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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 대주단 협약식 개최…全 금융권 부실 방지 총력

"부동산 시장 연착륙은 금융시장 안정뿐만 아니라 향후 주택 수급 안정에도 중요하다. 부실·부실우려 사업장을 대상으로 여러 금융기관들이 만기연장, 채무조정, 신규자금 지원 등 재무구조 개선에 신속하게 합의할 수 있게 하겠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7일 은행연합회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 협약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협약식에는 은행엽합회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금융투자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새마을금고, 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중앙회 대표가 참여했다. 앞서 금융위는 부동산시장 위축이 지속되자 자금난 해소를 위해 PF 사업자 보증공급을 확대했다. 또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차환을 지원하는 등 50조원+α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3600개의 부동산 PF 사업장을 대상으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직·간접적으로 PF지원 어려워지자 채권관계로 얽혀 있는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자율협약을 통해 사업장에 출자 또는 구제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설명이다. PF대주단 협약이 진행되는 사업장은 3개이상의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고, 총 대출금액에 100억원 이상인 부실·부실우려 사업장이다. 시행사 또는 대출을 해준 금융기관들이 공동관리절차를 신청하면 자율협의회가 금융회사의 동의(4분의 3이상)를 받아 개시한다. 공동관리절차에서는 시행사와 시공사, 대출해준 금융사가 사업성평가를 통해 사업정상화 계획을 마련한다. 사업정상화 계획에는 만기연장, 상환유예, 원금감면, 출자전환 등이 포함되며 시행사와 시공사의 분양가 인하 등 손실부담이 전제된다. 이날 김 위원장은 "채권 금융기관의 합리적인 자금지원분담과 시행사와 시공자의 자구노력이 조화롭게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도 민간의 정상화 노력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금융위는 사업정상화 계획을 통해 일정기간 대출을 정상 상환할 경우 해당 금융회사의 자산건전성 분류를 상향 조정한다. 비조치의견서를 받은 저축은행·여전·상호금융 권역 외에 다른 업권에 도 필요시 비조치의견서를 발급한다. 또 사업장 정상화를 위해 채권을 재조정하거나 신규자금을 지원한 금융회사는 업권별 한도규제를 한시적을 완화한다. 채권을 재조정하거나 신규자금 지원 등이 고의·중과실이 아닌 경우 관련 임직원에 대한 검사·제재도 면책해 부담을 낮춘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금감원도 부동산PF 총괄지원센터를 설치해 정상화 진행상황을 점검·관리할 것"이라며 "사업장 정상화와 관련된 여신에 대해서는 자산건전성 분류 및 한도규제를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관련 직원에 대해 면책하는 등 금융회사의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3-04-27 14:59: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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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혁신성장委 개최…공급망 대응·지역 산업 강화등 '목소리'

김학도 이사장, 황철주 위원장등 40여명 참여…1년간 자문활동 정리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연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에서 공급망 대응, 지역 산업 생태계 강화 등을 위한 목소리가 나왔다. 중진공은 27일 오전 김학도 이사장과 황철주 위원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중진공 임원 및 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작년 5월 출범한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는 '민간주도 혁신성장'으로의 정부 정책방향 변화에 따라 외부 전문가 시각에서 중진공 주요사업의 혁신 방향을 자문해 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년간의 자문활동을 정리하면서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새로운 정책방안을 모색하기위해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중소기업 혁신성장 촉진 ▲공급망 부문 중소기업 역할 확대 ▲지역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 등 3대 정책과제에 대해 제언했다. 