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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협력업체 지원 체계화...'경영전략 연계' 동반성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성과공유' 과제를 10여 건 발굴하고 '상생결제 제도'를 마련하는 등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다. 이 같은 지난해의 공로를 인정받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사는 성과 공유 분야에서 탄소중립 환경도서를 제작하고, 성과 공유 콘텐츠 확산에 나서는 등 13건의 과제를 발굴했다. 협력사와의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높이고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금 지원 측면에서는 상생결제 제도를 통해 42억 원 규모의 대금을 지급했다. 또 선금 지급 비중을 높이는 등 협력사들의 자금흐름 개선에도 도움을 줬다. 공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이러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지난달 하순 중기부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최우수'를 등급을 부여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25년도 한 해, 동반성장을 위해 ▲공정거래 환경 조성 ▲성과공유 확대 ▲기술 및 판로 지원 등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중장기 경영전략과 연계한 동반성장 추진계획을 세웠다. 특히 전사적 성과관리 체계를 구축해, 과제 이행률을 목표 대비 130%가량 끌어올리는 등 실행 중심의 협력체계 정착에 공을 들였다. 공사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과 기술자료 보관 및 보호 제도 운영, 협력사 대상 기술보호 교육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였다"고 전했다. 또 "판로 지원 분야에서는 구매상담회를 확대하고,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공동 진출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넓혔다"며 참여기업 수도 전년 대비 60% 이상 늘렸다"고 했다.

2026-05-04 00:02:2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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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한달 '中企 기술탈취 근절 신문고' 기술분쟁 20건 접수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신문고' 출범 한 달여 만에 20건의 기술분쟁 신고가 접수됐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기술탈취 근절 신문고는 기술탈취 근절 범부처 대응단의 첫 협업 과제로 지난 3월 26일 정식 출범했다. 중소기업이 신문고를 통해 기술 분쟁을 신고하면 법률 전문가 상담을 통해 최적의 대응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기업이 겪는 분쟁 유형에 적합한 기관으로 연계한다. 분쟁유형에는 ▲중기기술보호법상 기술침해행위 ▲부정경쟁방지법상 영업비밀 침해행위 ▲특허법·디자인보호법상 지식재산권 침해행위 ▲산업기술보호법상 산업기술 유출행위 ▲하도급법상 기술자료 유용행위 ▲상생협력법상 기술자료 유용행위 등이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중기부에 접수된 기술침해 행정조사 신고 건수가 2024년 20건, 2025년 16건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한 달여간 20건이 신고된 것은 신문고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신고된 20건 중 8건은 조사·수사기관에 배부가 끝났으며 9건은 전문가 상담·기관 협의 중이고 기술탈취에 해당하지 않는 3건은 취하·반려됐다"고 전했다. 중기부는 업계의 높은 관심을 감안해 신문고 운영체계를 지속 보완할 계획이다. 먼저 신고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신문고 출범 후 상담센터에 접수된 문의사항 등을 정리해 자주 묻는 질문(FAQ)과 답변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상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신고 건이 각 기관에 배부된 이후 신고자가 사건 처리 현황과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한, 신고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중기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신문고 담당 인력 추가 확보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기술탈취 피해를 입은 영세 중소기업이 손쉽게 신고하고 법률 전문가의 도움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신문고를 마련했다"며 "현장의 높은 기대와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범부처 대응단 및 관계부처와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보호를 위한 예산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술탈취 근절 신문고에 신고를 희망하는 기업은 '기술보호 울타리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고할 수 있다.

