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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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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당 160엔 '초엔저' 귀환?…원화도 덩달아 '약세'

'마이너스 금리' 종료 이후 상승했던 엔화값이 다시 하락하고 있다. 다카이치 내각의 적극적인 재정확장과 완화정책으로 엔화값의 지표가 되는 엔·달러 환율은 지난 2024년 7월 이후 최고(엔화값 최저) 수준을 지속 중이다. 한국과 일본은 수출 구조가 유사해 원화와 엔화의 동조성이 큰 만큼 '역대급 엔저'가 재현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값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2일 투자정보 사이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뉴욕 외환시장 엔·달러 환율은 지난 21일 달러당 158.27엔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말의 156.67엔과 비교해 1.02% 올랐고, 최근 1년의 최저치인 139.88엔과 비교해서는 18.9엔(13.1%) 올랐다. 엔화값이 달러당 160엔을 목전에 둔 가운데, 엔화 가치는 '초엔저'가 한창이었던 지난 2024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원화 대비 엔화값도 내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된 원·엔 환율 주간 종가는 100엔당 930.32원이다. 2024년 초엔저 당시 800원대까지 하락했던 원·엔 환율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이후 작년 4월 1000원을 넘겼는데, 엔화값이 다시 내리면서 90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최근 엔화값이 하락한 것은 작년 10월 임기를 시작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적극적인 재정 확대 및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고 있어서다. 다카이치는 취임 직후 육아 지원금 지급, 전기·가스요금 보조금 재개, 지자체 교부금 확충 등 대규모 완화책을 추진했다. 아베 신조 전 총리 당시의 재정정책인 '아베노믹스'에 빗댄 '사나에노믹스'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다카이치는 대규모 완화책을 추진한 데 이어, 취임 이듬해인 2026년도 회계연도 정부 예산안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122조3000억엔으로 편성해 정부 지출도 대폭 늘렸다. 적극적인 재정 확장으로 시장에 풀린 돈은 늘었지만 일본 정부의 세금 수입에 대한 우려도 빠르게 커졌다. 다카이치 내각이 경기 유류비 감면·소득세 기준 완화 등 감세 정책을 추진하면서 일본 정부가 국채 상환 및 이자지급에 사용하는 비용은 역대 최고 수준이 됐다. 일본 정부의 재정 악화 우려에 일본 국채 수익률도 역대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사나에노믹스'에 대한 논란 속에 다카이치는 지난 19일 총리 전권으로 국회를 해산하고 오는 2월 8일 총선을 치르겠다고 선언했다. 70% 안팎의 높은 총리 지지율에도 연립 여당인 자민당과 일본유신회가 국회 과반을 간신히 확보한 만큼 조기 총선을 통해 정치적 기반을 공고히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2월 총선에서 자민당과 유신회가 충분한 의석을 확보한다면 '사나에노믹스'도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엔화 약세가 장기화하면서 엔화값 하락이 원화값 하락에 일조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과 일본은 수출경합도가 높고 산업구조가 유사해 양국 통화가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데, 기축통화인 엔화값이 하락하면서 비기축통화인 원화값이 이를 쫓아가고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사나에노믹스'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엔화의 추가 약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한다. 박상현 iM증권 전문연구위원은 "다카이치 총리의 재정 확대 정책을 고려하면 엔화의 추가 약세가 예상되지만 현실로 나타날지는 미지수"라면서 "인플레이션 부담과 미국과의 관세 협상으로 아베 정권 당시처럼 마냥 엔 약세를 용인하기 어렵고 미-일 기준금리차도 축소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22 15:07:0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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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가 키운 햄버거 전성기…연초부터 신메뉴 전쟁

