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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외국인 이탈에 삼전 등 대형주 '주춤'

외국인 매도와 공매도로 대형주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시 밑기둥을 떠받들던 '동학개미'도 주춤한 모양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8거래일간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2조84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를 9816억원어치 순매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5.66%, 7.90% 하락했으며 기관(7409억원) 매도세까지 더해지며 삼성전자 주가는 7.98% 급락했다. 또 카카오(1206억원·-2.08%), 삼성전자우(3033억원·-7.92%), 삼성SDI(1050억원·-6.67%), SK하이닉스(841억원·-10.05%)도 대거 내다 팔았다. 지난 9월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1조10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5개월 만에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선 것이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중국 헝다그룹 사태 등의 대외 악재로 인해 위험 기피 현상 등이 신흥국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금이 대거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지난 8일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73조원, 영업이익은 1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 거래일에는 외국인이 234억원치 순매수했지만 하락세는 전환되지 못했다. 이와 함께 개인투자자들에게 흠슬라(HMM+테슬라)라는 별칭까지 얻은 HMM 주가 역시 이달 들어 약 9%가량 하락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하락세의 주요 원인이 공매도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달 공매도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종목이 삼성전자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공매도 잔고는 주가가 하락한 지난 8월 말부터 이번달까지 약 4배 늘었다. 같은 달 삼성전자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총 226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지난 5월 재개된 공매도 시장도 외국인과 기관이 전체 거래 규모의 98%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자본시장의 불균형을 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021-10-12 07:47:3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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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한 해운株…운임 올라도 성장성은 '글쎄'

코로나19 이후 전례 없는 성장세를 보인 해운주가 피크아웃(고점 통과) 우려 속에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공급이 부족한 탓에 운임이익은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중장기적인 성장성은 지켜볼 필요가 있단 지적이 나온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글로벌 컨테이너선사이자 해운 대장주인 HMM의 주가는 2만90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주 전인 지난달 27일 종가(3만8400원)에 비해 24% 하락한 수치다. 주가가 2만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 4월 15일(종가 2만9850원) 이후 5개월여만이다. 같은 날 벌크선사인 팬오션도 27일 종가(7740원) 대비 13.6% 하락한 6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 15일(종가 6900원) 이후 4개월여만에 주가가 6000원대로 떨어졌다. 주가 하락을 이끈 건 기관과 외국인의 해운주 매도세였다. 지난주(10월 5일~10월 8일) 기관 투자자는 팬오션 주식을 220억원, HMM 주식을 20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두 종목은 나란히 기관 투자자 순매도 상위 8위와 9위를 기록했다. 외국인도 팬오션 주식을 335억원, HMM 주식을 14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팬오션 주식을 547억원, HMM 주식을 357억원어치 사들였다. 매도를 촉발한 주 요인으론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가 꼽힌다. 중국을 비롯해 유럽, 인도 등지에서 전력난이 불거지면서 제품 생산과 함께 물동량도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주가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그간 글로벌 선사들은 코로나19 발발 이후 물동량이 급증한 데 따른 수혜를 입어 왔다. 지난 8일 벌크선 운임 지표인 발틱운임지수(BDI)는 전날 5650포인트로 고점을 찍은 후 2.19% 하락했다.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도 지난주(9월 30일 발표 기준) 4614.1로 하락 전환한 바 있다. 그럼에도 향후 운임은 상승세를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연말 대규모 소비 시즌을 앞둔 상황인 데다 코로나19로 인한 항만 적체와 내륙운송지연 등 운임이 상승할 요인이 강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8일 장마감 후 새롭게 발표된 SCFI는 4647.6포인트로 상승 전환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월 초 중국의 국경절 연휴 시작 및 중국 당국의 주요 항로별 운임 상승 제한 등으로 4분기 컨테이너 운임의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면서도 타이트한 수급이 "미국의 소비경기 둔화에 따른 물동량 감소가 나타나기 전에는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중장기적인 피크아웃 우려와 성장성 리스크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벌크선의 경우 운임 상승에도 불구하고 내년 원자재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BDI 지수 상승에도 벌크선 기업들의 주가 상승은 제한되는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HMM이 "내년에 (코로나19 정상화 과정을 거치면서) 피크아웃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팬오션의 주요 사업인 드라이벌크 업황도 "제한적인 신조 발주와 2023년부터 강화될 환경규제(EEXI)로 중장기적으로 타이트한 공급이 유지될 수 있어 시황에 하방 경직성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0-12 06:00:24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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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이스트소프트, 숨겨진 메타버스 수혜 기업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은 11일 '이스트소프트'에 대해 "아직 주목받지 못한 숨음 메타버스 기업"이라며 주가 재평가를 예상했다. 이스트소프트는 1993년 종합소프트웨어 회사로 설립돼 2008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대표 유틸리티인 알툴즈(알약·알PDF·알송 등)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을 포함해 3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 중이다. 우리에게 흔히 보안솔루션 '알약'으로 알려진 이스트소프트의 사업부는 인터넷 소프트웨어(S/W) 사업, 인터넷 포털 사업, 인터넷 게임 사업, 커머스 사업, 자산운용업으로 나뉜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주요 사업부의 2021년 반기 매출 비중은 인터넷 S/W사업 38.1%, 인터넷게임사업 26.7%, 인터넷포털사(자회사 줌인터넷) 23.85%, 커머스사업(AR 안경쇼핑몰 딥아이) 6.45%, 자산운용업(엑스포넨셜 자산운용) 4.84%로 전 사업부에 걸쳐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스트소프트는 최근 보안, 백신 S/W기업을 넘어 인공지능(AI) 기업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스트소프트는 자회사 딥아이를 통해 '라운즈'를 운영하고 있다. 라운즈는 3D 증강현실(AR)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안경을 가상 피팅 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1000개의 안경브랜드가 입점, 200개의 제휴 안경원을 확보했으며, 강남과 판교에 직영 오프라인매장을 오픈해 온·오프라인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국내업체 중에는 유일하게 애플 IOS 대표 AR서비스로 선정됐고, 국내에는 경쟁업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이스트소프트는 기존 인물의 얼굴데이터를 수집한 뒤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실제 인간의 모습과 가깝게 복제 및 콘텐츠를 제작하는 'AI 버추얼 휴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이스트소프트는 상장 이후 연간 매출액이 줄어든 적이 없는 회사"라며 "알툴즈와 백신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사업에 재투자를 하고 있다. 안정적인 사업을 기반으로 관련 사업을 확장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2021-10-12 06:00:2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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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주 휘청…"개별 주식으로 접근해야"

