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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파생·금융 교육 위해 부경대-동서대와 MOU

15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장영수 부경대학교 총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국제금융혁신도시 부산 내 인재양성을 위한 금융교육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한국거래소는 15일 부경대학교, 동서대학교와 산학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금융 신산업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금융교육 인프라를 강화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금융·파생상품에 대한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교류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향후 디지털금융공학 관련 부산 지역 전문인력 육성, 연구·협력과제 지원 및 공동 학술대회의 개최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대학교 내 혁신성장기업 대상 상장 설명회 및 맞춤형 컨설팅 제공한다. 산학연계 교육 과정 개발 및 운영 등을 통해 지역의 발전 및 금융 교육기반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앞으로도 부산이 국제금융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부산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산학협력 등 필요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15 15:30:2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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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연임 성공

15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한국공인회계사회 제68회 정기총회'에서 김영식 회장이 연임에 성공해 당선인사를 밝히고 있다. /박미경 기자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제45대에 이어 제46대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당선 당일부터 2년이다. 15일 한공회는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그램드볼룸 2층에서 제6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장 및 감사를 비롯한 임원 선거를 단행했다. 전자투표와 현장투표가 동시에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김 회장은 총 유효표 1만3017표 가운데 7744표(59.5%)를 얻었다. 나철호 한공회 부회장은 5273표를 받았다. 이번 선거에서 3년 이상 회비 미납자와 징계자를 제외한 총 유권자 1만9989명 가운에 1만3017명이 투표에 참석했다. 최종 투표율은 65.12%다. 신임 부회장에는 정창모, 감사에는 문병무 회계사가 각각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김영식 한공회 회장은 "KICPA는 이익 단체가 아니다.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성실한 자세와 고객과 회원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공익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1957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이다. 1978년 국내 최대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해 40년간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 왔다. 지난 2016년~2020년 삼일회계법인 최고경영자(CEO)를 지냈으며 2020년 6월 한공회 회장직에 선출됐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6-15 15:05:0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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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Global X, 호주 운용사 ETF Securities 인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호주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ETF 시큐리티(ETF Securities)'를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ETF Securities는 혁신적인 테마형 상품으로 호주 ETF 시장을 선도하는 ETF 전문 운용사로 미래에셋 ETF의 방향과 일맥상통해, 성장성이 높은 호주 ETF 시장에서 ETF 비즈니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엑스(Global X)'도 ETF Securities 인수에 참여했다. 국내 운용사의 해외 ETF 운용 자회사가 해외 ETF 운용사 인수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lobal X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ETF 운용 자회사로, ETF 운용규모(AUM)가 50조원이 넘는다. Global X가 ETF Securities 인수에 참여함으로써 미래에셋은 해외법인 수익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거듭났다. 미래에셋은 금번 인수를 통해 호주 시장 투자를 확대한다. 미래에셋은 2013년 호주 시드니 포시즌스 호텔을 3800여억원에 매입했으며, 2016년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호주법인을 설립했다. 미래에셋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는 호주 연금 시장과 ETF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예정이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2022년 4월말 기준 호주 ETF 시장 규모는 약 119조원으로, 같은 시기 한국 ETF 시장 규모 74조원의 1.6배가 넘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일본과 중국 다음으로 크다. 