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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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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해외생물자원 특허기술 3건 기업에 이전

국립생물자원관이 13일 해외생물자원을 활용해 발굴한 3건의 특허 기술을 전문기업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 대상 특허 3건은 국립생물자원관이 캄보디아 야생식물 3종에 찾아낸 ▲항비만 효능이 우수한 테트라세라 로우레이리 ▲아토피 피부염 개선 효능이 우수한 카레야 아르보레아 ▲악취 저감 효능이 우수한 크로톤 포일라네이와 관련된 기술이다. 테트라세라 로우레이리에서 분리한 항비만 효능물질 기술을 이전받는 조아파마는 항비만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토피 피부염 개선 효능이 있는 카레야 아르보레아 추출물 기술을 이전받는 뉴셀팜은 관련 천연 추출물로 아토피 개선 크림을 개발할 예정이다. 기업 파마코바이오와 이엠에스가 약 10m 높이까지 자라는 열대식물 크로톤 포일라네이의 탁월한 악취저감 효능 기술을 이전받는다. 관련 기술을 활용해 반려동물용 탈취샴푸, 축산농가용 환경개선제를 각각 개발할 예정이다. 생물자원관은 지난 2007년 개관 이후 국제사회와 생물자원 발굴 활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2015년부터는 우호적 관계를 형성한 탄자니아 등 10개 국가에서 유용 생물자원을 발굴해 왔다. 이를 통해 국립생물자원관은 2600여 점의 해외 유용생물자원을 확보하고 다양한 효능의 핵심 소재를 발굴해 2025년 기준 의약·식품·향장 분야 등에서 37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해외 유용생물자원을 활용한 이번 성과는 오랜 기간 구축해 온 탄탄한 국제협력이 있어서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우수 해외 유용생물자원 발굴·확보 등 K-바이오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1-12 14:24:0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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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베이커리경연 지원 등 '국산밀 저변 확대' 총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르빵(Le Pain) 챔피언십' 베이커리대회를 개최하는 등 우리 밀을 활용한 제빵·제과기술 확산 및 상품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국산밀을 활용한 '우리밀 뺑드미' 부문을 신설해 추진했다. 뺑드미란 균일한 내부와 부드러운 크러스트가 특징인 촉촉한 식빵을 말한다. 대회에서는 또 aT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시범 추진한 블렌딩(품질 균일화를 위한 원맥 혼합) 국산밀이 사용됐다. 이를 통해 균일한 품질과 안정적인 제빵성을 확보하며 블렌딩 국산밀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밀 뺑드미 부문 1위는 빵고 베이커리(류신혁 조리장)가 차지했다. 빵고 베이커리의 제품은 풍성한 볼륨감과 쫄깃한 식감, 그리고 국산밀 특유의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이 조화를 이뤄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리밀의 매력을 가장 잘 살린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위 수상자에게는 내년 6월 프랑스 파리에서 팝업을 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경연에는 지난 9월부터 전국 35개 베이커리 업체가 치열한 예선을 거쳤다. 이달 6일 서울 코엑스 라이브플라자에서 열린 현장 결선에서 3개 우수 업체가 최종 선정된 바 있다. aT의 문인철 수급이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제빵업계의 국산밀에 대한 관심과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국산밀 품질 고도화와 안정적 수급 기반을 마련해 우리밀 소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1-12 14:15:2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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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체감 지표 모처럼 '온기'…회복 전조?

소상공인들의 체감 경기 지표에 모처럼 온기가 돌고 있다. 하지만 일시적인 현상인지, 회복의 전조인지는 좀더 지켜봐야한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소상공인 체감 BSI는 79.1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1월 소상공인 전망 BSI도 90.7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BSI란 현재 및 미래 상황에 대한 사업체의 주관적 의견을 수치화한 경기 예측 지표다. 지수가 100 초과면 '호전', 100 미만은 '악화'를 뜻한다. 소상공인 전망 BSI도 11월 들어 90.7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3.9p 상승,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기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올 하반기 추진한 다양한 소비진작 정책이 체감 BSI 개선의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면서 "연말 경기 호황에 대한 기대감이 전망 BSI에 반영된 만큼 하반기 릴레이 소비 촉진행사 등 예정된 정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소상공인 체감 BSI와 전망 BSI 모두 증가하면서 경기가 바닥을 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본격적인 상승 궤도에 올라탔다고 평가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소비쿠폰), 상생페이백 같은 소비 진작 정책의 효과가 단발성에 그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소상공인연합회 차남수 정책개발본부장은 "BSI가 100 언저리에 왔을 때 이제 어느 정도 경기가 회복됐다고 하는데 각각 70대거나 90대 초반"이라며 "민생 경제가 호전될 조짐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단계다. 아직도 변동성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11-12 12:23: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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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취약계층 난방비 최대 59.2만원 지원