국내 제약·바이오주가 최근 들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와 중국 헝다그룹발 유동성 위기에 증시가 하락하자 성장주가 전반적으로 타격을 입었다. 여기에 미국 머크사의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소식에 기존 백신 및 치료제 관련 기업들의 투자 매력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업종보다 개별주식의 재료를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지난 8일까지 바이오 업종 주요 10종목으로 구성된 'KRX 바이오 K-뉴딜지수'는 23.11% 하락했다. 테마지수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13.72%) ▲셀트리온(-22.89%) ▲SK바이오사이언스(-28.36%) ▲셀트리온헬스케어(-26.80%) ▲SK바이오팜(-19.35%) ▲셀트리온제약(-26.44%) ▲유한양행(-8.74%) ▲한미사이언스(-22.19%) ▲녹십자(-28.94%) ▲한미약품(-16.64%) 등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 목표주가↓ 특히 업종 내 대장주인 셀트리온의 경우 3, 4분기 실적 감소가 전망된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 신영증권 등 증권사들이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신영증권은 35만원에서 28만원, 신한금융투자는 32만원에서 26만원으로 낮췄다.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가 유럽에서 승인과 정부 비축 물량 계약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램시마SC 재고 부담이 커져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413억원, 영업이익 1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28% 감소할 전망"이라며 "이는 컨센서스를 각각 23%, 28%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 부담으로 단기적으로 바이오의약품의 매출 증가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실적 추정치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사형 항체치료제를 개발해온 셀트리온과 달리 미국 머크사는 먹는 치료제인 '경구용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높아져 투심에 악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다만 연내 렉키로나의 유럽 승인과 그에 따른 수주 기대감과 램시마SC의 영업환경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의 렉키로나 진출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한 만큼 성과에 따라 주가 반등의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했다. ◆"비(非) 코로나19 관련 종목 위주 접근 유효" 전문가들은 제약·바이오주의 경우 산업을 관통하는 특정 핵심 지표가 없기 때문에 산업을 예상하기보다 철저히 개별주식의 이슈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적이 주가를 뒷받침해주는 여타 업종들과 달리 바이오 업종은 10년 뒤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구조다. 결국 기대감을 만들 수 있는 기업의 스토리가 가장 중요하며, 주어진 정보 하에서 가장 좋은 스토리가 있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국내 바이오 업종은 투자심리 변동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할 전망"이라며 "현재는 고점이어서 유의할 시기로 판단한다. 개별주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오 업종의) 기술을 분석한다고 해서 우리가 임상시험 결과를 미리 알 수도 없다"며 "단지 임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몰릴 기업에 미리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의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다며, 코로나19 관련 종목이 아니라 비(非) 코로나19 관련 종목 위주의 접근이 유효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백신과 치료제 등 관련 종목이 재차 모멘텀을 얻기 위해서는 면역 회피 변이가 등장해 새로운 백신과 치료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관련 분야에서 선두를 나간다면 가능할 것"이라며 "당분간 '위드 코로나' 본격 시행이 예상되면서 코로나 관련 종목 소외될 수 있으나 비코로나 분야인 순수 바이오텍(생명공학) 업체들은 비교적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021-10-11 12:08:3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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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호실적에도 주가 주춤...'왜?'