고물가로 외식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햄버거가 대표적인 '가성비 외식'으로 확고히 자리 잡으며 버거업계가 불황 속에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맥도날드와 롯데리아는 지난해 나란히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맥도날드는 2024년 연간 매출 1조2500억원을 올리며 전년 대비 11.8% 성장했고, 지난해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3년 내 매출 2조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롯데리아 역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운영사 롯데GRS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8221억원을 기록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1조원대 재진입이 유력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6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기존 역대 최대 매출이었던 2017년(1조896억원)을 웃돌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성과는 햄버거가 '가성비 외식'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데 따른 것이다. 순댓국과 짜장면 등 주요 외식 메뉴 가격이 1만원을 넘어선 상황에서도 맥도날드와 롯데리아는 점심시간 런치 메뉴 기준 5000~7000원대 세트를 유지하고 있다. 버거킹 역시 애플리케이션 주문을 활용하면 7000원대 세트 구매가 가능하다. 조리 공정이 단순하고 회전율이 높아 원가 상승 부담을 상대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해외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들은 한때 고급화 흐름을 주도했지만, 최근에는 가격 부담과 소비자 인식 한계에 부딪히며 명암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고물가 환경 속에서 고가 메뉴에 대한 소비자 저항이 커지면서다. 특히 미국 현지 유명 브랜드들이 대거 진출하며 화제를 모았던 이른바 '미국 3대 버거 강남 상륙전'은 불과 2~3년 만에 줄줄이 매각 또는 철수로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굿스터프이터리는 2022년 5월 국내에 문을 연 지 불과 5개월 만에 사업을 접었고, 같은 해 강남 1호점을 열었던 슈퍼두퍼 역시 약 2년 만에 한국 시장 철수를 결정했다. 최근까지 매장 확장을 이어가고 있는 파이브가이즈도 현재 매물로 거론되고 있다. 10만원이 넘는 고가 메뉴로 화제를 모았던 고든램지버거 역시 가격 대비 만족도 논란 속에 초반의 인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고급화 전략이 통하던 시기를 지나 현재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소비자 선택의 핵심 기준이 되고 있는 것이다. 국내 버거업계는 연초부터 신메뉴를 잇따라 출시하며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롯데리아는 지난 6일 '통다리 크리스피치킨버거' 2종을 선보이며 치킨버거 라인업을 강화했다. 맘스터치는 직화 방식으로 구워낸 고기를 활용한 '직화불고기버거' 2종을 출시하며 불고기버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맥도날드는 '맥크리스피 마라 해쉬 버거'와 '맥크리스피 마라 클래식 버거'를 통해 마라 트렌드를 전면에 내세웠고, 버거킹은 '콰트로페퍼 큐브스테이크 와퍼'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했다. 뉴욕버거는 리브랜딩과 함께 가성비와 합리적 프리미엄을 앞세운 신메뉴를 선보였으며, 노브랜드 버거와 KFC 역시 매운맛·치킨 전문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경쟁에 가세했다. 시장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프랜차이즈 햄버거 전문점 시장 규모는 2014년 2조982억원에서 2024년 4조4940억원으로 10년 새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4조6513억원에 달했을 것으로 추산되며, 추세대로라면 수년 내 5조원 시장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외식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른 상황에서 햄버거는 가격 대비 포만감과 접근성이 가장 확실한 메뉴로 인식되고 있다"며 "특히 점심 시간대 할인이나 앱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6000원 안팎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 선택에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1-22 14:58: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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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특집⑤] 학생들에겐 ‘민주주의’ 가르치고 뒤에선 ‘장부 조작’...전주시의회의 ‘두 얼굴’

