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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7월 수도권 택지지구 3곳, 4788가구 분양

호반건설은 7월에만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 3곳에서 아파트를 분양한다. 모두 대단지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저렴한 데다 서울과 인접해 있다. 분양물량은 시흥 배곧신도시 '시흥배곧 호반 써밋플레이스' 1795가구, 고양 향동지구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 2147가구, 하남 미사지구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 846가구 등 4788가구다. 시흥배곧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전용면적 84~172㎡ C1블록 890가구, C2블록 905가구다. 전용면적 156㎡이상 44가구는 펜트하우스로 마련된다. 배곧신도시의 중심의 마지막 복합주거단지로 단지 내 상업시설을 갖춘다. 중심상업지구에는 롯데마트, CGV 등이 들어서며 8만9000㎡ 규모의 생태공원인 배곧생명공원과도 가깝다. 단지 건너편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서울대병원이 들어선다.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은 고양시 덕양구 향동지구 B2~4블록 전용면적 70㎡ 1037가구, 84㎡ 1110가구다. 이 아파트는 서울 상암동, 수색동과 바로 인접해 상암DMC는 물론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단지 주변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고등학교가 들어선다. 하남 미사지구 C2블록에서는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99~154㎡ 846가구다.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개통 예정)이 단지 앞에 들어선다. 또 하남종합운동장과 망월천 수변공원, 미사리 경정공원, 영신식물원 등이 인접해 있다. 인근 백화점, 영화관, 문화센터 등으로 구성되는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구, 하남유니온스퀘어)도 오는 9월 개점 예정이다. [!{IMG::20160630000017.jpg::C::480::}!]

2016-06-30 11:39:43 이규성 기자
글로벌 통화전쟁, 방아쇠는 이미 당겨졌다

지난 24일 브렉시트 발표 이후 글로벌 통화전쟁의 발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8일(현지시간) 열린 ECB 주관 연례중앙은행포럼에서 중앙은행들의 정책공조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 국이 이른바 통화전쟁으로 불리는 국가 간 경쟁적 통화절하에 가담할 경우 세계 경제가 공멸(共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9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브렉시트로 영국 파운드화가 곤두박질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위안화가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27일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91%나 절하한 달러당 6.6375위안으로 고시했다. 지난 2010년 12월 이후 5년 반만에 최저치다. 29일에는 달러당 6.6324위안으로 고시했다. 전일 대비 가치가 0.31% 오른 것이다.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가 나왔던 지난 24일부터 3거래일 내리 0.2~0.9% 위안화 가치를 절하했던 중국 당국이 처음으로 절상 결정을 내린 셈이다. 금융시장 관계자는 "중국이 브렉시트를 계기로 위안화 절하를 용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24일 2년 7개월 만에 달러당 100엔대를 뚫는 등 엔고(엔화 강세) 비상이 걸린 일본은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엔화는 지난 27일 장중 101.96엔으로 주말 종가(103.05엔)보다 떨어지며 엔고를 지속했다. 29일 엔화 가치는 달러당 102.59엔을 기록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엔화 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0조엔 이상을 추가 투입하는 추가경정예산을 검토하는가 하면 다음달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선 추가 양적완화 조치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도 브렉시트에 따른 수출과 성장 하방리스크를 축소하기 위해 이번주 중으로 3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긴급 수혈한다는 계획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27일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브렉시트의 파급 영향이 매우 불확실하고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금융 전문가들 역시 "세계 각국이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나서 브렉시트발 글로벌 통화전쟁이 현실화될 경우 우리나라 경제는 수출 등에서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며 금융당국에 이른 시일 내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016-06-29 17:34:57 이봉준 기자
9월부터 은행 등 전산시스템도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오는 9월부턴 은행·보험·증권 등 금융회사의 전산시스템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각 사의 독자적인 전산시스템 구축이 필요 없어지면서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29일 금융위원회는 이를 골자로 하는 '전자금융감독규정 일부개정규정안'을 발표, 이달 말부터 40일간 변경을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개인고객정보와 같은 중요정보 처리시스템을 제외하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는 상품개발, 리스크관리, 경영지원 등 고객정보를 처리하지 않는 시스템이 클라우드를 이용하기 어려웠다. 정보보호 중요성과 관계없이 금융회사 모든 시스템에 대해 물리적인 망분리 등 높은 수준의 보안 규제를 일률적으로 요구했기 때문이다. 또한 금융회사가 지정한 클라우드 활용 시스템의 경우 물리적 망분리 등을 규제 적용 대상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클라우드 시스템 이용이 가능해지면 전산시스템을 직접 구입하는 것 대비 50%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은 또 카드정보저장 전자금융업자(PG, 전자지급결제대행) 책임보험 기준도 상향했다. 전산 사고 발생 시 피해자에게 적절한 수준의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험 가입금액을 기존 1억원에서 10억원으로 높였다. PG업자 등에 대해 총자산 대비 안전자산 유지 기준도 총자산대비 10%의 안전자산 보유 또는 미정산 잔액 대비 100% 안전자산 보유로 설정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오는 8월 9일까지 변경예고안의 의견수렴을 거친 뒤 9월 중으로 금융위 의결을 통해 규정 변경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6-29 15:11:57 이봉준 기자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개발 박차

