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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킹달러 우려…단기 조정후 안정세 찾을 듯

지난해 말부터 주춤했던 달러 강세(원화 약세)가 미국 긴축 강화 가능성이 높아지면 최근 다시 나타나고 있다. 투자자들은 '킹달러'를 걱정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조정 받은 후 다시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전망한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달 1일 1231.3원에서 지난 17일 1299.5원으로 보름 사이 60원 넘게 올랐다. 이날 오후 한때 1303원까지 상승해 지난해 12월 20일(1305원) 이후 두 달 만에 1300원을 넘었다. 원·달러 환율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 직후인 지난 2일 장중 1216.4원까지 내려간 바 있다. 장중 저가 기준으로 환율이 122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4월 7일(1216.6원)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란 기대감에 달러가 약세를 보인 것. 다만 이후 발표된 고용지표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장기화 예상으로 달러 강세로 전화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3%(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1.9%)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2021년 3월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큰 폭 상승이다.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또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상승폭을 나타냈다. PPI는 전월대비 0.7% 상승, 전년 동월 대비로 6% 올라 역시 시장예상치를 웃돌았다. CPI는 전년 동월 대비 6.4%, 전월 대비 0.5% 올랐다. 물가상승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에 강력한 근거가 되기 때문에 물가안정을 위해 긴축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연준 내 '매파(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사람)'로 분류하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다시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밟아야 한다는 강경 발언이 나오고 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 회의에서 0.5%포인트(p) 금리 인상의 강력한 근거를 봤다"며 "3월 인상 폭에 대해서 언급하기에 너무 이르지만 0.25%p 인상에 얽매이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역시 "지난 회의에서 0.5%p 금리 인상을 주장했다"며 "3월 빅스텝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더 오를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론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고,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 달러 가치가 다시 낮아진다는 것이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12월 당시 수준인 1300원으로 급격히 상승한 모습은 분명 부담스러운 상황으로 볼 수 있다"며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의 환율은 여전히 원화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고용지표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상황에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금융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1월 소비자물가 불안이 재차 확인될 경우 달러화의 강세가 불가피해 단기적으로 1300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2-20 14:46:4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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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무상 우유바우처' 도입… 15개 시군서 시범사업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3월부터 취약계층 학생들의 낙인효과 방지와 유제품 선택권 확대 등을 위해 '무상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무상 우유바우처 사업이란 농식품부가 취약계층 학생에게 공급하던 무상 우유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카드(월 1만5000원)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받는 학생들은 기존 학교에서 일괄 공급받는 대신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국산 원유를 사용한 유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학교우유급식사업은 1981년부터 약 40년간 진행돼 왔으나, 학교 우유 소비가 감소하며 무상 우유를 지원받는 취약계층 학생 위주로 우유급식이 진행되며 취약계층 낙인효과 발생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지자체 공모를 통해 경기, 인천, 대전, 강원 등 15개 시·군·구를 무상 우유바우처 시범지역으로 선정, 올해 3월부터 해당 지역 약 2만5000명에게 우유바우처를 제공한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취약계층 학생들이 국산 유제품을 쉽게 구매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상 우유바우처로 구매하는 유제품은 국산 원유를 50% 이상 포함해야 하므로, 국내 원유 소비 기반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관련 기관들과 협의를 통해 무상 우유바우처 지원 금액을 확대하고, 학교우유급식사업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무상 우유바우처 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2-20 14:45: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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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팍한 삶" 한국, OECD 중 하위 세 번째…일본보다 낮아