전주시의회가 미래의 주역들에게 지방자치의 가치를 전파하겠다며 운영 중인 '지방의회 체험교실'이 정작 내부의 부패한 행정 실태를 가리는 '면피용 간판'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겉으로는 '민주주의 교육'을 외치면서 안으로는 '기록 삭제'와 '무자격 계약'을 일삼는 이중적인 행태가 재무감사를 통해 백일하에 드러났기 때문이다. ■ 민주주의 실습할 때 벌어진 '기록 조작' 전주시의회는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학생들을 본회의장으로 초청해 의회의 기능과 민주적 의사결정을 가르치고 있다. 2025년에도 기린중학교 등 7개 학교 253명의 학생이 이곳을 찾아 민주주의를 체험했다. 하지만 학생들이 본회의장에서 '3분 자유 발언'을 실습하며 민주 사회의 주체로 성장하는 법을 배울 때, 시의회 사무국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행정 시스템을 유린하고 있었다. 감사 결과, 회계 담당 공무원은 본인 과실로 발생한 연체료 약 10만 원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이미 검수가 완료된 예산 품의 기록을 무단으로 삭제한 뒤, 조달 수수료가 인상된 것처럼 내용을 변경해 재입력하는 '기록 조작 행위'를 저질렀다. ■ '기념품' 기록은 철저, '시민 자산' 관리는 방치 시의회는 체험교실을 다녀간 학생들에게 우산, 탁상시계, 연필 세트 등 기념품을 나눠준 내역을 연도별로 수량까지 꼼꼼하게 기록하며 이를 '모범사례'로 자평했다. 그러나 정작 시민의 소중한 자산인 청사 내 미술품 15점은 관리대장에 등록조차 하지 않은 채 '유령 자산'으로 방치했다. 또한, 1,500만 원 이상의 공사는 면허 업체에 맡겨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어기고 무자격 업체와 4,494만 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배짱 행정'을 보였다. 미래 세대에게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가르친다던 시의회가, 실상은 법과 원칙을 파괴하며 문제를 스스로 양산하고 있었던 셈이다. ■ 홍보 영상엔 없는 '11건의 부끄러운 민낯' 의회 체험 내용에는 '의회 역할·기능 홍보 동영상 시청'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번 감사에서 적발된 ▲업무추진비 카드 대금 최대 199일 지연 입금 ▲증빙 서류 없는 무단 휴가 승인 ▲전문 면허 없는 업체와의 밀실 계약 등 11건의 치욕적인 지적 사항은 어디에도 담기지 않았다. 전주시민회 이문옥 공동대표는 "자신들의 허물은 삭제하고 조작하면서 학생들에게 지방자치를 가르치겠다는 것 자체가 블랙코미디"라며 "학생들에게 우산을 선물하기 전에, 시의회에 쏟아지는 비판의 비를 피할 염치부터 챙겨야 한다"고 꼬집었다. 5편에 걸친 본지의 집중 점검 결과, 전주시의회 사무국은 감시의 사각지대 속에서 기본적인 통제와 책임이 작동하지 않는 조직으로 변질돼 있었다. 지방의회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모범사례' 홍보에 열을 올리기보다, 감사에서 드러난 위법 행위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묻고 행정 시스템을 뿌리부터 재정비하는 결단이 선행돼야 한다. 기록과 책임이 사라진 행정이 반복되는 한, 전주시의회의 청렴도 추락은 멈추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끝>

2026-01-22 14:50:32 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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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전주시의회, ‘기록 삭제’의 손으로 시민을 대변할 수 있는가