이번에 인수하는 ETF Securities는 21개 ETF, 약 4조 2400억원을 운용하는 호주 7위 ETF 운용사다. 2002년 설립된 ETF Securities는 현물로 운용하는 원자재 ETF를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표상품인 'ETFS Physical Gold (GOLD)'는 2003년 3월 전세계 최초로 상장된 금 현물 ETF로, 순자산이 2조 3,600억원에 이른다. ETF Securities는 금 현물 상품을 시작으로, 백금(Platinum), 은(Silver), 팔라듐(Palladium) 현물 상품을 상장했으며, 금, 팔라듐, 은, 백금 네 가지 귀금속 현물 바스켓에 투자하는 상품도 선보이는 등 호주 최대 규모의 귀금속 ETF 플랫폼을 운용하고 있다. ETF Securities는 다양한 혁신성장 테마 ETF도 운용하고 있다. 2017년 9월에 상장한 'ETFS ROBO Global Robotics and Automation ETF (ROBO)'는 로보틱스, 자동화, AI 등의 혁신 기술을 제조업, 물류산업, 보안산업 분야에 접목시킨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순자산은 2000억원이다. 2018년 8월에는 'ETFS Battery Tech & Lithium ETF (ACDC)'를 상장했다. 해당 ETF는 2차전지 관련 기업과 리튬 배터리 제조에 활용되는 금속 채굴 기업에 투자하며, 순자산이 4500억원이 넘는다. 루이스 베루가 Global X 최고경영자(CEO) 는 "Global X는 ETF Securities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ETF Securities와 Global X는 혁신성장 테마, 원자재 및 디지털 자산 전반에 걸쳐 호주 투자자들에게 최초의 ETF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원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혁신부문대표 부사장은 "호주 ETF 시장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호주 연금 시장에서 ETF로 자금이 유입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ETF Securities는 미래에셋 및 Global X와 투자 철학을 공유해 호주 ETF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 ETF 역사는 2006년 한국거래소에 TIGER ETF 3종목을 상장하며 시작됐다. 2011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 거래소에 ETF를 상장하고 같은 해 캐나다 '호라이즌스(Horizons) ETFs'를 인수하며 한국 ETF의 글로벌 진출을 알렸다. 2018년에는 전세계 ETF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ETF 운용사 'Global X'를 인수했다. Global X는 미래에셋 인수 당시 AUM이 10조원 수준이었으나, 2022년 5월 말 기준 50조원 이상으로 증가했다. 미래에셋은 2022년 5월말 기준 전세계 10개 지역에서 429종목, 104조원 규모로 ETF를 운용하고 있다.

2022-06-15 14:45: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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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옵션이 온다] <중> 수익률 제고...'연금부자' 등장 기대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도입이 불과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300조원에 달하는 퇴직연금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디폴트옵션 도입 효과로 원리금보장형 보다는 실적배당형 등으로 자금이 분산되면, 해외 연금 선진국과 같이 퇴직연금에서도 연 8%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디폴트옵션이란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가입자의 운용 지시가 없을 경우 회사와 근로자가 미리 정한 방식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제도다. 특히 연금 운용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하거나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자산 운용이 어려울 경우, 정부 당국에서 승인한 연금적격상품으로 적립금을 운용하게 된다. 타겟데이트펀드(TDF), 혼합형펀드, 머니마켓펀드(MMF), 부동산인프라펀드, 원리금보장상품 등이다. 다음달 12일부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이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퇴직연금 계좌에서 디폴트옵션 상품의 투자 한도를 100%로 정하는 내용의 퇴직연금감독규정 개정안을 다음달 12일부터 시행한다고 예고했다. 기존에는 비중의 30%까지는 원리금보장 상품에 투자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전액을 주식형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해외 선진국 사례를 들어 디폴트옵션 도입을 주장해 왔다. 해외에서는 이미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디폴트옵션을 도입해 수많은 연금부자 양성에 나서고 있다. 미국의 경우 지난 2006년 401k의 자동가입제도를 도입하면서 적격디폴트상품(QDIA)을 지정했다. 영국도 2008년부터 퇴직연금 자동가입제도 도입과 동시에 한 개 이상의 디폴트옵션을 의무화했다. 호주 역시 디폴트옵션을 적용한 '마이슈퍼'를 계기로 퇴직연금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는 한국을 포함해 에스토니아, 체코, 슬로바키아 등 4개국을 제외하고는 이미 모두 퇴직연금에 디폴트옵션을 도입하고 있다. 퇴직연금 수익률은 국내와 해외 연금 선진국과 많게는 4배까지 차이가 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미국과 호주의 지난 2013~2019년 퇴직연금 수익률 연 평균이 각각 9.49%, 8.8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지난해 기준 퇴직연금의 5년 연환산 수익률이 1.96%에 불과했다. 국내 퇴직연금의 저조한 수익률은 적립금의 대부분이 원리금 보장 상품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전체 적립금은 295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86.4%에 달하는 255조4000억원이 대기성자금을 포함해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투자를 하고 있다. 