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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인천항 공공혁신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전 개최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는 국민이 체감하는 공공기관 혁신과 국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2019년 인천항 공공혁신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대국민 공모전은 9월 3일(화)부터 10월 30일(목)까지 한 달 간 진행되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천항만공사가 추진할 수 있는 혁신 아이디어를 접수 받는다.공모분야는 고유업무의 공공성 제고, 포용적 공공서비스 제공 강화, 혁신성장 지원, 국민의 참여 확대 및 지역사회 공헌하는 방안 등 공공혁신 8대 과제에 해당된다. 공모방법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에서 배너를 클릭하여 작성 양식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이메일(hjpark@icpa.or.kr)로 제출하여 접수할 수 있다. 아이디어 심사는 인천항 시민참여혁신단과 외부 전문가, 공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에 의해 진행되며, 공정한 평가과정을 거쳐 우수제안을 선정하고 수상자에게는 최대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여하며 수상자 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사은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과 고객의 입장에서 필요로 하는 항만 서비스와 신규 사업이 다수 발굴되기를 바란다"며 "국민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사업 추진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9-09 10:08:06 백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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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체코 '도체스나 자테츠&홉맥주 축제'를 가다

【자테츠, 카단(체코)=이민희기자】 도체스나-자테츠 맥주&홉 축제는 체코에서도 긴 전통을 가진 맥주와 홉 축제다. 도체스나는 자테츠의 역사적인 중심지에서 열리는 기후에 관련된 전통적인 축제다. 축제는 휴일이 끝날때까지 정기적으로 열리며 관광객들은 54 종류가 넘는 맥주 시음과 더불어 음악, 게임, 즐거움 등 풍부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맥주의 레이블 바꿔보기, 발리볼 토너먼트, 맥주 컵으로 긴 뱀 만들기 등의 흥미로운 이벤트들이 함께 열린다. 자테츠시는 체코 프라하공항에서 1시간여 떨어진 전통적이고 고즈넉한 평야속에 홉 을 키우기만 하는데 그치지않고 공정, 판매까지 하는 홉이 특화된 도시다. 맥주를 마시지 않는다면 자테츠에 살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맥주를 즐겨마신다고 한다. 이 '도체스나 맥주축제'는 매년 9월 초순 홉 수확을 축하하기 위해 열린다. 지난 6일 방문한 이번 축제는 62회 축제로 올해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단 이틀만 진행된다. 자테츠시에서는 매년 4월 초 또 다른 홉 축제가 있다. 자테츠에서 생산되는 홉은 일본·러시아·독일 등 전세계 70개국에 수출되어 프리미엄 라거의 원재료로 사용될만큼 재료 품질이 훌륭하다. 홉 자체는 날씨에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는데 그 만큼 체코 자테츠시 근방 날씨가 홉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자라는데 큰 도움을 준다. 이맘 때 도체스나 축제에 방문하면 약 4만명의 사람들과 함께 맥주축제 와 음악밴드 공연등 즐길 수 있다. 축제 발표를 마친 자테츠시 즈데나 하모우소바(Zdena hamousova)시장은 "체코의 유명 밴드 세바스치안 등이 참여하는 축제로 맥주와 길거리 음식을 먹다가 멈춰서서 노래를 따라부르고 즐기는 것이 이 축제의 큰 묘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축제엔 폴란드, 독일, 벨기에 등 국제적인 방문객들이 많아져 기쁘게생각한다"며 "20여개 기업 및 국가에서 홉 맥주 후원 및 비즈니스 파트너를 맺고 있는데, 특히 이번엔 최근 체코내 공장을 오픈한 한국 넥센타이어가 후원사로 들어와 더 국제적인 행사가 돼는것 같다"고 기쁜 맘을 밝혔다. 자테츠의 홉(자테츠키 흐멜 zatecky chmel-사즈 saaz)은 체코에서 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유럽 연합에서는 2007년 5월 8일 '자테츠키 흐멜(사즈)'을 원산지 보호 명칭 및 지리 명칭 지정 목록에 등록했다. 이는 특정 농산물이나 식료품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규제로 체코 농업/식품 업계의 최초로 지정된 명칭 중 하나다. 즉, '사즈'는 '자테츠키 흐멜' 마크가 붙은 홉의 품종이라고 보면된다. 사즈홉은 섬세하고 균형잡힌 맛을 제공한다. 