산업통상부, 동절기(12~3월) 난방비 지원한도 행정예고 올 겨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최대 59만2000원의 난방비가 지원된다. 산업통상부는 12일 올해 동절기(12~3월) 난방비 지원 한도를 이같이 정해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2022년부터 동절기 도시가스 요금지원 한도를 한시적으로 확대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동일한 지원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 난방비 지원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한국가스공사가 대상자 자격검증과 동의수취 후 당사자를 대리해 요금지원을 신청하는 대신신청 제도 대상자는 주민등록표(등본) 제출만으로도 자격검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명문화했다. 이를 위해 복지부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 정보를 보유한 유관기관과 협업도 강화한다. 아울러 도시가스요금 지원대상 시설을 장애인 생활시설, 노인복지시설 등 일부 시설에서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모든 사회복지시설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긴급생활지원쉼터 등이 지원대상으로 추가된다.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도시가스요금 지원수준은 기존 가구당 최대 1만2400원에서 재난 발생월의 가스요금 전액 지원으로 확대해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같은 방안을 담은 '도시가스요금 경감지원 금액 한도 산정 등에 관한 지침'을 행정예고(11월13일~27일)하고 관계기관 의견수렴 등을 거쳐 12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1-12 11:15: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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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드론·로봇개 동원 ‘합동 재난훈련' 성료

삼척빛드림본부, 소방서·시청 등 유관기관과 기후위기 시대 재난 대응력 점검 한국남부발전이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실전형 재난 대응 훈련을 선보였다. 남부발전은 지난 10일 삼척빛드림본부에서 드론과 자율주행 로봇개 등 첨단장비를 동원한 '2025년 유관기관 합동 재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발전소 주변 산불과 석탄취급설비 화재, 저탄장 자연발화 등 복합 재난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45m 높이 석탄이송설비 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하고, 삼척소방서의 고가사다리차를 투입하는 등 실제 재난 대응에 준하는 수준으로 훈련이 이뤄졌다. 훈련에서는 이동형 방수총을 활용한 산불 진압, 드론을 통한 실시간 화재 감시, 자율주행 로봇개를 이용한 현장 모니터링 등 첨단 기술이 활용돼 눈길을 끌었다. 훈련에는 삼척빛드림본부 자체 소방대 외에도 삼척소방서 진화차량, 삼척시청의 대형 산불진화용 헬기 등이 참여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삼척빛드림본부는 2022년 3월 울진·삼척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산악지형에 둘러싸여 있어 평소에도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과 같은 재난상황이 빈번하고 대형화되고 있기에, 재난상황에서 유관기관과 신속히 대응하는 역량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1-11 16:54: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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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사정 악화 시 '절약 1순위 외식비'....선호직장 '대기업>공기업>정부기관'