중진공은 자문의견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혁신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현장 맞춤형 지원과제를 구체적으로 보완하고 정부 및 국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황철주 위원장은 "중소기업은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갈 우리 경제의 주역이며 과감한 판단과 결정을 통해 혁신한 기업에게 기회는 반드시 온다"며 "중소기 업의 자율적 혁신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진공의 꾸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의에선 또 ▲코로나 19 등 위기극복 지원 ▲혁신성장 선도 ▲경제·산업구조 전환 대응 ▲지역산업·규제 혁신 ▲정책서비스 혁신 등 5대 중점 분야에 대한 현장 소통 기반의 한발 앞선 중진공의 정책혁신 추진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김학도 이사장은 "우리 중소기업에게 경제·산업환경 변화와 공급망 대응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지역소멸과 인력난 등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도 산적해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부 정책을 지역의 기업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집행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4-27 14:57: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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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정시 SKY 합격자 서울·경기 출신 71.6%...지역·경제력 격차↑"

이른바 스카이 대학(서울대·연세대·고려대) 정시 합격자 10명 중 7명이 서울이나 경기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출신 비중에서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절대평가인 수능 체제 개혁 논의가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교육랩공공장이 함께 분석해 27일 발표한 '2020~2023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진학결과에 따르면, 지역별로 정시 입학생 중 서울 소재 고등학교 출신 학생이 42.1%인 것에 이어, 경기 지역 고등학교 출신도 전체의 29.5%를 차지했다. 4년 동안 스카이 대학 정시모집에 6657명의 학생들이 각각 1879명(서울대), 2767명(연세대), 2011명(고려대)에 진학했다. 분석 결과, 서울과 경기 소재 고등학교 출신은 71.6%인 것에 반해 다른 15개 시도는 각각 4% 안팎에 불과했다. 재수생이 고3 학생들에 비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입학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학년도 이후, 이들 학교의 정시모집에 학격한 학생 중 N수생은 61.2%를 차지했다. 2016~2018학년도에는 N수생 비율이 약 53.7%를 차지했는데, 이번에는 약 7.5%포인트가 늘었다. 다시말해, 이들 학교의 정시모집에서 고3 재학생이 아니라 N수생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입학생 출신 지역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 것. 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능은 N수생만을 위한 시험이 아니다. 또한 수도권 학생만을 위한 시험도 아니다. 결과에서 나온 부분 부분, 정부의 반성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가는 이제 상대평가를 절대평가로 바꿔야 한다. 문항 유형도 학교교육으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수능 일체화가 필요하다"며 "수능 점수만으로 대학입시가 결정되지 않도록 새로운 정시모집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지방의 일반고와 일반고 재학생에게 공정한 기회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지역 간 격차, 부모 경제력에 의학 격차를 방치하면 미래사회를 위한 교육개혁을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는 교육현장의 우려를 정부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현 정부가 추진하는 대입 미세조정 등의 개혁안은 암울한 미래를 지속하는 하수 중의 하수다. 이제 학생들의 다양성과 잠재력을 고려하는 새로운 대학입시 체제를 전면 도입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학교 내신과 수능을 절대평가 하도록 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과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지난 11일 대표발의한 바 있다.

2023-04-27 14:55:2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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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머스크 데슬라 회장 접견…"기가팩토리, 韓에 투자해주길"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머스크 회장과 워싱턴DC 블레어하우스에서 만나 "한국은 최고 수준의 제조 로봇과 고급 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테슬라사가 기가팩토리를 운영함에 있어 최고의 효율성을 거둘 수 있는 국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테슬라사가 투자를 결정한다면 입지·인력·세제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이런 내용을 담아 특별히 제작된 'Korea, the Next Giga Factory'라는 제목의 브로셔를 직접 머스크 회장에게 전달하며 한국에의 투자를 적극 요청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에 따르면 이날 만남은 머스크 회장이 윤 대통령의 순방 기간에 맞춰 접견을 요청하면서 전격적으로 성사됐다. 머스크 회장은 "아시아 기가팩토리 투자지로서 매우 흥미롭고 여전히 최우선 후보 국가 중 하나"라며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스페이스엑스사와 협력이 앞으로 더 확대되길 희망한다"며 "스타링크 서비스,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혁신과 도전의 길에 한국 기업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4-27 14:50:4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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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수요 연평균 1.38% 하락 전망…"수입국 다변화 등 수급 안정성 강화"

