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
기사사진
멈춰선 '혁신의 아이콘'…새로운 혁신에 밀리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애플이 스스로 올해 아이폰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년 마지막 석달 동안의 실적이 아이폰 출시 사상 최저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힌 뒤 나온 말이다. 아이폰 6S와 아이폰 6S플러스의 진검 승부였던 지난 석달 동안 아이폰은 사실상 '제로 성장'에 그쳤다. 애플이 성장의 변곡점을 막 지났다는 의미다. 아이폰 신화에 힘 입은 애플의 성장시대가 막을 내리는 것이다. 버팀목이던 중국 시장의 포화로 상황의 반전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26일(미국시간) 애플은 팀 쿡을 비롯한 경영진이 애널리스트들 앞에서 2016 회계연도 1분기(2015년 10~12월)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1분기 아이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0.4% 성장에 7480만대에 그쳤다. 아이폰은 2007년 출시 이후 애플 성장의 주역이었다. 이전 아이팟 등 성장 공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애플은 아이폰 하나에 의지해 전세계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폰 성장이 멈추자 매출 성장도 멈췄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758억7000만 달러(약 91조원)였다. 아이폰은 비용 대 가격비가 뛰어나 이제까지 애플에게 막대한 이익을 안겨줬다. 하지만 지난 1분기에는 달러화 강세로 직격탄을 맞았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83억6100만 달러(약 22조원)에 그쳤다. 실적 발표에 앞서 폭스콘 등 중국 현지의 생산기지에서 주문 감소 소식이 잇따랐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애플이 1분기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을 우려한 바 있다. 1분기는 간신히 마이너스 성장을 모면했지만, 시장의 우려는 곧 현실화될 전망이다. 애플은 올해 첫 석달에 해당하는 2분기 실적에 대해 500억~530억 달러(약 60조~64조원)의 매출을 전망했다. 전년 동기 매출액은 580억 달러(약 70조원)이었다. FBR캐피털의 애널리스트인 대니얼 아이브스는 애플의 매출 전망을 근거로 아이폰 판매 감소량을 추산했다. 그는 2분기 아이폰이 5000만~5200만대 판매에 그칠 것이라고 봤다. 전년 동기 판매량은 6120만대였다. 10%이상 감소하는 것이다.2003년 이후 애플은 성장 가도를 달려왔다. 전망대로라면 13년만에 첫 뒷걸음이다. 아이폰의 마이너스 성장은 무엇보다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이 멈췄기 때문이다. 중국 시장은 지난해 급성장하면서 애플의 최대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었다. 하지만 그동안 4개 분기 연속 70~112%의 성장률을 보이던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는 14% 늘어나는데 그쳤다.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중국 시장의 비중은 2015년 7~9월 기간의 25% 수준에서 머물렀다. 애플의 루카 마에스트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중국 시장에 대해 "2016년 1~3분기 들어 경제 약화 조짐이 더 선명하다. 전례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현재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은 미국 시장은 4.1% 감소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전세계에 퍼져 있는 경제적 난국"이라며 위기감을 표시했다.

2016-01-27 17:24:12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사설] 대출규제와 건설경기 조화 필요하다

우리 경제가 2년 만에 다시 2%대의 성장률로 내려앉았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2.6%에 그쳤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리고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비롯해 여러 가지 소비확대정책 등을 동원하며 애썼지만 보람이 없었다. 2%대 성장이 굳어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도 커진다. 작년 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0.6%로 다시 뚝 떨어졌다. 민간소비만 전기보다 1.5% 늘어났을 뿐이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 소비확대 정책에 힘입은 듯하다. 이에 비해 건설부문의 증가율은 3분기 5.0%에서 -6.1%로 뒷걸음질했다. 2014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았다. 제조업은 대체로 소폭이라도 성장했지만, 건설업은 후퇴한 것이다. 건설투자의 급격한 감소는 무엇보다 주택거래 감소로 부동산 경기가 다소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런 가운데 은행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소득 심사를 한층 강화하는 가계부채 관리 대책이 다움달 1일부터 수도권에서도 시행된다. 이에 따라 은행 대출로 주택을 사고파는 것이 한층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의 급격한 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것이다.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필요하긴 하지만 이로 인해 주택거래가 다시 침체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일시적인 소비세 인하혜택이 끝나 소비도 다시 얼어붙기 쉬운 터에 건설경기까지 부진해지면 설상가상의 악영향이 우려된다. 그러므로 경제를 활성화하려면 가계대출의 급격한 증가를 억제하면서도 건설경기를 살리는 '묘책'이 필요하다. 가계대출 증가억제와 주택거래 활성화는 서로 모순될지도 모른다. 두 가지를 함께 도모하기는 참으로 어렵다. 그러나 그런 조화를 성취하지 않고서는 올해 3%대 성장을 달성하기는 쉽지 않다. 어렵지만 해야 한다. 찾으면 방법도 있을 것이다. 정부의 성의있는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정부는 두 가지를 조화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을 서둘러 마련해서 내놓아야 한다.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2016-01-26 17:36:43 차기태 기자
기사사진
불황에 인건비 줄이려고 춘제휴가 조기시행…중국 노동자 소요 우려