국내 가구주들은 재정 상황이 나빠질 경우 가장 먼저 외식비를 줄이겠다고 답했다. 또 의류비, 식료품비, 문화·여가비가 그 뒤를 이었다. 청년층이 선호하는 직장은 대기업, 공기업, 국가기관 순이었다. 국가데이터처가 11일 발표한 '2025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가구주 중 1년 전보다 가구 소득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21.5%로 나타났다. 또 감소했다고 답한 비중은 19.0%, 동일하다는 응답은 59.5%였다. 가구 부채가 전년대비 늘었다고 답한 비중은 17.7%, 감소는 13.0%, 동일은 69.3%로 집계됐다. 내년 가구의 재정 상태에 대해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년 전보다 1.3%p 증가한 27.0%로, '나빠질 것'(19.1%)이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비관 응답은 1.8%포인트(p) 줄었다. 가구주의 연령이 낮고 소득이 높을수록 재정 상태를 낙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의식주와 여가를 포함한 전반적인 소비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중은 24.6%로, 2년 전(21.2%)보다 3.4%p 상승했다. 재정 상황이 악화되면 우선적으로 줄일 지출항목(복수응답)으로는 외식비가 67.2%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의류비(43.1%), 식료품비(40.4%), 문화·여가비(39.6%) 순이었다. 직업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는 수입(40.0%)이 1순위였다. 이어 안정성(23.3%), 적성·흥미(13.5%), 근무환경(10.0%)이 뒤를 이었다. 모든 연령대에서 수입과 안정성 순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13~34세 청소년 및 청년이 선호하는 직장은 대기업이 28.7%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공기업(18.6%), 국가기관(15.8%) 순이었다. 자영업(창업), 벤처, 중소기업, 해외취업 선호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19세 이상 취업자 중 '가까운 미래에 실직·이직에 대한 불안함을 느낀다'는 응답은 54.3%이었다. 기능·노무직, 서비스·판매직에서 불안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여성 취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5.6%가 '여성이 직업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답해 긍정 인식이 2년 전보다 1.4%p 증가했다. 다만 모든 연령대에서 육아부담(51.3%)을 여성 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꼽았다. 사회적 편견(14.0%), 불평등한 근로여건(11.8%) 등이 뒤를 이었다. 일·가정에 대한 가치관을 묻는 질문에는 46.5%가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중요시한다'고 응답했고, 일을 우선시한다는 응답은 34.3%, 가정생활 우선은 19.2%였다. 남성은 일 우선 응답 비중(40.0%)이 여성(26.9%)보다 높았다. 임금근로자의 전반적인 일자리 만족도는 38.3%로 2년 전보다 3.2%p 올랐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1-11 16:26:4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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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선방했지만...KDI, 올해 성장률 1%선 하회 예측

정부의 소비쿠폰 발행에도 불구, 올해 경제성장률이 1%에는 못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국책연구원에서 나왔다. 다만 하반기 성장률은 상반기에 비해 크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1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대비 0.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8월 예측치인 0.8%에서 0.1%포인트(p) 올려 잡았다. KDI는 계엄·탄핵 후폭풍으로 성장률이 지난 상반기(0.3%)에 부진했으나 하반기에는 1.5%에 이를 것으로 봤다. 그러나 연간으로는 1% 선을 밑돌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는 "최근 우리 경제는 성장세가 확대되며 경기가 완만하게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했다. "민간소비는 시장금리 하락세, 정부 지원정책 등으로 증가세가 확대됐다"라는 진단이다. 반면 "설비투자는 반도체를 제외한 부문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건설수주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실제 건설로 원활하게 이어지지 못하면서 건설투자는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며 "글로벌 반도체경기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통상 갈등의 영향으로 세계경제 성장세의 완만한 둔화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미국발 상호관세도 언급했다. 보고서는 "관세 인상의 영향이 점진적으로 파급되면서 수출 증가세가 완만하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올해 GDP 증가율의 관건은 1% 선이 됐다. 지난달 하순 기획재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올해 1% 성장률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도 이달 7일(현지시간) 한국 전망치를 종전 대비 0.1%p 올린 1.0%를 제시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0월 보고서에서 0.9%,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9월 보고서에서 1.0%를 예측했다. KDI는 내년 성장률에 대해선 1.8% 전망치를 제시했다. 종전의 1.6%에서 0.2%p 상향 조정한 수치다. 보고서에서 "2026년 우리 경제는 수출이 둔화되겠으나, 내수가 회복세를 나타내며 1.8%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민간소비가 시장금리 하락세와 확장적 재정정책 등에 힙입어 올해(1.3%)보다 높은 증가 폭(1.6%)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통상협정 세부사항, 미국 내 법적 이슈 등에 따라 우리 수출에도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한미 무역협정 진전과 미중 무역 긴장 완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요 수출품목에 적용되는 관세율과 적용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잔존한다"라고 진단했다. 또 "광범위한 관세 부과에 대한 미국 연방대법원의 결정에 따라 통상 불확실성이 급격히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봤다. 아울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물가 상방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도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1-11 16:00:1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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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2025 국제품질분임조대회' 최고상 수상