주식과 펀드 등 투자자산에 투자하는 실적배당형은 40조2000억원로 전체의 13.6%에 그쳤다. 운용방법별로는 5년 연환산수익률이 원리금보장형과 실적배당형이 각각 1.59%, 5.18%이지만 원리금 보장형이 대부분이라 평균 수익률이 낮은 수준에 머무르는 셈이다. 그러나 국내 디폴트옵션은 원리금보장상품도 고를 수 있는 만큼 수익률 제고라는 당초 취지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미국, 영국, 호주 등 선진국은 디폴트옵션에서 원리금보장형을 허용하지 않는다.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원리금보장상품의 도입으로 자산배분과 분산투자라는 연금자산 운용의 기본 원리가 약화됐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디폴트옵션의 도입 취지와 자산배분, 분산투자 등 연금자산 운용의 기본 개념과 중요성을 가입자 금융교육 과정의 필수사항으로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2-06-15 14:37:2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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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창립 60주년…사옥명 '대신 343'으로 변경

대신증권이 60번째 생일을 맞아 서울 명동 사옥명을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대신(Daishin) 343'으로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대신증권은 오는 20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사옥명 교체와 '60년 사진전, 헌혈, 문화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를 통해 회사가 걸어온 60년 발자취를 되돌아 본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창립 60주년은 부침이 유독 심했던 한국 자본시장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며 "탄탄한 리스크관리 시스템과 인적 노하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1962년 삼락증권으로 출발했다. 1975년 양재봉 창업자가 인수해 대신증권으로 사명을 바꾼 후, 우리나라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플레이어로서 성장해 오고 있다. 60년 동안 외환위기(IMF), 글로벌 금융위기 등 자본시장의 온갖 부침을 극복해 왔다. 대신증권은 자본시장을 선도하며 성장했다. 기업금융(IB) 명가로서 이름을 떨쳤고, 주식중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증권업의 핵심 경쟁력인 인재와 시스템에서 경쟁력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1991년 업계 최초로 인수합병(M&A) 주선업무 겸영인가를 받았고, 90년대 인수 주선 딜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인수 대신'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또한 정보기술(IT) 불모지였던 증권업계에 전산화 바람을 일으켰다. 1976년 전산터미널을 도입하고, 1979년엔 객장에 전광시세판을 설치했다. 분필로 흑판에 시세를 적던 시절이었다. 모두 업계 최초 전산화 시도였다. 국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시작인 '사이보스' 시리즈를 히트시키며, 누적사이버거래액 1000조원을 최초로 돌파하는 등 온라인 증권거래 시장을 이끌었다. 2000년대에는 저가수수료로 무장한 증권사가 등장하면서 주식중개 부문의 경쟁력이 약화됐다. 또한 자본시장법이 개정되면서 자기자본 규모에 따라 비즈니스 영역이 결정됐고, 자본크기가 신규비즈니스에 대한 진입장벽이 됐다. 증권을 모태로 성장한 독립계 증권사였던 대신증권은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다. 대신증권이 선택한 길은 차별화였다. 제한된 자기자본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섰다. 증권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금융기관을 인수하고, 새롭게 인가를 받아 신규비즈니스에 진출했다. 2011년 8월 중앙부산, 부산2, 도민저축은행의 자산을 자산·부채 인수(P&A) 방식으로 인수했다. 대신저축은행은 출범 10년 만에 총자산 기준 15위권 회사로 성장했다. 2014년에는 우리에프앤아이를 인수해 대신에프앤아이를 출범시켰다. 주력사업인 부실채권(NPL) 비즈니스는 물론 부동산 등 대체투자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계열사를 통해 국내 최고급아파트 '나인원한남' 개발사업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2019년에는 대신자산신탁을 설립해 부동산 신탁업을 시작했다. 자산관리회사(AMC)인가를 받고 리츠 시장을 본격 공략하며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경쟁력을 높였다. 글로벌투자 확대를 위해 미국 뉴욕, 싱가포르, 일본 동경에 현지법인도 설립했다. 대신금융그룹은 증권과 자산신탁 등 그룹의 시너지를 활용해 하반기 글로벌리츠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대신 글로벌 코어 리츠'로 하반기 상장이 목표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올해 60주년을 맞아 대신금융그룹은 명동 사옥명을 기존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대신(Daishin) 343'으로 변경한다"면서 "새로운 네이밍과 함께 대신금융그룹은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2022-06-15 10:56:4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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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나스닥 숨 고르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뉴시스 오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당초 예고한 '빅스텝'을 넘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연준이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 1994년 이후 28년 만이다. 15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Fed 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범위를 1.50~1.75%로 결정할 가능성을 96.3%로 내다봤다. 