천연가스의 국내 수요가 올해부터 2036년까지 연평균 1.38%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천연가스 공급망 불안정에 대비해 수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수입국 다변화 등 대책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2036년까지 장기 천연가스 수요 전망과 이에 따른 천연가스 도입전략·수급관리 등 계획을 담은 '제15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을 27일 확정·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천연가스 수요(기준수요)는 올해 4509만톤에서 2036년 3766만톤으로 연평균 1.38%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가스용 수요는 가정·일반용 수요 증가세가 둔화하는 반면, 산업용 수요 증가 영향으로 올해 2220만톤에서 2036년 2657만톤으로 연평균 1.3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발전용 수요는 지난 1월 공개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전원구성 등을 고려하면, 올해 2289만톤에서 2036년 1109만톤으로 연평균 5.42% 감소할 전망이다. 산업부는 도시가스 및 발전용 천연가스 수요 변동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제14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이어 '수급관리수요' 전망도 내놨다. 수급관리수요는 국내총생산(GDP)와 기저발전 이용률 등을 고려한 것으로 천연가스 공급 인프라 확충과 장기 천연가스 도입계약 등의 근거로 활용된다. 이에 따르면, 천연가스 수급관리수요는 올해 4662만톤에서 2036년엔 4580만톤으로 연평균 0.14%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이같은 장기 수요 전망에 따라 공급 안정성과 가격 안정성을 고려해 천연가스를 확보를 추진한다. 우선 특정 지역으로부터의 공급이 차질을 빚어 수급이 불안해지지 않도록 수입국 다변화를 추진하고, 국내외 공급변동 상황에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장기·단기·중기·현물 계약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 천연가스 도입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가스공사와 민간기업의 협력을 강화하고, 천연가스 가격지수 중심의 현물계약은 유가 연동 계약 등으로 가격지수 다양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 수요관리 강화, 수급 위기시 관리역량 제고도 추진한다. 천연가스 수요관리 강화를 위해 액화석유가스(LPG) 열조설비와 혼입 운영을 적극 활용하고,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국가적인 수급위기시엔 공공·민간의 유관기관간 공동 대응을 강화하고, 이상한파 등 예상치 못한 수요증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스공사의 비축의무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안정적인 천연가스 수급을 뒷받침하도록 공급 인프라도 확충한다. 가스공사 제5기지(당진)를 건설, 2036년까지 최대 1998만kl의 저장용량을 확보하고, 신규 수요처 공급을 위해 735km의 천연가스 주배관을 추가로 건설하는 등 공급설비를 적기에 확충하기로 했다. 차세대 배관검사 로봇과 수소드론을 활용하고, 스마트관로검사 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해 배관과 관로 안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해서는 농어촌 읍·면 단위를 대상으로 하는 LPG 배관망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추진한다. 액화천연가스(LNG)벙커링사업 활성화를 위해 선박용 천연가스 사업자용 요금제를 신설하고, LNG 생산기지 외부의 냉열 배관에 대한 설치 기준 등을 마련해 냉열산업에 대한 활성화도 추진키로 했다. 산업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인한 공급리스크로 천연가스의 안정적 수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이번 천연가스 수급계획부터는 필요시 수급관리수요를 장기도입계약의 근거로 활용하고 수급위기시 비축의무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수급 안정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4-27 14:49: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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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AI 신약개발, 속도 높여 단기성과 축적해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개발지원센터(이하 AI센터)는 2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3년 1차 AI신약개발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AI신약개발자문위원회는 AI 주도 신약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산·학·연·병 전문가들로 구성, 지난해 5월 출범했다. 