전주시의회가 받아든 '청렴도 5등급'이라는 성적표는 단순히 '점수가 낮다'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시민의 대리인으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도덕적 자산이 바닥났음을 알리는 파산 선고였다. 본지가 5편에 걸쳐 파헤친 전주시의회 사무국 재무감사의 실체는 그 파산의 이유를 적나라하게 증명했다.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행정의 정직성'이 뿌리째 흔들렸다는 점이다. 담당 공무원이 본인의 과실로 발생한 단돈 10만 원의 연체료 책임을 피하려 이미 종결된 행정 기록을 무단으로 삭제하고 조작했다. 이는 행정의 범주를 넘어 형사적 판단이 필요한 영역이다. 시민에겐 법과 원칙을 지키라고 요구하는 기관이 정작 내부의 허물은 '삭제 버튼' 하나로 가리려 했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절망한다. 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전문 면허도 없는 업체와 4,500만 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맺고, 이를 검증해야 할 일상감사 절차는 아예 건너뛰었다. 법인카드는 결제일로부터 최대 199일이 지나서야 장부를 맞췄고, 증빙 서류도 없는 휴가들이 무더기로 승인됐다. 시의회 사무국은 그들만의 '성역'으로 방치된 결과, 통제와 책임이 작동하지 않는 조직이었던 셈이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이들의 이중성이다. 뒤로는 장부를 조작하고 무자격 계약을 일삼으면서, 앞으로는 학생들을 불러 모아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가르치며 이를 '모범사례'라 홍보했다. 학생들이 본회의장에서 체험한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기성세대의 비겁한 위선이었을지도 모른다. 전주시의회는 이번 감사 결과에 대해 단순히 '행정적 부주의'나 '일부 직원의 일탈'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시스템이 무너진 곳에는 부패가 자란다. 내부 통제 장치인 '청백-e 시스템'조차 160건이 넘는 경고를 방치한 채 잠들어 있었던 것은, 의회 내부에 더 이상 자정 능력이 남아있지 않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이제 공은 전주시의회로 넘어갔다. '주의'나 '시정' 같은 솜방망이 처벌로 이번 사태를 덮으려 한다면 시민들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다. 기록 조작 등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사법 당국의 엄중한 조사가 뒤따라야 하며, 무너진 행정 시스템을 뿌리부터 쇄신하는 고통스러운 결단이 필요하다. 전주시의회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장부를 조작하는 손'으로 시민의 혈세를 감시할 자격이 있는가. 진정한 청렴은 화려한 홍보 영상이 아니라,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작성되는 정직한 장부 한 권에서 시작된다.

2026-01-22 14:50:09 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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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설득하자, 장동혁 단식 멈췄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2일 10년 만에 국회를 찾아 8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단식을 멈춰달라고 설득했다. 장 대표는 "그렇게 하겠다"며 단식을 멈추고 건강 회복을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 마련된 장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찾아 훗날에 더 강한 투쟁을 위해 건강부터 챙기라고 조언했다. 박 전 대통령의 국회 방문은 지난 2016년 10월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이후 처음이다. 서명옥 국민의힘 단식투쟁단 의료지원단장도 박 전 대통령의 단식농성장 방문을 20여분 전에 공지받았을만큼 '깜짝 방문'이었다.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등 중도·보수 인사들이 장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찾은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장 대표와 마주 앉아 단식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박 전 대통령은 "물과 소금만 드시면서 8일째 단식을 한다는 언론 보도를 보며 많은 걱정을 했다"면서 "그러나, 이렇게 단식을 하게 되면 몸이 많이 상해서 회복이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여당이 이렇게 대표님의 단식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은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비록 장 대표께서 요구하신 통일교 관련 특검과 공천 비리에 대한 특검을 정부·여당이 받아주지 않아서 아무것도 얻지 못한 단식이 아니냐고 비난할 수도 있겠으나 절대 그렇지 않다"고 조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생각이 조금 더 다를 수 있겠지만, 정치인이 정치인으로서 옳다고 생각한 것에 대해서 한 목숨을 건 투쟁을 두고 국민들께선 대표님의 진정성을 인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으나, 훗날을 위해서 단식을 멈추시고 건강을 회복하셨으면 한다. 오늘 이 자리에서 단식을 그만두겠다고 약속을 해주셨으면 한다"며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장 대표는 이후 단식농성장에서 "더 길고 큰 싸움을 위해 오늘 단식을 중단한다"고 의원들에게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의원님들, 당협위원장님들, 당원 동지들, 국민과 함께한 8일이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그 응원하는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부패한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폭정을 향한 국민의 탄식은 오늘부터 들불처럼 타오를 것이다. 진정한 단식은 오늘부터가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단식 중단 후 단식 중에 올리던 붓글씨를 공유하며 "나는 오늘 단식을 끝내지만, 부패한 권력을 향한 국민의 탄식은 오늘부터 들불처럼 타오를 것"이라고 적었다. 장 대표는 이후 구급차를 타고 서울 관악구 양지병원으로 후송됐다. 서명옥 의료지원단장은 "장 대표의 건강 상태가 매우 위중한 상태이고 생명의 위험뿐만 아니라 향후 회복할 수 없는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의료진의 강경한 권유가 몇차례 있었다"며 "매우 위중한 상황이어서 병원 후송이 필요하다. 응급조치와 일정기간 회복 치료를 할 수 있는 2차병원인 양지병원으로 이송조치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 대표의 단식 기간 동안 대통령실이나 민주당의 정치인들이 장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찾지 않은 것은 극단적 대립으로 멀어진 양당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줘 아쉬움으로 남았다.