심지어 페드워치는 올 연말까지 미국의 기준금리가 연 3.5~3.75%가 될 확률이 38.4%로 가장 높다고 예상했다. 이는 연준이 올해 남은 5차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최소한 한 번 이상은 자이언트스텝을 밟아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 투자은행인 제프리스 그룹과 바클레이즈, 골드만삭스 등도 자이언트 스텝을 전망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투자회사 그랜트 손튼의 다이앤 스웡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물가 상승 속도와 비교해 연준의 대처가 늦었고, 연준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며 "이번에 금리를 0.75%포인트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가중됐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5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8.6% 상승했다. 1981년 12월 이후 41년 만에 가장 가파른 속도다. 물가 폭등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더 커지면서 연준이 공격적 긴축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기 침체에 빠지더라도 일단 물가부터 잡아야 한다는 고육지책 관측이 시장에 팽배하기 때문이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에 대해 "미 연준은 회의 일주일을 앞두고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하는데, 회의 직전 비공식적인 루트로 흘러나오는 소식들은 대부분 현실화되는 경향이 높았다"며 "특히 이들이 시장 참가자들의 주장을 간접적으로 인용한 것이 아니라 자체적인 취재와 전망 형식을 취했다는 점에서 더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미국의 CPI 결과가 시장을 흔들면서 2거래일 연속 급락하던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12포인트(0.18%) 오른 1만828.35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91포인트(0.50%) 내린 3만364.8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15포인트(0.38%) 내린 3735.48을 기록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6-15 10:47:1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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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BTS 활동 잠정 중단…'하이브' 20% 급락

하이브 CI. BTS(방탄소년단)가 데뷔 9년 만에 그룹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는 소식에 하이브가 장 초반 20% 대 급락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5분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4만원(-20.73%) 하락한 15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하이브 주가는 13, 14일 2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BTS의 입대 문제는 하이브의 지속적인 불확실성으로 꼽혀왔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매크로 환경과 BTS의 입대 관련 불확실성의 이유로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36만원으로 16% 하향 조정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해 대체복무를 허용하는 병역법 개정안 등) 관련 법안이 처리만 된다면 입대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것"이라며 "2023년 초 전원 입대한다는 가장 보수적인 시나리오를 가정해 볼 때 2023년 BTS 관련 매출 감소분은 약 7500억원 내외로 추정되며, 음반·투어는 5000억원, MD 등의 간접 매출은 25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사의 내년 영업이익은 2000억원, 2024년 3700억원, 2025년 5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순리대로 멤버들이 입대한다고 가정할 시 4명이 입대하는 2025~2026년에 실적 공백이 나타나기에 2024년까지는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6-15 09:23:5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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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책임투자 채권 누적 신규상장금액 200조 돌파

한국거래소 전경. 환경 또는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창출하는 사업에 자금을 조달하는 사회책임투자(SRI) 채권 누적 신규 상장금액이 2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는 SRI 채권 누적 신규상장금액이 지난 10일 현재 200조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SRI 채권이 최초로 상장한 2018년(1조3000억원) 대비 154배 성장한 수치다. SRI 채권은 환경 또는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창출하는 사업에 조달자금을 사용하는 채권이다.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채권 종류별로는 사회적채권이 159조원(80%)로 가장 많고, 녹색 채권과 지속가능채권이 각각 19조2000억원, 21조7000억원을 약 10% 씩 차지했다. 또한 SRI 채권 상장법인도 200개사를 돌파해 2018년 대비 41배 늘었다. 지난 2020년 말 정부의 탄소중립선언 이후 '넷제로' 달성을 위한 녹색금융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녹색채권 발행이 크게 성장하는 추세다. 