수서역세권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수서역세권 개발을 위한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를 지정·고시했다.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연말 개통 예정인 SRT수서역 주변과 인근 38만6000㎡로 개발제한구역이다. 사업부지 중 16만6000㎡(5만평)는 한국철도시설공단(KR)이 철도시설부지로 매입, 수도권 고속철도(수서∼평택) 수서역(올 하반기 개통) 등 철도 공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이 지구는 고속철도 수서역을 통해 5개 철도노선 이용이 가능하고, 외곽순환도로가 연접해 있는 등 입지적으로 우수한 지역이다. 국토부는 역세권 입지 특성을 살려 행복주택 1900여가구를 포함, 업무·상업·주거기능이 들어간 복합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서역사부지는 민간 사업자 공모를 통해 환승센터를 복합개발하고, 나머지 구역은 업무·유통구역과 주거생활구역으로 개발한다. 업무·유통구역은 업무·연구개발(R&D)·첨단유통 등의 용도와 기능을 도입한다. 특히 이 구역에는 수서·문정지역의 중심지 육성을 위한 용지를 반영하고, 용지의 공급 및 시기조정 등은 서울시 등과 협의할 예정이다. 주거생활구역은 행복주택 1900여가구를 포함해 공공주택 2800여가구를 건설한다. 구체적인 토지이용계획은 서울시·강남구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구계획 수립 시 확정된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철도시설공단(KR)로 관계기관이 공동사업시행을 요구할 경우 참여지분·업무분담 등을 관계기관간 다자간 협약을 통해 공동사업시행한다. 앞서 국토부와 서울시는 수서역세권 개발을 놓고 갈등을 보였다.국토부는 전체 지구를 한번에 개발하자는 입장인 반면 서울시는 수서역 주변 선개발, 나머지는 문정지구 등 주변과 연계 개발로 이견을 드러냈었다. 하동수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수서역세권 같은 입지 좋은 곳에 행복주택을 많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수서지역이 서울 동남권의 핵심거점으로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곳인 만큼 지자체, 전문가,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6-06-29 15:09:51 이규성 기자
PCA생명(39억원)·흥국생명(32억원)도 자살보험금 지급 결정

PCA생명과 흥국생명이 소멸시효와 관계없이 자살보험금을 지급한다. 이로써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생명보험사는 ING생명·신한생명·메트라이프생명·하나생명·DGB생명에 이어 PCA생명·흥국생명을 더해 7곳으로 늘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PCA생명의 자살보험금 미지급 금액은 39억원이다. 이 중 34억원, 총 24건이 소멸시효가 경과한 보험금이다. 흥국생명이 지급해야 할 미지급 자살보험금은 지연이자를 포함 32억원이다. 이 가운데 소멸시효가 지난 보험금은 27억원, 총 56건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소멸시효와 관계없이 재해사망특약 가입에 따른 자살보험금을 지급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내부 논의를 진행해 온 끝에 최근 이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12일 대법원은 보험사들에 자살보험금을 약관대로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금융감독원 역시 소멸시효 2년이 지난 건에 대해서도 보험금을 지급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삼성생명·교보생명 등 보험사는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을 지급하라는 권고안에 대해 해당 소송이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받을 때까지 보류하겠단 입장이다. 만일 보험금을 미리 내줬다가 대법원이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을 내릴 경우 잘못된 비용집행으로 배임 문제 등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지난 27일부터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에 대해 부문검사를 벌이며 자살보험금 지급을 압박하고 있다.