2026-05-03 12:01: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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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싱가포르 TXV와 韓 스타트업 동남아 진출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싱가포르 테크엑스 벤처스(TechX Ventures·TXV)와 손잡고 한국 스타트업 동남아 진출을 추가 지원한다. 3일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MBS)에서 열린 'Millipol TechX(MTX) 2026' 행사에서 TXV와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과 현지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TXV는 싱가포르 내무부 산하 홈팀과학기술청(HTX)이 설립한 자회사로, 공공안전 분야 스타트업 육성과 글로벌 협력망 구축을 전담하는 핵심기관이다. 이번 협약식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안전 및 국토보안 기술 전시회인 'MTX 2026' 첫날, MTX 2026 내 스타트업 존에서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싱가포르 내무부 산하 과학기술 혁신기관인 HTX(Home Team Science & Technology Agency) 찬 싼(Tsan Chan) 대표 및 주 싱가포르 대한민국 홍진욱 대사가 참관했다. 특히, 중진공은 이번 전시회에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 싱가포르 입주기업 6개사와 함께 참가해 사이버보안, 무인시스템, 안면인식 등 차세대 보안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싱가포르에 진출한 한국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행사 주관사인 TXV로부터 스타트업 존(SPINN DISTRICT)에 초청받아 공동관을 운영했다. 싱가포르 KSC 참가기업들은 현지 주요기관과 협력해 기술 검증(PoC)을 진행하고, 싱가포르의 국부펀드인 테마섹 트러스트(Temasek Trust)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진공 박장혁 글로벌성장이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싱가포르의 과학기술 혁신기관인 HTX와의 협력 네트워크가 이번 MTX 2026 참가 및 TXV와의 업무협약으로 결실을 맺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협약을 통해 양 기관 간 스타트업 연계 지원, 기술 교류,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 공공안전 및 보안 분야에서 한·싱가포르 협력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03 12:00: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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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AI 경쟁력 척도' 서버산업 글로벌 경쟁력, 61.1점 '미흡'… 무역적자 심각

2025년 서버산업 무역적자 21억9800만달러… 7년 사이 4배 이상 늘어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전 세계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증하며 서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완제품 경쟁력 미흡으로 인해 심각한 외산 의존도와 무역수지 적자에 직면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보안 백도어 이슈 등 국가안보 관련 국산 서버의 전략적 육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일 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AI 전환 시대 핵심 인프라, 서버산업의 현황과 정책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서버 산업 무역수지 적자는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다. 2018년 5억 3100만 달러였던 적자는 2025년 21억 9800만 달러(약 2조9000억원)로 4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최근에는 AI 모델 학습 및 추론을 위한 고가의 AI 서버 수입이 적자 심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과거에는 중국·싱가포르로부터 저가 제품 수입이 많았으나, 2024년 이후 글로벌 서버 브랜드의 생산 기지인 말레이시아로부터 고가 AI 서버 수입이 크게 늘었다. 한국 서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선도국인 미국(100점 기준) 대비 61.1점에 그쳐 매우 취약한 수준이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는 반도체와 저장장치(SSD)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서버 완제품과 소프트웨어 등 전반적인 서버의 글로벌 경쟁력은 미흡한 실정"이라며 "수요의 상당 부분을 외산에 의존하면서 최근 서버 수입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데이터를 유출하는 백도어 이슈와 AI 환경에서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보고서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 서버 하드웨어 자재명세서(H-BOM)를 포함해 구성요소와 원산지, 제조사 등을 투명하게 검증함으로써 안보 우려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최소한 공공·국방 등 안보 핵심 영역에서는 자체 서버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실제로 중국의 경우 지난 2014년부터 '인스퍼(Inspur)' 등 자국 서버 공급사를 공공조달을 통해 육성해왔으며, 현재는 핵심 IT 인프라를 자국 기술로 대체하는 '신창(信創)'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도 공공 AI 센터나 데이터센터 구축 시 국산 서버를 일정 수준 의무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내 서버 기업 50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기업들은 시장점유율 격차의 원인으로 브랜드 경쟁력(36%)과 R&D 역량 차이(3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정부 지원책으로는 'R&D 지원 확대(30%)'와 '기술이전·정보 지원(30%)'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았다. 심각한 인력난도 걸림돌이다. 보고서는 "국내 고용 시장이 소프트웨어 및 AI 분야에 편중되어, 서버 개발에 필수적인 하드웨어 및 펌웨어 엔지니어 확보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정부와 대학 차원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촉구했다. 김성진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글로벌 주도권을 잡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국내 서버 시장 활성화와 기업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며 "AI 데이터센터 지원 특별법 등을 통한 투자 촉진과 더불어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시 국산 서버를 활용하는 등 수출 판로 지원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5-03 08:15: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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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연휴에도 "기름값 2000원 시대"… '석유 최고가격제' 투입에도 고유가 지속

