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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심장부서 연쇄폭탄테러…발리 나이트클럽의 악몽은 피해가

인도네시아 심장부서 연쇄폭탄테러…발리 나이트클럽의 악몽은 피해가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2002년 발리 나이트클럽 폭탄테러로 202명이 사망했던 인도네시아에서 14일 연쇄폭탄테러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인도네시아의 심장부인 수도의 중심가가 공격당했다. 오후 5시 현재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리 테러는 알케에다와 관련됐다. 이번 테러는 이슬람국가(IS)가 개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대 이슬람 인구 국가라는 특성으로 인해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테러 단체의 발호 때마다 곤욕을 치르고 있다. 영국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통령궁, 외국공관, 고급호텔 등이 몰린 번화가에서 연쇄폭발이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사리나 쇼핑몰과 스타벅스 내부에서 폭발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외국 대사관 인근에서도 폭발이 있었다. AFP, 로이터 등의 외신들이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통해서 도로 위에 희생자들의 시신이 확인됐다. 현지경찰은 경찰관을 포함해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IS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공격을 암시하긴 했지만 아직 누구의 소행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현재 테러범을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16-01-14 17:08:2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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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아시아증시…저유가·엔고·중국 변수에 울다웃다 급변

요동치는 아시아증시…저유가·엔고·중국 변수에 울다웃다 급변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는 유가, 중국 경제의 불안정이 함께 작용하면서 아시아 증시가 요동을 쳤다. 저유가와 디플레이션 우려로 뉴욕 증시가 하락하자 안전한 일본 엔화가 강세를 보였고, 일본 닛케이지수는 한때 심리적 저지선인 1만7000선이 무너졌다. 이어 상하이 증시가 안정됐다는 소식에 다시 반등했다. 다른 아시아 증시도 마찬가지로 하락과 반등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도쿄 증시는 미국 주가 하락과 엔고(엔화 강세) 진행으로 인해 개장 직후부터 매도 주문이 쇄도해 한때 닛케이지수 1만7000선이 무너졌다. 미국 주가 하락에 따른 위험자산을 투자자들이 서둘러 처분에 나선 결과다. 이 와중에 지난해 11월 일본 기계수주가 전월보다 14.4% 줄었다는 정부 발표도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2 월 일본기업 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3 % 하락, 전년 동월 대비 3.4 % 하락했다는 발표 역시 악재로 작용했다. 닛케이지수는 상하이지수가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하면서 낙폭을 줄여 전날보다 2.68% 하락한 1만7240.95에 장을 마쳤다. 앞서 뉴욕 증시는 국제유가의 기준이 되는 북해 브렌트유가 한때 배럴당 30달러선이 무너졌다는 소식에 급락,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1% 급락한 1만6151.41로 마감했고, S&P500지수는 2.50% 내린 1890.28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도 3.41% 떨어진 4526.06을 기록했다. 미국 주가 하락에는 미국 제조업 활동이 위축됐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경기평가보고서 발표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주가 하락은 안전한 자산을 찾으려는 심리를 발동시켜 엔고 현상을 불렀다. 엔화 환율은 전날보다 0.78엔 내린 달러당 117.52엔에 거래됐다. 종합해 보면 저유가와 이로 인한 디플레이션, 중국 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일본 증시가 요동을 친 셈이다. 이같은 상황은 다른 아시아 증시도 마찬가지였다. 대만지수도 초반 하락하다 상하이 증시 안정 소식에 반등해 전날보다 1.04% 하락한 7742.88에 장을 마쳤다. 국내 코스피지수도 낙폭을 조금 줄이면서 1900선을 회복, 전날보다 0.85% 내려간 1900.01에 마감했다.

