀다. 경영권 참여, 차입 400%까지 허용 등 여러 규제가 완화되면 그만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사모펀드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 '순기능'과 '역기능' 27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오는 2월 1일 오전 8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대한항공과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이사해임, 사외이사 선임, 정관변경,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등 '경영참여'에 해당하는 주주권을 행사할 지 결정한다. 이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이후 국민연금의 첫 '경영참여' 사례가 될 수 있어 기업에서도 회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민연금 내부에서는 경영참여 선언 시 목적 달성은 어렵지만 단기매매차익 반환, 투자전략 노출 등을 고려하면 '시기상조'라는 의견과 '한진사태'를 기회로 국민연금이 투자기업에 대해 목소리를 내면서 '주총 거수기'라는 오명을 벗어야 할 때라는 의견이 팽팽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관투자자의 합리적인 문제제기가 활성화되고, 기업이 투명하게 근거를 밝히는 사례가 정착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기관투자자의 주주권 행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에게는 경영권 불안에 대한 우려로, 투자자에게는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기대로 비교적 극명하게 교차하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기관들은 주주관여정책을 공개적으로 권고하고, 기업들은 ESG 정보 공개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스튜어드십 코드가 한국 증시 체질 강화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년 전 영국의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의 과거에 대한 '반성'에서 시작되었고, 일본의 스튜어드십 코드는 잃어버린 20년을 해소하기 위한 일본 경제의 '부흥' 대책에서 시작했다"면서 "도입 과정에서 진통이 있었지만 궁극적으로 투자자와 기업 모두는 기업가치 개선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었기에 현재 필수적인 투자 평가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시작은 정부였지만 실질적으로는 기관투자자의 적극적 의지와 태도 변화가 기업의 변화를 촉진했다"면서 "한국 증시의 체질 변화와 펀드 수익률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1-27 14:34:5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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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공시위반으로 65건 제재 조치…비상장·코스닥법인 위반↑

비상장법인과 코스닥·코넥스 법인의 공시위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자본시장법상 공시의무 위반으로 총 65건, 57개사에 대해 제재 조치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위반정도가 중대한 20건에 대해서는 과징금 부과(17건·10억5000만원), 증권발행제한(3건)으로 조치했다. 경미한 45건에 대해서는 경고·주의 조치가 내려졌다. 조치대상회사는 전년 대비 한 곳이 늘었다. 위반건수는 전년 대비 43건 감소했지만 전년도의 다수위반건(1개사, 38건)을 제외할 경우 비슷한 수준이다. 조치대상자별로는 비상장법인의 위반이 36건으로 전체의 55.4%를 차지했다. 이들의 공시위반 비중은 지난 2015년 이후 50% 이상을 유지 중이다. 상장법인 중에서는 코스닥·코넥스의 위반비중이 높았다. 상장법인 공시위반 29건 중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법인의 공시위반이 24건에 달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공시위반은 5건에 불과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장폐지 모면 등 특정 목적을 위해 중요사항 거짓기재나 기재누락 등 공시의무를 회피하는 악의적인 공시위반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하겠다"며 "최근 공시위반 사례 등을 분석해 투자자 주의사항 등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1-27 14:05:1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