기름값이 리터당 2000원대를 돌파한 이후 좀처럼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가 유가 안정을 위해 '제4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며 긴급 처방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중동 전쟁 사태로 여파고 국내 기름값이 내려울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Opinet)에 따르면, 4월 다섯째 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4.8원 오른 리터당 2,008.6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 역시 5.1원 상승한 2,002.8원으로 집계되며 휘발유와 경유 모두 '2,000원 시대'가 고착화됐다. 지역별로는 가격 편차도 뚜렸하다.서울은 전국 최고가인 2,048.58원으로, 일부 주유소는 이미 2100원 중반대를 넘어섰다. 제주는 2029.41원으로 서울의 뒤를 이었다. 경기·인천은 각각 2012.12원, 2008.82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대구는 전국 최저가인 1993.6원을 기록했으나, 이 역시 2000원 선에 바짝 다가선 상태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미·이란 간의 무력 충돌이 단기간에 해결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는 중동 리스크가 단기 이벤트가 아닌 장기화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고 대응 체계를 상시화하고 유가 상승분 중 일부를 세금으로 보전하는 유류세 환급과 가격 상한제 점검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026-05-02 15:45:5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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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원, 가정의달 맞아 동반성장몰서 특화상품 선봬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은 동반성장몰에서 5월을 맞아 기념일 특화상품 프로모션을 연다. 2일 한유원에 따르면 '동반성장몰'은 중소기업, 소상공인만이 입점할 수 있는 온라인 복지몰로 현재 2800개 중소기업의 우수제품 19만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도입한 공공기관, 대기업 등의 임직원은 개인별 지급된 복지포인트를 활용해 동반성장몰에서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함과 동시에 중소기업 판로지원도 실현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가정의 달' 프로모션 기간동안 소비자들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기념일에 특화된 카네이션 꽃바구니, 건강기능식품, 마사지기 등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행사기간 소비자를 위한 추가 할인쿠폰도 지급되며, 국세청과 연계하여 운영되는 세금포인트 할인쇼핑몰에서도 동일한 혜택으로 누구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유원 이태식 대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수한 품질의 중소기업 제품으로 소중한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중소기업에겐 힘을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와 중소기업 제품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02 04:57: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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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호암재단에 38억 기부…전년比 3.8억 증가

삼성전자의 호암재단 기부액이 늘어난 가운데, 최근 4년간 개인 출연을 이어온 이재용 회장은 올해 명단에서 빠졌다. 호암재단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출연금은 37억9000만원으로 전년(34억1000만원)보다 3억8000만원 늘었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 삼성SDS 등 계열사 10곳을 합한 총 출연금은 50억원이다. 이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가 5억6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물산(1억5000만원), 삼성SDS(1억1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 회장은 2021년 이후 매년 개인 자격으로 기부를 이어왔지만 올해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특히 2024년에는 10억원을 출연하며 개인 기부 규모를 크게 늘렸지만, 이번 공시에서는 해당 흐름이 이어지지 않았다. 다만 개인 출연은 의무 사항이 아니며, 재단 운영 상황에 따라 기부 여부와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재계의 설명이다. 호암재단은 이병철 회장의 경영철학을 계승하기 위해 1997년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삼성호암상 운영과 학술·연구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계열사들은 삼성생명공익재단에도 출연을 이어갔다. 삼성전자가 222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디스플레이 33억원, 삼성SDS 6억6000만원, 삼성전기 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오는 6월 1일 열리는 '삼성호암상 2026' 시상식에는 오성진 UC버클리 교수, 윤태식 위스콘신대 매디슨 교수, 김범만 포스텍 명예교수, 에바 호프만 코펜하겐대 교수, 소프라노 조수미,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 등 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회장은 2021년부터 4년 연속 시상식에 참석해왔으며, 올해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5-01 17:33:5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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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간순위 맨 위...OECD 18개국 '1분기 성장률' 비교