올해는 김상수 숭실대학교 교수, 김선영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장, 백민경 서울대학교 교수, 이원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AI·구조설계팀장 등 4명이 추가로 합류해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회에 앞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신약개발 후발주자로서 AI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약 기회라는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자문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히고 "전문지식과 통찰력을 겸비한 자문위원님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신약개발의 속도를 높여 성공사례를 만들어야 할 산업계에 큰 격려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문위원회는 AI 신약개발 온라인 교육플랫폼 'LAIDD' 교육 이수생의 실력과 직무수행 역량을 기업이 믿고 채용할 수 있도록 검증방안 마련을 권고했다. 또 연합학습 기술을 민관협력 강화와 데이터 활용 활성화의 방법론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AI 활용 신약개발은 바람직한 산업 발전 방향이라는데 공감하고 비용 절감 사례 도출 등 단기성과 축적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2023년 사업계획 보고에서는 지난해 9월 확대 개편한 교육플랫폼 LAIDD의 4월 현재 총 가입자가 3814명, 수료 건수는 1167건에 달해 이용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AI센터는 올해 대학원 석사과정 또는 신입사원들이 멘토 지도하에 AI 신약개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심화 교육을 추가할 예정이다. 김우연 AI센터장은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모인 AI신약개발자문위원회는 산업계 당면과제인 데이터 활용과 민간 공동 연구 등을 AI센터가 수행함에 있어 상시적인 개별 자문을 통해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AI 신약개발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4-27 14:46:4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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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는 성공했지만 영업익 61.3% 감소

에쓰오일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줄었지만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흑자 전환에는 성공했다. 27일 에쓰오일은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9조776억원, 영업이익 5157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9조776억원으로 2.25%, 당기순이익은 2653억원으로 69.53%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매출이 14.3% 줄었으나 흑자 전환됐다. 에쓰오일은 2022년 1분기에는 매출 9조2870억원, 영업이익 1조3320억원을 거둔 바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미국의 금리인상과 세계적인 불경기로 4분기 1604억원의 적자를 보며 그 여파를 1분기에도 극복하지 못할 거란 우려 속에서 전분기 대비 흑자를 낸 것이다. 경유 시황이 악화되었음에도 중국의 리오프닝 분위기에 따른 역내 수요 상승으로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을 견조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단연 정유 부문이 매출이 7조2767억원, 영업이익이 2906억원으로 제일 높았다. 휘발유 스프레드(제품가-원가)는 중국 이동 수요 회복과 미국 및 유럽 등 역외 공급 차질로 인해 강세로 전환됐다.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1조385억원, 영업이익 293억원을 기록했다. 아로마틱은 중국 내 신규 설비 가동에도 신규 다운스트림 설비 가동과 중국 리오프닝 이후 유도품 수요 개선 영향을 받았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은 아시아 지역 증설로 인한 하방 압력에도 중국 리오프닝 수요가 시황을 지지했다. 윤활 부문은 매출 7625억원, 영업이익 1958억원이다. 겨울철 비수기 이후 중국 리오프닝, 춘절, 성수기 도래 전 재고 비축에 따른 수요 반등으로 시황이 회복됐다.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하락했으나 원재료 가격 하락 영향으로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에쓰오일은 "향후 경영환경 전망 발표에서는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 및 이동량 증가로 주요 기관들이 2023년 글로벌 석유 수요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부연했다. 특히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석유화학사업 확장 계획에 자신감을 보였다. 에쓰오일은 "당사의 수익 창출 능력의 새로운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며 "2023년 1월부터 계획대로 EPC 업무 및 부지정지공사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샤힌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 조달과 관련해서는 "올해 국내외 금융시장이 안정돼 시장 금리도 당초 계획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프로젝트 자금 조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회사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 주주 대여금에 대한 계약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은행 차입에 대해서도 금융 기관과 내부 조건을 협의 중이다. 