2016-06-29 14:46:56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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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브렉시트 충격 빠르게 안정…가계부채 관리 강화"

"브렉시트 충격에도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9일 20대 국회 첫 정무위원회 업무현황보고에서 브렉시트 결정에 따른 금융시장의 충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 위원장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로 우리 금융시장에도 지난 24일 큰 영향을 받았으나, 금주 들어 주식·채권·외환시장 모두 변동성을 줄이고 있다"며 "외국인 자금도 주식시장 전체로는 유출됐지만 코스닥에서 아직 유입 규모가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브렉시트가 최초의 유럽연합 탈퇴 사례이다 보니 상황전개에 있어 불확실성이 따르고 금융시장에도 장기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가계·기업부채 등 국내 리스크 요인과 결합해 시장불안을 증폭시키지 않도록 긴 호흡으로 대비하면서 선제적인 대응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가계대출 급증세와 관련해선 "최근 분양시장 호조로 집단대출이 늘고 있다"며 집단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기준금리 인하 효과와 주택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권이 자체적으로 집단대출 관련 사업성을 평가하고 리스크를 관리하도록 유도하고 금융당국이 집단대출 취급실태를 현장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임 위원장은 또 기업 구조조정 이슈와 관련 "지난 8일 설치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구조조정은 물론 산업개혁과 고용지원을 총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해운업은 해운동맹 편입 문제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조선업은 조선3사가 마련한 고강도 자구계획과 별도로 산업 전반의 컨설팅을 벌여 산업재편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2016-06-29 14:45:3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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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 아너힐즈'의 특별한 커뮤니티 살펴보니...

디에이치 아너힐즈, 스케일이 다른 커뮤니티 선보인다 오는 7월 분양 예정인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커뮤니티는 압도적인 규모와 시설을 자랑한다.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강남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래미안 루체하임'과 비교되는 단지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강남 최고의 아파트를 표방하는 만큼 규모와 시설이 최고 수준이다. 일단 규모만 보고도 놀랄 정도다.커뮤니티로 개발되는 면적은 6594㎡로 2000여평. 다른 단지와는 다르게 커뮤니티시설을 318~321동(4개 동) 지하 한 곳에 배치한 것도 특이하다. 입주민 편의를 고려한 배치라는 게 조합 설명이다. 우선 규모를 보면세대 당 면적은 약 6.6㎡(주민공동체 공간인 폴리 포함)로 강남 아파트 중 최대다. 개포지구 최초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세대 당 커뮤니티 면적이 약 3.9㎡(1.2평)라는 점과 비교하면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면적을 알 수 있다. 시설도 호텔 스포츠센터에 손색 없다. 실내골프연습장은 비거리가 강남아파트 커뮤니티시설 내 실내골프연습장 가운데 가장 긴 15m다. 현재 강남 아파트 내 실내골프연습장 가운데 비거리가 가장 긴 곳은 한남더힐 내 위치한 연습장으로 12m(미터)다. 보통 단지 내 실내골프연습장의 비거리가 4m(미터) 내외다. 규모도 1·2층의 복층 구조로 조성된다. 또한 농구나 배구, 배드민턴이 가능한 '실내체육관'과 8m 높이의 '클라이밍 시설(실내암벽등반)'이 설치된다. 강남 아파트 가운데 처음 공급되는 시설이다. 길이 25m 3레인 규모의 '실내 수영장', 최고급 운동장비가 들어갈 '피트니스'도 설치된다. 여기에 냉탕과 온탕, 열탕 또 건식과 습식 사우나는 물론 샤워시설과 파우더룸, 락카,'당구장', '탁구장', '코인세탁실' 등이 들어선다. 스포츠시설만이 아니다. 60석(대)과 40석(소) 규모의 '연회장'과 '도서관', 소모임 공간으로 이용이 가능한 '카페테리아', 친환경 놀이시설이 구비된 '키즈카페' 등이 적용된다. 또한 방음시설이 완비된 아트룸(악기연주, 음악감상 용도)도 3개 설치된다. 서울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호텔 객실수준의 마감이 적용된 '게스트하우스(3개)'와 '개인스튜디오(6개)'도 들어선다. 또한 입주민의 소통공간인 '폴리(FOLLY)'도 강남 아파트 최초로 선보인다. 장영수 조합장은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아파트가 아닌 호텔같은 집을 표방함로 커뮤니티 시설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2016-06-29 14:44:29 이규성 기자
'풍선효과' 보험대출 잡는다…내달 1일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도입