한국이 주요국 중 경제성장률 1위를 거머쥘지 관심을 모은다. 우리나라는 유럽 15곳과 북미 2곳 포함, 18개국 '중간' 비교에서 올해 1분기 성장률 부문 선두에 올라 있다. 1일 경제협력기구(OECD) 홈페이지 내 집계에 따르면 한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직전분기 대비 1.7%다. 이날까지 수치를 공개한 18개 회원국 중 성장률이 가장 높다. 또 유일하게 1% 선을 넘긴 회원국이다. 유럽연합(EU) 국가들 평균 GDP는 0.1% 늘어나는 데 그쳤다. 미국 GDP는 0.5% 증가했다. 핀란드(0.9%)가 2위, 헝가리(0.8%)가 3위, 스페인과 에스토니아(0.6%)가 공동 4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미국(0.5%)이 6위, 독일(0.3%)이 7위에 자리하고 있다. 또 벨기에와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 경제가 각각 0.2% 성장했다. 그 뒤로 네덜란드 0.1%, 포르투갈·프랑스 0.0% 등이다. 유럽지역 3곳과 북미지역 1곳 등 4개국은 역성장(성장률 마이너스)했다. 총 38개 회원국 중 잔여 20곳의 수치는 이달 중 발표된다. 우리나라가 최상단 위치를 지켜 낼지 주목된다. 비회원국 중국의 1분기 GDP는 1.3% 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 분기 경기 후퇴(-0.2%)에 따른 기저효과 덕을 일정 부분 봤다는 평가도 있다. 어쨌든 전 세계는 1분기의 3분의 1(3월치) 기간 중동 사태의 영향을 동시에 받았고, 주요국 대비 한국이 크게 선방한 건 수치상 분명하다. 다만 올해의 관건은 서아시아발 충격이 전면 반영되는 2분기부터다. 반도체 수출 호조가 지속되는 반면, 국내 석유류와 각종 원재료 가격의 급등은 주된 하방요인이다. 또 분기별이 아닌 연간으로 따질 때, 노동력 감소에 따른 성장잠재력 약화는 고질적인 문제다. OECD는 지난달 9일 펴낸 '성장과 경쟁력 기반 2026' 보고서에서 "한국은 여타 선진국들에 비해 경제활동참가율이 낮은 탓에, 가진 저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OECD가 추산한 한국의 내년도 잠재성장률은 1.57%다. 올해는 1.71%, 지난해는 1.92%였다.

2026-05-01 16:08:0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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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변수에도 ‘수출 질주’…두 달 연속 800억달러 돌파

반도체 300억달러 재돌파…무역흑자 237억달러 '4월 최대' 중동 정세 불안에도 한국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두 달 연속 800억달러를 돌파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이어지면서 전체 수출을 견인한 결과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8.0% 증가한 85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16.7% 늘어난 621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237억7000만달러 흑자로, 역대 4월 기준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2월 이후 15개월 연속 흑자 흐름도 이어졌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은 35억8000만달러로 3개월 연속 30억달러를 웃돌았다. 수출은 11개월째 증가세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173.5% 급증한 319억달러를 기록했다. 두 달 연속 300억달러를 넘겼고, 13개월 연속 해당 월 기준 최대 실적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지속된 영향이다. D램 고정가격이 반등한 가운데 DDR4(870%), DDR5(662%), 낸드플래시(776%) 가격이 일제히 급등했다. 컴퓨터 수출도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515.8% 증가한 40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월 최대치를 경신했다. 자동차 수출은 61억7000만달러로 5.5% 감소했다. 중동 전쟁에 따른 물류 차질과 미국의 관세 영향, 현지 생산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내연기관차 수출은 17% 줄었지만, 전기차(23%)와 하이브리드차(9%)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일반기계(-2.6%), 자동차부품(-6.0%)도 관세와 물류 부담 영향으로 감소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39.9% 증가한 51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리스크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단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다만 수출 물량은 36% 감소했다. 석유화학은 제품가격 반영 지연에도 7.8% 증가했지만, 물량은 20.9% 줄었다. 바이오헬스는 16억달러(+19%)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바이오시밀러 확대와 CDMO 수주가 영향을 미쳤다. 선박은 LNG선 인도 증가로 44% 늘어난 29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11.6% 증가하며 6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전기기기, 화장품, 농수산식품 등 비주력 품목도 모두 4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지역별로는 9대 시장 중 7곳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 수출은 54.0% 증가한 163억달러로, 반도체(787%)·컴퓨터(1183%) 등 IT 품목이 급증했다. 다만 자동차와 기계는 감소했다. 중국은 62.5% 늘어난 177억달러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도체(183%)가 상승을 주도했다. 아세안도 64.0% 증가하며 반도체·석유제품 중심으로 호조를 보였다. 반면 중동은 물류 차질과 불확실성 영향으로 25.1% 감소했다. 수입은 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으로 증가했다. 원유 수입은 물량 감소에도 단가 상승으로 13.1% 늘었다. 반도체 장비(59.9%), 컴퓨터(35.6%) 등 비에너지 수입도 증가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4월 수출과 무역수지는 중동 전쟁이 두 달 이상 이어지는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2개월 연속 수출 800억달러 이상, 무역수지 2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며 "전세계적인 AI 투자 확대,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제품 단가 상승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공급망을 확보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주요 품목 경쟁 심화, 중동 전쟁에 따른 원자재 수급 어려움 등 수출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정부는 마케팅, 금융, 보험 지원과 수출 시장 다변화 정책 등을 통해 수출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원유와 나프타 등 대체 물량 추가 확보를 통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01 12:48:2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