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증권일반

증시활황에 작년 국민연금 수익률 6.49%

국내 주식시장에서 연신 순매도 포지션을 취한 국민연금기금이 작년 11월 기준으로 6.49%의 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 사진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경./국민연금공단

작년 국민연금기금의 운용수익률이 국내외 증시 강세 영향으로 6%대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수세에도 기관이 순매도 행렬에 앞장서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한다. 시장에선 기관의 '팔자' 기조가 이어질 수 있겠지만 정부의 연기금 관련 정책 영향 등으로 우상향 곡선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민연금기금 수익률' 6.49%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최근 국민연금기금(이하 국민연금)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연초 대비 6.49%의 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로써 국민연금은 1988년 설립 이후 연평균 누적수익률 5.93%, 누적 수익금은 총 415조6000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적표를 내놨다는 평가다.

 

지난해 운용수익률을 자산별로 살펴보면 ▲국내주식 20.39% ▲해외주식 8.36% ▲국내채권 1.92% ▲해외채권 0.34% ▲대체투자 0.65%로 국내외 주식, 특히 국내 주식이 월등한 수익률을 보였다.

 

이는 국내와 해외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작년 초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으나, 백신 개발 소식에 따른 경제 정상화 기대감과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 해소로 강세로 돌아선 게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코스피의 상승률은 작년 초 대비 11월 기준으로 17.91%, 글로벌 주식시장(MSCI ACWI ex-Korea·달러 기준)은 11.86%였다.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국내주식은 주요산업의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와 코로나19 극복 가능성이 높아지며 수익률이 상승했다"며 "해외주식 또한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미국 대선 종료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로 수익률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팔자' 기관·외국인 VS '사자' 개미

 

지난해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컸다. 작년(1월2일~12월30일 기준) 개인이 총 70조4223억원(코스피 54조1047억원·16조3176억원)을 순매수할 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5조1720억원(코스피 34조6967억원·코스닥 10조4753억원), 22조3283억원(코스피 22조1807억원·1476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기관이 외국인보다 두배가량 더 팔아치웠다.

 

올해(1월4일~1월29일 기준)도 개인은 57조5034억원(코스피 22조3384억원·코스닥 35조165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조2816억원(코스피 8조646억원·코스닥 2조2170억원), 5조9204억원(코스피 5조2996억원·코스닥 6208억원)을 내다팔며 '팔자' 기조를 유지했다.

 

현재 국민연금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누적된 기금 적립금이 807조원에 이르고 있다. 국민연금은 올해 말까지 ▲국내채권 37.9% ▲해외주식 25.1% ▲국내주식 16.8% ▲대체투자 13.2% ▲해외채권 7.0%로 기금을 운용할 예정이다. 이중 국내주식의 경우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국내주식 투자 규모는 143조9000억원으로 국내주식 투자 비중이 전체의 18.3%였는데, 올해는 약 1.5%포인트 더 낮춘다는 방침이다. 국민연금이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인 만큼 기관의 '팔자' 행진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현재 국내 주식시장이 기관·외국인의 수급에 따라 지수가 좌우되고 있지만 개인의 강력한 순매수가 지수 낙폭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기관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지겠지만 주식시장의 상승 추세가 꺾일 시점은 아니라고 예상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대형 경기민감주의 조정폭이 클 수 있다"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때 외국인 자금이 유출되고, 기관투자자 프로그램 매도세도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닥의 경우 개인 매매 비중이 80% 후반대를 상회하는데, 중장기 투자 성향을 지닌 기관투자자의 부재는 시장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라며 "정부 당국이 내놓은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 확대 방안은 시장 안정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되며, 장기 투자자금 유입으로 코스닥의 '투자-자금조달'의 순기능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