2026-01-22 14:38:5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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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서울대, 3월부터 안양수목원 '사전예약제'로 운영

58년 만에 시민에게 상시 개방된 서울대 안양수목원이 오는 3월부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안양수목원의 지속 가능한 식물자원 보호와 쾌적한 탐방 환경 조성을 위해 3월 1일부터 수목원 탐방 사전 예약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와 서울대(총장 유홍림)는 비개방 수목원이었던 서울대 안양수목원을 지난해 11월 전면 개방 후 방문객 증가 추세를 종합 분석한 결과, 탐방객 분산 및 교통여건, 원활한 수목원 관리를 위해 체계적인 운영방식 도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사전 예약시스템 구축을 준비해왔다. 수목원 탐방 예약은 서울대 수목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탐방 일자를 선택해 신청하면 나타나는 큐알(QR) 코드를 저장한 뒤 수목원 정문 또는 후문에서 이를 인식해 입출입할 수 있다. 예약은 탐방일 기준 30일 전부터 전날 자정까지 가능하며, 탐방 당일에는 예약 신청이 불가하다. 일일 입장 가능 인원은 평일 1,500명, 주말 및 공휴일 4,000명으로 제한되며, 개인 예약은 본인 포함 최대 4인까지 신청할 수 있다. 10인 이상 단체 방문의 경우 수목원 연구·교육 목적의 유관기관에 한해 이메일을 통한 별도 신청 절차를 거쳐 방문이 가능하다. 수목원 예약제는 2026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시범 운영 중으로, 해당 기간에는 예약을 통한 큐알(QR) 코드 입장과 현장 입장을 병행해 운영하고 있다. 시범 운영이 종료되는 3월 1일부터는 예약 없이 수목원 입장할 수 없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월 말까지 수목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현장 안내, 현수막 설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안내 등 다각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예약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시민 불편은 최소화하면서도 자연 훼손을 줄이고 수목원의 공공성과 보전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1-22 14:34:4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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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026년 중소기업 통합시책설명회 내달 9일 개최

시흥시는 오는 2월 9일 오후 2시 시흥비즈니스센터 2층 컨벤션홀에서 관내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지원을 위한 '2026년 중소기업 통합시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관내 중소기업과 시흥시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시흥시가 주최하는 설명회에는 시흥산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부 등 23개 기업지원 기관이 참여한다. 설명회에서 시는 ▲자금 및 금융지원 ▲판로 및 수출지원 ▲연구&개발(R&D) 지원 등 분야별 주요 지원사업을 설명한다. 특히 올해는 중앙정부의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혁신 정책 방향에 맞춰,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ㆍ디지털 전환 등 관련 지원 정책도 함께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설명회 현장에서는 수혜자 중심의 지원사업 실효성 제고와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기관별 일대일 맞춤형 기업지원 상담 창구 16곳을 운영한다. 기업들은 현장에서 직접 상담을 통해 자사에 적합한 지원사업을 안내받을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2026년 시흥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책 안내서도 무료로 배부한다. 해당 안내서는 행사 이후 시 누리집의 '일자리경제포털>시흥경제>경제소식' 및 '시흥시 기업지원사업 알림방'(네이버 밴드)을 통해서도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시는 지난해 경인일보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진한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지원 노력 평가조사에서 작년 대비 24단계 상승한 종합 1위를 달성하며 기업지원 성과를 인정받았다"라며, "이번 통합시책설명회가 관내 중소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고 다양한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설명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기업지원과 기업정책팀 시흥산업진흥원 홍보실로 문의하면 된다.

