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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제주-내륙 반값택배 오픈…도서산간 서비스 확대해 고객 혜택 강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0일부터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반값택배는 고객이 GS25 점포에서 택배를 접수하고 수령자가 GS25 점포에서 찾아가는 택배 서비스다. 접수, 배송, 수령까지 모든 서비스가 GS25의 물류 배송망 및 자체 인프라를 통해 이뤄져 보다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 '내륙-내륙', '제주-제주'에서만 반값택배가 운영되다 고객의 높은 수요와 요청에 힘입어 '제주-내륙'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이제는 누구나가 내륙과 제주도 내 GS25 어디서든 반값택배 서비스를 접수하고 받아볼 수 있다.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가격은 업계 최저가인 ▲~500g 3500원 ▲~1kg 3900원 ▲~5kg 4300원으로 운영된다. 기존 반값택배처럼 중량이 5kg을 초과하거나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80cm가 넘는 부피의 상품, 물품가액 50만 원을 초과하는 상품, 변질 우려가 있는 식품류 등의 화물은 접수할 수 없다. 한 예로 제주도 특산물인 감귤은 반값택배로 접수가 불가하다. 배송은 접수일 포함 5~7일 이내이며 단, 기상 여건으로 선박 운행이 불가하거나 선박 운행 스케줄이 변동될 경우 배송 소요일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GS25는 이번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개통으로 인해 제주도민의 복리가 한층 더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중고 거래도 더욱 활발해져 반값택배 이용률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GS25는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오픈에 맞춰 대고객 이벤트인 '제주야 반값다'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내륙'으로 접수되는 반값택배에 대해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1500원 할인,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300원 할인이 적용된다. 이밖에 댓글 응모 이벤트도 있다. 윤지호 GS25 서비스기획팀 MD는 "국내 제일의 섬인 제주도와 내륙의 GS25 반값택배 서비스 연결은 제주도민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택배 수요와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반값택배는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유일무이한 택배 서비스로 앞으로도 도서산간 지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대해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09 15:28: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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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참모들, 제22대 총선 6개월 앞두고 '출마 시동'

2024년 4·10 국회의원 총선거를 6개월 가량 앞둔 가운데,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이 오는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출마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 소속 참모들의 출마 예상자는 30명 안팎으로 정리된다. 이에 대통령실 참모들은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순차적으로 자리를 비울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고 출마 희망 지역에서 조속히 기반을 다져야 하는 행정관급은 10월 중순부터 국회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는 11월 초에, 대통령실 수석과 비서관급 인사는 국회의원 출마를 위한 공직사퇴시한 마감 시점인 내년 1월 11일 전 다수 교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수석비서관급에서는 정치인 출신인 김은혜 홍보수석과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이 꾸준하게 출마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김 수석은 21대 총선에서 경기 분당갑에서 당선됐으나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면서 안철수 의원에게 지역구를 내줬다. 22대 총선에서는 안 의원과의 당내 경선을 치르는 것이 아닌 경기 수원·용인 등으로 지역구로 옮길 가능성도 있으나, 일각에서는 총선에 나오지 않고 대통령실에 남았다가 입각할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강 수석은 18대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에 출마해 당선됐으나 현재는 자신의 고향인 충남 홍성·예산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예산은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4선을 지낸 곳으로 보수세가 강하다. 이 수석은 부산 동래에서 3선 의원을 지낸 터라 지역구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며, 수석들의 출마 여부는 국정감사가 끝나는 11월쯤 확실하게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비서관·선임행정관·행정관급 인사들도 대거 출마를 준비 중이다. 대통령실 소통창구인 김기흥 부대변인은 인천 연수을 출마설이 나온다. KBS 기자 출신인 김 부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 전 정치선언을 할 때부터 함께했던 '원년 멤버' 중 한 명으로 두터운 신임을 받는 참모로 분류된다. 