급증하는 보험대출을 막기 위해 금융당국이 내달 1일부터 보험업권에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을 도입한다.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 돈을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 갚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2월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은행업권에 적용해 온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보험업권으로 확대 적용, 이른바 '풍선효과'로 보험사 등 2금융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가계부채 규모는 1158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은행권과 비은행권 모두 가계대출이 늘었지만, 은행권의 대출 증가세는 둔화된 반면 비은행권은 확대됐다. 같은 기간 은행권 가계대출은 569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지만, 비은행권 가계대출은 405조7000억원으로 11.4% 증가했다. 전년 동기 가계대출 증가율이 각각 9.6%, 7.8%였던 것과 비교하면 근래 들어 은행보다 비은행에서 가계대출이 더욱 가파르게 증가했다. 특히 비은행권 중 보험사 가계대출은 같은 기간 100조원으로 전년 동기 91조7000억원 대비 9.1% 늘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저금리 장기화 기조 속에 보험사들이 대출 비중을 늘리면서 이를 새로운 투자처로 인식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진단했다. 보험업권 내 도입 예정인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내용은 기존 은행업권과 동일하다. 주택구입을 위한 신규 주택담보대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이 일정 기준을 초과한 고부담 대출, 소득증빙으로 신용카드 사용액이나 최저생계비 등을 제출하는 경우 등에 있어 대출 직후부터 원리금분할상환이 적용된다. 이자만 갚은 거치기간은 1년 이내까지만 설정할 수 있다. 금리 변동 가능성을 반영한 상승가산금리(Stress Rate)도 적용, DTI가 80%를 초과한 고객이 변동금리 대출을 받는 경우 대출금액을 축소하거나 고정금리를 선택해야 한다. 소득 심사도 까다로워졌다. 과거 소득을 따로 신고하지 않으면 최저생계비(4인 기준 연 2000만원)를 소득으로 인정하는 등 심사 기준이 느슨했지만, 원천징수영수증·소득금액증명원 등의 소득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증빙소득이 없으면 국민연금·건강보험료 등 인정소득과 신용카드 사용액·매출액·임대소득 등의 신고소득을 활용해야 한다. 3000만원 이하의 소액대출의 경우 기존 관행대로 최저생계비를 이용해 소득증빙을 대신할 수 있다. 다만 시행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외 대상을 설정했다. 기존 주택담보대출 만기연장이나 집단대출(중도금·이주비·잔금대출), 단기 소액, 긴급 생활자금 등을 비거치식과 분할상환 원칙을 적용받지 않는다. 또 업권별 차이를 고려해 보험권에 대한 분할상환 비중 목표는 은행권(목표치 50%·고정금리 40%)보다 낮게 설정, 내년 말 기준 45%로 잡았다. 고정금리 목표 비중은 신규 설정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협회를 중심으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도입이 진행됐다"며 "보험사와 협회간 세부사항 합의를 마치고 내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6-06-29 14:43:5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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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부업체 이용 국민 268만명…13조원 규모