우리나라 국민의 삶의 만족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밑에서 세 번째였다. 이웃나라 일본보다도 낮았다. 대규모 지진으로 수만명의 사상자를 낸 튀르키예와 콜롬비아 다음으로 한국이었다. 저소득층일수록 삶의 만족도는 떨어졌다. 아동 학대 피해는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증가했고, 홀로 사는 독거 노인 수는 갈수록 늘고 있다. 20일 통계청의 '국민 삶의 질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삶의 만족도는 5.9점으로 OECD 38개국 평균(6.7점)보다 0.8점 낮았다. 삶의 만족도는 OECD에서 작성하는 '더 나은 삶 지수'(BLI) 지표 중 하나로, 유엔(UN)의 세계행복보고서에서 활용하는 지표다. 한국은 튀르키예(4.7점)와 콜롬비아(5.8점) 다음으로 낮았다. 일본(6.0점)보다 낮았고, 핀란드(7.8점), 덴마크(7.6점), 아이슬란드(7.6점) 등 북유럽 국가들과 비교해도 뒤처졌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삶의 만족도에 10점 만점 중 6.3점을 줬다. 2019년과 2020년 6.0점에 비해 소폭 올랐다. 삶의 만족도는 저소득층일수록 낮았다. 100만원 미만 저소득층은 5.5점인 반면 월 600만원 이상 고소득층은 6.5점이었다. 무엇보다, 국민들은 장시간 근로에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에 나쁜 점수를 줬다. 국내 임금 근로자의 2021년 기준 월 근로시간은 164.2시간으로 2020년 월 163.6시간보다 0.6시간 늘었다. 같은 기간, 아동학대 피해 경험률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2021년 아동학대 피해는 10만명당 502.2건으로 2020년(401.6건)보다 100건 이상 늘었다. 최바울 통계개발원 경제사회통계연구실장은 "최근 아동학대 사건의 언론 보도 이후 사회적 관심이 커지며 관련 신고도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소년 포함 자살률은 2021년 기준 10만명당 26명으로 1년 전보다 0.3명 늘었다. 저출산·고령화 심화로 지난해 65세 독거노인 비율은 20.8%였다. 독거노인 비율은 지난 2000년 16.0%에서 2010년 18.5%, 2020년 19.8% 등 10년 주기로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가족관계의 만족도는 지난해 64.5%로 처음 60%를 넘어섰다. 최 실장은 "코로나19 기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족관계 만족도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노동조합과 종교단체, 시민단체, 동호회·동창회 등 사회단체 참여율도 2021년 47.7%로 전년(46.4%)보다 늘어났다. 1인당 국내 여행 일수는 2021년 6.58일로 2020년(5.81일)보다 소폭 증가했다. 반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0.01일) 수준에는 미치지 못 했다. 국내 여행도 소득별 양극화가 컸다. 600만원 이상인 가구의 1인당 국내 관광 여행 일수는 9.0일로 100만원 미만인 저소득층 여행 일수(2.0일)보다 7일이나 많았다. 최 실장은 "여가 생활은 건강 상태와 경제적 여건이 뒷받침돼야 가능한 만큼 여가 생활 만족도는 삶의 다양한 영역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종합 지표"라고 말했다.

2023-02-20 14:43:3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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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강구대게상가 호객행위 근절 캠페인 실시

영덕군(군수 김광열)은 지난 17일 오후 2시 강구항 해파랑 공원에서 제26회 영덕대게축제를 앞두고 호객행위의 근절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번 캠페인엔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이후, 관광객 방문이 증가함에 따라, 해당 부서인 환경위생과, 영덕군 위생조합, 영덕경찰서, 강구 대게 상가연합회 회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하여, '이대로는 안 됩니다! 호객은 이제 그만! 호객행위 추방하여 건전 영업 조성하자'라는 구호로 강구 해파랑 공원 앞부터 강구 신대교까지 가두 캠페인을 하면서, 홍보 전단을 배부 하였다. 강구 대게상가거리에서는 호객행위로 인하여 주말마다 교통체증이 증가하고 있고, 그로 인한 사고 발생 위험, 그 밖에 대게상가의 불친절 서비스 및 바가지요금으로 인하여 관광 영덕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 영덕군 환경위생과장은 호객행위 근절을 위하여, "영덕대게축제 기간에 소비자 감시원 3인 1조로 구성하여, 지속적인 호객행위 근절 계도 및 홍보를 할 예정이며, 영업주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호객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점검을 진행해 건전한 상거래 질서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2-20 14:42:36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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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의원, 게임물관리위원회 회의록 10일 이내 공개법안 대표발의