검찰 출신으로 윤 대통령의 최측근인 주진우 법률비서관을 비롯해 강명구 국정기획·강훈 국정홍보·전희경 정무1·전광삼 시민소통·서승우 자치행정관 등이 출마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행정관급에서는 정무수석실 소속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행정관을 비롯해 배철순·허청회 행정관이, 법률비서관실에서는 김찬영 행정관이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사회수석실에서는 경기 용인갑에 출마의 뜻을 두고 있는 김대남 행정관과 여명·이창진 행정관 등도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찌감치 지역으로 내려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대통령실 참모들도 있다. 정치부 기자 출신인 홍보수석실 산하 뉴미디어비서관실 이동석 전 행정관은 충북 충주로, 보좌관 출신인 정무수석실 이승환 전 행정관은 서울 중랑을에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고, 법률비서관실 최지우 전 행정관은 경북 구미 출마에 무게를 둔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 참모들이 출마 후보군에 거론되는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긍정적인 반응이다. 여소야대의 제21대 국회 상황을 타개하고, 윤 대통령의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윤 대통령의 의중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앞서 대통령실 참모들을 정부 부처 차관급으로 임명해 국정 장악력을 높인 바 있다. 다만, 여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공천 개입'의 우려도 나올 수 있어 대통령실 참모들의 출마 규모와 지역구,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에 따라 내년 총선의 변수가 될 수도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일부 참모들의 출마가 있을 수 있다"며 "빈자리가 발생하면 후임자를 임명해야 하는 문제가 있고, 대통령실 인선에는 신원조회 등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미리미리 준비하는 측면이 있다"라고 밝혔다.

2023-10-09 15:25:1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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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눈의 날, 안구건조증 예방 위한 '인공눈물' 올바른 사용법은

건조한 눈을 촉촉하게 만들기 위한 쉬운 방법으로 '인공 눈물'을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인공 눈물' 종류가 다양한 만큼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안과학회는 오는 12일 '제53회 눈의 날'을 맞아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한 올바른 인공 눈물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대한안과학회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은 눈 표면의 수분이 증발해 발생하는 눈 질환으로,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가을, 겨울에는 차가운 바깥 날씨와 잦은 난방 기기 사용으로 인해 눈이 건조해진다. 또한 전자기기 사용, 콘택트렌즈 착용, 레이저를 이용한 근시교정수술, 백내장 수술 등도 원인이 된다. 이와 관련 '인공 눈물'은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인공 눈물'은 일시적으로 눈물을 보충해 건조 증상을 완화하기 때문이다. 또한 '인공눈물'은 성분에 따라 눈의 알러지 증상이나 충혈, 가려움, 불쾌감 등을 개선하기도 한다. 조아제약의 일반의약품 '시크린점안액'은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점안이 가능해 안구건조증이나 눈의 피로에 효과적이다. 아울러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은 '일회용 인공 눈물'의 경우에도 하루에 6회 이상 사용하면 눈물 속에 존재하는 유익한 효소나 성분을 희석해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눈 상태에 맞게 안과 전문의 처방을 따라 종류, 사용 횟수, 용량 등을 조절해야 하는 이유다. 이종수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은 "인공 눈물 오남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눈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국민들이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올바른 사용법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5월 대웅제약의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미국 3상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했다. 'HL036'는 안구 내 염증을 억제하여 안구건조증을 치료하는 기전이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지금까지의 임상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09 15:24:1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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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문화유산 지킴이 자처…국내 여행 활성화 기여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문화유산 가치 홍보에 앞장서며 국내 여행 활성화에 나선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과 협업해 '2023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국내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방문 코스를 구성해 '방문자 여권 투어', '스토리텔링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방문자 여권 투어는 76가지 세계유산과 인류무형유산을 10개 코스로 나눠 구성했다. 