불황에 인건비 줄이려고 춘제휴가 조기시행…중국 노동자 소요 우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경기 불황에 시달리는 중국 기업들이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올해 춘제(설날) 휴가를 조기 시행한다고 연합뉴스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인용해 26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광둥성 포산시 기업들은 주문과 생산이 감소하자 농민공 등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춘제 휴가를 조기 시행하고 있다. 포산시 기차역에서 고향인 후난성행 기차를 기다리던 이주노동자 류메이(38·여)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포산 가구 공장의 작업량이 올해 크게 줄었고 급여가 두달 연체됐다며 "적지 않은 이주노동자들이 조기 휴가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주노동자들인 뤄청씨 부부도 예년보다 1주일 일찍 춘제 휴가를 시작했다. 뤄씨 부부는 자신들이 기숙하며 근무하는 신발 공장이 주문이 줄어들자 인건비를 줄이려고 조기 휴가를 시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춘제 휴가를 보낸 이주노동자 중 상당수가 직장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애덤 민터 블룸버그 칼럼니스트는 최근 칼럼에서 중국 전역의 지방 정부들이 이주노동자들이 춘제 연휴 이후 복귀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터 칼럼니스트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 초 실직한 이주노동자 2000만 명이 귀향한 후 폭동 등 사회 불안을 초래했다며 이들이 같은 해 말 당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 덕택에 직장에 복귀했지만, 이번에는 당시와 같은 경기 부양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민터 칼럼니스트는 귀향한 이주노동자들이 고향을 떠나기 전보다 부유하고 사업가적으로 변했다며 지방에서 새 사업을 시작하는 이주노동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상반기 귀향해 사업을 시작한 이주노동자는 약 200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1% 증가했다.

2016-01-26 16:46:42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이란 자본시장 개방…유럽·중동 자본, 이란으로 쇄도