또한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선언 이후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을 목적으로 사회적채권과 지속가능채권 발행도 확대하는 추세다. SRI채권이 상장 돼있는 전 세계 거래소들 중 한국거래소는 상장잔액 기준으로 1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태평양에서는 싱가폴거래소와 홍콩거래소에 이어 3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수행과 코로나 이후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위해 사회책임투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거래소는 정부의 지속가능금융 정책수행을 지원하고 시장참여자들의 사회적책임투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14 17:29:1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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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상반기 회원사 대표이사 간담회 개최

지난 13일 간담회에 참석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회원사 대표이사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지난 13일부터 이틀 간 '2022년 상반기 회원사 대표이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2년만에 개최된 행사로 KRX-회사 간 쌍방향 소통 및 유대 강화를 위해 자본시장 주요 현안을 회원과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 추진 현황 ▲코스닥 시장 주요 제도개선 추진 ▲ 파생상품 자체 야간시장 및 장외파생 거래 축약제도 등 거래소 주요 현안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코스닥 시장 개선 방안으로는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도입, 기술평가체계 표준화, 코넥스시장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이 외에도 대체거래소(ATS) 설립, 디지털 자산시장 대응 등 다양한 자본시장의 현안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시장 현안에 대한 회원사와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회원사의 다양한 시각 및 의견을 거래소의 주요 제도 개선과 증권 및 파생상품 시장 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14 16:44:09 이영석 기자
증시 이틀간 시총 100조 증발…상위 종목 대부분 3% 안팎 빠져

코스피·코스닥의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이틀 동안에만 시가총액 100조원 가량이 증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3.5%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1년7개월만에 2500선이 무너졌다. 이틀 연속 하락세 속에서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대부분에서 3%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11.54포인트(0.46%) 떨어진 2492.97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400선으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 2020년 11월 초 2400선으로 올라선 이후 처음으로 1년7개월 만이다. 또한 앞서 전날에도 지난달 12일에 기록한 연중 최저점(2546.80)을 이틀 연속 갈아치웠다. 하락 여파로 2거래일 동안 코스피와 코스닥에서만 시가총액 총 98조원이 사라졌다. 전날 하루 동안만 시총이 88조원 증발한 이후 이날에는 하락폭을 줄이면서 10조원 가량 줄어드는 데 그쳤다. 이번 증시 하락세의 원인은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재조명 받으면서 위험자산인 증시 회피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5월 소비자 전망 설문조사에서 기대 인플레이션이 6.6%로 집계되면서 물가 상승 우려가 여전했다. 또한 앞서 발표된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등 향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 카드를 꺼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주식시장에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2.7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3.88%, 나스닥 지수는 4.68% 급락하는 등 급락세가 이어졌다. 이번 하락세 속에서 이틀 동안 시총 상위 종목에서 대부분 3% 넘게 하락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에서는 지난 10일 종가 대비 소폭 상승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0일 종가(42만5000원) 대비 1500원 오른 42만6500원에 마치면서 소폭 올랐다. 그러나 같은 기간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6만3800원에서 6만1900원으로 하락해 2.98% 떨어졌다. 여기에 SK하이닉스 -4.25%, 삼성바이오로직스 -3.33%, NAVER -6.30%, LG화학 -3.26%, 현대차 -7.05%, 삼성SDI -5.18% 카카오 -4.37%, 기아 -5.34% 등 주가가 3% 넘게 내렸다. 코스닥 시총 상위에서는 위메이드가 이날에만 14.29% 내리면서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한 데 이어 펄어비스 -6.29%, CJ ENM -5.14% 등 주가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물가 충격과 연준의 고강도 긴축 기조 우려가 증폭돼 전일 미국 증시 급락 영향에 코스피도 급일 개장 직후 2% 가까이 하락 출발했다"라며 "그러나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코스피 낙폭 일부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6-14 15:55:47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