또한 "2분기 정제마진은 최근에 하향 조정된 수준에서 점차적인 회복을 기대하는 중"이라며 "4월은 계절적 수요가 아직 본격화하지 않은 시점이라 중국 수출 쿼터 소문이 시장에 확산될 때 지지 요인을 찾기 어렵다"고 봤다. 이어 "다만 5월과 6월 계절적 수요 상승이 본격화되면 현재의 약세 시황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쓰오일은 중국의 봉쇄조치 해제 이후 첫 노동절 연휴와 계절적 성수기로 휘발유와 항공유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에쓰오일은 효율성 강화에도 집중한다. 생산 관리, 정비 관리, 안전을 아우르는 생산공장 운영 인프라의 전면적인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이를 활용하여 최고 수준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2023-04-27 14:42: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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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LGU+ 외부에서 포트스캔 탐지되는 라우터 68개 이상 노출돼 공격받은 것"...정보보호 투자액 및 인력 부족도 원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LG유플러스의 고객정보 유출 사고와 디도스 공격의 원인으로 LG유플러스가 정보보호 인력 91명을 보유해 정보보호 관련 인력 부족한 점이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 2022년 정보보호 투자액이 292억원으로, 정보통신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의 비중이 3.7%에 그쳐 정보보호 투자액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점도 이유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정보보호 인력 및 예산을 타사 수준까지 확대할 것을 주문하고, CEO 직속 정보보호 조직을 구성하고 C레벨을 포함해 보안 필수교육을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7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LGU+의 사이버 침해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조치사항을 담은 'LGU+ 침해사고 원인분석 및 조치방안'을 발표했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LG유플러스가 디도스 공격의 타깃이 된 것은 타 통신사는 라우터 정보 노출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LG유플러스 외부에서 포트스캔이 탐지될 수 있는 라우터 68개 이상이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격자는 이 포트스캔으로 라우터를 특정하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LG유플러스에서 비정상 트래픽에 대해 검증해야 하는데, 트래픽 제어를 하지 못한 것이 초기 장애의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또 고객정보 유출의 원인으로 고객인증 시스템에 암호, DB접근제어 미흡 등 취약점이 있었고, 대용량 데이터 이동 등 실시간 탐지체계 부재가 원인으로 추정했다. ◆29만 7117명 고객정보 유출...디도스 공격은 '자원 소진 공격 유형' 과기정통부가 유출 데이터를 확인해보니 60만건은 DB 형태의 텍스트 파일로 26개의 컬럼으로 구성돼 있는데, 컬럼은 휴대전화번호, 성명, 주소, 생년월일,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모델명, 이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USIM 고유번호 등이 있었다. 이 중, '교환기주소','서비스명'컬럼에서 LGU+의 고객정보로 판단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인해 실제로 LGU+의 고객정보가 맞음을 확인했다. 또 LG U+의 내부 고객정보 처리 시스템 약 120여대 이상을 분석해보니, 이 시스템 중 많은 고객정보를 저장·처리하는 시스템은 ▲전체회원 DB(UCube) ▲부가 서비스에 대한 인증 을 수행하는 고객인증 DB(CAS) ▲회원 탈퇴 시 향후 소비자 분쟁을 고려해 고객정보를 별도 보관하는 해지고객 DB 등 총 3개 시스템이었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유출데이터의 컬럼명(26개)과 3개 DB 각각의 컬럼명의 일치나 유사성을 분석했는데, 동일 컬럼명 22개, 유사 컬럼명 3개로 컬럼명이 가장 일치한 시스템은 '고객인증 DB'로 분석됐다. 유출규모와 관련해서는 29만 7117명의 고객정보(399명은 확인 불가능)가 유출됐음을 확인했다. 다만, 유출규모가 더욱 확대되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홍 실장은 "1차적으로 LG유플러스를 조사했다. 하지만 이미지 파일 같은 것이 올라와서 추가적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대비해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출데이터의 마지막 업데이트는 2018년 6월 15일 03시58분으로 해당 시점 직후 유출 파일이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디도스 공격은 1월 29일과 2월 4일 5회에 걸쳐, 총 120분 간 LGU+의 유선인터넷, VOD, 070전화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공격자는 1월 29일에 3회 총 63분 동안 해외 및 국내 타 통신사와 연동구간의 주요 네트워크 장비 게이트웨이 3대, 라우터 11대 등 14대를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을 했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또 공격자는 2월 4일에도 2회 총 57분 동안 내부가입자망에서 일부 지역 엣지(Edge) 라우터 약 320대를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을 했고, 해당 지역에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디도스 공격자는 통신사의 라우터 장비를 대상으로 공격을 시도해 네트워크 장애를 유발시켰다. 