2026-01-22 14:33:3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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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홍콩 기업 대상 수원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설명회

수원특례시는 홍콩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원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21일 홍콩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투자유치설명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홍콩무역발전국 패트릭 라우(Patrick Lau) 부사장, 앤드류 추이(Andrew Tsui) 부실장과 홍콩 현지 핀테크, 바이오, 인공지능(AI) 분야 첨단 기술 기업 25개사의 경영진이 참석했다.투자유치설명회는 이재준 수원시장의 인사말, 홍콩무역발전국 패트릭 라우 부사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패트릭 라우 부사장은 "기술혁신과 공동성장을 위한 수원과 홍콩의 협력이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순호 수원시 경제자유구역추진단장은 수원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는 발표를 했고, 홍콩 본사를 두고 수원에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 중인 ㈜레이저발테크놀러지의 앤드류 김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수원 투자 배경과 수원에서 기업 활동의 장점을공유했다. ㈜레이저발테크놀러지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쓰이는 레이저 젯 솔더링(미세 접합)에서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를 계기로 ㈜레이저발테크놀러지(레이저 장비), 타이드트론 바이오(바이오), 케어시아(인공지능 기반 바이오) 등 총 7개 기업이 수원시에 약 2만 5000㎡, 4800만 달러(705억 원) 규모 투자의향서(LOI)를 전달했다. 수원시는 이번 홍콩 현지 투자유치설명회에 참석한 기업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수원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유치의향을 계속해서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수원경제자유구역 투자 의향서(LOI)는 정식 계약 전에 투자에 대한 의사를 나타내는 문서다. 계약이 이뤄지기 전 투자에 대한 의지를 포함하는 문서라고 할 수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홍콩 기업들이 수원경제자유구역의 성공을 이끌어갈 리딩기업이 돼 주길 바란다"며 "수원은 투자를 넘어, 여러분의 성장과 도약의 여정에 동행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경제자유구역에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기술 연구소를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며 "지방정부 차원의 해외기업 맞춤형 투자 패키지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1-22 14:33:2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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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2026년 다문화가족 자녀 방문학습지 지원 사업’ 대상자 모집

수원특례시는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한글·국어 방문학습을 지원하는 '2026 다문화가족 자녀 방문학습지 지원 사업' 참여자를 2월 6일까지 모집한다. 다문화가족 자녀 방문학습지 지원 사업은 방문교사가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자녀를 대상으로 한글·국어 중 한 과목을 교육하는 것이다. 일대일 수준별 학습지도를 해 아이들의 학습 능력을 높이고 한국어 능력 향상을 돕는다. 3월부터 12월까지 최대 10개월 동안 교사가 주 1회 방문해 교재를 제공하고, 학생 수준에 맞춰 15분가량 수업을 진행한다. 가정이 부담하는 수업료는 월 3000원이다. 수원시에 주소를 둔 4~11세(2015~2022년 출생) 다문화가족 자녀와 정규·대안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1~6학년 중도입국 자녀가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105명 내외다. 모집 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으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자녀(1순위) ▲한부모가정·조손가정·부모 또는 자녀가 장애인 등급 등록이 된 다문화가정 자녀·2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2순위) ▲전년도에 지원받지 않은 가정(3순위)을 우선으로 선발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가정은 자녀의 주민등록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시정소식' 게시판에서 '2026년 다문화가족 자녀 방문학습지 지원 사업 대상자 모집'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방문학습지 지원 사업은 한국어 학습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학습 접근성을 높여 또래들과 같은 학습 수준에 도달하게 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수준별 맞춤 교육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22 14:33:15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