이란 자본시장 개방…유럽·중동 자본, 이란으로 쇄도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경제제재 해제로 국제사회에 복귀한 이란이 본격적으로 자본시장을 개방하기 시작했다. 이란의 증시는 국제사회 복귀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이란 증시는 새해 들어 글로벌 증시의 침체에도 홀로 급상승하고 있다. 유럽과 중동 투자자들의 돈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테헤란에 근거지를 둔 그리폰 캐피털은 25일(현지시간) 올해 말까지 유럽에서 1억 유로(약 1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펀드의 이름은 '그리폰 이란 플래그십 펀드'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이란 증시에 상장된 주식들의 매입에 초점을 맞춘 펀드다. 그리폰 캐피털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이란의 상장사는 300개가 넘고, 다양성을 갖추고 있다. 투자자들에게 이같은 증시에 진입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공개(IPO)를 통해 더욱 다양성을 높이고, 향후 2~3년내에 민영화 조치도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이란 증시는 테헤란 거래소, 중소기업과 비상장증권 거래소인 파라부스(Fara Bourse) 등 두곳으로, 중동에서 9번째인 약 900억 달러(약 108조원) 규모에 불과하다. 하지만 외국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게 그리폰 측의 설명이다. 이란 밖에서 보는 전망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7월 미국의 투자은행 르네상스 캐피털은 보고서를 통해 "그동안 닫혀 있던 이란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개방 첫해 이란으로 유입될 자금은 1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영국 런던의 샤를마뉴 캐피털은 이란에 대한 제재가 해제되기 전부터 이란 관련 펀드를 준비해오다가 지난주 이란의 터코이즈 파트너스와 손잡고 가장 먼저 펀드 모집에 나섰다. 현재 다른 국제 증권사들도 이란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터코이즈 파트너스 관계자는 "해외 투자자들의 돈이 유입되면서 이번주 이란 증시는 환희에 찬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란은 제재 해제에 따른 들뜬 분위기에 힘입어 단기적으로 연 8%의 경제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란 인구는 8000만명이지만, (이란에 종속된) 주변 3억 명의 시장까지 생각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유럽 순방길에 오른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란 시장은 이탈리아와 유럽 투자자들에게 전체 (중동) 지역에서 우뚝 설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16-01-26 16:36:44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애플과 중국의 동반몰락 시작되나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스마트폰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으로 우뚝 선 애플. 이제 애플이 왕좌에서 내려올 날이 왔다는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 때문이다. 특히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포화상태에 도달한 때문이다. 애플의 2016 회계연도 1분기(2015년 10~12월) 실적 발표를 앞둔 25일(미국시간) 나스닥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날보다 1.95% 내려간 99.44달러로 100달러를 밑돌았다. 지난 4월 134.54달러로 정점을 찍은 것과 비교하면 26.1%나 떨어진 수치다. 투자자들이 애플의 실적 발표에 대해 비관적으로 예상한 때문이다. 애플이 1분기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판매가 늘었겠지만, 2분기 전망은 어둡다는 게 시장의 지배적인 분위기다. 애플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분기 전망치도 함께 내놓는다. 애플은 지난해 중국시장에 의지해 크게 성장했다. 애플 자료에 따르면, 애플의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14%, 2013년 15%, 2014년 17%로 완만하게 증가하다가, 지난해 25%로 크게 늘었다. 중국 내 시장점유율이 크게 늘어난 결과다. 시장조사업체인 카날리스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애플의 2014년 7~9월 중국 시장 점유율은 5%에 불과했지만, 1년 만에 11%로 두배 이상 뛰었다. 이같은 점유율 확대는 애플이 그만큼 공을 들인 결과물이다. 애플은 중국인들의 취향에 맞춰 아이폰 화면의 크기를 늘리고, 색상도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골드를 채택했다. 프리미엄폰인 아이폰의 이미지를 극대화한 것이다. 또한 중국에 자체 매장을 계속 늘리는 한편, 최고경영자(CEO)인 팀쿡이 직접 나서 중국인들의 마음을 잡으려고 노력했다. 아이폰의 위치추적 기능이 '국가안보 위협'이라는 비판이 일자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애플의 노력과 맞물려 중국 내 중상류층의 증가는 아이폰의 위치를 확고하게 만들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이폰은 중국에서 프라다가방이나 로렉스시계와 같이 중상류층의 상징으로 통한다"고 전했다. 애플은 현재 중국 프리미엄폰의 3분의 2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더 이상 점유율을 늘리기 힘든 상황이다. 프리미엄폰에서 중국의 화웨이가 무서운 경쟁자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화웨이는 애플이 11%의 점유율을 기록했을 때 1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프리미엄폰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이야기다. 중국은 중저가폰 역시 포화상태다. 샤오미의 뒤를 이어 '제2의 샤오미'로 불리는 비보, 오토 등의 저가폰들이 가세하면서 애플이 파고들 틈을 주지 않고 있다. 비보의 최신폰인 X6는 아이폰과 같은 외양에 가격은 불과 6분의 1에 불과하다. 중국의 서민들이 무리해서 애플의 아이폰을 살 이유가 없는 것이다. 앞으로의 전망도 어둡다. 중국이 본격적인 경기침체에 빠지면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현재 상태에서 고착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중국발 애플의 호황이 겨우 1년만에 막을 내리는 셈이다. 미국의 CNBC는 "중국의 경기침체가 애플의 판매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의 BBC는 "중국이 몰락하면 애플도 몰락한다. 중국의 성장에 기대를 걸고 애플이 도박을 한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아이폰 7'을 출시해 돌풍을 일으키고, 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5E'로 마지막 남은 거대시장인 인도시장 공략에 성공할지 모른다는 일말의 기대를 나타내기도 한다. 하지만 이미 '스마트폰 시장'이 사양길로 접어든 추세 자체를 바꾸기는 힘들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또한 애플이 미래의 먹거리로 도전 중인 자율주행차는 구글이라는 강력한 선두주자가 버티고 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지난 22일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이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의 자리를 애플로부터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글이 주도하는 디지털 광고시장은 스마트폰 시장과는 달리 마르지 않는 화수분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6-01-26 16:35:52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면역도 백신도 없는 '지카 바이러스' 북미대륙 확산 공포