지난해 대부업체를 이용한 국민은 26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모만 13조원에 이르렀다. 29일 금융위원회 등 당국이 전국적으로 등록된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대부업체 거래자 수는 총 267만9000여 명으로 반년 전(261만4000여 명)과 비교해 2.5% 증가했다. 지난 2013년 12월 말 248만6000여 명에서 이듬해 249만3000여 명, 지난해 267만9000여 명으로 거래자 수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소득 양극화에 따른 저신용자 증가 이유로 풀이된다. 대부 잔액은 같은 기간 13조2452억원으로 반년 전(12조3401억원) 대비 7.3% 늘었다. 지난 2012년 12월 말 8조7000억원에서 2013년 10조원, 2014년 11조2000억원, 2015년 13조2000억원 등 대부 규모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거래자 중 차입 용도에 대해 생활비라고 답한 비율은 6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업자금 13.4%, 타 대출 상환 8.2% 등 순이었다. 거래자 직업은 회사원 67.9%, 자영업자 21.5%, 주부 8.1% 순이었다. 대부업을 이용한 거래자의 신용등급은 4~6등급이 22.1%, 7~10등급이 77.9%로 나타났다. 특히 4~6등급의 중신용자 비중은 지난 2013년 말 이후 증가세가 둔화되는 추세였지만 전체 대부규모 증가에 따라 7등급 이하 거래자 수는 증가했다. 등록 대부업자(대부중개업자 포함)는 같은 기간 8752개로 전년 대비 68개 증가했다. 자산 100억원 이상의 대형 대부업체 수는 지난 2008년 3월 처음 실태조사를 실시한 이후 최다인 169개로 집계됐다. 평균 대부금리는 연 28.0%로, 반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평균 대부금리는 지난 3월 법정 최고이자율이 34.9%에서 27.9%로 인하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다. 정부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대형 대부업자 직접 감독에 필요한 법령과 규정, 업무처리 절차 마련, 대부업자 법규 준수 안내 등 감독체계 개편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며 "불건전 영업행위 근절을 위해 대부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6-29 14:43:2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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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α' 재정보강…경제성장률 2.8%로 하향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정부가 올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추경) 10조원을 포함한 20조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해 경기부양에 나선다. 연말까지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새 승용차를 사면 최대 143만원의 세금을 감면해주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 구입 시 제품 값의 10%를 환급해준다. 또 아파트 중도금대출 보증금액이 수도권과 광역시는 6억원, 지방은 3억원으로 각각 제한키로했다. 정부는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했다. 일단 정부는 산업·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문제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세계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해 추경을 편성키로 했다. 자금은 국채를 발행하지 않고 세수를 활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세계 잉여금 1조2000억원에 올해 예상되는 초과 세수 9조~10조원을 합치면 추경 자금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이와 함께 기금 자체변경, 공기업 투자, 정책금융 확대 등 추경 외의 재정 수단도 10조원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추경은 늘어난 세수를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국채발행은 없다는 점을 잘 홍보해주기를 바란다"면서 "국민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정치권도 추경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일단 내수활성화에 팔을 걷어 부치기로 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에 신규등록된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신규 승용차를 구입할 경우 6개월간 개별 소비세를 70%까지 깎아 주기로 했다. 에어컨, 일반·김치 냉장고, TV 등 에너지 소비효율이 1등급인 가전제품을 구입할 경우 가격의 10% 수준에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품목별 20만원, 가구별로 최대 40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과열 양상을 보이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도 개입한다. 내달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 대출 보증 건수를 1인당 2건 이내로 한정하고, 보증 한도도 수도권과 광역시는 6억원, 지방은 3억원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신산업·신기술 개발에는 최대 30%의 연구개발(R&D) 세액 공제, 시설투자 시 최대 10% 세액공제 등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은 미래형 자동차와 차세대 전자정보 디바이스, 바이오·헬스, 로봇, 항공·우주 등 11개 분야다. 공휴일에 국내 여행,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요일지정 공휴일'도 도입키로 했다. 아울러 서울과 제주, 주요 고속도로에 전기차 충전기가 대량으로 설치된다. 또 5조원 규모의 안전투자펀드를 '안전환경투자펀드'로 확대해 환경관련 시설에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는 서민·중산층의 생계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50%에 대해서는 본인부담상한제 최고 부담액을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최대 25만명이 1인당 연간 30만∼50만원을 추가 지원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 같은 계획을 통해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0.25%~0.3%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당초 3.1%에서 2.8%로 0.3%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2016-06-28 16:39:49 연미란 기자