사즈 홉이 세계적인 맛을 주는 프리미엄 홉이 된 이유중에는 자테츠의 기후도 큰 영향을 미친다. 평년 기온이 8~9°(홉이 자라는 6개월 동안은 14~16°)고, 평균 연간 강수량은 450㎜(홉이 자라는 기간동안은 평균 강수량이 약 260㎜)으로 최상급 홉으로 자라기에 최적의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자테츠에서 동쪽으로 3시간여 자동차로 이동하면 왕실의 도시 카단에 도착한다. 체코에서 제일 좁은 도로인 카또바 울리츠카(Katova Ulizka)는 폭 66.1㎝, 길이 51m로 사람 하나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다. 바로 사형집행인만 광장과 거처를 왕복한 지나간 길이다. 당시 전설에 의하면 사형집행인을 사랑하는 여성이 있었는데, 당시엔 사형집행인을 사랑한다는 것만으로도 불법이었다. 그런데 그 여인은 수녀이기까지 했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수세기 전, 의원들은 지금의 시티홀에서 돈을 세고 있었다. 그런데 그 중에 한 명이 돈을 훔치려고 했는데 바로 테이블 아래 본인이 키우는 강아지를 데려다놓고 강아지에게 숨겨 가져가는 방법이었다고 한다. 그러던 와중, 현장에서 발각이 됐고 사형 또는 현재의 시티홀 지붕 꼭대기까지 가서 위를 찍고 내려오는 것 중에 형별을 선택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탑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걸 선택했고, (이때 그의 강아지는 아래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탑을 올라가는 것까지 성공했다고 한다. 그런 모습을 본 그의 강아지는 기뻐서 점프하다가 떨어져 죽었다는 스토리가 있다. △취재협조: 체코관광청 카타르항공

2019-09-09 10:08:06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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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기업과 대학 연계 채용설명회 개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지난 6일 인천대학교 소극장에서 지역 청년과 인천대, 글로벌캠퍼스, 인하대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샐트리온 기업의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현대차 그룹 공채 폐지, SK그룹 단계적 공채 폐지 등 대규모 공채 대신 직무적합성과 전문성을 중시하는 수시 채용 비중이 커진다는 뉴스가 전해진 가운데, 지역의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여 산·학·관이 한뜻으로 협력하여 마련한 자리이다. 설명회에 함께한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기업의 경쟁력, 인재상, 채용규모와 시기, 직무별 채용요강, 채용프로세스, 인사 및 복지제도, 취업 준비과정과 노하우를 소개했다. 참여 학생들은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각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채용정보를 획득함으로써 그 동안 취업준비를 위해 쌓은 자신의 역량과 경험을 입사지원 과정에 어떻게 활용 할 수 있을지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청년 실업문제 극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내 기업의 채용전형이나 직무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채용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9-09 10:07:57 백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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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2020년은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가 '2020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Visit Malaysia 2020)' 캠페인 론칭을 기념한 기자회견을 5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날 2020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 로고 공개와 다토 모하메드 아쉬릴 빈 무다(Dato Mohd AshriI bin Muda)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하이리 모하드 야크잔(Hairi Mohd Yakzan) 말레이시아 관광청 국제부 홍보국 부국장, 그리고 사이드 무하질 자말루릴(Syed Muhadzir Jamallulil) 말레이시아 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이 참석하여 질의 응답 등이 이어졌다. 