삼성전자가 호실적을 내놨지만 지난 8일 7만1500원으로 전일 대비 0.14% 하락 마감했다. 지난 5일과 6일에는 각각 7만1300원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분기 실적 70조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주가를 억누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3분기를 정점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상 회복 움직임 속에서 전자 제품 수요가 감소세로 돌아서면 D램을 중심으로 업황이 단기적인 변동성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5조6340억원이다. 내년 1,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13조원대로 줄 것으로 증권가는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내년 하반기 반도체 시장의 회복을 선반영하면서 올 연말부터는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사태 속에, 반도체 업체들은 경쟁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전사 실적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 3분기에는 전사 영업이익 15조8000억원 가운데 10조원 이상을 반도체 부문이 책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주가는 이미 메모리 업황의 다운사이클 진입을 선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스템 반도체 실적 개선과 폴더블 스마트폰의 수요 호조를 감안하면 이른 시점에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현재 수급을 고려하면 내년 1분기 메모리 재고가 늘어나면서 메모리 가격 하락폭은 2분기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 3분기부터 성수기 진입과 공급 증설 둔화로 점차 수급은 개선되고 메모리 가격도 반등할 전망인데 메모리 업체 주가는 업황을 약 6개월 선행한다는 가정에서 올 11월 이후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17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도 유럽과 아시아 등에 생산 거점을 늘리고 있다. 이 같은 공격적인 투자는 기업의 생존 전략이지만 공급 과잉 사태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021-10-11 09:47:2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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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中 시장 중심 3분기 호실적 예상-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코스맥스가 중국 시장에서 호실적을 낼 것으로 예측하면서 목표주가 1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368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94.8% 증가한 271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232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맥스의 호실적은 상해와 광저우에 위치한 중국 법인의 매출이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내달 11일인 광군제를 앞두고 물량 오더가 평년보다 한 달가량 앞서 이뤄지면서 3분기 실적에 기여했을 거란 평가다. 박 연구원은 코스맥스가 "수익성이 높은 제품 위주로 수주 받으면서 마진 관리 해왔다"라며 "국내는 손소독제 관련 베이스 부담이 사라져, 순수 화장품 오더를 통한 성장세가 견조한지 객관적으로 판단해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미국법인의 수주도 회복될 전망이다. 먼저 월마트 OBM(Original Brand Manufacturer, 제조자브랜드생산) 인 하드캔디 재고와 관련해선 일회성 비용 요소가 제거되고, 다소 불합리했던 계약에 대해서도 재검토가 이뤄지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고객사 영업 전략을 수정하고, 미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서 점차 사업 안정화가 도모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외 태국과 인도네시아 시장도 코로나19로 인한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법인 수주가 조금씩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코스맥스가 한국 수출 및 중국 현지 바이어를 중심으로 견조한 수주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양유경기자 noon@metroseoul.co.kr