면역도 백신도 없는 '지카 바이러스' 북미대륙 확산 공포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25일(현지시간) 신생아의 소두증 유발 위험이 있는 지카 바이러스가 미주 대륙 대다수 국가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WHO는 성명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지난해 5월 미주 대륙에서는 처음으로 브라질에서 발견된 이후 이미 남미를 중심으로 미주 21개 국가·지역에 전파됐다고 밝혔다. 이는 미주 대륙 55개국·지역의 40%에 육박하는 수치다. 그러면서 WHO는 이 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가 캐나다와 칠레를 제외한 미주대륙 전체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면역 인구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지역으로 폭발적으로 확산하는 점을, 특히 임신 중 감염과 소두증으로 태어나는 아기의 연관 가능성 측면에서 우려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신 중 지카 감염과 소두증 사이의 연관성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연관성을 "시사하는 정황 증거가 있어 극히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WHO는 모기 외에도 혈액을 통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WHO는 성적 접촉에 따른 전염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람 대 사람의 성적 전이의 사례로는 한 건이 있다"며 이를 확인하려면 추가 증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카 바이러스에 따른 소두증 증상이 처음 발견된 브라질 정부와 세계 대형 제약업체들은 지카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빠른 시일 내에 개발될 가능성을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브라질 정부가 지난 17일 "기록적으로 짧은 시간"에 지카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백신 개발을 주도하는 정부 산하 부탄탄연구소의 소장은 3∼5년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지카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평가하는 단계에 있다고 이 회사 대변인이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애나 파둘라 대변인은 "우리의 백신 기술 플랫폼이 지카에 적합한지 되는 대로 빨리 타당성 연구조사의 결론을 내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연구와 관련한 상세한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백신 개발에는 통상 10∼15년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역시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질병인 뎅기열 백신을 작년 처음으로 승인받은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는 이 백신 기술을 지카 바이러스에도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사노피 측은 "지카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은 것이 너무 많아 효율적으로 백신을 연구·개발할 능력이 있는지 확실히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독일 제약사 머크의 대변인은 현재 지카 바이러스 예방이나 치료를 연구하고 있지 않다면서 "그러나 우리의 지식과 능력이 이 영역의 진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협력사들과 연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다케다제약은 뎅기열 백신에 집중하고 있으나, 이 백신은 지카에 적용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2016-01-26 11:24:49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베트남 친미개혁파 서기장 도전 포기…베트남 경제개혁 주춤하나

베트남 친미개혁파 서기장 도전 포기…베트남 경제개혁 주춤하나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친미 성향의 개혁파인 베트남 응웬 떤 중(66) 총리가 서기장직 도전을 포기했다고 연합뉴스가 26일 현지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한국이 최대 투자국으로 부상한 베트남에서 경제개혁이 주춤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공산당은 제12차 전당대회 7일째인 26일 180명의 중앙집행위원을 선정할 계획이지만 후보자 명단에서 중 총리가 빠졌다. 이에 따라 현재 권력 서열 1위인 응웬 푸 쫑(71) 공산당 서기장이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일간 탕니엔에 따르면 공산당 대의원들은 전날 투표를 통해 중 총리의 중앙집행위원 후보 사퇴 결정을 받아들였다. 현지 언론은 쫑 서기장이 재선을 위한 '특별후보자'라고 보도하며 그의 연임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10년간 총리로 재직하며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 등 대외 개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중국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에 대해 강경 대응 입장을 보여 미국에 가까운 친시장주의로 알려진 중 총리가 물러나면 경제·외교 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경제 성장을 위해 개방·개혁 기조는 유지하겠지만 쫑 서기장의 연임 시 친중 보수 성향의 공산당에 힘이 실리면서 국영기업 민영화를 비롯한 주요 정책의 개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외교가에서는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에 대해 공산당은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유화적으로 대처하고, 정부는 국민 정서를 감안해 강경 대응을 하는 종전 접근법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가주석 후보자로 쩐 다이 꽝(59) 공안부 장관이, 총리 후보자로 응웬 쑤언 푹(61) 부총리가 올랐다. 국회의장 후보자로 응웬 티 킴 응언(61) 여성 국회 부의장이 선정돼 첫 여성 국회의장 탄생을 예고했다.

2016-01-26 11:19:25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열대의 태국서 저체온증 사망자 속출…북극 한파 맹위

열대의 태국서 저체온증 사망자 속출…북극 한파 맹위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열대 기후대에 속한 태국에서도 한파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저체온증 등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6일 현지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중국해와 태국 북부 등지에 걸쳐 차가운 공기를 품은 고기압대가 폭넓게 자리를 잡으면서 최근 열대 기후대에 속한 태국 기온도 지난 주말부터 뚝 떨어졌다. 태국 기상국은 이날 북부 치앙마이의 아침 최저기온은 10도, 동북부 콘캔의 최저 기온은 11도로 평년보다 5∼6도가량 낮고, 방콕의 최저 기온도 16도까지 내려갔다고 발표했다. 1월 들어서도 꾸준히 30도대 중반까지 치솟던 방콕의 낮기온도 최근 며칠간 25∼27도까지 내려갔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곳곳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방콕포스트는 전날 태국 중서부 칸차부리 주의 므앙 지구에서 70대 노인 2명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이들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간 더네이션은 중북부의 프라친부리 주에서도 96세의 노인과, 59세의 여성이 갑자기 떨어진 기온을 이기지 못하고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망자가 속출하자 태국 공중보건부는 북부지역 주민에게 한파와 함께 찾아온 감기, 폐렴 주의보를 내렸다. 이런 가운데 기상당국은 평소보다 쌀쌀한 날씨가 앞으로 2∼3일 가량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2016-01-26 11:09:49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