공주·부여·논산·익산의 유적지를 연결한 '백제 고도의 길', 조선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왕가의 길' 등이 있다. 특히 '왕가의 길' 코스는 더 플라자를 거점으로 경복궁, 창덕궁, 종묘 3곳의 도보 이동이 가능하다. 이처럼 전국에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문화유산에 인접한 이점을 활용해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방문자 여권 투어는 더 플라자 외에도 한화리조트 경주·산정호수 안시·제주 총 4곳에서 선보인다. 방문자 여권을 프런트에서 수령한 뒤 인근 문화유산에 비치된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스탬프가 찍힌 여권을 프런트에 인증하면 '전통문양(호랑이) 수건 세트' 등의 캠페인 굿즈를 선착순 증정한다. 여권의 경우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과의 협업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투어 기간은 10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스토리텔링 투어는 1박 2일 투어와 반나절 워킹 투어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그중 1박 2일 투어는 한화리조트 경주를 거점으로 대릉원, 불국사, 석굴암 등 경주의 문화유산을 전문 해설 가이드와 둘러볼 수 있다. 또한 모든 참여자에게는 미니 캐리어(레디백)를 증정한다. 일정은 10월 둘째 주, 셋째 주 주말이며 트레블레이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객실을 기부해 관광지 입장료와 교통비, 가이드 섭외비 등의 프로그램 진행 비용만 지불하면 참여 가능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문화유산 보호와 함께 당사의 자원을 활용한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며 국내 여행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문화재지킴이 1호 기업이자 레저&서비스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문화유산 가치 확산과 지속 가능한 여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문화재청이 지정한 '문화재지킴이' 1호 기업으로 2005년부터 문화유산 가치 홍보와 보호에 힘써왔다. 문화재 보전 봉사활동,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 방류 등의 활동을 해왔으며 2011년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유산보호 부문 대통령 표창도 수상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09 15:24: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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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프로농구·배구 ‘광고 없이’ 무료 생중계

LG유플러스는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를 통해 올해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리그 개막에 맞춰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스포키는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당구 등 스포츠 종목별 국내외 다양한 리그의 최신 뉴스는 물론, 인기 유튜브와 방송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스포츠 시즌과 비시즌 관계없이 즐길거리를 지속 제공, 지난 6개월간 꾸준히 400만명 이상의 월간 이용자수(MAU)를 기록했다. 스포키는 프로야구 시즌이 종료되는 시기에 맞춰 겨울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남자 프로농구(KBL) ▲여자 프로농구(WKBL)와 ▲남자 프로배구(V-리그) ▲여자 프로배구(V-리그)의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배구는 남녀 리그 모두 이달 14일, 프로농구는 남자리그와 여자리그 각각 21일, 11월 5일에 개막한다. 특히 남자 프로농구의 경우 매 경기마다 ▲경기 공헌도 기준 '오늘의 선수(베스트 및 워스트)' ▲공격, 수비, 경기운영 기준 '주요 활약 선수' ▲야투·3점슛·자유투 성공률, 스타팅 득점, 벤치득점 등 '주요 기록' 기능을 제공한다. 구단별 페이지도 운영한다. 좋아하는 구단을 설정하면 알림을 통해 해당 구단이 출전하는 경기의 시작과 종료는 물론 쿼터 단위 스코어와 결과 스코어를 알려주어 이용자가 직접 검색하지 않아도 된다. 구단별 페이지에서는 스포키톡을 통해 팬들간 서로 응원도 가능하다. 프로배구는 남녀 리그 관계없이 경기별 알림을 설정하면 경기 시작과 종료, 세트 단위 스코어와 결과 스코어에 대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향후 포지션별 세부 기록사항 등 경기별 상세기록은 프로배구 시즌 내 도입 예정이다. 스포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스포키' 앱을 내려 받거나, 스포키 웹 버전으로 이용 가능하다. 로그인을 하지 않고 경기를 시청할 수 있으며 시청을 방해하는 광고가 없다. 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담당은 "생중계 종목을 확대하며 스포츠 플랫폼으로서 한단계 발전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스포츠 종목 확충 및 기능 개선에 노력, 모든 스포츠를 아우를 수 있는 진정한 스포츠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09 15:14: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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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마진 상승으로 웃는 정유사…“그럼에도 ‘탈정유’ 속도↑”