'VM 2020'은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 5회차로 진행되는 캠페인으로, 말레이시아 정부는 1990년 첫 방문의 해 론칭부터 관광 산업을 국가 경제 발전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4번에 걸친 방문의 해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VM 2020'캠페인은 생태관광, 예술 및 문화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관광 산업 발전의 부작용을 완화하고 관광 산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직접 수혜를 제공하고자 하는 이번 캠페인의 지향점을 반영하고 있기도 한다. 이는 'VM2020'캠페인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채택한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가 내세우는 가치와 일맥상통하기도 하다. 캠페인 로고 수상작은 말레이시아에 서식 중인 멸종 위기 조류 코뿔새(Hornbill), 말레이시아 국화 히비스커스(Bunga Raya, Hibiscus), 야생고사리(Wild fern), 그리고 말레이시아 국기의 상징색 등 말레이시아의 특색을 나타내는 다양한 아이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아이콘의 조합은 인기 휴양지인 말레이시아에서 누릴 수 있는 경험, 더 나아가 말레이시아의 문화, 전통 그리고 동식물의 다양성을 나타 내기도 한다. 향후 말레이시아항공(Malaysia Airlines), 에어아시아(AirAsia), 파이어플라이(Firefly) 및 말린도에어(Malindo Air)를 포함한 말레이시아 유수 항공사들은 말레이시아 관광청과의 협력 하에 자사의 글로벌 플랫폼을 기반으로 로드쇼, 디지털 마케팅, 팸투어 등 전세계에 말레이시아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칠방침이다. 하이리 모하드 야크잔 말레이시아 관광청 국제부 홍보국 부국장은 "2019년 상반기의 경우 총 1335만명의 관광객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했으며, 관광 수입은 416억9000만 링깃(약 99억달러)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8% 성장한 수치다. 평균 체류기간은 0.4박 증가한 6.2박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인 관광객의 경우 2018년 61만6783명(전년 대비 27.3% 증가)을 기록했으며, 2019년 상반기의 경우 32만3952명 의 한국인 관광객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수치(2018년 상반기 29만2029명)로, 한국 시장은 전세계 방문국 중 7위를 차지했다. VM 2020 캠페인의 홍보는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에 중점을 두어 진행될 계획이다. 소셜 미디어 채널 및 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을 통한 홍보 활동뿐만 아니라 디지털 세대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최첨단 기술을 접목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년 기준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여행객의 수는 총 2580만명으로, 전세계에서 15번째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다. UN WTO 보고에 따르면 2018년의 말레이시아의 관광 수입은 총 841억 링깃(약 200억달러)으로 이는 세계 2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사이드 무하질 자말루릴 말레이시아 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은 "말레이시아 관광청은 2020년 70만명의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한국 여행 업계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9-09-09 10:07:47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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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안내] 고구마 아줌마 동남아 피한·배낭여행

[초보에서 고수 배낭여행자로 등극한 '고구마 아줌마'의 실전 여행담] 2만6천원, ISBN 9788988125434 부가기호 03910, PUR 제본, 2019년 7월 30일 발간 누가 '무식하면 용감한 법'이라고 했던가. 고구마 풀을 뽑다가 어느 날 장기 해외 배낭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인터넷도 잘 사용할 줄 모르고 영어도 제대로 구사할 줄 모는데도 무작정 떠났다. '엄마'로 육십 평생 넘게 살아왔으나 나만의 인생을 살고 싶었다. 한참 늦었으나 나의 인생을 살고 싶었다. 배낭여행도 고구마 농사 짓듯이 열심히 하니까 매사 술술 풀렸다. 몇 개월 동안의 첫 장기 '내 맘대로 배낭여행'을 성공리에 수행하고 나니 자신감이 급상승했다. "인터넷에 능숙하지 않고 영어 못한다고 무서워서 자유 배낭여행을 못 떠나시는 50대, 60대, 70대 어르신들이여, 걱정 접으시고 이 책을 펼쳐 독파한 후 용기 내어 과감히 떠나보시오! 그동안 우물 안 개구리처럼 국내 집안 구석에서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살아온 잃어버린 지난 세월이 안타까워 땅을 치며 통곡할 겁니다." 