게임물관리위원회 회의록을 10일 이내에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마련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게임위 회의록을 공개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등급분류 및 거부 결정에 관한 회의록에 대해 결정일로부터 10일 이내에 게임위 홈페이지에 게시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토대로 게임위의 공정하고 투명한 등급분류 업무 수행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취지다. 게임위는 게임물의 선정성 , 폭력성 , 사행성 심의에 따라 등급을 나눠 분류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게임물 등급분류 심사에서 기술력 부족과 원칙 없는 심사 결과를 내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현행법은 심의·의결이 있는 경우 회의록을 작성하고 게임위 규정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공개하도록 하며 영업비밀의 보호 등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의결로서 비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현행 게임위 규정은 정보공개 청구가 있는 특정한 경우에만 회의록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일반 이용자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게임물 등급분류의 적정성과 관련된 논란도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만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김윤덕 의원은 "게임위는 연간 100만여 건의 게임 중 17% 정도만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비전문가들이 활동하면서 등급분류에 대한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며 "게임 등급분류 시스템이 올바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이용자들과 업계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물관리위원들이 회의에서 어떤 발언을 하는지, 어떤 이유로 등급 거부를 하는지 등에 대한 논의 공개가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이러한 문제에 위원회의 임직원들을 포함한 위원들의 전문성 결여를 우려하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 중인데, 이 법을 통해 위원회 전체의 전문성에 대한 검증 기능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등급분류 및 거부 결정에 관한 회의록을 결정일로부터 10일 이내에 게임위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하도록 함으로써 위원회의 공정하고 투명한 등급분류 업무 수행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이 법을 대표발의했다"고 전했다.

2023-02-20 14:42: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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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물 잃어버리면 120만원 보상' 인터파크, 블루리본백스 도입

인터파크와 트리플이 수하물 추적·분실 보상 서비스인 '블루리본백스'(BRB)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블루리본백스는 모든 항공편에서 지연된 위탁 수하물을 항공사보다 신속하게 추적해 반환해주는 글로벌 서비스다. 전세계 항공사의 수하물 추적 시스템을 연결해 가장 빠르게 위치를 검색할 수 있다. 1인당 9000원에 가입할 수 있으며 수하물을 최대 2개까지 보상해 준다. 분실 수하물의 상태가 변경될 때마다 이메일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착륙 후 96시간(4일) 이내에 찾지 못하면 수하물 1개당 120만원을 지급한다. 찾게 되더라도 96시간이 지났다면 마찬가지로 1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항공사나 해외여행자 보험이 통상 수하물 분실 시 필요한 비용에 대해 보상하는 것과 달리 블루리본백스는 수하물 자체를 보상해 보상액이 훨씬 우수하다. 신정호 인터파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여행 준비할 때 미리 블루리본백스를 가입하면 수하물 지연과 분실 걱정을 덜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해외여행 1등 플랫폼으로서 고객들이 여행의 어려움은 줄이고 즐거움만 챙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2-20 14:32: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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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3高 파도 넘어라] 中. 새로운 커머스 'D2C'에 주목