라우터 장비에 다량의 비정상 패킷이 유입됐고 CPU 이용률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자원 소진 공격 유형'으로 분석된다. 홍 실장은 "디도스 공격을 2차례 받은 이후에도 디도스 공격은 더 진행됐지만 방어를 잘 해 장애로는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 LG U+ 보안인력 타 통신사와 대등한 수준까지 보강 요구 과기정통부는 정보유출과 관련해 LGU+의 비정상 행위 탐지·차단 대응체계 부재 때문이었다고 결론지었다. 과기정통부측은 "LGU+는 고객정보 등이 포함된 대용량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때, 비정상 행위 위험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통제할 수 있는 자동화된 시스템이 없었다"며 "네트워크 내·외부 대용량 데이터 이동 등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실시간 감시체계가 부재했다. 시스템별 로그 저장 기준과 보관기간도 불규칙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U+에 메일시스템에만 적용되어 있는 AI(인공지능) 기반 모니터링 체계를 고객정보처리시스템까지 대상을 확대하도록 했다. 또 디도스 공격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LGU+에 분기별로 1회 이상 모든 IT 자산에 대한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제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과기정통부는 또 LGU+의 핵심 서비스와 내부정보 등을 보호하기 위한 전문인력이 부족하고, 정보보호 조직의 권한과 책임도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IT 및 정보보호 관련 조직이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어 긴급 상황 발생 시, 빠른 의사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과기정통부는 주요 보안인력을 타 통신사와 대등한 수준으로 보강하고, 정보보호책임자(CISO·CPO)를 CEO 직속 조직으로 강화해 전문화된 보안조직 체계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보보호 강화에 필요한 예산 규모를 타 통신사와 대등한 수준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요구했다. 홍 실장은 "기업들이 침해사고를 당한 사실 자체를 노출시키지 않으려는 게 강하다. 침해사고를 신고받은 사실에 대해 외부 노출을 제한하고 신고하지 않는 것에 대해 처벌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4-27 14:40:4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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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2023년 3차 자산형성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거제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2023년 3차 자산형성지원사업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 자산형성지원사업(희망저축계좌Ⅰ,Ⅱ, 청년내일저축계좌)은 저소득 가구 근로자의 자산 형성을 재정적으로 지원해 생활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매월 본인 저축액에 대해 일정 금액의 정부지원금을 추가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이 중 이번 3차 모집에서는 희망저축계좌Ⅱ,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 희망저축계좌Ⅱ의 지원대상은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50% 이하로 일하는 가구원이 있는 가구이다. 해당 사업에 선정되면 매월 10만원 이상 저축 시 근로소득장려금 10만원 및 이자가 지원된다.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지원대상은 연령·소득기준·가구소득·가구재산 4가지를 모두 충족한 청년으로 차상위 이하(기준중위소득 50% 이하)와 차상위 초과(기준중위소득 50% 초과~100% 이하) 계층이 신청 가능하다. 해당 사업에 선정되면 매월 10만원 이상 저축 시 차상위 이하자는 근로소득장려금 30만원 및 이자가, 차상위 초과자는 근로소득장려금 10만원 및 이자가 지원된다. 두 사업 모두 3년간 근로활동 및 통장 가입을 유지해야 하며 총 10시간의 자립역량교육 이수,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완료 시 만기 지급이 가능하다. 희망저축계좌Ⅱ는 면·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만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5월 1일부터 5월 24일까지이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5월 1일부터 26일까지 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 가능하며, 5월 15일부터 26일까지는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단, 청년내일저축계좌의 경우 원활한 접수를 위해 첫날부터 2주 동안은 출생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한다.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거제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며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자산형성지원 콜센터, 보건복지상담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2023-04-27 14:39:5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