2016-01-14 16:10:4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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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중국과 러시아는 또다른 '외교자산'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북한의 이번 4차핵실험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지역의 안보지형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은 이전과는 달라야 한다고 박 대통령은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북한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제재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미국과의 협조를 통해 군사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강도 높은 대북제재안을 마련중이다. 한국과 미국 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도 이날 서울에서 열렸다. 그러면서도 북한과 관계가 깊은 중국과 러시아가 엇박자를 놓을까봐 정부는 은근히 걱정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이날 담화문에서 "중국은 그동안 누차에 걸쳐 북핵 불용의지를 공언해왔다"며 "그런 강력한 의지가 실제 조치로 연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안 마련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날 오후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에 대한 제재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국과 러시아의 협조 없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정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따라서 이들 두 나라의 지원을 요청하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하다. 다행히 한국의 국력이 성장함에 따라 과거 적대적이었던 두 나라와의 관계가 상당히 가까워졌고, 이제는 우리의 또다른 '외교자산'이 됐다. 그렇지만 두 나라에게는 북한과의 전통적인 관계가 있어서 미국이나 일본처럼 처음부터 노골적으로 한국 편에 서주기를 기대하기는 아무래도 어렵다. 따라서 다른 접근방식이 필요하다. 조용하고 차분하게 우리의 방안을 납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중국에 협조를 요청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다. 차라리 외교장관을 중국과 러시아에 파견하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 외교장관이 앉아서 전화통화만 할 것이 아니라 직접 중국과 러시아로 날아가는 것이 보다 빠르고 쉬울 것이다.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다.

2016-01-13 19:11:10 차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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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車시장 '4분기의 반전'…자동차세 인하로 불황 극복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지난해 중국 자동차 시장은 4분기 자동차세 인하로 불황을 극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세 인하가 유지된다면 올해 중국 자동차시장의 전망이 밝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3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승용차와 상용차를 합친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4.7% 늘어난 2459만7600대를 기록했다. 비록 세계 1위라는 자리를 지키기는 했지만 3년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하지만 지난해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가 뚜렷해지면서 사실상 성장률은 이보다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았다. 지난해 9월까지 중국 자동차 시장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경기가 침체되자 기업에서 차량 구입을 보류했고, 8월 중국 증시 폭락으로 소비자도 지갑을 열지 않았기 때문이다. 10월 1일자로 시행된 자동차세 인하는 상황을 반전시켰다. 중국 정부가 연비절감 차량에 대한 취득세를 5% 낮추자 소형차를 중심으로 한 승용차 판매량이 70% 급증했다. 승용차 판매대수는 7.3% 늘어난 2110만대, 버스와 트럭을 포함한 상용차는 9% 줄어든 345만대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혜택을 누렸다. 스포츠용차량(SUV)이 82.8% 증가한 가운데 중국산 SUV는 52.4% 판매가 늘었다. 전기차도 판매가 늘었다. 전체적으로 중국산 차량의 판매가 15% 늘면서 시장 점유율이 2.9% 늘었다. 지난해 중국산 자동차의 점유율은 41.3%를 기록했다. 미국과 비교하면 중국의 성장 둔화는 뚜렸하다. 미국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5.7% 성장률을 기록하며 1750만대를 판매했다. 하지만 애초의 기대보다는 훨씬 나은 성적이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중국 자동차 시장이 심각한 불황이었다고 보고 올해도 3%의 저조한 성장률을 예상했다.

2016-01-13 17:54:5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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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문화전쟁…中완다는 웃고, 美넷플리스는 울상

중국의 문화전쟁…中완다는 웃고, 美넷플리스는 울상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이 미국의 대중문화와의 전쟁을 벌이면서 양국 글로벌 문화기업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중국의 완다그룹은 막강한 자금력으로 시장논리가 통하는 미국시장을 활짝 열었지만, 미국의 넷플리스는 중국 정부의 철벽 검열에 시장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13일 AP통신에 따르면 중국 대중문화산업의 대표주자인 완다그룹은 '쥬라기 월드'와 '고질라' 등의 히트작을 낸 미국 할리우드의 영화사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를 35억달러(4조2000억원)에 인수한다. 이로써 완다그룹은 미국 대중문화의 심장부인 할리우드에서 전세계 대중문화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완다그룹은 중국 칭다오에 할리우드를 넘어서는 거대한 영화산업단지를 조성 중이고, 세계적인 배급사를 연이어 인수한 상태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제작부터 배급까지 일관된 시스템을 갖추고 강력한 시장공략거점까지 갖춘 것이다. 미국 내에서는 중국의 문화적 공세가 시작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완다그룹을 중국의 문화적 전위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완다그룹의 왕젠린 회장이 단지 돈을 버는 데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라고 했지만 경계심을 누그러뜨리기에는 역부족이다. 완다그룹이 할리우드의 문을 여는데 성공한 반면 세계 최대 동영상 전송업체인 미국의 넷플릭스는 중국의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계속 노크하고 있지만 굳게 닫힌 중국의 철문은 열린 기미가 없다. 미국의 대중지인 와이어드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중국시장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중국의 검열이 갈수록 엄격해지고 노골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자체 제작한 콘텐츠가 핵심 경쟁력이다. 첫 작품인 '하우스 오브 카드'가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지만 이후 중국의 검열이 강화되면서 새로운 인기작인 '제시카 존스'는 용인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중국 당국은 폭력, 섹스, 누드, 반정부, 반군부, 종교색, 미신, 정치색 등을 엄격하게 규제 중이다. 외신기자들의 추방도 불사하는 상황이다. 실제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해 미국 방문 당시 자신이 벌이고 있는 반부패 추방 운동에 언급하면서 "중국 내 권력투쟁과는 무관한 일"이라며 "하우스 오브 카드란 없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미국 대중문화에 대한 중국 지도부의 반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평가다.