자체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D2C(Direct to Consumer) 비즈니스 구조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뜨겁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비대면 거래가 확산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중간 상인을 거치지 않고 자체 판매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D2C 방식이 급부상한 것이다. 기존 유통 구조라 하면, 제조 업체가 주요 소매업체에 제품을 납품하고 좋은 위치의 진열대에 위치하도록 수수료 지불로 경쟁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D2C는 유통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는 '탈 플랫폼'을 통해 입점 수수료를 줄이고 고객에게 직접 제품이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며 자연스러운 소비자 유입을 유도한다. 중간 유통 과정에 지불해야하는 수수료를 줄이면 그만큼 제품 품질을 높이는 데 투자할 수 있다. 게다가 직접 고객들의 성향이나 구매 데이터 분석에 따른 마케팅, 홍보, 판매 방식 등을 적용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밀도 높은 고객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D2C 전환은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장하는 모양새다. 식품업계도 자체 플랫폼을 운영해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농심은 '농심몰'을 열고 라면, 스낵, 간편식 등 다양한 농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제품도 사전예약을 통해 보다 먼저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원하는 날짜에 정기적으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정기구독 서비스도 운영중이다. 한번의 카드 등록으로 자동주문되며, 소비자가 선택한 배송주기마다 정기배송돼 편리하다. '누들푸들' 카테고리는 농심 제품을 보다 맛있게,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등 주부 고객들에게 정보공유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제과업계 최초로 과자 구독 서비스 '월간 과자'를 론칭한 후 아이스크림 구독 서비스 '월간 아이스'와 빵 구독 '월간생빵'을 연이어 론칭했다. 또 가정간편식 정기 구독 서비스 '월간 밥상'도 선보이는 등 D2C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체 플랫폼을 운영하면 소비자들의 반응에 보다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며 "자사몰을 소비자들의 '놀이터'로 만들어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D2C 운영에 있어서 가격 관리와 영업 역량, 물류 및 배송 측면에서의 역량이 요구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기업이 아닌 신규 업체가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초신선 정육 스타트업 정육각은 IT역량을 바탕으로 유통 단계를 축소해 신선한 정육 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기존 축산시장 유통 과정에서 돼지고기가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농장-도축장-육가공-도매-중도매(세절)-소매' 등의 단계를 거쳐야 했다면, 정육각은 '농장-도축 및 육가공-정육각' 3단계로 단축했다. 식재료 밸류체인을 수직계열화해 신선도를 극대화하고 D2C 구현으로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최근들어 농어민들이 소비자와 온라인으로 직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도 나섰다. 기존에 정육각이 전개해 온 플랫폼과 별개로 농수축산물을 D2C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생산자는 합리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소비자는 일반 소매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취향에 맞춰 생산지와 생산자를 직접 선택해 직거래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최근들어 D2C 경쟁력을 강화하는 업체들이 늘어나자 이를 지원하는 서비스들도 함께 떠오르고 있다. 제품을 직접 제작하고, 재고 부담을 안고 있는 소호몰의 경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제품 출시 전 소비자 수요를 파악할 수 있다. 와디즈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플랫폼 서비스를 전개한다. 소규모 사업자나 스타트업은 펀딩 방식의 D2C 사업 모델을 활용해 유통망을 개척하고, 초기 생산 물량을 점검해 재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업계를 중심으로 떠오른 D2C 방식이 이제는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비용은 절감하고 소비자와의 유대감은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20 14:30: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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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씨엔티테크, 스타트업 투자 지원해 창업 생태계에 기여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20일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와 함께 스타트업 투자 유치 프로그램의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씨엔티테크는 최근 창업지원 사업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됐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대학 및 공공·민간 기관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해 유망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앤컴퍼니와 씨엔티테크는 지난 2021년부터 오픈이노베이션 형 투자조합을 결성하며 모빌리티 애프터마켓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투자하는 등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한국앤컴퍼니는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씨엔티테크와 함께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초기창업패키지 일환으로 진행되는 '로켓십 IR 경진대회'를 운영한다. 5개월간 월별 10개, 총 50개의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투자유치 프로그램으로, 매달 2개의 우수기업을 선정해 투자자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데모데이' 등의 기회를 부여한다. 한국앤컴퍼니는 모빌리티 애프터마켓 분야를 중심으로 참여기업 투자 및 협력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창업 생태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펀드를 결성하고 인공지능(AI) 공간정보 스타트업 '모빌테크'를 첫 투자처로 선정했다. 이는 초기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성장하는 후배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됐다. 또 씨엔티테크와는 오픈이노베이션 형 투자조합을 결성해 모빌리티 애프터마켓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앤컴퍼니는 투자조합 등을 통해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스타트업에 공유하고 벤처 생태계에 기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역할 또한 수행할 예정이다.

2023-02-20 14:27:2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