저자인 '고구마 아줌마'는 언제부턴가 패키지 단체 해외여행을 다녀올 때마다 매번 아쉽고 왠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이러한 아쉬움을 만회하고자 여행 목적지에 대해 미리 공부해 떠나기로 했다. 패키지여행으로 가고자 하는 해외 가까운 곳의 가서 볼만한 곳과 먹어야 할 것들, 특산품이 무엇인지를 미리 공부했다. 현지에 가서도 남보다 일찍 일어나 호텔 주변을 둘러보았다. 점심시간에도 밥을 서둘러 먹고 남은 시간에 식당 주변을 돌아보았다. 저녁에는 숙소에 도착해 남들 씻고 쉴 때 우리 부부는 다시 나와 그 일대를 더 돌아다니는 걸 즐겼다. 그렇게 하나라도 더 보고 더 느끼고 싶었다. 그래도 단체패키지 여행은 늘 부족하고 왠지 아쉬움만 가득했다. 단체여행을 다녀오고 나서도 도서관에서 관련 여행지의 여행 에세이 책자를 빌려다 보며 허전한 마음을 달래곤 했다. 저자에게는 그렇게 세월은 유수처럼 흘러 부부 나이가 어느덧 6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저자 부부는 지난 15년 가까이 충남 당진에 자리 잡은 한 농장에서 고구마 농사일을 하다 보니 햇수를 더할수록 허리와 무릎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데 드는 나이는 잡을 수 없었다. 그래서 어느 날 곰곰이 생각했다. '이렇게 우리 부부의 나이가 어느덧 70~80살을 향해 치달으며 늙어간다는 게 너무 억울하고 슬프지 않나?' 인생 나그네 여로를 거니는 인생 여행자의 관점에서 바라볼 때 시계로 치면 그들의 나이는 오후 6시쯤에 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문득 '죽기 전까지 남은 황금 같은 6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잘 보내는 거지?'라고 곰곰이 생각하기에 이르렀다고. 그러한 생각이 불현듯 들 때부터 이제는 엄마가 아닌 인간 김춘자의 여생을 더욱 멋지게 살아야겠다는 용단을 내린다. 그래서 가장 즐기고 싶었던, 항상 꿈만 꾸었던 내 맘대로의 자유 배낭여행을 떠나보기로 작정한다. 그러한 대전환을 시도한다는 게 너무 두려웠지만 독한 마음을 먹고 용단을 내린다. 그렇게 필자 부부는 인터넷에 익숙하지도 않고 영어도 제대로 하지 못 하고 핸드폰도 잘 다루지 못한다는 현실의 한계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다. 이른바 '숙맥 불변'이라는 사회 통념을 타파해나간다는 게 쉽지 않은 법이다. 그러다 보니 주변 사람들과 필자 자녀들의 이들의 나 홀로 배낭여행 도전에 대한 반대가 극심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안 떠나면 영원히 못 갈 것 같다는 강한 생각이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래서 그들은 무작정 떠나기로 마음을 굳히고 사고를 쳤다. 매일 도서관과 각국 주한 대사관을 드나들며 그들 나름의 자유 배낭여행 준비에 나름 만반의 준비를 다 했다. 그렇게 나름 치밀하게 준비하면서도 '진짜로 우리끼리 떠나도 될까?'라고 하는 의구심이 수없이 이들 부부의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건 어쩌면 통과의례인지도 몰랐다. 그러한 마음의 갈등을 극소화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 서울 본사에 가서 항공권을 그냥 사 버렸다. '표는 왜 그리 비싼 건지?'는 생각이 불현듯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으나 이미 버스는 지나가고 말았으니…. 인터넷 관련 사이트에서 할인항공권을 사면 훨씬 싸게 살 수 있다는 데 그 당시에는 그런 정보를 잘 몰랐다. 나중에 바가지를 썼다는 사실을 알았으나 이미 상황이 종료되고 말았으니 아무리 손을 흔들어도 다시 돌아올 리 만무하다. 기왕 비싼 값을 주고 나가는 거 본전이라도 톡톡히 뽑자는 아줌마의 근성이 그 순간부터 발동했다. 고구마는 5월에 파종해 10월에 수확하니까 농사를 다 갈무리하고 12월에 출발해서 다음 해 4월 입국하는 유효기간의 항공권으로 샀다. 그렇게 처음 실행에 옮기는 배낭여행 여정은 어쩔 수 없이 4개월로 확정되었다. '정 여의치 않으면 숙소 주변에서 열대 과일을 사 먹고 마사지 받으며 놀다 오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그렇게 매년 떠난 장기 자유 배낭여행의 횟수가 2018년 말까지 다섯 번을 다녀왔다. 2014년 이후 매해 고구마 농사를 지어서 창출된 이익금으로 한 해도 빠짐없이 배낭여행을 가다 보니 동남아 태국·라오스·말레이시아·베트남·미얀마·인도네시아·인도·스리랑카·몰디브 등 9개국을 이미 돌파했다. 필자의 지난 자유 배낭여행의 여정을 돌이켜 생각해도 참으로 결정을 잘했다고 스스로 대견스럽고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을 정도다. 여행은 준비하면서 첫 번째로 가고, 진짜 여행을 즐기며 두 번째로 가고, 다녀온 후 일기장을 정리하며 세 번째로 간다고 한다. 필자는 한번 나갈 때마다 4~5개국씩 둘러보고 오곤 하지만 배낭여행 하면서 영어 못해서 불편한 적은 별로 없었다고 고백한다. 여행지에 가 보면 영어 못하는 늙은 유럽인들도 자주 보는데 다들 매우 여행을 제대로 멋지게 즐기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그러한 시행착오를 통해 초보 배낭여행자에서 고수 배낭여행자의 반열에 오른 저자는 그래서 자신 있게 말한다. 필자는 "우리 같은 60~70대분들이시여, 그동안 자녀 뒷바라지에 애쓰셨는데 이제 단 하루라도 자유여행을 해 보시라"고 감히 용기를 북돋운다.