상반기 정유 사업 부문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정유사들이 하반기에는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정유업계의 수익 지표인 정제마진 가격이 연초 대비 급등한 가운데, 정유사들은 거둔 수익을 기반으로 '탈(脫)정유' 관련 투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제마진 '훈풍'에 3분기 호실적 기대 9일 컨센서스 추정 기관들은 상장사인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의 3분기 실적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상장사인 HD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도 실적 추정치가 구체적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상반기 보다는 높은 성적을 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6422억원으로 집계하며 '흑자전환'을 예고했다. 유가 하락의 영향을 받은 SK이노베이션은 직전 분기에 1068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바 있어 이번 3분기 실적이 중요하다. GS칼텍스의 경우는 올 2분기 192억원 적자를 냈지만, 3분기 영업이익은 979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분기 당시 적자전환은 면했지만 동기 대비 적은 흑자를 올린 에쓰오일과 HD현대오일뱅크도 3분기에는 높은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에쓰오일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64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97.9% 감소하는 모습을 보지만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999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상장사인 HD현대오일뱅크도 2분기에는 361억의 흑자를 올리는 데 그쳤지만 3분기 정제마진 개선에 힘입어 실적 상승을 꾀할 전망이다. 다만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충남 서산 대산공장 내 산업폐수 재이용으로 과징금 1509억원을 부과 받은 상태여서 최종 과징금액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정유 4사 모두 실적 개선이 확실시 되는 이유는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정제마진 상승 덕분이다. 정유사들의 실적 지표인 정제마진은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비 등 각종 비용을 뺀 금액으로 통상 배럴당 4~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7월 둘째 주 배럴당 평균 5.3달러로 올라서며 손익분기점을 넘긴 정제마진은 8월 둘째 주 14.2달러를 기록하더니 9월 3주차에는 배럴당 13.1달러를, 4주차에는 14.2달러로 높아졌다. 5주차에는 다소 내려간 13.3달러를 기록했지만, 4월 마지막 주에 2.4달러였던 때에 비하면 5.5배 급등한 셈이다. 정유사들은 국제유가가 고유가 기조를 유지하자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정제마진 회복으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분위기가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변동 심한 유가…'안정적인 이익' 올리는 먹거리 찾아 쏟아지는 '실적 훈풍' 예측 소식에도 정유사들의 '탈정유' 투자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 정유사 관계자는 "정제마진 상승 자체는 정유사들에게 좋은 소식이지만 업계 특성상 국제 유가와 같은 외생변수 영향이 크다"며 "여기에 탈탄소 분위기까지 겹쳐 안정적인 수입원을 찾기 위해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SK에너지는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에 맞춰 친환경 에너지솔루션 사업과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에 전력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SK에너지는 지난해 LS일렉트릭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올해부터 수도권 SK주유소에서 도심형 연료전지 사업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솔루션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에쓰오일은 오는 2030년까지 석유화학 비중을 25%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샤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스팀 크래커(기초유분 생산설비)'를 포함한 대단위 석유화학 생산 설비를 짓는 것으로 사업 규모만 9조원대에 이른다. HD현대오일뱅크는 블루수소와 화이트 바이오 등을 친환경 신사업으로 내세우며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으로 변모할 계획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바이오디젤 공장을 건설 중이며 향후 바이오 연료 및 바이오 케미칼 제품을 생산해 친환경 제품 밸류 체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화이트바이오 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GS칼텍스는 화이트바이오가 기존 정유·석화제품 대비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만큼 탈탄소 트렌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GS칼텍스는 화이트바이오 제품인 '1,3-프로판다이올'의 자체 생산 기술을 확보해 최근 양산 및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2023-10-09 15:14: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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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 공백·김행 엑시트 논란으로 정국 '냉랭'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에 따른 사법부 수장의 공백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도중 이탈 논란 등으로 정국이 얼어붙고 있다. 이균용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당론으로 부결을 채택했다. 