"설비 신뢰성 제고·운전효율 향상 공로" 한국중부발전이 세계 품질인의 축제인 '2025 국제품질분임조대회(International Convention on Quality Control Circles)'에서 참가한 두 팀 모두 최고상인 금상(Gold Award)을 수상했다. 11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지난 3일~6일까지 나흘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렸으며, 15개국 911개 분임조, 약 2000명이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중부발전을 비롯 12개 기관 29개 분임조가 대표로 출전했다. 1976년 한국·일본·대만 3개국 주도로 서울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50회를 맞는 대회는 글로벌 품질분임조들이 모여 자신의 국가와 산업현장에서 수행한 품질개선과 혁신 활동 사례를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중부발전은 2005년부터 매년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보령발전본부와 서울발전본부 분임조가 각각 ▲보일러 연소기술 학습을 통한 트러블 건수 감소, ▲복합화력 가스터빈 운전공정 스마트시스템 구축을 통한 출력손실 저감 등의 혁신활동을 발표해 발전소 안전성 제고와 고장정지 저감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국내 국가품질혁신 경진대회에서 2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한 데 이어, 국제무대에서도 설비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한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개선 활동을 통해 미래 가치를 선도하는 글로벌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1-11 15:54: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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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구원, 내년 성장률 2.1% 전망…소비 건설 회복 영향

한국금융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 2026년은 2.1%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이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9%, 2026년 1.6%로 예상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11일 금융연구원은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2026년 경제 및 금융전망 세미나'를 열고 올해 낮은 경제성장률의 기저효과로 내년 경제성장률이 오르고, 민간소비가 증가하고 건설투자가 회복하면서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소비쿠폰 영향 줬나?…민간소비 증가율 1.6% 전망 이날 금융연구원은 민간소비 증가율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내년에는 1.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소비는 올해 2분기와 3분기 각각 전기 대비 0.5%, 1.3% 증가했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올해 5월 101.8에서 10월 109.8까지 100을 초과했다. 소비심리지수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주관적 기대와 판단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평균보다 경기를 낙관적으로 본다는 의미다. 김현태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올해 소비쿠폰과 내년도에 예정된 소비부양책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민간소비는 견조한 회복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다만 내년 중 소득 여건의 구조적인 개선이 불투명하고 금리인하 속도 또한 더딜 것으로 예상돼 소비증가세가 완만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투자 증가율은 올해 -8.9%였지만 내년에는 2.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거용을 중심으로 건설수주가 2023년말부터 2024년말까지 원만한 회복세를 보여, 점차 기성액에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실장은 "올해 낮았던 증가율에 대한 기저효과로 내년 증가율이 오르고, 공공 토목공사 발주가 회복되고, 내년 중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이 확대돼 건설투자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상업용 부동산 착공지연은 건설투자 회복속도를 제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장기 성장률 'AI 전환' 관건 이날 김 실장은 내년은 올해 낮은 성장률의 기저효과로 성장률이 오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근본적으로 경영체질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 수출 중 반도체 자동차를 제외한 통관수출금액은 대체로 2010년대 초반 수준에서 정체된 모습이다. 특히 2020년 이후부터는 통관수출 금액증가액이 주로 반도체 자동차 부문에서 이뤄졌다. 성장률이 오르기 위해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제조, 물류, 서비스 등 산업전반에 내재화해 실질적으로 생산성 제고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다. 김 실장은 "AI전환에 따르는 초기 투자 비용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중소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관련 컨설팅 등 실증 솔루션을 지원하는 공공 플랫폼을 마련해야 한다"며 "생산가능인구 감소 충격 완화를 위해 고령 노동력 활용 방안과 출산 인센티브 확대등을 포괄한 다각적인 노동 공급 확대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1-11 15:48:35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