2019-09-09 10:07:23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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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삼성바이오 8개월째 '도돌이표' 수사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분식회계 의혹 수사가 사건 본류인 분식회계를 밝히는 데는 아직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삼바의 분식회계 증거인멸 의혹을 두고 열린 삼바 분식회계 증거인멸 사건 4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삼성 임직원 측 변호인들은 분식회계가 사실로 인정돼야 증거인멸도 죄가 된다고 주장한 반면 검찰은 분식회계 여부와 상관없이 증거인멸 자체가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앞선 지난달 26일 진행된 3차 준비기일에서 주장한 내용과 같은 맥락이다. 검찰은 "국가에서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도중에 증거를 인멸하는 행위 자체가 법률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분식회계가 법정에서 무죄가 된다 하더라도 국가에서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와중에 이렇게 증거를 없앤다는 건 그 자체로 문제가 있다"고 반박했다. 반면 삼성 임직원 측 변호인은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대해 분식회계 증거를 인멸했다고 하는지 특정해 달라"며 "검찰은 2000여개 파일이 삭제됐다고 하는데 삭제된 파일의 내용과 제목, 관련사건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즉, 검찰이 지난 공판준비기일에 이어 공소사실의 구체화를 요구하는 삼성 측의 주장에 제대로 된 답변도 하지 못한 채 끌려 다니는 모습을 보인 것. 앞서 검찰 분식회계·증거인멸 의혹 수사가 지난 8개월간 숨 가쁘게 진행됐으나 사건 본류인 분식회계를 밝히지 못해 '표적 수사'라는 비판도 나온 바 있다. 차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검찰도 본류인 분식회계 정황이 딱히 없기 때문에 증거인멸로만 수사해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태한 삼바 대표에게 5월 22일 증거인멸 혐의에 이어 지난 7월 16일 분식회계·개인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모두 기각된 바 있다. 이번 재판으로 검찰은 새로운 물증을 확보하기 어려워 또다시 기각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삼바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모 전무, 재경팀장 심모 상무도 같은 사유로 구속될 위기를 벗었다. 검찰은 회계사들로부터 "삼성 주문대로 보고서 내용을 작성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만큼 김 대표 등에 대한 법원의 영장 발부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가져왔다. 이번 김 대표 등의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면 수사의 본류인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한 영장 발부가 처음이어서 분식회계 수사가 물꼬를 틀 수 있었다. 그러나 영장이 기각되면서 검찰의 분식회계 의혹 수사에 차질을 빚게 된 것이다. 게다가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 이후 검찰 인사로 인한 삼바 특수부 교체 시기까지 맞물려 수사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이번 재판은 서울중앙지검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에서 효율성을 이유로 특수4부(이복현 부장검사)로 해당 건을 재배치하고 다룬 공판이다. 부장검사가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 때부터 삼성의 지배구조와 관련된 수사를 맡아왔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장검사는 국정원 댓글 수사팀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활동했다. 다스 실소유주 의혹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 조사에도 참여한 그는 재판에 넘겨진 이후에도 공판을 담당해 왔다.