2021-10-10 07:00:29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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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리그, NFT '엔젤리그 팩토리' 공개

엔젤리그 팩토리 오픈 이미지. /엔젤리그 비상장주식 거래 및 대체투자 플랫폼인 엔젤리그가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8일 NFT '엔젤리그 팩토리'를 공개한 엔젤리그는 오는 13일부터 회원을 대상으로 'NFT 에어드랍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NFT는 토큰마다 고유한 값을 갖고 있어 다른 토큰으로 대체할 수 없는 자산을 일컫는다. 최근 게임 아이템이나 예술품, 실물 자산 등을 토큰화 해서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 소유권을 거래하는 투자 흐름이 증가하고 있다. 엔젤리그는 그동안 비상장주식 클럽딜을 리드했던 회원을 대상으로 13일 1차 NFT를 발행하는 이벤트를 연다. 15일부터는 비상장주식 조합원 자격을 보유한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투자 중인 조합 수만큼 NFT를 발행할 기회가 부여된다.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발행 이벤트는 10월 내에 오픈 예정이다. 이벤트는 엔젤리그 팩토리 사이트에서 블록체인 지갑인 카이카스(Kaikas)를 연결한 후 참여할 수 있다. 카이카스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개발사인 그라운드X가 개발한 웹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형식 가상자산 지갑이다. 마찬가지로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한다. 한편 엔젤리그가 발행하는 NFT는 한국적 특색을 담은 탈(Korean MASK) 아트인 점이 이색적이다. 이벤트에 참여해 탈 NFT를 획득한 회원들은 글로벌 최대 NFT 거래소인 오픈씨(Opensea)에서 가격을 설정해 거래할 수 있다. 엔젤리그는 향후 NFT를 가진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멤버십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오현석 엔젤리그 대표는 "가상자산 투자 시장에서 NFT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지만, 첫 투자 접근이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회원들이 쉽고, 안전한 NFT 시장 투자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벤트 참여 방법 등의 자세한 내용은 엔젤리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유경기자 noon@metroseoul.co.kr

2021-10-10 07:00:27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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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R켄달스퀘어리츠, 자산 편입에 주가 상승 선순환 - 신한금융투자