대법원장 후보자가 낙마한 것은 35년 만이다. 야당은 비상장주식이 고위공직자 재산 신고 대상임에도 수년 간 이를 신고하지 않는 등 사법부 수장으로 어울리지 않는 사람을 지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당은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마비되고 후임 대법관 후임 제청 절차에 차질을 빚게 됐다고 지적하면서 서로의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자 브리핑을 통해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국민의 권리를 인질로 잡은 정치투쟁"이라며 야당을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야당 의원들은 인사청문회 도중 자리를 떠난 뒤 돌아오지 않아 '엑시트' 논란을 빚은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를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날을 세우고 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야당 측 간사인 신현영 의원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김행랑(김행+줄행랑) 방지법' 발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신 의원은 "김행 없는 김행 청문회, 이를 규제하기 위해 법을 만들게 된 오늘은 길이길이 정치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김 후보자는 지난 인청을 이탈하고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김행랑, 김행방불명(김행+행방불명) 사태는 논란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듣고 싶던 국민과 국회를 모욕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2의 김행랑 사태를 방지하고자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후보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인사청문회에 불참하거나 중도 퇴장하면 공직후보자를 사퇴한 것으로 간주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합리적인 인사청문회 질의 내용을 벗어나는 공세에 문제가 있다고 맞섰다. 김정식 국민의힘 청년대변인은 "분명 일부 야당 의원의 여성 관련 질문은 국민께서도 공감할 만한 것이었다"면서 "그러나 민주당처럼 답변할 기회도 주지 않고, 있지도 않은 증거를 가져오라, 그냥 사퇴하라 말하는 행동은 유치원생조차 하지 않을 행동"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문회를 열고 생중계하는 이유는 국민이 후보자의 의견을 들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함이지, 민주당 의원들의 억지 선동과 욕설로 국민 귀를 오염시키기 위함이 아님을 명심하라"고 덧붙였다.

2023-10-09 15:13:3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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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국내OTT 힘싣기 vs 밥상에 숟가락 얹기

최근 정부가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얹기"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OTT어워즈를 부산국제영화제에 합류시키면서 '홍보마당'으로 이용한 데다, 국내OTT업계는 제도개선과 가격인상의 필요성까지 호소하고 있어서다. 부산 시민에게 부산국제영화제는 '문화부심'을 내비칠 수 있는 주요 행사 중 하나였다. 하지만 최근 기자가 방문한 부산국제영화제는 OTT 광고판으로 전락한 모습이었다. 실제 OTT 기업들은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미공개 콘텐츠를 최초 공개하는 것은 물론 광고 등 각종 홍보활동에 힘을 쏟았다. 해운대 버스 정류장 일대에는 OTT 콘텐츠 홍보물들이 줄지어 부착된 것은 물론, 길거리에도 마구 뿌려져 있었다. 기자의 지인 A씨는 "해운대에 거주하면서 매년 부산영화제에 방문했지만, 올해는 영화제의 모습보다는 OTT 홍보제 같은 분위기"라며 "영화제의 취지에 맞게 작품성 있는 영화를 공유하는 자리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여기에 국내 OTT업체들은 정부의 지원을 호소하며 '광고요금제 도입'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밥상에 숟가락 얻겠다"는 형국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홍보마당으로 이용한 데다, 글로벌 OTT 만큼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책적 지원과 광고요금제를 논하는 것은 섣부르다는 비판이다. 지난 7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부산 더베이101에서 열린 국제 OTT 페스티벌 개막식에 직접 참석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 OTT와 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국내 OTT 업계에 힘을 실었다. 물론 거대 해외 OTT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할 수 있다. 현재 국내 OTT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로 적자가 지속되면서 이용료 인상이 불가피한 여건이다. 반면 글로벌OTT들은 가격 인상은 물론, 계정 공유 단속에 나서면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하지만 정책 지원은 '우선'이 아닌 '수단'이 돼야 한다.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이용자 유입하려는 노력이다. 가격과 콘텐츠 중심의 서비스 차별화를 시도하고, 좋은 콘텐츠를 지속 유통하는 것이 우선이지, 정책적 지원은 제도개선 등 이를 실행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고객은 질 좋은 상품이면 웃돈을 주고서라도 구매를 하기 마련이다,국내 OTT업계의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안목을 기대해본다.

2023-10-09 15:12:28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