2019-09-08 14:35:51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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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사고 7곳 '추가모집' 놓고 교육청과 힘겨루기

서울 자사고 7곳 '추가모집' 놓고 교육청과 힘겨루기 서울시교육청 "자사고들 9일까지 추가모집 계획 제출할 것" 서울시교육청과 올해 재지정평가에서 탈락했으나 법원 결정에 따라 내년도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게 된 자사고들이 추가모집 여부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관내 자사고 21곳(하나고 포함) 중 추가모집 계획이 없는 7곳의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 전형 요강이 미승인됐고,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추가모집 계획을 포함한 전형 계획을 다시 제출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8일 "자사고들이 추가모집을 하도록 설득하고 있고, 이들이 모두 추가모집을 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재지정평가 이후 교육청-자사고 간 깊은 갈등의 골이 고입 수험생들의 혼란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시교육청은 추가모집을 하지 않겠다는 자사고 7곳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모두 올해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을 받았다가 법원에서 행정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자사고 지위를 임시로 유지하게 된 학교들로 알려졌다. 추가모집은 신입생 정원을 모두 선발하지 못한 자사고와 외고 등 학교장 선발고가 1월 중 추가로 모집 기간을 정해 신입생을 선발토록 하는 제도다. 자사고는 지난해부터 12월 일반고와 동시 선발하고 있으나, 자사고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학생은 일반고에 임의배정되지만, 일반고에 떨어진 학생들은 자사고 등의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자사고들은 추가모집을 할 경우 일반고에 탈락한 학생들이 자사고에 입학했다가 학기가 시작되면 애초에 가고자 했던 일반고로 전학가면서 학교 운영이 파행될 수 있다는 이유로 추가모집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시업계에서는 올해 재지정평가에서 탈락한 자사고에 지원자가 예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어, 이들 자사고들이 내년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시교육청은 그러나 올해 3월 발표한 고교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라 반드시 추가모집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교육청은 자사고들이 지원자 미달 시 정원을 채우지 않고 남겨둔 뒤 학기 시작 후 일반고에서 우수 학생을 빼 오기 위해 추가모집을 하지 않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교육청은 고입전형기본계획에 수정이 필요한 경우 입학전형 실시 3개월 전까지 변경해 공고해야 한다. 올해 자사고를 포함해 서울 후기고 입학전형이 12월 9일 시작하므로, 8일까지가 고입전형기본계획 변경·공고 마감일인만큼 시행령을 어긴 셈이 됐다. 교육청은 그러나 올해 자사고 지정취소 효력정지 가처분이 이뤄진 지 일주일밖에 안 됐다는 점 등을 고려해 자사고들에게 추가모집 실시 계획을 담은 입시요강을 9일까지 다시 내도록 했고, 추가모집 계획이 없이 올해 신입생 모집을 진행할 수 없다는 점을 들어 자사고들이 추가모집 계획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2019-09-08 14:25: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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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조국 딸 한영외고 생기부 불법유출' 곧 수사의뢰

서울시교육청, '조국 딸 한영외고 생기부 불법유출' 곧 수사의뢰 서울시교육청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이 다녔던 한영외고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가 불법 유출됐다고 판단, 곧 수사기관에 수사의뢰한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교육부 요청에 따라 조 후보자 딸의 한영외고 학생부를 조회한 사람을 파악하기 위해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 로그 기록을 분석한 결과 8월 이후 한 교직원이 조 후보자 딸의 학생부를 조회한 1건이 확인됐다. 시교육청은 조 후보자 딸의 학생부를 조회한 교직원이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이에 대해 곧 수사의회하기로 했다. 조회 사유는 확인하지 못했다. 시교육청은 수사 결과가 나오면 해당 교직원에 대한 행정처벌 수위를 정하기로 했다. 앞서 시교육청이 한영외고 보고를 토대로 학교의 학생부 발급 대장을 확인한 결과에서는, 8월 이후 조 후보자 딸이 요청한 1건(8월21일)과 검찰 압수수색 때 제출하기 위해 발급한 1건(8월27일) 등 총 2건만 기록돼 있었다. 시교육청은 경찰 수사협조 요청에 따라 나이스 로그 기록 분석 결과를 서울경찰청에 제출했고,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조 후보자 딸의 학생부 유출 관련 고발장을 제출한 시민단체 관계자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공익제보로 조 후보자 딸의 고등학교 학생부를 확보했다면서 일부 내용을 공개해 학생부 유출 논란이 일었다. 주 의원은 6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조 후보자 딸의 학생부를 공익제보로 확보했다고 재차 밝힌 바 있다.

2019-09-08 13:26:35 한용수 기자
국교련, '대학교육 개혁 및 고등교육위원회 설치(교육부 폐지)' 주제 UCC 공모전 진행

국교련, '대학교육 개혁 및 고등교육위원회 설치(교육부 폐지)' 주제 UCC 공모전 진행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국교련)는 '대학교육 개혁 및 고등교육위원회 설치(교육부 폐지)'를 주제로 한 UCC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국교련은 이번 UCC 공모전 취지에 대해 "현재 대학은 열악한 연구 환경과 경쟁력 약화 등으로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 헌법에 명시된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과 대학의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교육부 폐지'와 함께 '고등교육위원회'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 같은 국교련 주장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UCC 공모전 출품 자격은 전국 각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출품 기간은 10월15일~31일까지다. 공모전 관련 상세한 내용은 국교련 홈페이지(http://www.nupa.kr/)를 참고하면 된다. 국교련은 전국 41개 국공립대학 교수(협의)회가 회원교로 참여하는 단체다. 앞서 지난 5월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학 개혁과 자율성 회복을 위해 교육부를 폐지하고 고등교육 정책을 전적으로 담당하는 고등교육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19-09-08 12:52:0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