ESR켄달스퀘어리츠 CI. 신한금융투자가 ESR켄달스퀘어리츠에 대해 신규 자산 편입으로 인해 국내 최대 상장 리츠가 될 것이라며, 주가 상승의 선순환을 기대해도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100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지난 7일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약 1조원 규모의 신규 자산 편입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ESR켄달스퀘어리츠의 운용자산(AUM) 1조4000억원의 71% 규모다. 신규 자산 편입이 완료되면 총 AUM은 2조4000억원으로 국내 최대 상장 리츠가 된다는 설명이다.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산 편입은 5기가 시작되는 12월 안에 마무리될 계획"이라며 "자산 수는 기존 11개에서 18개로 증가하고, 연면적은 기존 68만㎡에서 116만㎡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SR켄달스퀘어리츠는 아태 지역에서 최대 물류 부동산을 개발해 운영 중인 ESR켄달스퀘어를 스폰서로 두고 있다. 준공 예정인 자산을 포함해 총 250만㎡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 자산 편입이 가능하다. 김 연구원은 "자산 편입으로 자산 수가 증가하면 공실률 및 임대료의 안정적 관리가 가능해지고,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으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번 자산 편입을 통해 글로벌부동산지수(FTSE EPRA NAREIT) 편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꾸준한 자산 편입을 통한 성장과 함께 긍정적인 주가 흐름 및 배당(DPU)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10-10 07:00:2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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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경험 상위 기업, 매출 54%·세전영업익 202% 더 높아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 고객 경험: 금융산업을 중심으로' 보고서. /삼정KPMG 우수한 고객 경험 평가를 받은 글로벌 상위 50개 기업이 하위 50개 기업에 비해 매출이 5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소비자 행태 변화에 따라 고객 경험의 중요성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10일 삼정KPMG는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 고객 경험: 금융산업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통해 최근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고객 경험' 창출이 지속가능한 기업 비즈니스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 CX)이란 대면·비대면을 포함해 기업이 제공하는 고객 접점을 통해 고객이 서비스를 구매하는 모든 과정에서 기업과 상호작용하며 겪는 경험을 의미한다. KPMG 글로벌이 조사한 1400개 금융·비금융 글로벌 기업 중 고객 경험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상위 50개 기업이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은 하위 50개 기업보다 매출은 약 54%, 세전영업이익(EBITDA)은 무려 202% 가량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고객이 기업과 겪는 모든 상호작용의 결과가 기업 브랜드 및 서비스에 대한 정서·선호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이나 경험이 신선하고, 흥미롭고, 원활할수록 고객은 기업과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더 많이 하게 되며, 이는 결과적으로 기업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로 연결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금융서비스 구매 시 중요한 고려 요인이었던 기업 브랜드·시장 점유율 등과 같은 전통적 요소들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줄어든 반면, 우수한 고객 경험이 금융소비자들의 구매 의사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요소 중 하나가 됐다. 고객 경험 핵심요인 및 고객 경험 강화 방안. /삼정KPMG 삼정KPMG는 고객 경험 강화가 필요한 이유로 ▲소비자의 높아진 기대치와 변화된 소비 행태 ▲빅테크·핀테크 기업의 부상에 따른 위협 ▲새로운 혁신 비즈니스가 촉발할 고객 접점 경쟁 심화를 꼽았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산업 내 고객 경험 강화 움직임도 늘고 있다. 지급결제 부문은 결제 인증 수단의 다양화, 서비스 영역 확대, 결제절차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한 시간·장소에 대한 제약이 불편사항으로 지적됐던 환전 및 해외 송금의 경우 항공사를 통한 환전 서비스, 무인환전기를 이용한 환전 및 해외송금 서비스 등 거래의 물리적 제약을 극복하고 있다. 이희정 삼정KPMG 디지털본부 상무는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로 부상한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고객의 의사결정을 간편하고 수월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고, 전 채널에 걸쳐 일관된 옴니채널 경험 및 금융 팬슈머 전략, 초개인화 서비스, 고객 케어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사의 경우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외부의 시각과 평가, 특히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서비스 가치와 혜택에 대한 고객 체감도를 극대화해 이를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흥미와 재미를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뿐만 아니라 온라인 서비스의 UI를 수시로 개선하고 오프라인 서비스의 피지털(Phygital)에 주목하면서 고객 경험 혁신을 이끄는 신기술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고객 중심적인 기업 문화와 애자일(Agile)한 운영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10-10 07:00:2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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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롬앤' 런칭한 아이패밀리에스씨, 코스닥 상장

김성현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이사(왼쪽부터), 김태욱 대표이사. 글로벌 인터랙티브 브랜딩 기업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8일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상장을 앞두고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비전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아이패밀리에스씨는 '롬앤', '아이컬러' 등 화장품 사업과 '아이웨딩(iwedding)', '호텔크랜베리' 등 웨딩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지난 2016년 론칭한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은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중화권, 동남아권, 일본 등 아시아 국가로 진출하며 브랜드 위상과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러시아 등을 포함해 전 세계 20여개국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지난 2017년 8억원이었던 롬앤의 매출액은 지난해 733억원으로, 3년 만에 100배 가까이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롬앤 제품을 국내 시장에서는 자사 홈페이지, 온라인 쇼핑채널, 오프라인 H&B 스토어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국가별로 독점 수출 벤더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해 해당 국가의 주요 판매처에서 판매 중이다. 웨딩사업부 '아이웨딩'도 세계 최초로 웨딩과 IT의 융합을 통한 웨딩의 산업화를 구축하며 21년째 웨딩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자체 개발한 '아이웨딩 APP'을 통해 MZ세대의 소비자 수요에 최적화된 웨딩 플랫폼으로의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92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 106%, 영업이익 155%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률 14.7%를 달성했다.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브랜드사 투자 및 협업,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기초, 색조 등 신규 화장품 브랜드 개발 및 론칭, 웨딩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 뷰티·패션 플랫폼 확장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오는 2025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터랙티브 브랜딩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97만8000주, 공모가 밴드는 3만9000~4만8000원이다. 오는 12~13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8~19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10월 말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10-08 13:10:57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