2016-01-13 17:54:0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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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심리적 마지노선 '30달러' 붕괴…디플레 위기, 대공황 이후 최고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국제유가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배럴당 30달러선이 한때 붕괴됐다. 저유가로 인해 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서방선진국(G7)은 거센 디플레이션 압력을 받게 됐다. 세계경제의 성장을 견인해 온 중국은 6년만에 처음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중국이라는 디플레이션 탈출구가 닫히고 있다. 1930년대 대공황 이래 올해 디플레이션 압력이 가장 클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온다. 12일(미국시간) 미국내 유가의 기준이 되는 서부텍사스중(中)질유(WTI)의 가격이 장중 배럴당 30달러선이 무너졌다. 2003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WTI는 이날 배럴당 30.44달러로 마감하긴 했지만 시장에 남긴 충격은 컸다. 30달러가 심리적 마지노선이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1개월전 에드 모스(시티그룹의 원자재 리서치 책임자)가 유가 20달러를 전망했을 때 전세계가 무시했다. 유가가 30달러 아래로 떨어지자 (다들) 그의 말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스는 "유가 30달러 이하로는 원유시장이 그다지 오래 버틸수 없다는 점은 분명하다. 문제는 얼마나 오래 버티느냐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세계적으로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미국 채권왕의 말을 전했다. 더블라인캐피털의 창립자인 제프리 군드라흐는 1년여전 유가 하락이 시작됐을 때 "유가가 배럴당 40달러까지 떨어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무엇인가가 대단히 잘못됐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라며 "심하게 말하자면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말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새해를 전망하면서 "G7 모두 물가가 2% 아래로 떨어진 경우는 1932년이래 2015년이 처음이다. 새해에도 주요 선진국에서 물가가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은 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 하락의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이유였다. 텔레그래프의 전망과는 달리 배럴당 30달러선이 무너지면서 전세계는 유가가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른다는 공포에 휩싸인 상태다. JP모건은 "유가가 바닥을 쳤는지 확신이 없다. 배럴당 1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지만 그 가격에 머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탠다드차타드도 "원유시장을 균형점으로 되돌릴 펀더멘털(기초여건)이 없는 상황"이라며 배럴당 10달러로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WTI는 1999년 마지막으로 배럴당 10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국제유가의 기준인 북해 브렌트유는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때 10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나 WTI보다 품질이 떨어지는 원유들은 이미 10달러대로 주저앉은 상태다. 현재 유가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디플레이션 문제는 심각해질 공산이 크다. 유가는 기초 원자재다. 유가가 떨어지면 연료와 에너지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어 제조업 생산비용과 운송 등의 다른 비용까지 함께 내려간다. 이 과정이 확대되면 물가에 하방압력이 작용한다. 소비자 물가가 하락하면 기업의 이윤이 줄고 근로자들의 임금도 내려간다. 가계의 구매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소비가 줄어든다. 이는 다시 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다. 악순환의 고리다. 시티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G7 국가 중 캐나다와 일본만이 물가상승률이 0.5%를 넘었다. 최근 중국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은 지난해 수출입 규모가 전년보다 8%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주요 선진국들과 성장동력인 중국 경제가 모두 디플레이션 위기를 맞은 상황이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해 국내 물가상승률은 담뱃값 인상 효과를 빼면 사실상 '제로' 수준이었다.

2016-01-13 17:45:45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